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브루니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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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간 동네에서 바로 옆집에 살게된 장우현과 강우리.
자신의 형 준현을 좋아해서 아침마다 몰래 준현과 함께 가기 위해서 미리 준비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된 우현.
처음에 그저 그 모습이 귀엽고, 우습기도해서 보던 것이 이제는 우리를 보기 위해서 매일 자신의 2층 방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는 우현이다.
그와 동시에 점차 우리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면서 우리의 마음이 형 준현에게 가 있는 것이 못내 답답하고 아쉽다.
우현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해서 우리의 주변을 맴돌게 되고, 우리 역시 처음 그의 형인 준현을 마음에 담았던 것과는 달리 악연이라 여겼던 우현에게 마음이 기울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리다.
그리고 우현의 아버지와 우리의 어머니가 대학시절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였던 사실을 둘은 우연히 알게 된다.
우현은 대학 야구부의 국보급 투수이고, 우리는 장차 기자를 꿈꾸는 대학생이다.
잦은 만남과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더 차에 우현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게 된다.
우현은 우리와의 결혼을 꿈꾸며 함께 갈것을 제안하지만, 우리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서 자신의 꿈을 저버릴 수가 없다.
결국 서로의 마음과는 달리 둘은 헤어지게 되고, 그렇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미국에 진출한 우현은 낯선 환경과 잦은 부상으로 처음의 자신감을 잃어가게 되고, 그에 우리는 취재를 핑계로 우현을 만나러 가게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우현과 우리는 서로의 마음이 아직까지 예전과 같음을 깨닫게 되고, 뜨거운 재회를 하게 된다.
비록 먼 길을 돌아 왔지만 결국엔 서로의 사랑은 완성이라는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스타 야구 선수라는 설정에 맞게 우현은 완전 매력남으로 나오고, 우리는 사랑스러운 그녀로 나온다.
둘 사이의 티격태격 사랑 싸움과 행복한 결말이 즐거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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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내게도 행복이 올까요?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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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요즘이다.
과연 무엇이 행복이고, 어떻게 해야 내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하며 읽었던 책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행복이란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나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의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 안젤름 그륀(Anselm Grun) 신부님의 말씀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립적인 한 인격체로 성장한 듯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자신만의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나의 기준보다는 세상과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과 행복을 바라다 보니,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잊고 있는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말 그대로 행복의 주체가 온전히 내가 되기 위한 행복을 찾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것을 욕심 내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다른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이 책은 잔잔하게 말하고 있다.
무엇에서건 완벽해지는 마음을 접어 두고 나는 완전한 존재가 아닌, 되어가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을 스스로가 편안하게 내려 놓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안젤름 그륀(Anselm Grun)은 말하고 있다.
파랑새를 찾아 온 세상을 돌아 다니다 찾아 온 곳이 결국은 자신의 집이였던 것처럼, 멀리있는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 애쓰며 힘들어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참된 행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내게도 행복이 올까하는 물음에 대한 답은 내안에 있는 나의 행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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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처럼 쓰는 112가지 기본문형
최안나 지음 / 와이비엠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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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과 작문을 겸비한 일본어 책이다.
먼저 112가지의 주제아래 기본적인 문법을 설명한 다음, 실전 예문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통 3가지 이상의 문장을 통해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상황 회화를 통해서는 어떤 상황을 가정하여 A와 B의 대화를 통해서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앞서 나온 문장에서의 새로운 일본어 단어에 대한 뜻이 박스 속에 적혀있다.
그리고 각 3가지 표현이 끝나고 나면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차원에서 작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확인 연습 문제가 실려 있다.
먼저 앞선 내용을 잠깐 소개하고, 다음엔 작품에 필요한 새로운 단어를 미리 제시해 두었다.
작문 문제는 보통 7개 정도가 나온다.
정답은 바로 그 페지에 함께 실려 있어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책은 내용으로 보건데, 초급자나 입문자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려운 문법책이나 작문책과는 달리 비교적 간결하게 내용이 적혀 있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읽으면서 바로 바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기초적인 내용이 실려 있으므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이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문법책이나 작문책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 부분에는 일본어 공부에서 꼭 필요한 형용사, 기본동사, 가족의 호칭, 숫자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가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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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일본어 듣기 첫걸음 -상
삼정소자 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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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서 말하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듣기이다.
특히 어학시험에서는 중요성과 함께 더욱 어려운 파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25과에 걸쳐서 듣기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최근 시험 형식이 변경된 新일본어능력시험의 형식에 맞게 듣기 문제도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기본연습>을 통해서 다소 쉬운 문장을 연습한다.
이 부분은 듣기에 취약한 분들이라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읍시다> 에서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해당하는 내용을 고르거나 적는 것으로써 <기본연습>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그 내용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잘 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론 <씁시다> 코너이다.
이 부분은 짧은 내용을 통해서 수험자가 제대로 들었는지를 빈칸 채우기 식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서 히라가나로 적도록 하고 있다.
해당하는 내용을 제대로 듣고 적는 연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듣기와 쓰기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가장 집중을 요하는 코너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서는 듣기 내용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서 잘 들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책은 청해 부분을 위한 책이기에 듣기문제와 스크립트가 오로지 일본어로 적혀 있다.
그리고 두가지에 대한 우리말 해석은 따로 없는 것이 약간은 아쉽다. 하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시사일본어사 사이트를 통해서 해설 내용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비교적 많은 양의 듣기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평소에도 함께 첨부된 듣기 CD를 듣는다면, 청해에 대한 대비는 물론 일본어 억양과 발음 등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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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사랑을 찾아서
앤드루 모튼 지음, 유향란 옮김 / 이너북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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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윌리엄 왕자가 세기의 결혼식을 하면서 다시 한번 세상 사람들에게 회자된 인물이 바로 princess 다이애나이다.

