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마무리하기전에 읽은책들 정리중이예요.

 

추리소설을 자주 읽지 않지만 미스테리 장르소설 잡지가 꾸준히 출간되는것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어릴적에는 추리소설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추리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것 같아요. 가끔씩 전환삼아 읽어보긴했지만 '미스테리아'에 언급된 책 리스트들을 보니 읽었다 말할수도 없네요.... 그래서인지 '미스테리아'에 소개된 많은 책들을 보니 추리소설의 달인이셨던 '물만두'님이 생각났습니다.

 

신간이나 출간되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미스터리 소설들을 만날수 있어 좋았고, 각 호마다 특집 구성과 실제 사건, 부검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잡지이기때문에 5만원 책구매때 한권씩 끼넣기해서 2000원 적립금과 쿠폰사용도 좋은 혜택인것 같습니다.^^

 

 

 

 

 

 

 

 

스티븐 킨을 좋아하면서도 아직 영화도 보지 않고 책도 읽지 않은 '미저리' 그래서 숙제같은책

 

 

'트윈 픽스'가 소개된것만으로도 미스테리아 2편은 최고~~~

병맛같은 트윈픽스.

 

 

 

 

 

 

 

아이들이 부모에 의해 살해된다는것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파트너 사이에 벌어진 범죄.

 

 

 

 

 

 

 

 

 앞으로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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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0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01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12-31 0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지난 한 해 카푸와 은비, 여행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슬비 2018-01-01 21:42   좋아요 1 | URL
겨울 호랑이님의 다정한 댓글로 인해 2018년 새해에도 힘이납니다.
2018년 겨울호랑이님 가족에게도 따뜻한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7-12-31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축복 축복 입니다. 아지 로브 라이너의 << 미저리 >> 안 봤다는 건 엄청난 축복...
이 영화 진짜 끝내줍니다. 대박 영화예요.. 꼭 보십시오..

보슬비 2018-01-01 21:43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큰 축복을 받은거군요. 올해는 기필코 ‘미저리‘ 원작과 영화를 꼭 읽고, 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영어책읽기. 점점 영어책 읽는 권수가 낮아지고 있네요..ㅠ.ㅠ 반성합니다~

 

 

 

 

Suzanne Collins 지음 / Scholastic Paperbacks / 2004년 8월

 

'Gregor the Overlander' 시리즈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헝거게임' 작가인 '수잔 콜린스'의 작품이라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Gregor 시리즈는 헝거게임과 전혀 스타일이 달라서 같은 작가 같지 않았어요.

 

어느날 사라진 아빠.

우연히 발견한 구멍속으로 빠지 언더랜더로 가게 된 Gregor 와 Boots.

제목도 그렇고 지하세계로의 이상한 모험은 아무래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랐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인간 크기만한 바퀴벌레와 쥐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너무 소름이 끼쳤어요.

더 소름이 끼치는것은 바퀴벌레가 착하다는거... -.-;;

착한 바퀴벌레 상상이 안되요...

  

 

차라리 '테라포마스'처럼 근육질 악당 바퀴벌레가 더 어울리는듯...^^

테라포마스도 처음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점점 산으로 가는듯하지만....

 

 

 

  

Suzanne Collins 지음 / Scholastic Paperbacks / 2005년 5월

 

1권에서 끝나도 크게 아쉬울것 없었지만, 시리즈책을 1권만 읽기 아쉽고, 저는 이미 5권 모두 구입한 상태니 끝까지 읽어야겠지요. ^^;; 2권에서 Gregor에게 새로운 예언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각권마다 Gregor에게 주어진 예언이 있고 그에 따라 모험이 시작되는것 같아요. 죽은줄 알았던(물론 죽지 않을거라 예상이 되었던) 아버지를 2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Collins, Suzanne / Scholastic Paperbacks / 2006년 7월

 

알수 없는 질병이 언더랜드에 퍼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Gregor의 엄마도 지하세계에 함께 하는데, 당연한 전개겠지만 엄마가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Gregor는 예언대로 질병을 치료하는 약을 찾아 모험을 나서게 됩니다.

