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꼭 메모를 남겨야지가 아니라, 그냥 페이퍼도 쓰지 않을까 고민할정도로 게을러지고 있다..... -.-;; 게으른뱅이...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5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이름만 믿고 읽은책이예요. 처음에는 그저 엄마와 딸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전개로 당황했어요. 에이미의 마음도 이저벨의 마음도 그 상황을 알고 보니 서로가 이해가 됩니다. 우리의 관계가 한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흐른다면 조금 더 좋은 관계로 오해없이 흘러갈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클레지오 부부 지음, 브뤼노 바르베 사진,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2월

 

어릴때 사막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된것은 어쩜 '어린왕자'탓인지 모르겠습니다. 물질문명의 세계에 살고있는 나로써는 적게 소유하고도 큰 행복을 아는 '하늘빛 사람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막에 대한 동경에 불일 지핀 책이었습니다.

 

 

 

 

 

 

 

 

 

 

 

 

 

 

도쿄공업대 쓰카모토 요시하루 연구실 지음, 이정환 옮김, 이경훈 감수 / 푸른숲 / 2015년 6월

 

평소 신경쓰지 않다가도 맑은날 하늘을 창을 통해 바라보면 집 안에 창 하나 더 있을뿐인데, 그 창 때문에 행복이 더 커짐을 느낍니다.

 

 

 

 

 

 

 

  

 

스메타나 박물관 내부에 있는 카페 정경 

위의 프라하 카페 사진을 보고 기억에 남는 창사진을 찾아보았어요.^^

 

 

이종렬 지음 / 필드가이드(Field Guide) / 2014년 2월

  

사진 찍는 분들은 참 부지런한것 같아요. 멋진 사진을 찍기위해 몇시간 아니 몇날의 기다림을 인내할수 있는 분들... 책 속의 풍경을 직접 보면 더 좋았겠지만, 사진작가님들 덕분에 좋은 풍경을 편안하게 볼수 있네요.

 

 

 

 

 

 

 

 

 

 

 

레이첼 매케나 글.사진, 이선혜 옮김 / 시공사 / 2012년 7월

 

애정을 가지고 찍는 사진에는 애정이 철철 넘친다.

 

 

 

애너 칼리 지음, 박아람 옮김 / 스타일북스 / 2017년 10월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 책. 하지만 바라만 보는것이 아닌 실천으로 만난다면 더 좋겠지...

 

 

 

 

가쿠 쇼타로 감수, 오카타 오카 그림,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7년 11월

 

인도카레, 타이카레, 일본카레, 한국 카레

모두 모두 좋아요~~~~

 

 

 

레카 사린 지음, 주한 인도 대사관 옮김, 라잔 카푸르 사진,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16년 10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홍차도 좋지만, 가끔 향신향 폴폴 달콤한 밀크티는 매력적~

 

 

 

 

 

 

 

 

 

 

 

 

미카 포사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WILLSTYLE) / 2017년 10월

 

인간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종종 집안을 정리할때 내가 죽고 나면 쓰레기가 될것 같은 물건 위주로 정리합니다. ^^;; 그러면 정리하는데 한결 수월해져요.

 

 

 

함민복 지음, 한성옥 그림 / 작가정신 / 2017년 11월

 

그림책으로 읽는 시.

시로 읽는 그림.

 

 

 

 

캐로 랭턴 지음, 김아림 옮김, 한의정 감수 / 디자인하우스 / 2017년 11월

 

불필한 물건을 놓지 않으려하지만, 식물만큼은 불필요하다 생각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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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3: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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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2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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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12-18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안에 쓰레기통 안 보이게 하는 건 미국 가정도 그런데요??ㅎㅎㅎ
다만 집 밖에 커다란 쓰레기통이;;;
그나저나 에이미와 이저벨(이저벨이 뭡니까!!ㅠㅠ)은 번역을 잘 한 것 같진 않네요(그냥 느낌적 느낌;;;ㅎㅎㅎ)
페이퍼도 쓰지 않을까 하신 분이 이런 페이퍼를 올리시다니!!!!ㅎㅎㅎㅎ

보슬비 2017-12-18 20:43   좋아요 0 | URL
오호.. 라로님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정말 집의 쓰레기통 갯수부터 줄여야할것 같아요. ㅠ.ㅠ;;

‘에이미와 이저벨‘ ㅋㅋㅋㅋ 원제목을 한글발음대로 적은건데, 아무래도 원어느낌이 잘 살지 않죠? ^^

글 1도 없는 페이퍼라 너무 성의없어보여서 그냥 이런 페이퍼도 쓰지 말까 고민되요. 원래 새해에는 좀 더 성실하게 글을 써야지 하고 결심해야하는데, 저는 반대이네요. ㅋㅋㅋㅋ
 

그동안 읽은책들.

