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간에서 해방되다!!

재깍재깍 시간에 쫓겨 사는 숨가쁜 일상. 시침, 분침이 없는 이 시계는 사람들에게 시간으로부터의 해방감을 선물합니다. 바늘이 없는 대신, 시계판 위를 굴러가는 공 하나가 셈세하게 움직입니다.
자석이 들어 있기 대문에 벽에 걸어놓아도 굴러떨어질 염려가 없고, 또한 회전효과도 뛰어납니다.
공은 시침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시간 분간이 어렵지만 미니멀한 디자인의 극치로 인테리어 효과 만점과 시선의 착시 현상을 일으킴니다.

산업 디자이너인 Gideon Dagan 은 순수함의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이다.
그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디자이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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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샤또 생 미첼
빈티지 : 2000
포도품종 : 까버네 쇼비뇽
생산국가 : 미국, 캘리포니아
알콜함량 : 13.5%
가격 : $ 13.69
평가 : (★★★★)


참 올랜만에 와인을 소개하는것 같네요^^
여전히 저희부부는 와인을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자주 마시다보니 어쩔땐 와인맛을 잊어버릴때가 종종있어요^^;;

올리는 리스트를 점점 밀릴수록 다 올리기가 벅차고,
생각끝에 괜찮은 와인들만 골라서 올리는것이 더 좋겠다 싶기도하네요.

이번 와인은 예전에 화이트 와인을 소개했던
샤또 생 미첼 - 리즐링에서 나온 제품이랍니다.

평소 까보네 쇼비뇽보다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까보네 쇼비뇽은 잘 숙성될수록 부드러운맛을 간직하는것 같습니다.

병 디자인도 맘에 들고 맛도 가격에 비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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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Napkin)은 고대 로마시대에 왕족, 귀족들이 식사를
마친 후 하인이 타월과 물그릇을 들고 돌아다니며 손을
씻게 했던 것에서부터 유래한다.
그 때 사용했던 타월을 마파(Mappa)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오늘날 냅킨으로 발전했다.

냅킨은 자리에 앉자마자 성급하게 펴는 것이 아니다.
테이블을 둘러보고 모두가 자리에 앉고 난 것을 확인한 후에 무릎 위에 펼친다.
비행기와 기차 등 흔들리는 곳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와이셔츠나 조끼의 단추 구멍에 꽂기도한다.
냅킨을 무릎 위에 펼쳐 놓는 것은 음식물이 잘못 엎어지더라도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냅킨을 사용할 때에는 접은 안쪽을 입에 댄다.
등을 구부리거나 냅킨에 얼굴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고 냅킨을 위로 올려 닦는 것처럼 잡는다.

냅킨은 입 주위와 손가락을 닦을 때만 사용하고, 입을 닦더라도 세게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가며 닦는다. 특히 어떤 여성은 입술의 루즈를 냅킨으로 닦아내기도 하는데 이는 에티켓에서 벗어난
행위이므로 삼가도록 한다.

또, 잘못하여 물을 엎질렀을 때에도 냅킨으로 마구 닦지 않도록 한다. 이런 경우에는 웨이터에게 부탁해 처리하도록 한다.

냅킨을 양복에 걸치거나 목에 두르는 것은 어린이가 하는 방법이니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가 끝난 후, 일어설 때 냅킨은 되는대로 접어 테이블 위에 놓는다. 의자 위에 놓는 것은 금기 시 되어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의 테이블 선택.
중요한 사교나 사업상의 만남에서는 테이블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정사각형 테이블은 공식적이고 딱딱하여 폐쇄적인 느낌을 주며, 직사각형 테이블은
여럿이 않을 경우 권위적일 수 있다.
이와 달리 원형 테이블은 캐주얼하고 개방적이다. 중요한 상담을 위해서는 집에서 식사를
하든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든 상대방이 벽이나 칸막이를 등지고 앉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불빛이 은은하고 배경 음악이 잔잔히 들려오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탁 트인 공간을 등지고 앉았을 때에는 호흡, 맥박, 뇌파, 혈압 등이 상승한다고 한다.
또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원탁에 앉되 주변이 칸막이나 화초 등으로
가리어져 당신에게만 신경 쓸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다.


http://www.wine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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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6-1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냅킨의 유래에서 사용법까지, 아주 유용한 매너네요.^^
 

와인도 눈물을 흘린다.



