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마카오 4박5일동안 지냈던 숙소예요.

 

구룡섬-침사추이에서 약간 떨어진곳인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20분간격 운행)이 침사추이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레지던스 스타일이지만, 가스렌지 사용이 안됨으로 전자렌지와 전기포터를 이용해 간단한 식사를 먹을수 있습니다. (햇반과 사발면을 먹기에 충분했어요.^^)

 

젓가락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나무젓가락 챙겼는데, 아주 잘 활용했어요.

 

저희는 쿼드룸으로 방2개로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경

 

 

큰방은 엄마랑 조카 이용 - 침대를 옆으로 함께 붙엿어요.

 

 

작은방은 우리부부가 사용했는데, 사이즈 충분합니다.

우리방에서 보이는 풍경

 

 

원래는 인터콘티넨탈에서 애프터눈티를 마시려했는데, 비행기 연착과 피곤함으로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저녁 식사겸 침사추이 주변 구경으로 바꾸었습니다.

 

 

호텔 부대시설

 

 

안마의자가 있어서 나중에 엄마랑 조카가 이용했어요.

 

 

 

조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

 

 

멋진 풍경이 보이는 휘트니 센터도 있었지만, 여행자체가 운동이었기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수영장도 있는데,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이용할수 없어요.

가족단위로 오시는분들이 많은데, 편안하고 깨끗해서 홍콩 여행시 레지던스도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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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3-03 0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다가 보이는 숙소 참 멋져요 ㅎ

보슬비 2017-03-03 21:48   좋아요 0 | URL
시티뷰쪽이 더 저렴한데, 엄마랑 함께한 여행이라 바다뷰로 선택했어요.
나중에 호텔 리뷰를 보니 3박 이상인경우에는 시티뷰라도 하버뷰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는데, 그거야 복불복이니 선택을 잘한것 같아요.^^
 

 이번 이스타 공항은 게이트가 출국수속하고 바로 가까이에 있어서 여유로웠지만, 일반적으로 저가 항공은 게이트가 중심에서 멀어 셔틀을 이용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 시간 최소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것이 출국수속할때 여유롭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9시10분출발이지만, 저희는 리무진 4시45분 첫차를 타고 6시경 인친공항 도착했어요. 이번에 리무진 에서 4인가족으로 3인 비용지불하면 1인 무료 행사로 조카는 무료 탑승했습니다.^^

 

공항도착- 티켓팅하고, 와이파이 포켓 찾은후 공항내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25000원 지불하면 기내식이 제공되지만, 맛이 없다는 평으로 공항내 식당 이용.

 

 

저는 북엇국, 엄마와 조카는 갈비탕, 신랑은 비빔밥

조카는 갈비탕에 밥 한그릇 말아서 뚝딱 잘 먹었어요. 힘들때 밥심이라고 이날 밥 한그릇이 오늘 하루를 잘 버텨주었습니다.^^

 

 

인천공항 크기가 어마한만큼 출국심사할때 줄이 어마어마해요. 한시간 정도 소요할수도 있지만, 어린아이, 임산부,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는 경우 빠른 출국심사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도 조카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빨리 출국심사를 했어요.

 

 

 

드디어 홍콩...

연착으로 인해 홍콩시간 1시 30 분경 도착.

 

짐 찾고 출국

 

출국 게이트 근처에 '크리스탈 제이드'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늘쪽 '정두' 레스토랑이 있고 그 옆에 옥스퍼드 카드와 공항철자(AEL)카드 구입할수 있는곳이 있어요.

 

홍콩은 대중교통 이용시 현금을 내면 잔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옥스버트 카드가 편합니다.

 

최초 옥스퍼드 카드 구입시

성인 : 50보증금 + 100 홍달 충천

어린이 : 50보증금 + 20 홍달 충천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른 할인있습니다.)

 

저희도 충천하고 사용했는데, 충분히 사용하고 출국할때 수수료 9홍달 제외하고 보증금과 나머지 금액 돌려받았습니다. 하지만 출국할때 너무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다시 리펀을 못 받고 돌아가신 경우가 많아요. 다시 받는 귀찮다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실때 잔돈 생각하지 말고 현금 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

 

 

홍콩에서는 물을 제공하지 않아요. 물이나 음료수를 시켜야하는데, 차가 가장 저렴하지요.