 

 

  

스티븐 렉카르트 글, 김선형 옮김, 노아 칼리나 사진, 자크 클라인 기획 / 판미동 / 2017년 8월

 

 

 

 

 

수고로움을 겁내지 않는 사람들... 멋지다.

 

 

톰 파커 볼스 외 35명 지음, 이경 옮김 / 안그라픽스 / 2017년 9월

 

20여페이지정도 파본 발견했어요. 내용이 빠진것이 아닌 중복 기재된거라 그나마 다행.

 

 

 

세계 길거리 음식 소개 재미있었답니다. 먹었던 음식도 있고, 먹고 싶은 음식도 있고.

레시피도 함께 수록되어서 잘 모르는 음식도 상상하면서 읽어서 더 재미있었던듯.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으로 '김밥'과 '호떡'이 소개되었네요.

 

 

 

처음 볼때 이상해서 시도을 안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가장 아쉬웠어요. 기회가 있을때 먹어봤어야했는데...

 

 

이동준 지음 / 호미 / 2017년 4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1월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7월

 

예전에 읽었던 단편도 수록되어있었지만, 다시 읽으니 여전히 재미있었어요. SF소설이 조금 버거울때 필립 K 딕의 단편소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은이결 지음 / 라임 / 2017년 4월

 

오랜만에 청소년문학을 읽는듯하다. 청소년일때 읽을때와 청소년을 자녀로 둘만한 나이때 읽는거라 느낌이 다른듯...^^

 

로런스 블록 지음, 이수현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단편은 짬짬이 읽기에 좋음.

 

 

래니 킹스턴 지음, 신소희 옮김 / 벤치워머스 / 2017년 9월

 

 

그동안 내멋대로 핸드립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그래도 조금 더 신중하게 핸드드립을 해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소니아 페르난데스 비달 외 지음, 필라린 바예스 그림, 권상미 옮김, 이강환 감수 / 찰리북 / 2017년 9월

 

 

 

 

우주 과학을 쉽게 정리하는듯하면서도 조금 어수선한 느낌도 있어요.

조카는 그리 재미있어 하지 않았는데, 흥미가 있는 아이들은 좋아할거는 당연하고 흥미가 없는 아이들을 흥미롭게 하는것이 더 힘든것 같아요

 

 

이응곤.김성은 지음, 한태희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9월

 

 

 

 

  

 

세계 나라의 특징을 잘 담은 지도라서 어른인 저도 재미있었어요. 특히 가봤거나 가보고 싶은곳은 더 자세히 살펴본듯하네요.

 

 

이승현 글 그림 / 보리 / 2010년 1월

 

 

 

 

 

 

 

 

 

 

장서윤 글.그림 / 보름산미술관 / 2016년 12월

 

  

 

 

토끼와 살다 편집부, 서유진 / 책공장더불어 / 2017년 10월

 

 

토끼책 읽은후 하루종이 유투브에서 토끼들만 찾아서 봤네요. ㅎㅎㅎㅎ

아쉬운건 토끼는 고양이와 키우는 분들은 많은데, 강아지와 키우는 분들은 거이 없더군요.

 

 

루크 지음 / 시공아트 / 2017년 3월

 

 

 

 

 

줄리 포인터 애덤스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7년 11월

 

 

 

 

휘게 = 와비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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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2: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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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22: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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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7-12-04 0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요! 저 토끼랑 강아지 같이 키워요.

보슬비 2017-12-05 22:41   좋아요 0 | URL
와~~~완전 부러워요. 역시 관심과 사랑이있다면 안되는게 없군요.^^
 

읽은책들 정리중

 

 

카즈 힐드브란드 지음, 차유진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7년 7월

 

허브들을 사진이 아닌 특징을 잡아 패턴으로 표현한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가끔 모르는 허브들은 이미지 검색했는데, 진짜 포인트를 잘 잡아 그린것 같아요.

 

 

명이나물

 

 

 

 

환 지음 / 클 / 2017년 9월

 

고양이와 강아지...  닮은듯 닮지 않은 달다구리한 동거.

