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소설가의 일 : 김연수 책을 한번도 읽은 적 없다. 소설 쓰는 것에 대한 산문이라고, 다들 추천하기에 사봄. 앞부분 읽고 있는데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함. 다 알지만.

우라사와 나오키, 빌리배트 1, 2 : 우라사와 나오키는 <해피>, <몬스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는데, 신작이 궁금해서. 받자마자 읽었는데 복잡한 플롯이 그답다.

무코다 구니코, 수달 : 최근 조금 빠져 있는 작가. 에세이를 먼저 읽었고 단편소설집을 사봄. '일본 홈드라마의 양식을 구축한 작가'라고 한다. 역시나다.

에쿠니 가오리, 등 뒤의 기억 : 늘 사보는 작가. 소담에서만 책이 나와서 책 디자인에 일관성이 있어 소장하기 좋다. 예쁘고 간결한 디자인. 리뷰는 따로.

마르셀 서루, 먼 북쪽 : 친구를 만나서 오프라인 서점에 들렀다. 거기서 충동적으로 손에 잡은 책. 영국 작가고 하루키의 추천사가 있다.

제임스 스콧 벨, 소설쓰기의 모든 것 01 - 플롯과 구조 : 소설을 쓰자고 앉으면 한 줄 쓰기가 막막하다. 그래서 플롯과 구조가 있다. 간결하고 재미있고 도움 된다.

귄터 발라프, 언더커버 리포트 : 독일의 저널리스트가 취재한 노동의 현실. 절판이라서 검색해서 중고를 구했다. 한승태 <인간의 조건>에 못 미친다. 정치의식 과도.

박찬일, 뜨거운 한입 : 리뷰를 올린 <백년식당>과 같이 구입. 창작과비평 문학블로그에 연재한 에세이 모음이라고 하는데, 조금 터치가 가벼움. 술술 읽힘.

아베 나오미 & 아베 사토루, 도시락의 시간 : 일본. 도시락. 사람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게 다 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도시락과 그에 얽힘 이야기 모음.

이제하, 모란 동백 : 소설도 쓰지만 그림도 그리는 작가 이제하. 문학동네 시집의 시인들 얼굴도 그렸고.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그림과 짧은 글. 소장가치 충분하다.

한창훈, 그 남자의 연애사 : 한창훈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로 최근 회자되길래, 소설을 찾아 읽고 싶었다. 이 단편집에 대한 소감은 남성 관점이 지나치다는 것.

우부카타 도우, 천지명찰 : 북스피어 출판사에서 또 사고를 친 느낌. 안 팔릴 것 같지만 이런 책 내줘서 고마움. 일본 개력 사업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는데 독특함.


 


 


 

 

 

 

 

 

 

 

 

 

 

 

 

 

 

 

 

 

 

 

 

 

 

 

 

 

 

 

 

 

 

 

 

 

 

 

 

 

 

 

올해는 읽다 마는 책이 없도록

성실한 독서가가 되기.

집에 있는 책부터 완독하기.

 

새해의 소박한 결심.

책사기,책사모으기,소장,소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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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을 다 읽어보겠노라 하며 구입.

 

황정은, 파씨의 입문 : 위와 같음

황정은,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 위와 같음

브리야 사바랭, 미식예찬 : 예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이던 책, 도서정가제 마지막 날 반값에 구입. 프랑스에서 200년 전 저술된 책이라니 놀랍다. 미식의 뿌리깊은 역사!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일드로 재미있게 봤던 같은 작가 원작 <유성의 인연>과 뭔가 착각하고 산 듯. 그래도 마지막 반값이니.

박형준,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 시집이다. 누군가 믿을 만한 이의 추천. 사실 눈팅.

무코다 구니코, 영장류 인간과 동물도감 : 이런 책이 있었는지 몰랐다. 그런데 딱 내 취향의 유쾌한 에세이집. 시니컬하면서 따뜻하다.

권여선, 처녀치마 : 2004년 출간된 책의 2014년 개정판. 구하고 싶던 권여선 데뷔작을 드디어 만나다

권여선, 토우의 집 : 이번에 나온 장편소설, 따로 리뷰 올렸듯이 정말 재미있고 권여선 책들 중에 가장 대중적인 듯.

잭 리처, 네버 고 백 : 잭 리처 시리즈 신간. 도서정가제가 되고 이제 책을 한 권씩 구입해야겠다 하고, 센트럴시티 반디앤루니스에서 정가에 데려옴.

필립 풀먼, 황금나침반 1 : 산 지 좀 되는데 반값 할 때. 재미있는 환타지라는데 아직 손에 못 듬.

이윤 리, 천년의 기도 : 중국계 미국인 이윤 리-의 존재 또한 친구의 숨겨진 블로그에서 발견함. 의뭉스러우면서 날 것 같은 생생한 감각의 단편집이다.

교고쿠 나쓰히코, 싫은 소설 : 좋아하는 작가인데, 요즘은 읽기를 드문드문 함. 최근 들어 손안의책 출판사에서 책 내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들기도 했고. 정가제 전 구입.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 줘 : 지난 소설을 찾아 읽어봄. 무려 2010년도 책이네.