 

이번에는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게 되는데, 박쥐나 도마뱀도 인간처럼 말을 합니다... 물론 쥐와 바퀴벌레도... -.-;;

 

그동안 언더랜드의 적은 '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편에서는 언더랜드의 진짜 적은 '인간'인듯합니다. '쥐'는 인간에 대적할수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적이었을뿐...

 

 

 

 

Collins, Suzanne / Scholastic Paperbacks / 2007년 5월  

 

인간은 지상에서나 지하에서나 주변을 지배하려는 욕심은 바뀌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하세계에서 최강인 쥐무리와 싸움을 하려는 인간과 항상 무례한듯 까질하지만 인간편에서 도와주었던 쥐 Ripred는 자신의 종족과 대항해서 인간과 함께 싸움을 준비합니다.

 

4편은 5편과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Collins, Suzanne / Scholastic Paperbacks / 2008년 5월

 

Gregor의 죽음을 예언한 예언서대로 흘러갈까요? 그동안 예언이 잘 들어맞았는데, 이번 예언은 어떻게 전개 될지..... 언더랜드 시리즈가 조금 더 청소년물이었더라면 로맨스가 중점이었을테지만, 어린이 책이다보니 로맨스보다는 모험이 중점인것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당연한 엔딩이었지만, 험난한 모험을 겪었던 12살 소년이 그후에 과연 평범하게 생활할수 있을지는... 왠지 Gregor의 또 다른 이야기가 살짝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그후의 삶은 너무 평범하게 살았다는것 자체가 상상이 안되니 말이죠. ㅋㅋ

 

수잔 콜린스 때문에 기대했다가, 헝거게임이 워낙 재미있어서인지 언더랜드 이야기는 기대에 조금 못 미쳤지만, SF소설이 아닌 판타지 어린이책으로는 만족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잔 콜린스만이 거대한 쥐와 바퀴벌레를 상상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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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7-12-29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못 만났으니 우리 내년에는 꼭 만나서 데이트해요.

보슬비 2017-12-30 20:47   좋아요 0 | URL
네~~~ 2018년에는 꼭 데이트해요~~♡♡ 야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7-12-30 0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2018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보슬비 2017-12-30 20:48   좋아요 1 | URL
항상 부지런하시고, 밝으신 서니데이님~~ 2018년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AgalmA 2017-12-30 0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두려워하는 생물 특집입니까ㅎ 알라딘이 1월에 외국도서 구매시 주는 독서쿠션 마련했던데 보슬비님 영어책 읽기에 자극이 되겠네요ㅎ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 뵈요^^/

보슬비 2017-12-30 20:50   좋아요 1 | URL
ㅎㅎ 요즘은 갖고 있는책 정리를 목표로 두고있어 영어책 구입으로 독서쿠션 받기는 힘들겠네요. 제 대신 아갈마님께서 득템하셔서 굿즈인증샷 좀~~^^ ㅎㅎ

아갈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60628_marveldate

 

처음 마블 코믹스를 읽을때는 국내에 마블 코믹스가 많이 출간되지 않았는데, 최근에 마블과 DC 코믹스가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어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기도해요.^^ 국내에 출간한 마블은 다 읽는것은 포기하고, 올해까지 대략 가지고 있는 마블 정리하면서 내년에는 DC 코믹스쪽을 함께 읽을 계획입니다. DC코믹스도 마블 코믹스처럼 읽는 순서에 관한 팁이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코믹스 여러 이야기 중에 '시빌워'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빌워'가 끝나니 좀 시들해진것 같긴해요.