크리스탈 제이드는 테이블당 우린차가 아닌 개인 차를 제공합니다.

한잔에 8홍달(1200원), 어른 3은 차를 시켰고, 조카는 콜라 20(3000원)를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마시는것이 거부감이 있었는데, 계속 홍콩 음식을 먹다보면 차를 찾게 되네요.^^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유명한 '탄탄면' - 58홍달(8700원)

 

탄탄면은 2개를 시켜서 나워 먹었어요. 역시나 엄마를 제외한 3명의 입맛은 맞았습니다. 저는 고수를 건져서 제것에 몽땅 털었는데, 좀 부족했어요. ㅎㅎ

 

탄탄면 제대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매콤하고 고소했어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향신료를 좋아하신다면 테이블에 제공대는 백후추를 넣으면 아주 독특한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소룡포 - 38홍달(5700원) 맛있져요~~~

한국에서 소룡포 먹을때 제 입맛에 안 맞았는데, 이런 맛이라면 OK

 

 

군만두 - 42홍달(6300원) 이건 이태원에서 쟈니덤블링하고 비슷한데 더 비싸네요. ㅋㅋ

 

10% 서비스 요금이 붙어서 264홍달 (약 4만원)

공항내 식당이지만, 홍콩의 물가를 실감했습니다.^^

 

 

식사후 택시를 이용

택시를 탈때 안내요원이 도착 장소를 물어보면 대략 금액이 얼마가 나온다는 용지를 줍니다.

그것을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면 되니깐, 바가지 걱정하지 마시길...^^

 

원래는 공항 전철을 이용하려했는데, 4인 가족이라 비용이 택시와 비슷해서 택시 이용했어요.

4인 이상인경우 택시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저희가 공항 전철을 이용하면 280 홍달이 나오고, 호텔 리무진으로 갈아타야하는데,

호텔앞까지 택시를 타니 270홍달이 나왔으니 이쪽이 훨씬편하고 좋겠지요.

 

 

택시 운전 운전대가 오른쪽. 신랑이 셀카를 찍어서 한국가족에게 보냈더니 마치 신랑이 운전하는것처럼 보였다고...ㅎㅎ

 

 

 

고층 건물들을 보며 홍콩에 온것을 실감했습니다.^^

 

 

홍콩여행 팁

 

1. 기내에서 나눠주는 입국심사용지 기입하시고, 입국 심사할때 앞의 한장만 떼고 뒷장은 돌려줍니다. 가끔씩 그 용지를 버리시는 분이 있는데, 홍콩 출국심사 할때 그 용지 그대로 회수합니다. 없으면 다시 출국심사때 기입해야하니깐 버리지 말고 간직하세요. - 마카오 가시는 분들도 이 용지 그때 이용 가능합니다. 다시 들어오실때 출국심사후 또 용지 받으니깐 버리지 마시고 그냥 여권 용지에 잘 넣어두면 됩니다.

 

 

2. 공항에서 도시 갈때

 

가는 방법 -

 

대중 교통 :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림.

 

공항철도 (AEL) : 1인 100홍달, 인원수가 늘면 가격할인

                        4인 인경우 280홍달

 

택시 : 가장 빠르고 정확하지만, 비용이 큼

하지만 4인 이상인경우 공항철도보다 택시를 이용하면 저렴.

홍콩은 5인전용 택시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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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02-26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탈 귀환 바립니다..

보슬비 2017-02-27 11:31   좋아요 0 | URL
ㅎㅎ 잘 다녀와서 후기 올리는 중이예요..
다행이도 무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해피북 2017-03-03 0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날과 마지막날에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보내셨네요~ 탄탄면에 고수를 넣어 드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홍어도 먹고 셀러리도 먹고 당귀도 무척 좋아하는데 고수만은 넘을 수 없겠더라고요 ㅋㅋ 지난번에 신랑하고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갔는데 몇번 시도했다가 포기하고 말았거든요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 그리고 홍달! 화폐단위가 생소해서 재밌어요~~~ 소룡포나 군만두도 맛있어보이고요 ㅋ상세하고 꼼꼼한 여행기라서 처음가시는 분들 도움 많이 받으실꺼 같아요^~^