 

 

토토도 어릴때 전선 좀 씹었었는데...^^

 

 

 

 

 

핫토리 유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살림 / 2016년 12월

 

냥이나 멍이나 언젠가를 위해 알아두어야하는 과정

 

 

일본에는 노견과 노묘의 요양원이 있다는것이 신기했어요.

 

최고요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0월

 

 

 

집을 가꾼다는 말이 좋다.

 

 

최석원 글.그림 / 이밥차(그리고책) / 2017년 4월

그림 그리는 요리사. 완전 부러움.

 

 

크림이 아닌 계란 노른자를 비빈 까보나라를 처음 만났을때 신세계였음.

 

 

 

 

차유진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에 하루키 팬이라면 추천.

하루키 소설의 몇권만 읽으신분이라면 비추.

 

 

 

 

누군가에는 간단한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간단하지 않은 음식.

 

 

로스트 치킨은 진짜 섹시한 요리인듯...

 

 

 

이무늬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9월

 

'하루키의 레시피'만큼이나 아는만큼 재미있는책.

읽은책이 없거나 본 영화가 없으면 무관심해짐.

 

 

유희영 지음 / 싸이프레스 / 2015년 7월

 

 

어란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찻물에 이렇게 먹어보고 싶어요.

 

 

굴밥철~~~ 지금은 김장때문에 굴이 비싸지만, 김장이 끝나면 굴밥 좀 만들어 먹어야겠다~~

 

 

맘마미아 식비예산 감수.레몬밤키친 강지수 레시피 개발 / 진서원 / 2017년 10월

 

 

솔직히 한주 식단비를 20만원으로 잡고 요리책에 나온 재료값만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은 절감이라는 개념은 좀... 밥하고 반찬 한개만 하루종일 먹는것은 아니니깐 좀 극단적으로 소개된점이 있지만, 냉장고 털이를 하며 냉장고를 비워가기는 언제나 좋은 정리법 같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알게 되고, 제철음식이 맛도 좋고 저렴하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 재료중에 내가 좋아하는 오이 나물.

오이나물은 좋아하지만, 직접 만든적은 없는데, 다음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리스컴 편집부 엮음 / 리스컴 / 2014년 4월

 

 

이 요리 책 때문에 캘리포니아 롤 기초 테크닉을 알았는데, 응용하기 좋았어요.

 

 

 

내가 만든 캘리포니아롤.  나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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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9: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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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13: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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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witz a / Walker Childrens Paperbacks / 2015년 7월

  

  

 

그래픽 노블을 통해 먼저 만났던 '알렉스 라이더'예요. 그 당시 읽을때는 10권이상 시리즈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국내에서는 모르지만, 해외에서는 꽤 인기있는 시리즈라 미드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암튼, 그래픽 노블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알렉스 라이더. 마침 오디오북도 있어서 시리즈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14살 청소년 스파이물이라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어요. 그런데 은근 청소년물과 어른의 경계에서 살짝 왔다갔다하면서 예상외로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재미는 있지만, 읽으면서 열불이 났던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의 능력이 뛰어난다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알렉스를 이용하는것이 너무 부당하게 느껴졌거든요. 오히려 1편에느 암살자인 야신이 알렉스를 더 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1편만 읽었을때의 느낌이었지만...)

 

주인공 알렉스는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스파이가 되어요. 내용은 재미있었지만, 저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부모의 심정이 아닌 14살 청소년이라면 주위 상황보다는 어른들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을 내가 해결하는 상황이 짜릿하게 느낄수 있을거고, 그런점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었을것 같아요.

 

 

앤터니 호로비츠 / Walker Books Ltd / 2017년 6월

 

아래는 책 읽고 나서 짧은 줄거리인지 스포성이 있습니다. 혹시 읽으시게 될분은 주의하세요~~.

 

10권 시리즈를 다 읽은 순간에는 뭔가 좀 허무했어요. 점점 강도 높게 알렉스를 괴롭히는 상황이 힘들었고 10번째 읽을때는 이렇게 끝난건가? 허무했는데, 다행이도... 혹은 불행일지도... 모르게 진짜 10번째 이야기가 올해 출간되었네요. 제발 마지막에는 알렉스 입장에서 통쾌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봅니다.

