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세먼지도 적고, 컨디션도 좋아서 남산에 벚꽃구경갔으나, 벚꽃은 구경 못했어요.^^

서울에서 가장 늦게 피는곳이 남산 벚꽃이라니, 다음에 다시 남산에 와야할것 같네요.ㅎㅎ

 

코스는 남산 식물원쪽으로 올라갔어요. 경사가 완만해서 주차장에서 남산 타워까지 한시간 코스입니다.

 

 

남산 식물원 주차장에 핀 목련

 

 

 

 

 

 

 

 

 

소나무 산책로

 

 

 

 

 

 

 

11시경에 봉화 행사를 하는데, 너무 설렁서렁하셔서 웃음이 났어요.

확실히 중국인 관광객이 없으니, 사람이 적어 구경하기가 더 좋았어요.

 

 

사랑의 자물쇠.

 

점심은 남산 타워에 '계절밥상'에서 식사와 차 모두 해결하니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보았던 목련.

 

 

벚꽃 구경을 못했으니, 다시 벚꽃 구경하러 남산에 또 놀러가야겠어요. ^^

꽃구경도 좋은데, 미세먼지와 감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했었는데 오랜만에 나들이 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확실히 기온히 확 오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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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4-08 1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보슬비 2017-04-08 17:25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

AgalmA 2017-04-11 0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목련은 여기서 제일 많이 보네요ㅎㅎ 사진 주욱 보며 내려오니 같이 산책하는 기분^^

보슬비 2017-04-11 16:32   좋아요 0 | URL
^^ 벚꽃 대신 목련~~~ 대신 벚꽃은 집근처에서 구경했어요. ㅎㅎ
같이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셨다니 저고 즐겁네요.
 

서촌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그쪽으로는 동선이 좋지 않아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가보지 않은곳에 한번 가볼 생각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특별히 목적지를 두고 움직인것 아니라, 미로처럼 구경해서 아직도 동선 파악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골목 골목 볼거리도 많고, 특히 '수성계곡 공원'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수성 계곡 공원' 둘러보기를 목적으로 와봐야할것 같아요.

 

 

 

 

  '우연한 산보'를 떠오르게 했던 계단.

 

 

 

 

 

 

 

 

 

이번엔 서촌 한바퀴 도느라 수성계곡 공원을 못 돌아봤는데, 나중에 다시 수성계곡만 한번 둘러봐야할것 같아요.

 

 

 

 

옥상 텃밭을 꾸리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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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17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길이 인도하는데로 가는 걸음은 카메라도 즐거워하죠.^^

보슬비 2017-03-18 12:38   좋아요 0 | URL
처음에는 미로같이 느껴졌지만 골목길이 대부분 연결이 되어있어서 보이는대로 걸으니 그것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사진을 더 멋지게 찍으면 좋겠지만, 그저 이런곳도 있구나 기억 저장차원에서 남기는 정도로 찍었는데, 그냥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

후애(厚愛) 2017-03-18 1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좋은데요.^^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보슬비 2017-03-18 20:21   좋아요 0 | URL
찍은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놓친 장소들이 많았어요. 아마도 서촌은 당분간 여러번 가서 주변위치에 익숙해져야할것 같아요.^^

달걀부인 2017-03-18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경 잘했어요. 담벼락에 그려진 창문 예쁘네요

보슬비 2017-03-18 20:21   좋아요 1 | URL
정말 저 창문 때문에 더 봄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 하나가 분위기를 바꾸는것 같아요.^^

해피북 2017-03-19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북촌을 가봤는데 서촌은 아직 못가봤어요~ 지난번 보니까 <서촌 오후 4시>라는 책이 있었던 기억도 나고 보슬비님이 읽으셨던 기억도 나는거같고 또 라디오에서 서촌이 참 이쁜 길이라고 했던 기억도 나는데 사진으로보니까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네요~ 담장에 핀 개나리가 정말 봄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고요 ㅎ 정갈해보이는 한옥도 멋지고 텃밭을 손보시는 모습도 좋고요~ ㅎ

보슬비 2017-03-20 20:40   좋아요 0 | URL
저도 항상 서촌 이야기만 듣고 가봐야지~~했는데, 은근 동선이 쉽지 않아서 안갔다가 이번에 안가본 길을 찾아가보고 싶어서 가봤는데 재미있었어요. 항상 익숙한 곳만 가는것 같아서, 올해는 날씨 좋을때마다 틈틈히 서촌이나 다른곳을 구경하려해요.
 

대학로 갔는데, 맛집 이야기 없으면 좀 섭하죠?

아... 먹는 페이퍼 쓸때마다 솔직히 갈등이 생겨요.

완전 먹보 같은 느낌이 드는지라...  부끄러워서... ^^;;;;

 

암튼..

