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폭설로 오늘 일정이 취소되었다.

막내도 집에 오는 주말인데, 학교에서 일찍 보내준대서 아빠가 데리러 갔고...

 

26년이 11월 29일 개봉해서 남편과 나는 봤는데 아직 아이들은 보지 못했다.

내일 조조로 막내와 둘째를 보여주고 싶은데, 쿠폰이 하나 뿐이라...

 

할인쿠폰이 많이 생기면 독서회 엄마들에게도 26년을 꼭 보여주고 싶군요.

할인쿠폰 안 쓰시는 분은 적선해 주시기를... ^^

우리집 26년세트는 독서회 엄마들이 돌아가며 보는 중입니다.

 

 

 

 

 

 

 

 

 

 

 

 


 

26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꼭 보세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댕겨오시고요.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2-12-08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10 20:0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주중에 울 아들 보여줄게요.^^

2012-12-0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10 20:0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독서회 엄마들을 위해 쓰겠습니다.^^

2012-12-08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10 20:04   좋아요 0 | URL
오늘 주문할게요~ ^^

2012-12-09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10 20:04   좋아요 0 | URL
땡큐~~~~~ ^^

세실 2012-12-0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오케이^^
잘 지내시는거죠? 우리 내년초엔 황금정원에 꼭 가요~~~

순오기 2012-12-10 20:04   좋아요 0 | URL
12월은 다들 바쁠거 같으니 내년 초에 맞춰보게요~ ^^

2012-12-10 0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2-10 20:0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독서회 엄마들 위해 쓰겠습니다!^^
 

막내가 곧 고3이 된다.
수능이 끝난 날부터 학교에선 이미 고3이나 다름 없지만...

엊그제 올찬 듣기 실전 모의고사 35회 필요하다는 문자 받았는데 깜박하고 주문을 안했다.

월욜부터 12월 한 달,
생태 강사로 주3회 수업을 하게 되어 그 일에 신경쓰느라 그만 깜박 잊어버렸다.
어젯밤 대선토론을 보곤 잠들었다가 놀라 깨어 주문을 한다.
학교 기숙사에서 받을 수 있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가기도 하지만, 한 가지 신경쓰면 다른 건 도통 기억나지 않는다.ㅠ

학생들 문제집은 해마다 출판년도만 바꾸면서 값은 왜 이렇게 오르는 거야? 
문제집 사들이는 일도 앞으로 몇 번 하면 끝이니까 즐겁게 사줘야 열공하겠지!^^

 

여기에 있던 내용은 삭제했다.
그래서 '올찬'이란 말이 왜 튀어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올찬

오달지고 기운차다.
올찬이란, 당당하다, 강하다 라는 뜻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읽기 교과서를 보면 '올찬 동해의 대꾸에 영도 할머니께서는...~' 으로 올찬이란 단어의 뜻은...

 

올차다[올ː차다][형용사]
1.허술한 데가 없이 야무지고 기운차다.
2.곡식의 알이 일찍 들어차다.

 

네이베 사전을 검색해보고

'올찬'이란 말이 이금이 작가의 '송아지 내기'에 나온다는 걸 알았다.
읽을 때 밑줄도 그어놔도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잊는다.

 

올찬 공부, 올찬 사람....

올해도 올찬 마무리를 하려면 남은 날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올찬 공부, 올찬 사람, 올찬 마무리!!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크아이즈 2012-12-05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참고서 유행도 넘 자주 바뀌는 건가.
전 고2 아들놈인데도 저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깜깜하옵니다.
첨 들어보는 출판산걸요. ^^*
내년에 대박나시어요. 순오기님...

순오기 2012-12-06 01:01   좋아요 0 | URL
저도 애들이 사달래는 거 사줄 뿐, 아는 건 없답니다.ㅋㅋ
입시 대박이라면 원하는 곳에 가는 거겠죠? 고맙습니다~ ^^

blanca 2012-12-0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태강사. 우아. 순오기님 더욱 바빠지시겠어요. 서울은 지금 은세계입니다. 아드님 학교 일이 잘 해결되어야 할 텐데요.

순오기 2012-12-06 01:03   좋아요 0 | URL
하하~ 졸지에 생태강사가 돼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2차시 수업을 하게 됐어요.
무등산 환경대학에서 해설 시연을 잘 한 덕분에 추천받은 거 같은데
저는 뭘 하라고 하면 '못한다'고 빼지 않는 모대뽀랍니다.ㅋㅋ

희망찬샘 2012-12-10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고 3 이라니!!! 내년만 넘기시면 어머님도 함께 졸업이네요.
바쁜 엄마 맘 잘 알고, 삼남매는 알아서 공부 척척~

순오기 2012-12-10 20:05   좋아요 0 | URL
이젠 1년도 안 남았어요~ 수능이 고3의 모든 것인 세상이라서요.ㅜ
 

예정대로 유홍준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주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16일 금욜 밤 강남고속터미널 진입을 앞두고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예정보다 거의 2시간 늦게 서울에 도착해

지하철 끊어질까 동동거리며

딸의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종로3가를 을지로 3가에서 내리는 실수를 했지만...

밤 12시가 다 되어 딸을 만나 두어 시간 눈 부치고 새벽에 김포공항으로 가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88년의 신혼여행과 큰딸 어릴 때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던  제주여행과는 다른

유홍준 선생님의 안내로 진행된 2박 3일 제주답사는 완전 럭셔리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을 비롯한 자랑질은 광주로 돌아가야 올릴 수 있답니다.

어젯밤 서울 도착해 딸한테 얹혀 자고 아침 일찍 친정엄니 뵈러 부평으로 왔습니다.