흔히들 와인 속에 배어 있는 향을 흠뻑 피어 오르게 하기 위해

잔을 흔들어 와인을 출렁이게 한다.



잠시 후 와인이 흔들기 전 상태로 되돌아오는데 이 때 잔 속의 벽을

살펴보면 흐느끼듯 흘러 내리는 액체를 볼 수 있다.



어떤 와인은 끈적끈적해서 아주 천천히 또 다른 와인은 그 흐름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등 와인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칭 와인 의 눈물(tears)이라고 부르는데 와인의

점성(끈적끈적 한 성질)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잔 속 벽에서 액체가 마치 걸어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와인의
다리(legs)라고도 불린다.



꿀은 설탕시럽보다 또 설탕시럽은 물보다 점성이 높다.



와인의 점성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는 알콜함유량, 당분, 발효과정
에서 미량 생성되는 글리세린(글리세롤이라고도 불림)등을 들 수 있다.



알코올 함유량이 많고 스위트(당도가 높은)한 와인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점성이 높으며 따라서 눈물도 많이 흘린다고 보면 된다.



글리세린은 보통 와인의 경우 ℓ당 5∼12g, 스위트 와인은

이보다 많은 ℓ당 25g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의 명칭은 희랍어의 「달다」라는 뜻을 가진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글리세린은 약간 단 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점성을 높이는데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와인의 눈물이 형성되는 원리는 표면장력이라는 현상에 의해 설명될수 있다.



물질의 표면에서는 분자(물성을 유지하는 최소단위)들이 안쪽으로

오므라들면서( 잡아당기면서)표면적을 최소화하려는 힘이 작용하고 있는데

이를 표면장력이라고 한다.



물방울이나 거품이 둥글게 되는 것은 표면장력 때문이다.



마찬가지의 힘은 액체의 표면(액체와 공기의 경계면)뿐만 아니라

액체와 고체, 서로 다른 액체 사이 등의 경계면에도 나타난다.
이를 계면장력이라 한다.



와인의 경우 액체와 잔 사이의 계면장력이 액체간의 그것보다 강하면
액체의 막이 잔 벽에 붙게 된다.



와인은 물, 알코올 뿐만 아니라 당분, 유기산,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이 잔 벽에서 막을 형성할 경우 주성분인 알콜과 물중 알코올이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물의 표면장력과 굴절율이 증가하면서 미세한

물방울 형태를 띠게 된다.



이것이 여럿 모이다보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중력에 의해

잔 벽을따라 흘러내리면서 눈물을 형성하게 된다.



만일 액체가 순수한 단일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면 눈물은 별로 관찰되 지 않는다.



잔을 흔들어 액체가 흘러내리는 정도를 관찰해 알코올함유량이나

당도 를 짐작해보고 이를 통해 각 와인의 특성을 파악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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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의 끝 그리폰 북스 18
아서 C. 클라크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서 C. 클라크.

SF 소설의 거장 중의 한 작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다가 '유년기의 끝' 리뷰들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었어요.

우선 첫장을 읽으면서.. '아, 잘못 골랐구나... 역시 시대가 너무 오래된 소설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신선하게 받아 들여질지 몰라도 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SF 소설은 좀 시대에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첫장부터 냉전시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냉전시대를 다룬 SF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제 짧은 판단은 잘못된것이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무척 속도감있게 전개 됩니다. 그리고 보통 소설속의 주인공이 하나로 정해져있다면 '유년기의 끝'에서는 챕터마다 각자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SF의 소설의 한 테마인 '외계와의 접촉' 은 때론 무섭게, 때론 신비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버로드가 지구 상공에 드러내는 순간은 정말 '인디펜던스데이' 를 연상케 해서 놀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감독이 이 소설에 약간의 영감을 빌려온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유년기의 끝' 의 결말을 볼수 있었는데 제목을 이야기하면 대략 스포일러가 나와서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소설을 읽어가면서 저는 과연 오버로드가 지구와의 접촉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말을 알았을땐 정말 쇼킹하고, 뭔가 박탈감마저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해피엔딩으로 봐야할지 베드엔딩으로 봐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암튼.. 기회가 되면 아서 C. 클라크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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