 

 

  

 

'스톰브레이커'라는 컴퓨터에 진짜 바이러스르 심은 헤럴드는 자신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것에 대한 복수로 진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가 왕따를 당한것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청소년을 상대로한 복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인기는 없었나봅니다. 저 역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하지만 미드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하니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오디오북과 함께 들으니 재미있었어요.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14살 소년을 스파이로 사용하면서 정작 진짜 목숨이 위태로울때는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M16집단을 보면서 짜증났어요. 진짜 알렉스가 말한대로 더 이상 M16를 위해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10권의 시리즈가 나온것을 보면 또 어쩔수 없이 알렉스가 그들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친 과학자가 자신 클론을 16명을 만들어 전세계의 유명인의 아들의 모습으로 성형수술 시키고 바꿔치기하려합니다. 알렉스는 백만장자의 아들인척 꾸미는데, 그때 만난 피오나 완전 짜증났어요. 그런데 왠지 계속 만날것 같은 예감이었지만, 10권을 읽은후 보니 다시 안만나요. ㅋㅋㅋㅋ

 

알렉스의 클론이 죽을때 혹 다음편에서는 알렉스가 죽은줄 착각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이었어요. -.-;;

 

 

 

 

 

 

 

 

더 이상 MI6 일을 하기 싫어하는 알렉스가 또 엮이게 됩니다.

 

단순히 이상한 점만 체크하면 될줄 알았던 윔블덤 테니스 대회의 일로 인해 알렉스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MI6의 일을 하게 되고, 이번에는 미국 CIA 요원과 함께 합니다.

 

미국은 14살 청소년에게 위험한 임무를 줄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영국에게 돌리려는 그들의 태도와 알렉스를 무시하는 CIA 요원도 짜증났어요. 하지만 무시했던 요원들은 죽고, 알렉스가 이번에도 또 한번 세상을 구합니다.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것은 어른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항하는 알렉스의 활약에 청소년들은 쾌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어른들에게 휘둘리는 알렉스를 보면 답답 했습니다. 언제쯤 알렉스가 자신의 의지에 의해 행동하게 될까?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알렉스가 자꾸 MI6에 이용당하는것이 화가 났는데, 이번에는 알렉스가 MI6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의지에 의해 사건이 얽히게 됩니다. 물론 순전히 자신이 MI6와 일하게 되면서 얽히게 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기있고 자선사업도 하면서 덕망을 쌓은 가수가 사실은 싸이코였어요. - 마약에 취한 세상을 정화 시키기 위해 엄청난 일을 저지릅니다.

 

자신이 세상을 구할거라는 생각하는 방식은 전편의 소련 장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알렉스가 데미안의 실제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임을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14살 첩보 소설이라기에는 유치하지 않고 흥미로운점이 이 책의 장점인것 같네요.

 

그동안 자신의 삼촌을 죽인걸로 알고 있는 킬러 야신의 정체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동료이며 자신의 아버지가 MI6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진짜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다음권을 빨리 읽어야할것 같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야신이 죽기전에 남긴 말을 찾아 알렉스는 이탈리아 베니스(우연히도 스쿨트립을 베니스로 감^^)로 갑니다. 그곳에서 아버지가 일했던 '스콜피아'를 찾는데...

 

킬러였던 아버지, 아버지를 죽인 MI6.

 

결국 복수를 위해 알렉스는 킬러가 결심 하지만 문제는 스콜피아에서 일하고 싶지만, 사람은 죽이고 싶지 않은 알렉스의 마음이지요.

 

결국 알렉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Mrs 존스를 죽이지 않고, 스콜피아 밑에서 일한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스콜피아의 계획을 막기위해(돈을 받고 무슨일이든함. 심지어 아이들이 죽어도 상관없음) 위장 잠입을 합니다.

 

당연한일이지만 나중에야 스콜피아가 왜 자신까지 죽이려했는지 이해를 하고 진짜 아버지의 실체는 스콜피아가 아닌 딥커버인 MI6 일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알렉스의 부모를 죽인것은 스콜피아였습니다.

 

알렉스로 인해 스콜피아의 계획은 제지 당하고, 그로인해 알렉스는 저격을 당합니다.

물론... 주인공인데 아마도 아버지때처럼 죽은것처럼 위장시킨것이 아닌걸까? 예상을 하고 책을 덮었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아... 나는 왜 열을 받으면서도 이 책을 읽는걸까요....-.-;;

청소년을 국가기관이 소비한다는 자체에 열은 받지만, 사건 상황은 흥미가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이미 구입해버렸는걸료.... ㅠ.ㅠ

 

총상을 입은 알렉스는 당연 보살핌을 받는줄 알았는데, 알렉스의 부상을 이용, 우연을 가장해 억만장자의 아들 옆에 입원을 시켜 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대신해 납치범의 인질이되지만...

