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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험지옥-과거 - 중국학술사상 15
미야자키 이치사다 / 청년사 / 1989년 9월
평점 :
절판
첫장을 넘기고 보이는 컨닝용 속옷사진에서 중국의 시험지옥 과거에 대한 이미지가 확실히 드러난다. 이야기는 재미있고, 진지하며, 학술적이지만, 부드럽다.
일본 교토학파의 대가인 미야자키 이치시다의 저술이란 점에서 추천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중국연구는 한국이나 중국자신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그들이 중국을 한때나마 공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국에 대한 연구가 어느정도 쌓여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미국에 대한 공격은 '조급함'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서양인들이 기발하다고 감탄한 관리등용제도인 과거의 생성과 변화,,그 부패상을 절절하게 서술하였습니다. 책에 무게감이 있습니다. 절대 가벼이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2005년 9월 26일부터 동년 10월 3일까지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