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게 점심 먹고, 근처 꽃지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워낙 이곳은 일몰장소로 유명한 곳인데, 할미,할아비 바위섬이 있어서 풍경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정말 일몰이 아니더라도 멋진 풍경이 나오네요.



 

위치에 따라 떨어졌다, 붙어있어 보이는 섬.^^ 










 

유채꽃이 이쁘게 피어서 아름다운 사진이 나왔는데, 솔직히 유채꽃향은... ㅠ.ㅠ 

처음에 근처에 누가 침 뱉은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머무른 펜션은 밧개해수욕장 근처에요. 이곳은 꽃지보다 더 고운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지만 꽃지처럼 섬이 없어서인지 활량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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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인데, 어머니도 놀러오셔서 맛과 멋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그곳에서 칵테일 파티를 한다고 전체 예약이 된 관계로 다시 집 근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왔어요.



원래 가려했던 레스토랑은 구시가 광장에 있었는데, 이날 종교개혁으로 처형되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었네요.

천문시계의 오른쪽 편에는 종교개혁으로 순교하신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조금 늦었는데도 날씨가 환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곳이예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만큼 이탈리아 와인이 저렴한데, 저희가 시킨것은 약 300크라운 (2만원)정도입니다. 

주변은 그다지 멋은 없습니다.ㅎㅎ 찻길이 옆에 있지만, 매연에 찌들었다는 느낌 전혀 안 받아요.



제가 잘 시키는 샐러드랍니다.

생햄과 루꼴라(민들레 잎처럼 생겼지만 맛은 달라요)가 있어서 입맛을 돋구는데 좋아요.




이집에서 맛난 뉴욕 스테이크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이곳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면 어떻게 익혀줄까?하고 묻지 않습니다.ㅎㅎ
그래도 제 입맛에 잘 맞게 적당히 익혀서 나와요. 

300크라운정도 한것 같은데,(2만원) 프라하에서 이만한 두께와 양, 맛, 가격에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크램베리 소스를 얹은 돼지고기 스테이크.

소스가 새콤 달콤해서 취향을 좀 탑니다. 가격은 200크라운 (12000원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가면 이 요리 안 시킬수 없지요.
아주 뜨겁게 달군 불판을 가져와 직접 자신의 입맞에 맞는 스테이크를 구워 먹습니다. 

로즈마리, 소금, 올리브, 케이준 소스등이 있어요. 가격은 대략 300크라운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메뉴판 거이 마지막에 있으니깐 잘 살펴보셔야해요. 소고기가 있고, 돼지고기인가? 닭고기가 있는데, 저희는 소고기만 시켜봤어요. 살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예요.

현지인들만 아는 이탈리아 맛집이지요. 영어메뉴판 있고, 메뉴가 다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는데, 저희는 4종류의 치즈 피자 좋아하고, 피자판은 얇습니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피자도 있으니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시켜도 좋고요. 가격은 저렴해요.
(작은 사이즈는  5000원정도이고 다른 피자들은 대략 8000원에서 10000원선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모히토 드셔보세요. 새콤달콤한 칵테일이 맛있답니다.




[클릭하시면 지도를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메트로 C (빨간노선 - 뮤제움에서 3정거장거리입니다.)
'Pražského povstání'역 이름이고 '비셰흐라드'에서 한정거장 거리입니다. 

메트로에서 내리시면 출구가 한방향인데, 나가셔서 오른쪽 타박(담배가게)를 끼고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층계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층계로 올라가시면 바로 앞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건너서 왼편으로 살짝 가시면 바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만나실수 있을거예요.

홈페이지는 없고, 집근처라 자주 갔던곳인데도 상호명은 잘 모르겠네요.ㅎㅎ  

 

아, 여기 사진을 올리지 않았는데(나중에 찾아보고) 이곳에 가면 꼭 시켜야 하는것 중에 하나는 '소고기 카르파치오'랍니다. 이탈리아식 육회인데, 생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나옵니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같이 나온 파마산 치즈와 올리브랑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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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있을때 멕시코 음식 많이 사먹었는데, 프라하에서 멕시코 음식 먹기 힘들었어요.

그러던차에 메트로 B노선인 Anděl역 근처에 멕시코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영어메뉴판 있고요. 맛은 좋아요. 