 

어느정도 시리즈를 읽다보면 범인의 패턴이 살작 읽혀요.^^;;

보여지는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 나쁜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닌 상황.

 

14살의 알렉스는 세계를 구하기위해 우주 비행사도 되고......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실제 가능한가?하면서, 뭐 14살 스파이가 지금까지 죽지 않고 세상을 구한것 자체가 말이 안되니깐 살짝 눈감아줍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이제는 MI6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에이전시들이 알렉스를 이용합니다.

이번편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진것은 청소년물에 장기적출 위협이라는거죠.

 

점점 알렉스를 괴롭히는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아요.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기부금을 모으는 데즈몬 맥케인. 그의 진짜 정체는... 당근 악당이겠지요.

돈이 파워라는 생각에, DNA를 조작해서 음모를 꾸밉니다.

 

알렉스 라이더가 개고생을 할수록 마음이 아파요. 알렉스를 이용하려는 어른들 때문에 화나지만, 알렉스를 도와주려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이제 비슷한 전개가 조금 식상해지려 하지만 곧 시리즈가 끝나니깐....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이번에는 진짜 화가 났어요.

 

처음 1권을 읽을때 알렉스의 삼촌 이언도 진짜 죽은것이 아니라 어딘가 살아있다고 믿었답니다. 죽은척 한거라고. 그런데 9권이 되도 이언이 나타나지 않으니 진짜 죽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알렉스와 가족처럼 지낸 잭을 죽이다니.... 처음에는 너무 믿기지 않아서 슬프지 않았어요. 잭이 곧 짜잔~~하고 나타날거라고 순진하게 믿은거죠. 책을 덮고 나서야, 진짜 잭의 죽음을 실감했습니다.

 

15살이 된 알렉스.

 

1년동안 8건의 일을 해결했으니 MI6에서도 알렉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을거예요. 8건의 사건 모두 알렉스에게 트라우마를 주었지만, 그중 잭의 죽음은 자신과 연관된 사건이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마지막권을 남겨두고 알렉스가 빅 엿을 날려주길 바라면서 덮었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Ltd / 2015년 4월

 

이런...

 

빅엿을 기대했다가 실망.... ㅠ.ㅠ

 

10편은 알렉스 라이더의 프리퀄로 다시 1편으로 돌아가요. 그것도 주인공이 알렉스가 아닌 1편에 등장했던 '야신'이랍니다. 솔직히 굳이 읽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진짜 10편 기다리기 힘들다면 읽을정도..

 

 

 

 

제발~~~ 10편에서는 빅 엿을 부탁해~~~~~

그리고 더 이상 시리즈 나오지 말아줘~~~~~~

알렉스를 놔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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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외출이 많았던 10월.

그래서 읽은책이 별로 없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읽은책이 좀 있었다.

 

 

마루야마 무네토시 지음, 권효정 옮김, 오성환 감수 / 유나 / 2017년 8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색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너무 너무 이쁜 딱정벌레들...

 

 

실제 크기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있어요.

 

 

언뜻보면 같은 종류의 딱정벌레에서 암컷과 숫컷의 구분인가 싶었는데, 딱딱한 비구미를 비슷하게 따라한 비구미 하늘소의 의태. 진짜 더듬이만 빼고 똑같다. 

 

 

루카 도티 지음, 변용란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7년 8월

 

오드리 햅번의 자서전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그녀만의 인생 레시피책.

 

 

 

 

트리스탄 굴리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이미디어그룹) / 2017년 9월

 

주말에 단풍구경온 사람들의 틈에 끼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경쟁하듯 올라가고 있을때, 문득 고즈넉하게 숲속을 산책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는것이 더 좋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사람이 많을것을 예상하고 갔지만, 다음에는 절대 그렇게 가지 말아야겠다.

 

 

 

올리비에 부르도 지음, 이승재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9월

 

'빅 피쉬'를 생각하게 한 소설. 미친듯이 사랑한 그와 그녀를 보며 웃고 울었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5년 5월

 

가벼운 책만큼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했다가 울컥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후의 삶은 상상하기 싫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5월

 

심야의 공간 - 열린 공간과 갇힌 공간

서로에게 없는것을 동경하고 질투

 

 

"나와 친해지고 싶어 했다고?"

"응, 에리는 마리가 자기와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았어. 몇 살 때부터인가 줄곧 그래 왔다는 거야."

 마리는 손바닥으로 새끼 고양이를 살짝 감싸 안는다. 그녀는 손바닥에 아주 은근한 온기를 느낀다.

