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의 여왕
노성환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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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를 하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현재 팔리고 있는 시세보다 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현재 시세보다 싸게 매입을 했기 때문에 즉시 팔 수도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세금이라는 어마 어마한 놈이 시세 차익에 대한 친구가 되어 구입하자 마자 즉시 파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여하튼 그런 이유로 부동산 경매로 부동산 구입을 하는 것이 첫번 째 이유다.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거래가 잘 형성되지 않을 때는 부동산 경매보다 급매물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경매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거의 입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록, 내부를 볼 수 있다고 해도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일반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구경하고 매입을 할 때는 대부분 그 집에 대해 많은 것을 내가 알 수 있고 추가로 부동산 경매보다 더 싸게 살 수도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발품을 부지런히 팔다보면 아주 운 좋게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굳이 투자목적이 아니라 실 거주의 목적이라도 말이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주택이나 빌라 같은 경우 시세라는 것이 누가 봐도 딱 떨어지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더더욱 그런 기회가 많다. 아파트는 굳이 부동산 중개업소를 가지 않더라도 무슨 동 어떤 아파트 몇 평인가에 따라서 대략적인 가격이 정해져 있고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주택이나 빌라는 가격이 노출된 정도가 들하고 천차만별이라 그만큼 그 어두운 부분을 잘 활용하는 업자들도 있다.

 

이 책은 급매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로 출시 되어 급매물을 잡는 방법이나 어떤 식으로 발품을 팔아 급매물을 남들보다 먼저 브리핑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상 인물이 거주 목적겸 투자 목적의 부동산을 중개업소를 통해 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점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설명해 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책의 저자가 자신이 부동산 투자내지 거주 목적의 주택을 구입하고 매도하면서 경험한 실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좀 아쉬웠다. 가상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였으면 좀 더 집중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실제로 책의 표지에는 2,200만원으로 10억의 자산을 모았다고 하는데 그런 과정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그냥 광고문구를 믿으라는 듯이 말이다. 그 정도의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 책의 제목처럼 급매물을 통해 매매를 했다면 무척이나 다양한 사례가 있었을 텐데 말이다. 더구나, 저자가 책에서 자신이 모든 부동산의 매매와 임대를 할 때 사소한 것들도 전부 정리하고 일기를 썼다고 하니 그런 내용을 출판하는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자신의 실 사례를 근거로 했겠지만 무엇인가 겉 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여타의 부동산 책들이 자신이 성공한 것에 대해 자랑하기 바쁘거나 이론적인 이야기만 들입다 하는 것에 비하면 읽기 쉽게 아주 평범한 주부가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물건을 소개받고 고민하고 최종적으로 매입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한 과정에서 직접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해 하나씩 따로 챕터를 만들어 질의 응답식으로 서술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해결하게 만들어 준다. 이제 막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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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행복한 부자 아빠 - 1억으로 평생월급 만드는 원룸.상가주택 투자법
아파테이아 지음 / 길벗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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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가 본격적인 대중화가 된 책이 있다. 조상훈씨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으로 그전까지 부동산 경매가 많은 사람들이 인지만 하고 두려움에 뛰어들지 못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그 후에 부동산 경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 되었다.

 

기억으로는 조상훈씨가 그 비슷한 내용을 텐인텐이라는 카페에서 겨울무렵부터 쓰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 공교롭게도 그로부터 10년 정도 후 - 정확한 것은 아니니 넘어가시길 - 겨울에 아파테이아라는 분이 자신만의 투자방법에 대해 서술을 하기 시작했다.

 

텐인텐이라는 카페중에 실전 재테크 게시판에는 늘 다양한 투자 사례나 마인드등에 대해 글이 올라오지만 대부분은 이미 시중에 어느 정도 알려져있고 익숙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었다. 물론, 익숙하고 알려져 있는 투자와 그 방법을 잘 하는 것은 다르다.

 

아파테이아의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투자 마인드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 자신이 투자를 한 방법이 건물을 직접 건축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누구에게도 속 시원하게 물어보지 못한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마인드로 직접 경험한 사례를 하나씩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최소한 그 게시판에서는 열광을 했다. 