 

 

 

 

대니얼 & 찰스 노프 지음, 이규원 옮김, 로베르토 델 라 토레 그림 / 시공사 / 2013년 3월

크리스토스 게이지 외 지음, 이규원 옮김, 카를로 파굴라얀 그림 / 시공사 / 2013년 4월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전후로 아이언맨 이야기가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전에 2권의 이야기가 이어짐으로 함께 읽는편이 전체 흐름에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마블 코믹스를 읽기전에는 아이언맨이 꽤 매력적이라 느꼈는데, 시빌워 이후로 아직까지 아이언맨이 용서가 안되요. 특히나 캡틴 아메리카가 죽고 나니 과연 아이언맨을 이해하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최원서 옮김, 스티브 엡팅 그림 / 시공사(만화) / 2011년 5월

 

시빌워에서 아이언맨과 함께 중심 인물이었던 캡틴 아메리카가 죽었습니다. 그 동안 그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윈터솔저기 그의 뒤를 잇습니다.

 

누가 캡틴 아메리카를 죽였을까?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지음, 이규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스크럴이 히어로의 모습으로 지구에 침투합니다. 마블 코믹스를 읽다보면 마블 우주 세계관이 정말 방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캡틴은 지구를 침약한 스크럴이었구...ㅋㅋㅋㅋ 진짜 캡틴 아메리카가 다시 나타납니다.

 

뭐, 마블 히어로 치고 죽음에서 부활하지 않은 캐릭터가 없다고 하지요.^^

 

 

읽는 사람도 헷갈려요. 캡틴 아메리카는 왜 스크럴이 아닐까?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지음, 박무성 옮김, 마이크 데오다토 그림 / 시공사(만화) / 2015년 4월

 

썬더볼츠 요원들이 오스본이 국장이 되면서 어벤젓 요원이 되었어요. 순서상 다크 어벤저스 먼저였는데, 실수로 시즈를 먼저 읽었지만 서로 내용이 교차되기도 해서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썬더볼츠'를 읽고 난후에 읽으면 더 재미있는 '다크 어벤져스'

 

 

오스본이 미쳤지만, 그 뒤에 로키의 이간질이 있었음.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지음, 이규원 옮김, 올리비에 크와펠 그림 / 시공사(만화) / 2015년 4월

 

쉴드의 국장이 닉 퓨리 -> 아이언맨 -> 오스본 -> 캡틴 아메리카로 연결됩니다.

 

 

세계가 어려워지자 캡틴 아메리카 진영의 히어로들도 함께 세계를 돕게 되면서 드디어 초인법 폐지가 됩니다.

 

 

센트리맨의 폭주.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마이크 데오다토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7월

 

'시크릿 어벤져스'는 이름 그대로 어벤져스 멤버중에 비밀리에 활동하는 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화성에서 만난 뱀 모양의 왕관으로 노바가 악당으로 변심함.

 

 

뜬금없는 장면인듯하지만, 쑌드레이크의 과거의 한부분

 

 

시크릿 어벤져스의 수장은 캡틴 아메리카고 적은 닉 퓨리???  하지만 진짜 닉퓨리가 아닌 복제품입니다. 마블 읽다보면 원체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으니...

 

 

레드 스컬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

 

 

불로장생을 위해 자신의 친족들의 희생시키는 악당.

 

 

쑌드레이크와 존 스틸의 과거가 드러나지만, 솔직히 '시크릿 어벤져스'로 모든것을 알아내기에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워낙 마블 코믹스가 다양하고 교차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이런것은 감수하면서 읽어야할듯하네요.

  

 

 

 

매트 프랙션 글, 스튜어트 이모넨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5년 2월

 

 

캡틴 아메리카 뒤를 이었던 윈터 솔저인 버키가 죽습니다.

 

 

히어로뿐만 아니라 신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강력한 적의 존재. 그 공포를 이겨 낼수 있는 방법

 

 

 

 

컬런 번 글, 달리보 탈라직 그림 / 시공사(만화) / 2016년 1월

 

갑자기 각성한 데드풀이 폭주합니다.

 

데드풀은 마블 세계가 그들의 진짜 세계가 아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코믹스라는것을 알고 이 세계로 넘어오려고 시도하는데.... 엔딩이 신선하고 깜찍함이 데드풀스럽습니다.