페터 회, 콰이어트 걸 : 읽기 까다롭지만 역작인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의 작가 페터 회. 안 팔려서인지 정가제 전 4천원에 팔더라.

마쓰무라 아키라, 절대지식일본고전 : 일본의 고전 명저를 100권 가까이 한눈에 정리했다고 한다. 이런 책을 안 읽어도 집에 꼭 있어야 한다며, 이 책도 반값에.

요네자와 호노부, 멀리 돌아가는 히나 : 엘릭시르 고전부 시리즈. 다양한 형식의 추리소설을 시도하는 요네자와 호노부 책들은 늘 흥미롭다. 얼마 전 문학동네 <십이국기> 서평단 참여 선물로 문학동네 책을 마음대로 2권 고르라 해서 이 책과 밑의 책을 고름. 집에 같은 고전부 시리즈인 <빙과>가 있어서 빈 칸 메우기.

요네자와 호노부, 쿠드랴프카의 차례 : 엘릭시르 고전부 시리즈. 위와 같음.

 

책을 많이도 사들였다.

이제 도서정가제가 되면 살 책을 안 사지는 않겠지만

오프라인 서점, 온라인 서점 가리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한두 권씩 사게 될 것 같다.

 

매일 밤 조금씩이나마 첵을 펴보고 잠들려고

고군분투 중인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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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 황정은의 신간 장편소설을 통해 예전 그녀의 작품들을 다시 읽어내고 싶었던, 그리고 성공했던 책. 좋다.

히가시노 게이고, 수상한 사람들 : 정가제 전 50%로 구입. 오랜만에 가볍게 읽어볼까 하고 샀으며 그 목적에 충실하게, 기계적으로(좋은 의미) 잘 쓴 추리 단편집.

아베 야로, 술친구 밥친구 : <심야식당> 팬이다보니 아베 야로의 에세이집도 기꺼이 사보는데, 이번 책은 음식 이야기 아닌 내용이 반이나 된다. 윽.

아베 야로, 심야식당 13 : 오, 13권이 나왔다.​ 익숙한 서사, 애환 많은 사람들, 요리는 대충.

차유진, 하루키 레시피 : '하루키'라는 글자에 속지 말라는, 하지만 또! 손녀딸이라는 필명의 저자가 쓴 예전 책을 좋게 읽었는데 이번 책은 따로 서평 올리고 싶을 정도로 별로.

임근준. 이것이 현대적 미술 : 웅진 임프린트인 갤리온에서 역시 50%에 구입. 미술을 한때 동경했던 나 같은 사람이 읽기 딱 좋은 수준이다. 현대미술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함.

윌리엄 깁슨. 카운트제로 : 이 책은 무려 2,900원에 구입. 황금가지의 SF 시리즈를 이 가격에. SF 장르 역시 동경하지만 자주 읽지는 않는다만.

아른 바이락타롤루, 세계를 읽다 터키 : 옛날에 한달간 터키를 여행한 추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려면, 이런 좋은 책이 필요해 하며. 터키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

서머셋 몸, 면도날 : 누군가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50%에 팔더라. 암울한 청년의 성장소설(혹은 파괴소설) 이런 장르 좋음

문기영, 홍차수업 : 집에 홍차 관련 책들이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이 가장 전문적이고 사실 위주로 서술된 것 같아서 한 권 추가함.

천명관, 고래 : 천명관 단편집을 읽고 이것보다 더 나은 책이 있을 텐데 하며, 뒤늦게 찾아 읽은 작가의 데뷔작. 최고라는 소문대로였음.

체비 스티븐스. 스틸 미싱 : 5천원에 구입하면서 요즘 이런 스릴러,추리물 잘 안 사는데 '사건 후 상담 받으면서 독백'이라는 형식의 새로움에 혹해서 읽어봄. 그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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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적립금과 마일리지, 그리고 오늘 아침 받은 문자

"<술친구 밥친구> 오늘 구매하시면 알사탕 500개 증정"에 넘어가서

10일 만에 책 주문 넣다.

 

아앙.

 

더 황당한 건, 주문 후 행운의 램프 응모했더니

'4만원 이상 주문시 구간 반액구매권'에 당첨되어 버렸다!

마감일인 10월 16일까지 써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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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책을 사지 말아 보자고

결심했다.

 

최근 한두 달 사이에 구입한 책들 중에서

현재 읽고 있는 책, 읽을 책으로 구분했더니

읽고 있는 책이 10여 권, 읽을 책이 20여 권이다.

 

십 여 년 전에는 늘 읽을 책이 부족했었다.

오프라인 서점을 돌아다니며 읽을 책을 한두 권 사곤 했다.

지금은

인터넷만 켜면, 알라딘만 들어오면 신간과 미처 읽지 못한 책들에 자극받아

5만원 채워 매주 한 번씩 주문을 넣고 있다.

 

그리고 집에는 그렇게 책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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