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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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호르몬 밸런스』는 이러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 어떻게 하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갑자기 늙는다거나 의욕이 사라진다거나 병에 쉽게 걸린다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의 원인이 바로 호르몬이며 호르몬은 우리의 몸 전체를 흐르고 있는 화학물질로서 그 종류는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대표적이면서도 대중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호르몬으로는 멜라토닌, 갑상샘 호르몬, 인슐린, 부신피질 호르몬, 남성 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있는데 이외에도 많은 호르몬이 우리 몸에 흐르고 순환하면서 우리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호르몬도 나이가 듦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면 노화가 빨리 된다는 것이다. 결론은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호르몬을 어떻게 활용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생로병사의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이기도 한 호르몬 밸런스를 위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책의 주된 내용은 호르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고 이어서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인생이 즐거운 만큼 호르몬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저하되는 호르몬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이 책의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호르몬에 대해 알고 이를 활성하는 방법을 넘어 되살리고 또 나를 위해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호르몬 밸런스를 넘어 향상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결코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흥미롭고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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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꽃 자수 - 정원을 수놓는 아름다운 꽃 63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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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했던 것이 자수였는데 그 당시도 재미는 있었다. 그 이후 자수를 접할 기회가 없다가 최근 들어서 아오키 카즈코의 자수 관련 도서를 많이 보게 되니깐 다시 자수를 하고 싶어진다.  아오키 카즈코의 자수 책들을 보면 꽃들이 참 많이 등장하는데 한결같이 아름답다. 그냥 봐도 예쁜 꽃들을 자수로 표현하면 그 느낌을 어떨까 궁금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은 실제 이미지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 아오키 카즈코의 새로운 도서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꽃이 주제인 자수책이다. 그리고 꽃 중에서도 정원 꽃 자수라고 해서 말 그대로 정원에 심으면 너무 잘 어울릴것 같은 꽃들이 63점 담겨져 있다고 한다.

 

어제 마트에 갔다가 모종들을 1000원에 팔기에 하나 사왔었는데 그게 바로 딸리 모종이였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에도 딸기 꽃이 자수로 표현되어 있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꽃은 물론 딸기까지 표현되어 있는데 상당히 귀엽다.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게 되면 꼭 심어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같이 예쁜 꽃들뿐이다. 그 꽃잎의 색깔을 9가지와 6가지로 표현해 볼 수 있는 비올라, 팬지가 있고, 곡선으로 휘어진 줄기에 꽃을 달고 있는 은방울꽃도 자수로 표현해 보니 상당히 예쁘다.

 

각각의 꽃에는 그 꽃의 이름도 자수를 놓았는데 꽃이 활짝 피었을때 만을 표현한 자수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주변을 맴도는 나비, 애벌레까지 표현하는 것은 물론 그 꽃을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까지도 꽃 한 송이만으로 작게 표현하고 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꽃 모습의 전체를 표현하고 주변에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본 모습이나 꽃봉오리, 열매가 맺혔을때, 꽃잎 하나만 따로 떼어내 자수를 놓기도 하고 있다. 꽃의 줄기에 달려있는 잎들도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똑같은 이미지라기 보다는 전체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자수를 되어 있어서 좋다.

 

꽃이 피기 전, 꽃이 활짝 핀, 꽃이 지고 난 후 씨앗이 남은 모습 등으로 순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며, 정원 꽃 자수이기 때문인지 꽃 주변에 나비, 벌, 사마귀, 애벌레 들을 빠짐없이 등장시키고 있는 점도 저자가 많이 신경 쓴것 같다. 

 

 

 

이렇듯 책의 마지막에는 기초적인 자수방법과 각 페이지에 있는 정원 꽃 자수의 자수를 놓는 방법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서 이 부분을 보고 자수를 높으면 될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아오키 카즈코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예쁜 책이기에 자수에 관심이 있거나 꽃 자수를 이용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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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남자를 말하다 - 손목 위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치
이은경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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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자로 활동하다 현재는 시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인데 그녀는 시계 박람회인 바젤월드와 SIHH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계 독립군'으로 불리는 인물이기도 하단다.

 