 

 

 우주 최강 데드풀~~

 

 

 

  

 

조카가 그린 점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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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12-30 1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 인사 미리 드립니다. 막상 새해가 오면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씁니다.
강아지 두 마리에 아주 오랫동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7-12-30 20:56   좋아요 0 | URL
요즘 게으름으로 댓글도 잘 못 남기고 그랬는데, 이렇게 먼저 새해 인사를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2018년에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카푸랑 은비도 곰발님께 인사드립니다. ㅎㅎ

/(^ㅅ^)
 

 

 

호시노 미치오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7년 10월

 

 

 

 

루이스 치들.닉 킬비 지음,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17년 11월

 

 

 

 

 

 

마크 그로스먼 지음, 강지숙 옮김 / 클 / 2015년 7월

 

 

 

 

 

히라사와 마리코 지음, 정은주 옮김 / 컬처그라퍼 / 2017년 6월

 

 

 

 

오가와 나호 지음, 박지민 옮김 / 안그라픽스 / 2017년 11월

 

여행정보로는 일본식과 대만식이 섞여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지만, 여행 에세이로써는 좋았습니다.

 

 

 

 

케이트 화이트 엮음, 김연우 옮김 / 라의눈 / 2016년 9월

모든 레시피에 요리 완성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추리소설과 요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재미있을책이예요.

 

                                                                                                                         

 

 

 

찰스 부코우스키 지음, 석기용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찰스 부코우스키답다.

 

 

 

조슈아 포어.딜런 투라스.엘라 모턴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9월

 

 

 

 

 

펫라이프 해피트리머 지음, 김민정 옮김 / 보누스 / 2015년 5월

 

장모인 카푸를 위해 털관리 요령을 알고 싶어서 읽었는데, 보는내내 마음이 짠했어요. 자연스럽게 가꾸는것이 아니라 독쇼에 나가는 스타일이다보니 사람눈의 기준으로 강아지들이 고생하네요. 시츄, 말티즈, 요크셔처럼 풀스타일을 유지하려면 래핑을 하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전문가적으로 수록되긴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 눈 희번덕 거리는는거 보니깐 불편했어요.ㅠ.ㅠ

 

 

 

 

 

쿠아야마 케이토 그림, 김혜선 옮김, 도요미츠 미오코 감수 / 숨쉬는책공장 / 2016년 5월

 

  

 

 

 

 

 

김혜정 지음 / 뜨인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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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따뜻하게 배깔고 읽는 만화가 더 재미있는법....

아직도 만화책이 좋으니, 언제쯤 만화책을 그만 읽을날이 올까???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바닷속의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련하고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홀렸다.

 

 

 

물속을 날으는 소년.

 

 

 

 

이토준지가 떠올랐던 기괴한 장면

 

 

바다는 또 하나의 우주.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주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그보다 해볼수 있는 모든것을 해보고 돌아오길 바라는 소녀의 큰 마음.

 

 

이룰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아지만, 좋아하길 잘했다고 여기는 소년의 마음.

 

 

항상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함께해서 다행인 소중한 마음.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향수를 일으키는 사랑 이야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코믹 담당 '리더' 강아지... 귀여워~~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3년 11월

 

신을 찾는 여정....

처음부터 신을 볼수 있다 여겼던 이사오보다 신을 찾기위해 고행을 하는 마사히코.

 

스토리며 그림 스타일이 무겁고 독특해서 불편했지만, 책을 손에 놓을수는 없었어요.

 

 

태어날때부터 죽음과 함께 했던 이사오.

 

 

 

죽음은 항사 이사오 곁에 있는듯하다.

 

 

 

 

 

이사오는 죽음을 통해 신을 찾아간다면

마사히코는 삶을 통해 신을 찾아가고 있는듯하다.

 

 

두 사람이 다른 길을 가지만 결국 하나로 만나게 된다.

보게 되면 보인다.

