...서둘러서 잘되는 일은 없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p128. 

...미리 겁을 먹고 달아나는 놈은 항상 먼저 덫에 걸리게 마련이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p191. 

삶이 경험이 서려있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위의 두 문장은 분명 역사가 증명하는 것이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고, 쓰면서도 행동하기 힘든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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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기의 인생은 자기가 질 수밖에 없다. 그 무게를 결정짓는 것도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 요령껏 가볍게 질 수도 있고, 우직하게 무겁게 질 수도 있다. 그 선택 또한 오로지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다. 아무리 무거운 인생의 무게도 못 견딜 무게는 없다. 그것이 스스로 선택해서 오는 무게라면 더욱 그렇다. 다만 그 무게에 익숙해지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닥치는 고통과 괴로움이 외로울 뿐이다. 그 외로움은 혼자 견디어 내는 수밖에 없다. 그 스라린 인내는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키우는 자양분이 된다..... 

    <허수아비 춤> 조정래, p365,36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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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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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구석의 높다란 석대 위에 앉아 있는 그 작은 잿빛 석상을 보기 위해 대영박물관에 들르는 것이 그의 습관이 되었다.  

'이 작은 친구는 운도 없군,' 그는 생각했다. 

'한때는 사람들이 이 친구 앞에서 절을 하고 제물을 올리고 법석을 떨었을 텐데.'...... 

                                                                 <애거서크리스티 전집1. 외로운 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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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때리면 때려도 말 안듣는 개가 된다."고 그는 말했다. 더구나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어미 개를 때리면 어미의 권위가 무너져서 새끼들을 사냥개로 길러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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