오랜만에 '분짜' 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안국역쪽에 분짜를 파는 식당이 있는데, 오픈 시간이 12시로 변경되서 아점 먹는 저로써는 너무 늦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분자 맛집 찾아보니 요즘 '에머이'라는 곳이 핫하더군요. 프렌차이즈라 조금 반신반의하면서 대학로쪽을 찾아 갔는데, 맛있었어요. 종종 분짜 먹고 싶을때 갈것 같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오픈이라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일찍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대학로 구석 구석 돌다가 12시 이후에 가보니 계속 사람들이 꽉차있는것을 보니 핫하긴하네요.

 

 

 

따뜻한 차와 함께 바로 앞에 있는것은 마늘 피클이에요. 뚜껑 열어서 찍는다는거 깜빡 잊고..^^

 

 

분짜 등장. 삶은 쌀국수에 스프링롤, 그릴에 구은 삼겹살과 완자 그리고 각종 야채가 있습니다.

 

 

다진 당근이 동동 떠있는 저 소스가 분짜의 생명인데, '피쉬소스'를 새콤달콤하게 만들었어요.

 

개인 그릇에 면 넣고, 고기와 야채 넣고, 소스를 뿌려 슬슬 비벼서 먹으면 되어요.

완전 새콤달콤한것이 입맛이 상큼해서, 입맛 잃을때 생각나는 맛입니다. 저는 고수 더 달라고 해서 고수도 넣어서 먹었어요.

 

먹다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쌀국수 사리가능한지 여쭤보니 한덩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ㅎㅎ

돈 내려고 했는데, 공짜로 주시니 더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베트남식 볶음밥도 시켰는데, 맛있었지만, 분짜가 최고인듯합니다. - 볶음밥 먹을때 마늘 피클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볶음밥에 베트남국수 국물을 주었는데, 국물맛도 맛있었지만,(분짜에 제공된 면을 조금 넣어서 쌀국수처럼 먹어보기도 했어요. ㅋㅋ) 다음에는 1인 1분짜로....ㅎㅎ

 

베트남 국수에 조금 식상하시고, 점점 더워지면서 베트남 국수는 뜨거운데 차가운 면요리가 생각난다면 에머이의 '분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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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15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트남 음식 ..쌀국수..한번 먹고 싶더라구요..ㅎㅎㅎㅎ^^..이것도 맛나게 보입니다.우앙..지금이시간엔 어쩔 수없다능.

보슬비 2017-03-17 21:39   좋아요 0 | URL
아니, 유레카님 아직 쌀국수 안드셔보셨어요? ^^ 아직 고수에 익숙치 않으시면 고수 빼서 한번 드셔보세요. 면이 쌀이라서 위에 부담감이 없어서 저는 좋더라구요.^^ 따님과 함께 가보시면 좋아할것 같아요.^^

2017-03-16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17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피북 2017-03-16 2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 신랑이랑 지난번 베트남 식당에 갔을적에 저는 쌀국수 신랑은 분짜 시켰는데 ㅎ 분짜가 자기 입맛에 맞다며 잘먹더라구요 신랑이 워낙에 음식에 취향이 뚜렷해서 베트남 음식은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던 기억이납니다 ㅎ 지난번 신랑이 먹던거랑 다르게 생겨서 더 맛있어 보여요~^^

보슬비 2017-03-17 21:51   좋아요 0 | URL
분짜가 더 대중적인 맛인것 같아요. 해피북님 말씀대로, 이곳 분짜가 평소 먹던 분짜와 조금 다른 형태예요. 저도 평소 먹던 분짜는 소스 안에 고기가 넣어져 더 따뜻한 소스였는데, 이곳은 면에 고기를 올리고 먹는 스타일이라 약간 비빔국수와 분짜 중간 버전같아요. 저는 여기에 고수가 들어가야 조금 더 베트남 스러운 맛이라 좋아요.^^
 

날씨가 따뜻하니, 이번에는 대학로에 있는 '이화 벽화 마을' 구경했어요. 햇살은 가득 맞을때는 덥지만, 그늘로 가면 추운것이 일교차가 확실히 큰 하루였습니다.

 

평일이 낮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없어 구경하기 참 좋네...생각하다가 ...

아... 문득 이것이 사드효과구나...하고 떠올랐습니다.

 

관광객들이 대부분 일본인이고, 중국인이 없으니 너무 한적하니...

경제 효과는 뒤로 하더라도, 이렇게 고즈넉하니 산책할수 있다는것이 속도없이 좋았습니다.

 

 

 

 

 

 

 

봄햇살 맞으며 완전 신난 참새들.. 사진 찍기전에 저 가지에 엄청난 참새떼들이 앉아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멈추니 다 날라고 9마리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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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17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7-03-16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벽화 사진 중에 낙타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뭐랄까 시간의 짐을 지고 사막을 건너가는
배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슬비 2017-03-17 21:55   좋아요 0 | URL
서울의 상징적인 배경에 낙타가 있는것이 무척 특이해서 찍어보았는데, 레샥매냐님 글을 읽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하나 2017-03-16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나무 조각 독특하니 기억에 남네요~

보슬비 2017-03-17 21:56   좋아요 0 | URL
ㅎㅎ 나무조각처럼 보이는 철재모형물이예요. 아마 근처에 대장간골목이 있어서 철재모형을 사용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cyrus 2017-03-16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좁은 골목길 보기 드물어요. 저런 곳에 혼자 걷고 싶습니다.