특히 테이블에 내 놓은 빵과 버터가 정말 맛있는데, 일반적으로 체코에서 빵을 먹으면 인원수에 따라(메인 메뉴를 시킨 수에 따라, 만약 인원수가 3명이라도 메인 메뉴를 2명분만 시킬경우 2인분만) 돈을 지불하는데, 이곳은 공짜라서 더 좋아요.^^

물론 돈을 내도 좋을만큼 맛이 있습니다.

 

스프를 시켰는데, 야채스프에 또띨라를 넣은 스프랍니다. 닭육수를 사용한듯하고 맑은 스프예요.

43크라운 (대략 2800원)  

 

퀘사딜라 -  제가 좋아하는 궤사딜라, 이곳에도 독특한 향초(고수-베트남 국수에 넣은 향초)를 넣는데, 저는 그 맛이 좋아요.

대략 240크라운 (16000원정도- 팁별도 금액입니다.) 살사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납니다.




엔칠라다 - 또띨라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말아놓은거예요.

(193크라운 - 12000원정도)




엔칠라다 - 소고기를 넣은 엔칠라다인데, 위에 올려진것은 양파를 볶은거랍니다. 
(215크라운 - 13500원정도) 

여자 셋, 아이 둘 이렇게 모여서 먹었습니다. 꽤 푸짐하게 먹은편이지요. 

유럽 물가는 아시죠? 그 물가 생각한다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음료나 물 마시고 팁 포함하면 6,7만원 정도 나오는 곳이예요. 셋이서 대략 나누면 1인당 2만원이 좀 넘는 가격이지만, 한국와서 보니 이 곳이 무척 그립네요 ^^ 

2년전에 먹은 사진을 올렸지만, 가격은 제가 홈페이지 가서 찾아서 기입했어요. 



메트로 B노선(노란색) Andel에서 내리셔서 바로 보이는 트램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코너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클릭하시면 트램 번호와 역이름 보실수 있을거예요.)

 

Hombre del Mundo

www.hombredelmundo.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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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0-04-24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에 저장된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제가 프라하에 살았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서울로 올라올때가 더 날씨가 좋았어요.ㅋㅋ

 

하지만 중간에 엄청난 안개로 분위기 묘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점심으로 '전주 장작 불곰탕'에 가서 해장 한번 해주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정말 맛있을것 같지요.

 

 

종류대로 시켜봤는데요. 저는 도가니탕이 좋았고요. 어머니와 할머니께서는 꼬리곰탕이 좋아하셨고. 타돌박이 곰탕은 그냥 그렇고, 차라리 장작불곰탕이 더 나은듯합니다. 

꼬리와 도가니는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만 골라 먹고 밥은 많이 못 먹었어요. 여자분들은 셋이서 2개 시켜도 될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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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비용으로 만원을 드리면 숯을 준비해줍니다.

 

소고기는 서울에서 사왔구요. 나머지 조개들은 정리해서 구워먹을거랑 탕으로 만든것 정리하고. 오징어중에 회감 말고 통으로 구워볼까해서 그냥 통으로 한마리는 받았어요. 

 

오.. 지금보니 오징어 눈깔 정말 싱싱하구나..ㅎㅎ


 

 

붉은것이 고등어 회인데.. 

솔직히 오래전에 싱싱하다던 곳에서 고등어 회를 먹었는데도 비려서 그냥 먹고 싶은 맘이 없었는데, 아줌마가 고등어 회를 왜 못먹느냐고 한마리 떠주셨는데.. 

진짜 진짜 안비리고 맛있었어요. 아, 정말 고등어 회는 산지에서 먹어야하는구나..생각했습니다.


 

오징어회, 멍게 서비스



 

맛나게 냠냠냠..

 

이날 우리들이 마신 술들. 

우리 가족 술빠지면 섭하지요.ㅋㅋ 

진짜 안주가 좋아서인지 술이 술술 들어갑디다.^^  

다들 업업업... 만취 상태에서 완전 분위기 좋았어요.ㅋㅋ 저의 취한 모습은 어머니도 도련님도 할머니도 처음 보셨습니다. ㅋㅋ 

 

디저트로 대포항에서 산 쥐포와 맥주 마셨는데, 쥐포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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