보슬비 2017-03-03 21:51   좋아요 0 | URL
한국에서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어서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홍콩을 갔다오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고수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먹다보니 이제 고수가 없으면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지경이 되었답니다. 그냥 저는 샐러드처럼 통째로 우적 우적 씹어먹거든요. ㅋㅋㅋ 그래서인지 저는 이번 여행에서 고수의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부족했어요.^^

홍콩 화폐는 ‘달러‘라서 보통 ‘홍딸‘이라고 표현해서 따라해보았어요.^^

 

날      짜 :  2017년 2월 20일(오전 9시출발)~2월 24일(오후 1시출발)- (4박5일)

장      소 :  홍콩,마카오

여행방식 :  자유여행

목      적 :  친정엄마와 둘째조카와 함께 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미식여행.

                딤섬과 베이징덕, 애프터눈 티  그리고 취두부 도전!! ^^

 

 

 

여행준비 : 두달전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

 

1. 비행기표 예약 -> 인터넷 검색해서 저가항공 검색.

                           이스타항공 - 인천출발 -> 홍콩 첵랍콕

                           왕복 비용 약 35만원 (핸드캐리 10kg, 수화물 15kg 가능)         

                           3시간30 비행으로 저가 항공으로 선택사항 25000원 지불하면 기내식제공

                           기내식이 별로라는 평으로 공항내에서 식사하거나 간식 준비하기로함.

 

 

2. 여권발급 - 홍콩은 비자 필요없이 여권만 있으면 여행 가능.

 

                   
3. 호텔 예약 - 홍콩 침사추이 4박 

                    특가로 나온 호텔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호텔은 일정 1~2일 사이에 취소할시

                    취소 수수료가 없어서 검색하면서 마음에 드는 호텔은 예약해두고,

                    더 좋은 숙소가 나올경우 변경.

                    (출발 일정이 가까울수록 대부분 숙박 예약이 끝났음.)

 

 

    4박 - 침사추이 위치한 구룡 하버 프론트 Kowloon Harbourfront Hotel

            하버뷰-조식포함(조식은 정말 간단), 레지던스라 간단한 식사 준비가 가능

 

 

마카오에서 1박을 할까 생각했지만,

엄마랑 조카를 위해 숙소를 옮기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기로함.

 



4. 한국에서 구입한 티켓 : 한국에서 구입하는것이 저렴

   

  마카오 -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입장권

  빅버스, 피크 트램 <- 필히 한국에서 구입.
                              저렴하기도 하고 피크트램은 표구입도 줄이 길다고함.

  홍콩-마카오 왕복 페리

 

 
5. 교통패스 구입

 

공항에서 옥스퍼드 카드 구입-50보증금 최초 100홍딸을 넣어야함. 홍콩내 대중교통과 간단한 스낵을 지불할수 있음. 홍콩내 대중교통은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기 때문에 옥스퍼드 카드를 구입하는것이 좋다.

 

 

6. 포켓 와이파이

 휴대용 '와이파이'기 구입. 포켓 와이파이 때문에 로밍 필요없음.

 약 1일 대여료 6000~7000원.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직접수령이나 택배 선택가능.

 업체에 따라서 보조배터리와 멀티탭(돼지코) 무료로 대여해줌.

 

 

7. 환전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을 미리 하면 직접 환전할때보다 유리하게 환전할수 있음.

 홍콩달러를 보유하는 은행이 많지 않고, 소액권이 적음.

 홍콩에서 1000달러는 잘 받지 않는다고 해서, 최대 500달러 최소 20달러를 섞어서 받음.

 

 

8. 여행자보험

  개인여행이다보니 여행자보험을 지나치기 쉬운데,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가입. 인터넷 가입시 20%할인 혜택이 있지만, 공인인증서가 없는경우 전화로 가입가능.