윌리엄 왕자의 생모이자 미래 영국의 왕비가 될 뻔 했던 여인, 다이애나.

스펜서 백작 가문의 딸로 태어나서 비교적 조용한 세월을 보낸 그녀가 찰스 왕세자의 비로 결정된 이후 그녀는 곧바로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었다.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고 간 파파라치와의 대적이 시작되는 순간이였다.

이 책에서는 그녀의 삶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죽음이후 영국인은 물론 세계에서 그녀를 잊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아직도 영원히 princess 다이애나로 남아 있는 그녀다.

최근 그녀의 며느리이자 미래의 영국 왕비가 될 캐서린 왕세자비의 등장으로 영국은 물론 세계는 다시 한번 그녀를 떠올렸고, 캐서린의 일거수 일투족은 이전에 다이애나가 그랬던 것처럼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동시에 다이애나와 캐서린은 영원히 그 비교 대상이 될 것이다.

마치 정략 결혼과도 같은 혼인으로 이미 다른 여자를 가슴 속에 담고 있던 남자와 불행한 결혼을 이어 가야만 했던 다이애나 였기에 그녀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은 애도를 보냈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누구보다도 사랑과 애정을 쏟아던 그녀였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했던 그녀이다.

그녀의 죽음은 몇 차례의 진상 조사 끝에 파파라치의 무죄와 운전수의 음주운전을 동반한 과속으로 인한 사고사로 판명이 났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수많은 의구심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반전 운동과 총기 사용에 대한 반대 운동에 불만을 품은 마피아가 있을 거라는 말도 있고, 그녀와 운명을 달리한 도디 알 파예드와 그녀가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의 후폭풍을 우려한 영국 왕실의 개입이 있었을 거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진실로 밝혀지지 않았고, 그녀와 생전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을 걸고 그녀의 상품화해서 돈을 벌고 있다.

죽어도 편안할 수 없는 그녀의 이야기를 책으로나마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고, 동시에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컷들의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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