 

투자에도 하나의 싸이클이 있고 유행이 있다. 유행에 따라 투자하는 사람들은 사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 투자 고수라는 사람들은 다들 자신만의 확실한 영역을 갖고 있다 - 투자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종자돈을 모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기존과는 다른 투자 방법에 호기심이 가고 더 알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한 이유로 마흔살, 행복한 부자아빠라는 책을 펴 낸 아파테이나님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투자 방법에 대한 제시를 해 준 책이 되었다. 곳곳에 올라가고 있는 빌딩이나 원룸 주택들은 건축가나 어느 정도 자본이 있는 부자들이나 하는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좋겠다~~'를 외치는 일반인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획기적인 사례였다.

 

생각보다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투자금이 한 푼도 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기가막힌 투자 방법인가? 물론, 이런 이야기는 아주 자세하고 세밀하게 잘 들어야 한다. 돈이 적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며 투자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투자를 한 후에 전액을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 적은 돈이나 투자금이 없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아파테이아의 마인드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목표금액을 정하고 그 이상의 금액은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 목표금액을 어떤 식으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각 개인마다 목표금액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각자 목표금액을 정하는 방법에 대한 서술이 있었으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정작 본인의 정확한 목표금액에 대해서는 말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보면 꽤 많은 자산을 형성한 것으로 볼 때 목표금액이 클 것 같기도 하고 아직 달성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 물론, 목표금액을 달성 못한 이유는 상당한 금액이라서이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외에 기존과 다른 개념은 바로 '수익 로봇'이다. 기존에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표현으로 월세 나오는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이 책에서는 '수익 로봇'이라는 정의를 한다. 내가 놀고 있어도 로봇이 나를 위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수익형 부동산보다는 수익 로봇이라는 단어가 더 근사하고 머리에 잘 들어온다.

 

책을 읽어보면 자신이 투자한 곳을 잘 관리하고 다른 곳보다 뛰어난 수익률이 날 수 있게 노력하는 데 있어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수익 로봇'이라는 참신한 개념(??)마저 사람들에게 선사한 것을 보면 자신이 투자하는 분야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고심했는지 저절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어떤 투자방법이든 그 원리는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주식이든 원리는 비슷하나 그 원리를 자신이 투자하는 분야에 어떻게 응용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느냐가 투자로 성공하느냐의 여부중에 하나로 보이는데 이 책에서는 '수익 로봇'을 만드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가장 궁금해 하는 토지를 구입하는 방법이나, 어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건축비는 어느 정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좋은 공사업자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토지를 선점하고 건축하고 매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왕이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알려주었으면 보다 체계적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가장 참신했던 것은 방방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토지나 공실을 활용하는 방법이였다. 아이들이 방방이를 좋아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심지어 나도 좋아한다. 이런 방방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자세하게 모르지만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저자가 자신의 공터에 설치하고 돈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주 작은 팁이고 생활속의 발견이지만 그러한 생각의 전환이 바로 저자가 지금의 아파테이아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읽으면서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피한 것을 보면 생각만큼 쉬운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부동산 경매를 통해 자투리 땅을 구입해서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한 방법이였다.

 

본인의 의도와 큰 상관없이 책까지 펴 낸것으로 알고 있는데 - 책을 펴 내기 위해 글을 올린것이라 믿고 싶지 않다 -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던 원룸 건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파테이아의 글로 인해 직접적으로 원룸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어느정도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저자와 이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단순히 글과 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어'라고 하고 뛰어들기에는 갭이 상당히 존재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우려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일념과 희망으로 도전한다면 그것도 그 개인의 인생에 있어 엄청난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나저나, 좋은 책을 읽었으면 실천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책을 읽은 것으로만 끝낼 수 밖에 없어 좀 아쉽다. 책에서는 얼마든지 종자돈이 부족해도 실천력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지만 나는 워낙 소심한 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아직은 때가 아닌 듯 싶다. 다만, 때를 기다리다가는 이미 늦었다는 저자의 경험처럼 최소한 관심을 늦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카페나 책에 나와 있는 사이트등을 유념해서 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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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부동산 최후의 트렌드 <저자 특강 동영상 CD 포함>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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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주식과 비교하여 더 좋다고 하는 부동산 책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상하게도 주식쪽에는 부동산은 아니라면서 까는 사람은 많지만 그걸 책의 제목이나 타이틀이나 소제목과 같은 걸로 이야기하는 책은 기억이 거의 없는데 부동산쪽에는 주식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드문데 책 제목으로는 상대비교를 하는 책들이 꽤 있다.