 

 

9. 일정

 

1일 : 구룡섬 : 침사추이

2일 : 홍콩섬 (피크트램 -> 홍콩섬 구경(소호 -> 센트럴-> 셩완)

3일 : 홍콩섬 (빅버스 -> 스탠리 -> 레이유문)

4일 : 마카오 (마카오반도->타이파(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

 

 

잘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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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17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

보슬비 2017-02-17 19:58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

책읽는나무 2017-02-17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어머님과 조카님이랑도 추억 많이 쌓아서 멋진 후기문 부탁드립니다^^

보슬비 2017-02-18 15:48   좋아요 0 | URL
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올꼐요~~^^
감사합니다~~

아무개 2017-02-17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행후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즐겁고 평안한 여행되시길!

보슬비 2017-02-18 15:48   좋아요 0 | URL
ㅎㅎ 홍콩 제대로 먹방 사진 올릴계획이라 소화제 두둑히 챙겨갑니다. ㅋㅋ
잘 다녀오겠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02-17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즐거운 여행 되세요^^:

보슬비 2017-02-18 15:48   좋아요 1 | URL
네.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서니데이 2017-02-17 2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행 잘 다녀오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공연 잘 보고 오세요.^^

보슬비 2017-02-18 15:50   좋아요 1 | URL
가기전에 너무 정보를 많이 봐서인지, 벌써 갔다 온 기분이예요.ㅋㅋ
서니데이님 말씀대로 맛있는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공연 보고 올께요~~^^

2017-02-18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8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7-02-18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보슬비님 여행가시면 사진도 많이 담아 와서 보여주세요..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7-02-18 15:54   좋아요 0 | URL
인생샷 한장 건져보려고 사진 많이 찍어볼까해요.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7-02-18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8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02-18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꼼꼼히 준비하는 게 넘 스트레스라 미적미적ㅜㅜ...
보슬비님, 잘 다녀 오세요^--^/

보슬비 2017-02-19 17:38   좋아요 1 | URL
저도 여행 동선 짜느라 머리에 쥐날뻔했어요. ㅎㅎ
오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여행전날이라고 잠을 잘 잘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놀러가기 전날에는 잠을 못 자는 체질이라..^^ 잘 다녀올께요~~^^

해피북 2017-02-22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 지금쯤이면 홍콩여행을 즐기고 계시겠어요 ㅎ 이렇게 살뜰히 일정도 정하시고 가족과 함께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실꺼 같아 부러움 한가득 입니다 ㅎ 잘 다녀오시고 소식 전해주세요^~^

보슬비 2017-02-22 10:56   좋아요 0 | URL
지금 빅버스 투어중 이예요. ㅎㅎ

해피북 2017-02-22 10:58   좋아요 0 | URL
우앙 ~~ 실시간 댓글! 포켓 와이파이의 힘이 대단한데요 ㅎㅎ 빅버스 투어 안전하게 잘 다녀오셔요 ㅋ

보슬비 2017-02-22 11:00   좋아요 0 | URL
네~~ 버스투어라 댓글달았어요^^

북프리쿠키 2017-02-22 1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러셀의 <게으름에대한찬양> 내용중에
이런 글이 있어요
˝자신이 속한 문명을 올바르게 바라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확실한 수단이 있다.
바로 여행, 역사, 그리고 인류학이다˝

폭넓은 시야를 느끼고 오시길^^;
 

춘천에서 핸드드립 카페를 찾아보다가 가게 된곳

 

카페 C.L은 커피와 LP의 약자인만큼 카페에 LP판이 많이 있다. 사장님이 중학생 시절부터 모으셨다고 한다.

 

 

처음 주차를 하고 흘러나는 음악 소리에 웃음이 났다. 굉장히 올드한 음악이었는데, 우리가 들어가니깐 음악을 바꿔주셨다. 아마도 좋아하는 곡을 요청하면 틀어주실것 같다. 다음에는 가게 되면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해볼까 한다.

 

 

도로를 사이로 소양강이 흐른다. 전망을 위해서 2층을 카페로 사용하고 1층은 아마도 가정집이 아닐까? 추측된다.

 

 

 

카페 안의 정말 올드한 분위기인데, 묘하게 촌스럽지않고 정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의자들도 편하고, 날씨가 흐려서 쌀쌀했는데 따뜻한곳으로 안내해주셨다.

 

카페 씨엘은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카페이다. 깔끔하게 흰셔츠와 앞치마를 두르신 모습 두분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신랑은 핸드드립커피 케냐를 나는 마키아또.