보슬비 2017-03-17 21:58   좋아요 0 | URL
그쵸. 요즘은 대부분 주거공간이 아파트로 바뀌다보니 이런 골목들이 무척 그립긴해요. 주거인들이 있어서 조용히 다녔는데, 확실히 중국의 금한령으로 인해 조금더 고즈넉해진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도 따뜻해지고, 더워지기전에 서울의 골목 탐방을 하고 있어요.^^

해피북 2017-03-16 2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티비에서 관광지 마다 여행의 적기는 지금이라며 중국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광고하는거 보구 속도없이 웃었어요 ㅋㅋ 그리구 햇살이 좋아보여도 집에 있으면 춥더라구요~ 오늘도 너무 추워서 담요랑 패딩 조끼 입구 책 읽었어요~^^

보슬비 2017-03-17 21:59   좋아요 0 | URL
맞아요. ㅎㅎ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명동이나 남대문에 가볼까? 했는데, 오늘은 한번도 안가본 서촌에 다녀왔어요. 초행길이라 그냥 보이는대로 걸어보았는데,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당분간 서촌행을 해볼까해요.

오늘도 역시 춥고, 덥고 아직은 머플러를 챙기게 되네요.^^
 

 

가끔씩 볶음면 먹으려고 구입했던 홍콩면. 개인적으로 물국수보다는 볶음쪽을 좋아해서 평소라면 절대 시도해보지 않았을텐데, 백후추와 고수가루도 있겠다 마침 진하게 뽑아낸 멸치, 새우 다시다가 있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원래 계획은 새우 완탕대신 통새우를 넣으려했는데, 그냥 순두부와 녹말이 있어서 쭈글이 완탕을 만들어보기로...^^;;

 

 

새우, 삶은 오징어 다져서, 두부대신 순두부, 녹말 섞어 뜨거운 물에 그냥 퐁당 퐁당 빠드려 익혀 건졌어요. 막 만든거라 모양 안잡았는데, 사진 찍고보니 동그랗게 빗어줄걸... 약간 후회가 되네요. ㅋㅋ  소금으로 좀 짭짜름하게 간을 해주었어요.

 

 

백후추 빻아서, 고수 가루와 섞어서 맛을 보았는데...

안타깝게도 홍콩에서 먹던 백후추향이 아니예요. 역시 백후추라고 부르지만, 그냥 백후추가 아닌 여러가지 향신재료가 섞인 후추인것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조합해서 제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보기로...

 

 

면 고들하게 삶았는데도 역시 부드러워요... 물론 고들한 식감이 있지만 홍콩에서 먹던 식감하고 완전 다른것이 역시나 한국에서도 맛집 칼국수집에 가면 칼국수면 직접 빗듯이 홍콩면도 그렇지 않을까? 짐작만 해봅니다. 완탕이 아쉬워, 만두도 살짝 준비. 마침 물만두가 떨어졌는데, 물만두가 있다면 물만두가 더 어울릴듯합니다.

 

내것은 작은거..

 

 

남자들은 큰거. 요 냉면 그릇 완전 편해요. 따뜻한거, 차가운거 열 전도가 안되서 완전 좋아.

 

 

백후추가 아쉬웠지만, 홍콩에서 먹던 맛과 거이 흡사했어요. 역시 육수가 멸치육수와 건새우 육수 비율을 강하게 하면 비슷한것 같네요.

 

맛있게 먹었지만, 수고로움을 따지자면 그냥 볶음면이 편한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나면 가끔 만들어 먹을듯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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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14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맛있어 보여요..^^.

보슬비 2017-03-15 20:33   좋아요 0 | URL
조금 더 맛있게 찍고 싶은 마음과 빨리 먹고 싶은 마음으로 사진이 흔들렸는데,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해피북 2017-03-16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 저희집은 늘 똑같은 패턴의 반찬하고 늘 먹던 볶음요리가 전부라서 늘 저는 신랑한테 조르곤해요~~ 여러가지 음식을 맛봐야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지 않겠어 라구요 ㅋ 다양한 음식을 즐기시는 보슬비님이 무척 부러워요~~ 맛있어보이는 완탕면~^^

보슬비 2017-03-17 22:16   좋아요 0 | URL
저희집도 평소는 비슷한 반찬으로 식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가끔씩 독특한 음식이 땡기고 제가 쫌 필 받으면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보기는하는데, 그게 성공적일때가 있고, 실패할때가 있고... 확률이 반반이예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을 봐야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지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도 먹어보니 그게 먹고 싶어서 만들어보게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