 

일단, 부동산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주식 투자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중에는 부동산 투자도 하는 사람이 드물어 그런 것이 아닐까한다. 두가지 분야는 서로가 비교하여 누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같이 움직이는 자산시장의 분야라 할 수 있는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상대방 분야에 있는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부동산이 오르면 주식도 오른고 주식이 떨어지면 부동산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부동산이 떨어졌다고 좋아하는 주식투자자라면 곧 후회를 하게 될 것이고, 부동산은 최소한 실물자산은 있다는 생각으로 주식이 떨어지는 것을 고소해하는 사람이라면 곧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으로 정신이 혼미해 질 것이다. 이처럼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인정했으면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최고의 투자는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매월 월 얼마씩 꼬박 꼬박 통장에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한다. 그것도 평생. 특별한 욕심없이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내가 먹고 살 정도의 돈이 들어온다면 아무런 불편없이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의 연금을 가입하거나 주식에 배당에 투자하거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투자라는 분야도 어느 정도의 트렌드가 있어 이 트렌드가 싸이클을 이뤄 돌고 돈다. 우리나라가 점점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출산률이 낮아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보다 먼저 겪고 있는 유럽등을 보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주택가격이 오르고 떨어지고 한다. 우리나라가 엄청 주택가격이 오를 때 그들 나라들도 그러한 패턴을 보였다. 물론, 그 당시에는 주식가격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러면서 주택가격이 보합 내지 떨어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표현이라면 좀 심하게 이야기한 것일까? 예전에도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한편으로는 좀 웃긴것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가격이 올라갔을 때이다. 가격이 높으니 그만큼 들어오는 금액은 똑 같아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갖고 수익률이 안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약간 우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보통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하여 상가나 오피스텔처럼 어느 정도 투자금을 투입하면 그에 따라 나오는 월세를 갖고 이야기를 한다. 기존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법도 있고, 분양을 받아 하는 방법도 있고, 자신이 새롭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는 방법도 있다. 당연히 마지막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그건 오랫동안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일반인들은 남은 두 가지 방법중에 하나를 택해야 할 것이다.

 

기존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법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부동산 중에서도 괜찮은 곳을 선택해야 하고 분양은 당장이 아니라 주변을 잘 관찰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연금형 부동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오피스텔부터 상가, 다중주택등 최근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라는 것까지. 우리가 부동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은 다 소개되고 있는 것 같다. 이축권같은 경우에는 좀 생소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듯 한데 그 부분도 역시 다루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주식이 보다 편리하지만 대부분 자산을 더 늘리고 안전하게 하려면 솔직히 주식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지금까지만이 아니라 아마도 앞으로도 먼저 생각할 내용으로 보인다. 이럴 때 대부분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하는 연금형 부동산을 접근하지만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덜컥 계약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은 책을 읽고 어느정도 공부가 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어떨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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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월세로 돈 벌 수 있다 -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이제는 소형주택이다
매일경제 부동산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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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매일경제에 특집기사로 나왔던 내용에 덧붙여 펴 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유로 내용중에 몇 몇 내용들은 신문을 통해 읽었던 기억들이 났다. 특히, 일반 책이나 저자들이 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되는 각국을 돌아다니며 - 거의 우리나라 주변 국가이지만 - 그 나라의 주택문화나 그 나라에서 부동산으로 유명한 고위임원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신문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 보인다. 

 