저자에 대한 이러한 일련의 설명들을 보면 적어도 시계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라는 명함이 부끄럽지 않아 보인다. 그녀는 패션 디렉터로 일하면서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박람회는 물론 시계 매장, 박물관, 공방 등을 직접 찾아다니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니 그녀가 시계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이것은 단지 수집애호가로서 시계 사랑이 아니라 시계 그 자체, 그 시계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 홀릭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순히 세계적인 명품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물론 그런 시계들도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하나의 예로써 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오히려 이 책은 시계의 변천사라고 부를 수도 있는 흐름, 경향, 기계식 시계는 왜 남자들에게 인기를 얻는지, 시계 속의 무브먼트, 브랜드 시계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시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스위스 시계, 각종 시계에 얽힌 유명인들의 에피소드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계 이야기 등을 담고 있는 것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시계 브레게,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회중시계, 김구의 시계와 윤봉길 의사의 시계, 달라이 라마의 시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그 속엔 역사가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책은 시계의 본질적인 이야기와 함께 그 시계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시계가 단지 시간을 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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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맷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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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각종 프로그램에 의사가 한 분 정도는 패널로 앉아 있고, 어떤 프로그램은 의사들만을 모아서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의학정보를 전하는 동시에 건강의 비결을 알려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어렵고, 한편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학정보가 의외로 많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를 읽기 전 건강상식에 대한 O, X 문제가 소개된 것을 본 적이 있을텐데 긴가민가 싶고, 그동안 당연하게 맞는 말 아니냐고 생각했던 것이 모두 O가 아니라 X였음을 알게 되기도 했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잘못된 의학정보를 진실인냥 믿고 스스로 처방을 내리고 치료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고,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상태가 심각해져서야 깨닫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심각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아주 간단한 상식이나 정보도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잘못된 의학정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의사 마이클 로이젠의 경우에는 오락프로그램에서 자주 웃음을 선사하는 '건강나이(Real Age)' 개념의 창시자라고 한다. 현재 내과 의사와 마취과 전문의를 겸하고 있고 뉴욕주립의과대학(SUNY Upstate Medical University)와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각가 교수와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미국 최고의 명의로 손꼽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다른 한 명인 메멧 오즈는 개인적으로는 본적이 있다. 오즈(Oz)라는 부분에서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왔던 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분의 경우엔 '영혼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 칭송받고 있단다. 이런 두 사람이 펴낸 책이니 일단 신뢰할 수는 있을것 같다.

 

책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기관에 관련된 의학 상식을 전해주고,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역활은 무엇인지와 노화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기에 어려움이 없고, 읽어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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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원포인트 자수 스티치 750 - 작고 귀여운 동물과 꽃, 이니셜의 750가지 도안과 16가지 기초 스티치 두근두근 자수 레슨 시리즈 1
applemints 지음, 김수정 옮김, 심플소잉 감수 / 참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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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원포인트 자수 스티치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책은 다양한 작은 그림들을 연습해 볼 수 있는 자수 도안이 소개되어 있다.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 페이지에는 통일된 테마의 자수 도안이 있지만 모두 다른 것들이다. 그리고 이런 자수 도안은 이 책에만 무려 750가지가 있다.

 

16가지의 기초 스티치와 수놓을 수 있는 국내 최다의 자수 도안이 있다는 말에 걸맞게 정말 많아 보인다. 각각의 도안에는 그 위에 번호가 적혀 있으니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도안에서부터 조금은 큰 도안까지 디자인만큼이나 크기도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어서 다양한 소품을 꾸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수를 놓기 전에는 16가지의 기본 스티치 방법이 실제 이미지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도안을 이용해서 자수를 놓을 때 참고하면 될 것이다.

 

 

책에는 위와 같이 자수를 놓은 모습이 나오고 바로 뒷 페이지에 도안이 나온다. 이렇게 수록된 도안은 4개 파트로 나누어진 750가지의 도안은 Part 1은 꽃·잎사귀·열매, Part 2는 작은 동물과 생명체, Part 3은 영어를 이용한 장식 문자와 숫자, Part 4는 꽃과 화초, 동물을 사용한 다양한 라인과 코너이다.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도안이 너무 귀엽고 생생하다. 꽃이면 꽃, 동물이면 동물, 각각이 갖는 특징과 색감을 자수실만으로도 충분히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이 도안들은 확실히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그늘진 모습, 꽃잎 한장 한장, 채소와 과일의 속, 겉표면의 씨앗, 곤충의 무늬, 동물의 움직임 등을 자세히 그리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각각의 테마마다 자수 도안이 상당수 되는 점도 매력적인데 실제로 자수를 놓은 사진 이미지와 자수를 놓을때 필요한 실을 표현해 놓은 도안을 보면서 자수를 놓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뒷면에 도안이 있어서 좋은것 같다.

 

각 Part의 도안들 중에서 또다른 테마를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동물과 생명체 중에서 겨울에 어울리거나 가을에 어울리는 도안을 찾아서 다른 것들과 결합시키면 계절별 테마 등으로도 표현이 가능하고 4 Part의 테마에서도 각각의 페이지에는 하위 개념이 따로 적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류도 괜찮은 표기라고 생각한다.

 

표지 이미지 다음으로 나오는 사진 이미지는 Part 1의 꽃과 잎사귀, 열매이지만 이 이미지에는 하단에 12달의 일본 꽃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좀더 세분화도 분류이기 때문에 활용할 때 훨씬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책의 마지막에는 위와 같이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것과 도안 옮기는 방법, 실을 꿰는 방법과 같은 기초적인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750개의 도안을 보기 전 미리 봐두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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