 

오늘 2시 이후에 종로에서 지인도 만나고

깜박 빠뜨리고 딸내미 책상에 두고 온 제주 초콜릿도 찾아서 밤에나 광주로 돌아가게 될 듯합니다.

혹시 보고픈 알라디너를 만날 수 있으려나 번개라도 칠까....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루쉰P 2012-11-2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대단하시네요. ^^ 제 서재를 즐겨찾기로 해 놓으셨더군요. 전 1년 만에 서재에 왔어요. 좀 있으면 종로에서 지인 만나시겠네요. ㅋㅋ 광주 조심히 가셔요 ㅋ

saint236 2012-11-20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에 계시다니...사무실만 아니면 번개하고 싶네요...^^

프레이야 2012-11-2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에 번쩍 북에 번쩍 ㅎㅎㅎ 언니 벌써 다녀오신거에요? 후기 학수고대 중이에요.ㅎㅎ
종로에선 누굴 만나실까? 궁금궁금ㅋㅋ

하늘바람 2012-11-2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두시 얼마 안남았네요
둘째만 아니면 달려가고 싶어요

감은빛 2012-11-2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때문에 서너시쯤 종로 일대에 잠시 머물 예정인데,
먼 발치에서 스치더라도 얼굴을 모르니 알아볼 수 없겠지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blanca 2012-11-2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쉽네요. 멀지 않아서 기회가 되면 순오기님을 뵐 수도 있는 기회였는데 말이에요.

2012-11-21 0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2-11-2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7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있었는데요~!

수퍼남매맘 2012-11-23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시각 누구를 만나셨을까 궁금하고, 전 그 시각 일을 하고 있었겠네요.
집에는 잘 도착하셨는지.....
멋진 제주도 후기 기대할게요.

순오기 2012-11-2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개 연락을 안 해서 알라디너는 아무도 안 만났어요.^^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제주답사에 참여하려면

 

오늘 저녁 고속버스로 큰딸한테 가서 자고

내일 새벽 지하철로 김포공항에 가서 일행과 합류.

 

아침 6시 50분 비행기인데 5시 50분까지 공항에 도착하려면

종각에서 지하철을 5시에 타야되는데

지하철이 몇 시부터 다니나....

 

덧붙임, 한국공항공사 02 1661 2626 으로 전화해서 알아본 결과

종로경찰서 쪽에서 601번 첫차가 5시에 있다네요.

김포공항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니까 요걸 타면 되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제주에서 살짝 들어와 볼 짬이 되면 소식 전할게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샘 2012-11-1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그 시각엔 지하철 안 다닐 걸요~
5:42분이 광화문에서 김포공항 가는 첫차래요~ ㅋ~
택시타셔야죠~ 돈도 많이 버셨는데~ ㅎㅎ

잘 다녀 오시고, 재미난 이야기 들려 주세요~ ^^

프레이야 2012-11-1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느무느무 좋으시겠어요. 답사 후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을게요ㅎㅎ 건강히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마노아 2012-11-16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완전 부러워요.^^

hnine 2012-11-1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잘 다녀오세요~ 정말 문 밖에서 배웅하는 기분이 들어요.

수퍼남매맘 2012-11-16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서울은 날씨가 흐린데... 제주도는 괜찮으려나요?
그나저나 함께 신간평가단 할 수 있어서 기뻐요.

라로 2012-11-1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완전 부러운거 아시죠!!!!^^

페크pek0501 2012-11-1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 완전 부러워요. 언제 오시나요?
기행문을 기대해도 되려나요?^^

순오기 2012-11-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주 즐거운 럭셔리 여행이었어요!
어젯밤 심야에 돌아와 딸한테 얹혀서 자고 아침 일찍 친정엄니 뵈러 부평으로 왔습니다.
후기는 오늘 심야 광주로 돌아가 천천히 올릴게요.^^
 

11월 8일, 드디어 수능을 보는 날이다.

올해는 우리집에 수험생이 없으니 내가 맘 졸일 일은 없지만, 수험생과 그 부모들을 생각하면 편치는 않다.

엊그제, 내 생전 처음으로 수능대박 기원 엿 선물세트를 샀다.

우리 아이들 수능볼 때 받아보긴 했지만, 내가 누구에게 선물하는 건 처음이다.

수능 엿 선물은 공연히 부담주는 일인 것 같아, 차라리 시험 끝나고 책선물을 했더랬는데...

 

8년 전 방과후학교에서 만난 아이가 수능을 보는데,
우리막내와 같은 학교라 그 엄마와 학부모독서회 활동을 같이하고

학교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나를 잘 태워가기 때문에 감사의 인사를 그렇게 한 셈이다. ^^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싼 거야?@@

P빵집은 7~8천원, 13,000원~18,000원, 20,000원~25,000원이나 해서 딱 중간 13,000원짜리 사고

우리딸 시험칠 때 15,000원 주고 구입했던 수능시계도 빌려주었다.

모든 수험생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침착하게 답을 찾아내서 자기 실력을 발휘하기를....

그리고, 수능으로부터 해방의 시간을 맞이하기를....

 

 

 

 

 

 

 

 

 

 

 

 

 

 


고2 우리막내는 수능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선배들 응원하러 가는데 자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14일은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보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집에 오지 않고 기숙사에서 열공한단다.

에구~ 시험으로부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학생은 없겠지?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은 때라는 걸 느끼게 될지도...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12-11-09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수능보는 학생이 있음 그 집안은 1년 내내 살 얼음판이죠ㅡ.ㅡ

순오기 2012-11-10 01:33   좋아요 0 | URL
모든 집이 다 그렇지는 않겠죠?
우리집처럼 덤덤한 집도 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