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로 12시 30분경에 호텔에 도착했다. 체크인하고 물건정리하고 정보 좀 찾다보니 오후 2시경쯤 밖으로 나서기로 했다.

사실 계획상으로는 그냥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을 먹기 위해 간단하게 장만 보고 호텔로 다시 돌아와, 호텔의 부대 시설인 수영장이나 스파를 이용하는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예상을 깨고 7시에야 호텔로 돌아왔다.

왜!!
부다페스트의 매력에 빠져서?
오... 노우...

5시간 외출에 4시간은 차에 갖혔다. -.-;;
부다페스트의 교통이 이렇게 힘들줄... 

첫번째 부다페스트에서 제일 크다는 시장에 갔다가 주자장 찾는데 못차장서 한시간을 버렸다.
그래서 두번째로 선택했던, 큰 쇼핑몰로 갔는데 약간 헤멨지만 그런대로 잘 도착. 그래도 한시간.

마켓에 가서 간단하게 아침거리 준비하고 푸드쿼터에서 중국집 요리를 테이크 아웃해서 돌아가기로했는데..

여기서부터 호텔까지는 정말 다리 건너서 직진. 지도상으로..
지도상 예상으로 차로는 10분 도보로는 50분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2시간 걸렸다. -.-;;

오후 2시에 나왔어도 비가 와서인지 마치 오후 5시 이후인듯했는데,
당근 5시경은 아주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은탓이기도 하지만, 일반통행에 도로를 정비하느라 막히기도 하고..

결국 위험한 운전과 불법 유턴으로 그나마 한시간을 단축해서 7시에야 호텔에 도착했다.





부다페스트에서 야경이 이쁘다는 세체니 다리.
이때까지만해도 주변 환경에 들떠 그후에 있을 재난을 예견못했다.

부다 왕궁

엘리자베스 다리와 겔러트 언덕



이런 경험으로 부다페스트에서는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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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의 잠자리는 의외로 불편해서 잠이 설었다. 은근히 피곤한 탓도 한몫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슬로바키아에서 부다페스트까지 3시간정도 예상하였기 때문에 느긋하게 움직일수 있어서 피로를 풀었는지 모르겠다. 

아침은 간단하게 어제 가져온 찬밥과 라면으로 먹고, 9시경에 출발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경.
이제는 유로국가의 센겐 조약으로 그냥 통과 할수 있는데,아직까지는 국경건물만 방치되어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가려면 국경을 넘어 바로 이곳에서 고속도로 티켓을 구입해야한다.
최소가 4일권 그 다음이 10일권이 있다. 그 이상도 있긴한데, 우리는 4박 5일인 관계로 10일권을 구입했다. 2550 포린트로 약 18,000원

헝가리를 지나다 보게 된 독수리 모양의 동상

드디어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강변에 놓여있는 건물들







페스트 지역에서 가장 멋진 건물이 저 국회의사당이 아닌가 싶다.
차타면서 찍었는데, 건물 생김새는 베네치아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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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19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같네요 라고 할려고 했더니 그림들이 이런 풍경을 흉내낸 것이겠죠.. ^^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바로 갈까하다가, 그래도 예전에는 체코 슬로바키아였었던, 체코의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 슬로바키아를 거쳐가는 길이라 그냥 하루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신랑 학생중에 슬로바키아 아이들이 있는데,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블라티슬라바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프라하보다 좋다고 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정말,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보다 두배정도 크고 특히나 먹거리가 많은것이 눈에 띄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더 좋아보였어요.

아마도 프라하의 마켓 주변 자체가 더 멋스러워보여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이곳에는 저 건축물이 가장 눈에 띄인건물이었습니다.
그런면에 프라하의 구시가에는 틴성당, 미쿨라쉬성당, 천문시계, 얀후스 동상등이 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요.

밤에 보면 더 이뻤을 트리.









맥 도널드가 아닌, 맥 고그..ㅋㅋ



한국의 엿과 비슷한 캔디.
우리나라 아저씨는 가위로 엿을 쪼개주신다면,
슬로바키아의 아저씨는 도끼와 망치로 쪼개주시네요.





처음 냄새를 맡았을때는 너무 너무 먹고 싶게 만들다가도...

기름에 지글거리는 모습, 그리고 어쩔땐 역하게 풍기는 노린내가 식욕을 확 잃게 만들기도 하네요.ㅎㅎ

아마도 맛있는집과 맛없는집의 차이겠지요.

암튼.. 저희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하나 사먹어 봤습니다.
그냥 둥그런 빵에 머스터드 소스와 기름에 볶은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 스테이크 큼직한것이 올려진게 다 였습니다. 투박한 모습과 달리 맛있어서 놀랬어요.

헝가리에서도 굴라쉬를 먹어보겠지만, 슬로바키아의 굴라쉬도 한번 맛을 봐야겠지요.
저렴한 가격에 돼지고기도 큼직하게 듬뿍넣어주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운맛은 없네요.

음식을 사서 저렇게 서서 먹습니다.

얘네들로 치면 팬케잌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밀전병에 여러가지 소스를 얹은 디저트.

꿀술

일반적으로 기름에 볶은 음식들인데, 이 아저씨는 고글을 끼고 그릴에 굽네요.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덜 느끼할듯합니다. 먼저 봤더라면 이쪽을 택했을지도..



다른 집은 종이에 메뉴판을 적는데, 이집은 나무에 적어놓은것이 멋스럽네요.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의 2/3는 음식점이고 1/3정도가 크리스마스 선물 상점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기념품으로 원래 모으던 냉장고 자석 2개를 그곳에서 구입했습니다. 스노우 볼도 사고 싶었는데, 특별한게 없어서 그냥 안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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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

지나가다 발길을 멈추게 한 동상.
저 아저씨는 카메라로 무엇을 찍으려 했을까?


상점 이름이 파파라찌다.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동상인듯.


동상의 위치에서 바라본 거리.. 별다른 것이 없어보이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하수구에 빠진 아저씨가 있다. 그 아저씨를 찍고 있는 또 다른 사람..

하수구에 빠져도 즐거워 보이신다.
블라티슬라바에서 가장 유명한분이 아닌가 싶은데..^^;;

그 옆에는 경고판이 있는데, 저 아저씨처럼 하수구에 빠지지 말라는 표지일까?

호객행위를 하는듯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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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두달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 시작되었다.

프라하에스 블라티슬라바까지 4시간정도 예상을 했던터라 아침 8시경에 출발했다. 예상되로 근처에 가서 약간 헤매긴했지만 잘 도착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자주 본 나무.
처음에는 새 둥지로 알았다가 자세히 보니 기생하는 잎파리들이었다.
은근히 멋스러운 느낌까지 드는데..



슬로바키아에서는 아파트에서 하루 묶었는데, 깨끗하고 좋았다.
위의 사진은은 우리가 머물렀던 아파트의 옆 아파트.^^;;
스타일은 비슷한데, 담장이 특이해서 찍었다.



아파트 건물에 붙어있는 조각상. 슬로바키아에서 이런식의 조각물을 많이 만나게 된다.



독특한 형식의 건물.

슬로바키아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작기도 했고, 우리가 방문했던 다른 유럽에 비해 오래된 건물보다는 이런식의 새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여기저기 건물들을 증축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차를 타고 2시간정도 주차했는데, 2시간이면 대략 다 돌아볼수 있을정도 작은 도시.

하루를 묶기보다는 반나절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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