우리나라는 여러가지로 일본 사례를 많이 참고할 수 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비슷한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에서도 홍콩이나 싱가포르와같은 사례보다는 일본 사례가 더 풍부하고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일본처럼 진행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다른 점은 일본은 인구 구성이 무려 1억 2,000만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보통 1억을 기준으로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규정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일본은 어렵다고 해도 그런 인구구성을 통해 충분히 여러가지 내성을 갖고 버틴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통일이라는 문제도 있고 인구도 5,000만명 정도라 당연한 말이지만 일본사례를 참조만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인상 깊었던 것은 홍콩같은 경우에는 정책적으로 자동차를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 주택도 주차장없이 건축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다양한 주택구조가 나온다는 것이였다. 10~20억 하는 주택임에도 주차장도 없다는 것이 신기했다. 워낙 나라라고 하기에는 좀 작아 그런 측면이 있겠지만 말이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주택이 참으로 다양한 규모로 건축되고 주택 내부의 활용도 1인 가구와 2인 가구와 4인가구까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건축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주택들이 건축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참고하고 건축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오토바이족(??)을 위한 주택은 딱 한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에 1층에는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주택 안에 만들어서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힌다는 것은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일반 사람들이 미처 알아 보기 힘든 사례들에 대한 내용은 좋았지만 그 외에는 정책적인 이야기나 일반론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특히, 나도 월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제목과는 동 떨어진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실제로 어떻게 해야 월세로 돈을 벌 수 있느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보다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소개와 이를 건축하는 방법과 매수하는 방법등에 대해 실 사례보다는 신문에 나오는 기사와 같이 약간은 평범한 내용소개라서 책의 종이 질에 비해서는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스킵식으로 간단하게 읽기 편한 책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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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 아는 상가 투자 성공 원칙
경국현 지음 / 이코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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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이 높은 시대에는 어떠한 대상이든 약간의 시간차이는 있을지언정 시세차익이라는 것을 누릴 수 있었다. 이를테면 경제성장률이 5%에 인플레이션이 3%라면 8%정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결국에는 몇 년만에 20-30%의 수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니면 전혀 움직임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단 몇 달만에 그러한 수익률이 날 수도 있다.

 

그만큼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바벨탑이 무너지듯이 어떠한 것들도 하늘을 닿을 수는 없다. 실제로도 하늘에 닿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녹아없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1에서 2가 되는 것은 쉬워보여도 1,000에서 2,000이 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서서히 시세차익이라는 것을 노리는 시절은 끝이 나고 있다.

 

예외없는 법칙이 없는 것처럼 여전히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해도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에 속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일은 갈수록 힘들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나타나고 있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큰 흐름을 돌멩이가 잠시 막을 수는 있어도 되돌릴 수는 없다.

 

이렇게 시세차익이 아닌 투자를 부동산에서는 임대수익이나 수익형 물건이라는 표현으로 접근을 하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아무래도 상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가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무조건 거주해야 하는 주택에 비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대로 지낼 수 있는 물건인지라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에게도 쉬운 투자는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상가라는 물건을 어떤 식을 접근하고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 나온 표현중에 창업으로 접근하는 점포와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점포는 다르다고 하면서 상가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투자의 관점이 아닌 창업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점이 꽤 인상적이였다.

 

물론, 책에 나온 사례나 저자가 설명하는 상가를 볼 때 최소 2억이상의 돈이 없으면 쉽게 접근할 생각을 하거나 수익을 볼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책에서 나온 상가 투자는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가 아니라 일정규모이상의 자본이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라는 아쉬움내지 안타까움은 있을 듯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이야기도 되지 않을까싶다.

 

다양한 상가투자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테마상가나 아파트내 근린상가는 분양초기에 투자를 한 후에 전매같은 방법을 통해 즉시 팔지 못한다면 접근을 하지 말라거나 일반 상가는 될 수 있으면 코너에 위치하거나 횡단보도와 같은 위치를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매수해야만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된다는 약간은 당연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들을 해 준다.

 

어찌보면 꼭 상가투자에만 통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아니라 다른 투자에서도 꼭 유념하고 명심해야 할 방법인데 상가투자를 할 때 즉시 팔 수 있는 상가를 매입해야만 성공한다고 한다. 당연히 오늘 사서 한 달에 팔아도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는 바로 그런 상가를 매입하라는 이야기다.

 

한편으로 현재 강남에 있는 상가들이 너무 시세차익의 관점에서 매겨진 가격이라 비싼 가격이 매겨지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보증금과 월세를 합쳐 전세가로 환산한 후에 매매가와 비교하여 흔히 아파트와 같은 주택을 투자할 때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보고 들어가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것과 같은 방법으로 상가투자를 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상가투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주택 투자에 비해 월세라는 부분이 월등히 우월하기 때문에 현금흐름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매월 몇 백만원의 월세가 들어온다는 점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한 상가를 투자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최소한 어떤 점을 주목하고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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