 

 

핸드드립하실때 구경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당연 환영하신단다. 그리고 바로 앞에 바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구경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내리시는 모습을 구경했다. 이때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직접 로스팅하신단다. 사장님은 드립커피를 사모님은 일반 커피를 준비하시는듯.

 

 

 

드립 내리고 남은 양은 맛보라고 작은 찻잔에 담아주셨는데, 찻잔에 내주실때도 뜨거운 물로 한번 데운뒤 주셨다. 예전에 커피 맛있다는 곳에서 드립커피를 시켰더니, 테이크 아웃잔에 담아줘서 좀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랐다. 커피맛을 최대한 맛있게 내고 싶어하는 분이라면 절대 종이컵에 담아주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적어도 테이크아웃잔에 담을건지 물어보기라도 했더라면...

 

마끼아또는 실수. 아무 생각없이 나는 에스레소 마끼아또를 생각하고 '마끼아또'를 부탁드렸는데,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달달한것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에 '카라멜 마끼아또'로 준비해주셨다. 맛은 있었지만, 원래 뜨겁고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을 남겨버렸다. 다음에는 나도 드립커피를 마셔야겠다고 말씀드렸다.

 

카페가 조용하고 음악도 편해서 신랑과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일반 카페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나 음악을 들을수 있는 카페라 더 좋았던듯.

 

다 마시고 일어설쯤, 카페에 노부부를 아시는 분이 방문하시면서 찐빵을 가져오셨는데, 따뜻한 물과 함께 찐빵을 나눠주셨다. 시골카페의 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주 가지 않더라도, 가끔 찾을때 사라질까 걱정하지 않을...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켜주면 좋을것 같은 카페 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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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하면 '닭갈비'와 '막국수' 만 검색이 되어 좀 지친다.

 

그외 먹고 싶은 음식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두부집 '정무네'

 

착한 먹거리에 소개된 곳이라는 국산 콩을 이용한 두부요리집이란다. 게다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해서 아침과 이른 점심을 먹르수 있다는것도 좋다.(월요일 휴무)

 

개별 메뉴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다양하게 두부요리를 먹고 싶다면 두부정식을 시키는것이 좋은데, 양이 은근 많아서 밥을 다 못 먹는다. 3명이 가서 2인 정식 시키고 1인은 더 먹고 싶은 일반 메뉴를 시키는쪽이 양이 적당한듯.

 

 

순두부와 밑반찬 - 양념장이 있지만 양념장 없이 그대로 순두부의 맛을 즐기는것이 더 좋다.

 

 

두부 샐러드

 

 

비지전 - 비지로 전을 만들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이곳에서 비지를 가져갈수 있는데, 다음에 비지를 얻어와 김치랑 함께 전을 부쳐봐야겠다. 인원수대로 정식을 시킬경우 비지전은 리필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배가 불러서 리필 못하겠다.

 

 

두부김치 - 3색 두부, 맛이 다를까?했는데, 고소한 일반 두부맛에 살짝 다른 맛이 난다. 두부만 따로 먹을때 느껴지는거고 볶음 김치와 먹으면 3색이 소용없다.

 

 

두부지짐과 제육 - 생두부도 좋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보들보들한것이 맛있다.

 

지난번 2인정식과 1인 두부구이를 시켰을때는, 조금 더 두꺼운 3색두부 4조각 들기름에 구워져서 나오는데 한 메뉴만 보면 비싸다 느껴지지만 사람수대로 정식을 시키는것이 부담스러울때 두부지짐을 따로 시키는것도 괜찮은듯.

 

 

두부전골

 

평소 먹던 두부전골과 맛과 비주얼이 다르다. 국물이 쉬원하니 자꾸 땡긴다. 전골을 내올때 밥도 함께 주는데, 공기의 밥이 적은편인듯하지만 앞에 나온 두부 때문에 이미 배가 불러서 주는 밥도 제대로 못 먹을수 있다. 하지만 양이 모자를경우 밥은 무한리필이 된다.

 

 

속이 편하고, 든든해서 좋았다. 춘천갈때 밥이 먹고 싶으면 이곳으로 가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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