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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은 
오래 전부터 와인생산에 대한 법적통제장치를 마련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왔다. 1935년부터 와인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AOC(원산지 통제 명칭)법을 시행해오고 있는 프랑스 와인의 라벨은 
4개의 등급과 재배지역으로 분리된다.
AOC(최고급), VDQS(고급), Vins de Pays(중급), Vins de Table(보통)로
나누어지는데 고급인 AOC등급은 지명이 기재된다.

★ 라벨 ★

① 빈티지(Vintage : 포도 수확 연도)가 1994년임
② 생산자명으로 포도 생산 지역 앞에 붙여 타 와인과 구별시킴
③ 포도 생산 지역명
④ 보르도 지방의 마고(Margaux)지역에서 생산되는 
   A.O.C 급 와인임을 증명하는 표시
⑤ SICHEL 사에서 병입했음을 뜻하는 말
⑥ 알코올 도수 12% 및 용량 7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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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디카로 보는 책] 책으로 보는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 패드라익 콜럼, 비룡소

비룡소 클래식의 8번째 권. 아무래도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 [트로이]를 겨냥해 낸듯하다. 그렇다고 급하게 만든 책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어제 책을 받아 읽어보는 데 정말 반했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그 방대한 고전을 오디세우스를 중심 인물로 내세워 이야기를 썼다. 이야기의 시작은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않는데서 부터다.

1부에서는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 즉 <일리아드>가, 2부에서는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오는 고단한 여정, 즉 <오디세이아>가 펼쳐진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는 오늘 날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문어체의 소설이 아니다. 이 이야기들은 귀로 들어 입으로 옮기는 구조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설명 부분도 시나 노래같다. 그리고 각 등장인물들의 어마어마한 독백이 이어진다. 그런 구조를 콜럼은 충분히 대화를 통해 되살렸다. 특히, <트로이 전쟁>의 백미라고 할만한, 트로이의 노왕이 맨발에 거지처럼 차려입고, 자신의 자식을 죽인 자에게 무릎을 꿇고 아들의 시체를 구걸하는 장면은 눈시울이 뜨겁다. 영화 [트로이]에서도 이 장면이 멋있다고 하니 비교해서 보면 좋겠다.


책의 앞면이다. 표지는 <트로이 전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트로이의 목마. 허나, 저 속에 그리스 군이 숨었다고 하는데... 다리가 너무 길다. 도대체 어떻게 숨은 것일까? 인간피라미드라도 했나? 밤새도록 저 안에 있었다고 하는데... 다리가 너무 길다.

흠.. 나의 추측은 이렇다. 다리는 엘리베이터(로마 시대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고 하니, 그리고 이것은 신화 시대 이야기가 아닌가. 계단이라고 하면 그리스 병사가 너무 불쌍하다)이고, 그것을 타고 올라가면 방이 펼쳐진다. 거기서 그리스 군사들은 한손에는 창, 한손에는 카드를 들고 놀고 있지 않았을까? ㅎㅎㅎ

 


뒷면이다. 전차를 타고 전투에 입하는 장군의 모습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그림을 따와 전차에 붉은 색깔만 입혔다.

깔끔한 느낌. 전체적으로 비룡소클래식은 왠지 옛날 계몽사 전집을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다. 나만 그럴까?

 

 

 

 

 


 

 

세워서 펼쳐보았다.

파란색의 책등, 책제목부분은 금박이다.

이쁘고나...

 

 

 


 

펼친 모습.


 

 

 


1부의 첫 장.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마다 부제가 있다. 1부의 부제는 다음과 같다.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배를 타고 떠난다. 텔레마코스가 메넬라오스와 헬레네에게서 트로이 이야기를 듣다."

 

 

 

이 책의 삽화는 그리스 시대 토기에 그려진 그림의 느낌이다. 옹골찬 느낌의 선으로 모든 형태를 느껴준다. 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판화의 느낌.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가 나오는 1부의 마지막 장이다.

 

 


 

목마사진을 좀더 가까이.

저렇게 깎은 나무 목마가 하나 가지고 싶다. 각이 살아있는 몸통, 얼굴, 다리가 멋지다.

 

 

 

오디세우스를 유혹했던 칼립소가 베를 짜고 있다. 그 옆에 서 있는 신은 헤르메스겠지? 날개달린 신발과 머리에 쓴 관을 보면  헤르메스인 듯 한데... 칼립소의 명대사.

"인간을 사랑하는 신에게는 슬픔이 찾아오는구나. 다른 신들이 늘 그런 사랑을 질투하기 때문이다."

치마 주름이 너무 예쁘다.

 

 

이 책과 함께 로즈마리 셧클리프가 쓰고, 앨런 리가 그림을 그린 <트로이아 전쟁과 목마>(1997, 국민서관)도 권하고 싶다. 로즈마리 셧클리프의 글이야 너무도 훌륭하고, 특히 앨런 리는 <반지의 제왕>의 삽화를 그린 사람이다. 웅장하면서도 신화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일러스트가 일품이다.  알라딘류화선(yukineco@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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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고풍스러운 종이인형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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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오만과 편견 좋아하세요?

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어려서 읽어서 재미를 몰랐나 싶어 다시 읽어봐도 속물들의 말 장난으로만 여겨질 뿐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영국에 사는 동창의 말에 따르면... 영서로 읽어보니 위대한 영국문학 맞다고 하네요.

음... 어쨌든...

우연히 발견한 이 종이인형들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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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5-2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아무래도 5번째 돈이 우리 집에 있는 돈 같네요... 얼마나 나가려나...

stella.K 2004-05-2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우리나라 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로렌초의시종 2004-05-22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순신 장군 그려진 오백원 짜리 지폐 있어요^^;(전에 친구에게 천원주고 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