 "하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 수도 있잖아?"라고 마리가 묻는다.

 "물론이야"라고 다카하시가 대답한다.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거리가, 다른 사람에겐 다소 멀다,락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모든것을 가진 남자 하지만 모든것이 불완전한 남자.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남자 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있는 남자.

 

누가 희생양일까?

그렇게 다시 살아가지만 예전과 똑같지 않을것이다.

가슴이 먹먹.

 

 

 

 

 

필립 커 지음, 박진세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4월

 

예상외로 글이 술술 읽혔지만, 시리즈 계속 나오면 읽을지는 모르겠다.

 

 

이웅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8월

 

요즘 최시원의 개로 인해 카푸 산책시킬때 더 조심스럽다. 개와 함께 지내는 우리도 가끔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짜 자신의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꼭 필요할듯.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다름사람들이 욕을 먹는다는것 잊지 말기.

 

 

동물들의 복지가 좋았던 프라하에서도 토토 디스크 수술할때 수술비가 새로 구입하는 강아지보다 더 비싸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마음이 착찹했었음. 그래도 토토 수술하고 재활 잘해서 정말 다행. 

 

 

 

 

 

친치아 기글리아노 글.그림, 유지연 옮김 / 지양어린이 / 2016년 11월

 

 

 

 

쇼오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5년 6월

 

독특하고 이상한 BL 동화

 

 

최예선 외 지음 / 모요사 / 2016년 7월

 

함께 여행해서 더 행복해지는 관계. 그런 언니들의 관계가 부럽다. 그곳이 어딘들 재미있을듯.

 

 

 

 

 

강은경 지음 / 어떤책 / 2017년 4월

 

지리산의 공기마저 흑역사로 만드는 아이슬란드의 공기.... 마셔보고 싶다.

 

 

 

 

마크 드렛지 지음, 유지연 옮김 / 어젠다 / 2016년 4월

 

 

 

다양한 맥주를 마셨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소개된 맥주중에 마신건 3종류일뿐...

 

 

프라하의 우플레쿠 가봤다.

 

 

 

김민규 지음 / BR미디어 / 2017년 6월

 

그 동안 읽어왔던 프렌치 요리책들은 가격이 비쌌는데, 이 책은 내용도 실속있고 가격도 실속있어서 더 좋았다.

 

 

재료와 어떻게 손질해야하는지 과정샷을 사진으로 소개해서 더 좋았음.

 

 

 

니콜라스 발라.코트니 번즈 지음, 정연주 옮김, 채드 로버트슨 사진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8월

 

활용도는 적지만 컬렉션하고 싶은 요리책.

 

 

탄거 먹으면 좋지 않다는거 알면서도 은근 탄것을 이용한 요리들이 눈길을 끔.

 

 

 

 

라임피클 - 작은 아씨에서 먹었던 라임피클이 이 피클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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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10-30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다양하게 보시네요.
딱정벌레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저도 좋아하는 배웁니다.
전 그녀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것 같아 아쉬워요.
올리신 책들 정말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ㅠ

보슬비 2017-10-30 22:20   좋아요 0 | URL
구입해서 읽어야하면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야쪽으로만 읽게 될텐데,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보니 다양하게 읽을수 있는것 같아요. ^^

저도 이 책 덕분에 딱정벌레 중류가 진짜 많다는것을 알았는데, 색도 너무 이뻐서 그대로 보석 같아서 갖고 싶어요~~.

읽어도 읽어도 읽고 싶은 책은 끝이 없고, 죽을때까지 다 읽지 못할것을 아니깐 항상 아쉬워요. ㅎㅎ

2017-10-30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30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7-11-15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가 주의받을 때 표정과 모습 어쩌면 사람이랑 저리도 똑같을까요ㅋㅋ
비비안 마이어 소재로 그래픽 노블도 있었네요. 멋집니다.
보슬비 님 독서 생활은 보는 사람 눈을 참 즐겁게 해요^^ 앞으로도 응원/

보슬비 2017-11-17 20:55   좋아요 1 | URL
^^ 그 표정이 귀여워서 혼내고 싶지만, 꾸욱 참아야죠. ㅋㅋㅋㅋ

비비안 마이어는 그림책이예요. 표지가 짧아서 그래서 좀 아쉬웠어요.

저는 항상 아갈마님의 심도있는 독서읽기 항상 존경스러워요. 저도 앞으로 계속 응원할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