 

 

 

단지 글.그림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6년 5월

 

진짜 이런 가족이 있나 싶을만큼, 가족이 더 상처를 주는것이 보기 힘들었어요.

종종 너무 착한 엄마, 아빠, 동생 때문에 스스로 악역을 맡으며 착한것이 좋은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단지'를 읽으니 혼자 착한것보다 나쁜것이 낫다고 위로를 받았네요. -.-;;

 

 

 

안아주고 싶었던 어린 '단지'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3년 11월

 

4권이 완결인 만화인줄 알고 읽었는데, 시리즈 왕창 나올것 같은 만화네요. ^^;;

잔인한 만화지만 은근 재미있어요. 4권까지만 읽고 완결되면 그때 다시 읽는걸로...

 

저는 전혀 내용을 모르고 읽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아래 그림은 살짝 스포가 될 가능성 있음으로, 읽으실분들은 패쑤해주세요~ ^^

 

 

포근해 보이는 엄마~~

 

 

눈빛 하나 바뀌었을분인데 완전 무서움.

 

 

 

 

 

아...귀여운 필~~ 왜 거기 있는거냐.

 

 

 

 

브라이언 K. 본 지음, 임태현 옮김, 토니 해리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3년 4월

 

Y 더 라스트맨으로 알게 된 브라이언 K. 본의 '엑스 마키타'

개인적으로는 원초적인 라스트맨이 더 좋았어요. ^^

하지만 심오한쪽은 '엑스 마키나'인듯.

 

마지막 엔딩이 인상적이었는데, 책 속의 그림 사진찍는거 깜빡했습니다... -.-;;

 

슈퍼히어로만으로 세상을 구하기 어렵다는것을 깨달은 주인공이 정치인이 되어 세상을 구하고자하지만................... 세상도, 사람 마음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마크 칼레스니코 지음, 문형란 옮김 / 씨네21북스 / 2010년 9월

 

 

품절된, 그것도 그래픽노블이 도서관에서 있다는것을 발견할때.

도서관이 곁에 있어서 정말 좋은날.

 

 

 

격렬히 싸우고 해결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슬프고 답답했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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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12-19 0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닷가 나라답게 <해수의 아이> 컨셉이랑 구도, 효과 처리 top이네요. 애니메이션 만들면 정말 작품 하나 나올 거 같은데. 이미 만들고 있을라나요. 디즈니 언더더씨~♪는 애들 장난처럼 만들 듯. 소장하고 싶은 만화!

<신을 찾는 여정>도 일본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정서가 물씬한 것이 읽으면 인상이 깊게 남을 작품 같군요.
일본 만화가 세계관을 풀어내는 거 보면 정말 차원이 달라요 달라.

멋진 소개 감사요^^/

보슬비 2017-12-19 23:00   좋아요 1 | URL
아갈마님 말씀대로 해수의 아이들은 구도나 스토리 모두 좋았어요. 정말 소장하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만화책이었답니다.^^

‘신을 찾는 여정‘은 조금 2%부족한 느낌이 있었지만, 불편한 그림체와 스토리가 오히려 더 생각나게 하는 만화 같았군요.

조금 더 자세히 글을 쓰면 좋을테지만, 글재주가 없어 사진으로 대체해 부끄러운데 관심있게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

psyche 2017-12-19 05: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화 좋아하는데... 만화책은 아랫목에 누워 뒹굴며 읽어야 제맛인데 역시 보슬비님도 그맛을 아시네요. ㅎㅎ 미국살면서 제일 아쉬운데 만화라죠. 만화책을 사가지고 가기에는 부피면에서 부담이 되거든요. 흑

보슬비 2017-12-19 23:0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외국에서 살면 만화책 무척 아쉽죠. 시리즈들도 엄청나서... 그래서 저는 예전에 컴으로 다운받아서 봤었어요. ㅎㅎㅎㅎ 요즘 한국에 만화 카페가 붐이라서 예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화를 볼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