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에, 숲해설가소식지 봄호에 넣을 시를 고르느라 여러 시집을 뒤적이다가 이정록 시인의 <어머니학교>에 수록된 시 두 편을 골라 팀장님 메일로 보냈었다. 팀장님은 <어머니학교>를 훑어보고는 시 한 편을 더 골라서, 소식지에 넣을 시를 결정하지 못했다.

 

숲해설가 소식지라서 생태적인 요소가 들어 있는 시를 선택하는 건 기본이고.
3
월이니까 봄이 주는 이미지에 맞게 생동감이 살아 있고 희망적인 메시지면 좋겠다는 원칙엔 동의했지만, 딱 한 편의 시로 마음이 모아지지는 않았다. 본래 이 코너는 내가 맡은 거라 내 맘대로 정해도 되지만, 서로 의견이 갈리니까 결정하기가 어렵다. 이번 주까지 정해야 돼서 알라딘 이웃들의 생각은 어떤지 귀동냥하려고 선택된 시 세 편을 올려 본다.^^

 

<어머니 학교>는 시인의 어머니가 하시던 말씀을, 시인이 어머니에 빙의된 듯 단숨에 적어내려간 시편들이다. 시인의 어머니는 배움이 많지 않아도 터득한 인생 철학과 삶의 지혜는 그 어떤 철학자의 말보다도 깊이 있고 울림이 있다.

 

나이

(어머니학교 5)

 

 

나이 따질 때, 왜

 

만 몇 살이라는지 아냐?

 

누구나 어미 배 속에서 만 년씩 머물다 나오기 때문이여.

 

어린 싹이나 갓난 것 보면 나도 모르게 무릎이 접히지.

 

삼신할미 품에서 만 살씩 잡수히고 나온 분들이라 그런 겨.

 

그러니께 갓난 아기가 아니라, 갓난 할배 갓난 할매인 겨.

 

늙고 쭈그러져, 다음 우주 정거장이 가까워오면

 

아기들한테 턱수염 잡히고 지팡이 뺏겨도

 

합죽합죽 매화꽃이 피지. 봄은 말이다,

 

늙은이들 입가에서 시작되는 겨.

 

논틀밭틀 같은 주름골에서 터지는 겨.

 

 

 

부부

(어머니학교 37)

 

뿌리 잘린 나무를 옮겨 심고

버팀목을 들일 때에도, 녀석이 혼자가 아니라면

서로의 옆구리를 잇대어 묶어주지.

어느 한 녀석이 아프고 서러워 울먹이면

다른 녀석들이 따라 어깨라도 들먹이라고.

작은 새라도 와서 야윈 가지 출렁이면

같이 웃어도 보며 눈물 쓰윽 닦으라고.

죽어 장작이 되기 전에 어깨걸이부터 가르치는 거지.

형제자매도 한방에서 장작개비처럼 발 쌓고 자봐야

어려울 때 한식구로 숲을 이루는 겨.

부부라면 더군다나 말할 것도 없지.

부부하고 부목하고 다 부씨 아니냐?

연애할 때는 불불이었는데, 받침을 활활

불쏘시개로 태우고 부부가 된 거여.

 

 

나비 수건

(어머니학교 4)

 

고추밭에 다녀오다가
매운 눈 닦으려고 냇가에 쪼그려 앉았는데

몸체 보시한 나비 날개, 그 하얀 꽃잎이 살랑살랑 떠내려가더라.

물속에 그늘 한 점 너울너울 춤추며 가더라.

졸졸졸 상엿소리도 아름답더라.

맵게 살아봐야겄다고 싸돌아다니지 마라.

그늘 한 점이 꽃잎이고 꽃잎 한 점이 날개려니

그럭저럭, 물 밖 햇살이나 우러르며 흘러가거라.

땀에 전 머릿수건 냇물에 띄우니 이만한 꽃그늘이 없지 싶더라.

그늘 한 점 데리고 가는 게 인생이지 싶더라.

 

 

위 세 편의 시 중에서 어떤 시가 봄호(3월) 소식지에 들어가면 좋을지 골라보세요!

선택한 이유도 적어주시고요.^^

아니면 다른 시집에 나온 좋은 시를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댓글(16) 먼댓글(1)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이 시는 어때요?
    from 마주하다 2013-02-18 18:03 
    일명 에너지 여사 순오기님,건강하시죠? 많이 바쁘게 사시는 건 알지만, 숲해설 소식지까지 관여하고 계시는군요.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서 어느새 봄이 오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세 편중 한 편을 골라 드리는 게 더 좋긴 하겠지만, 봄에 읽으면 좋겠다 싶은 시가 있어서 먼댓글을 써요.^^ 최두석 시인의 <꽃에게 길을 묻는다> 에 실린 세 편의 시에요. 냉잇국 노모가 텃밭에서 캐온 냉이에 묵은 된장을 풀어 끓인 국을 먹
 
 
페크pek0501 2013-02-1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어려운 문제인 줄 몰랐어요.
세 편을 읽고도 한 편을 고를 수 없다니...ㅋ
벌써 봄호 라는 말을 보네요. 아직 땅에 있는 눈이 녹지 않았는데
우리 마음은 어느새 봄 가까이에 있는 듯해요.^^

순오기 2013-02-18 18:25   좋아요 0 | URL
본래 분기별로 소식지를 내자고 했는데, 작년 9월에 하나 내곤 여직 못 냈어요.
그래서 겨울호가 봄호로 바뀌는 바람에 준비했던 원고를 다시 써야한다는...ㅠ

마음은 벌써 봄이랍니다.^^

세실 2013-02-1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첫째, 두번째 시 좋은데요.
봄의 느낌은 첫째,
자꾸 곰씹어 보는 시는 두번째^^ ㅎㅎ

순오기 2013-02-18 18:26   좋아요 0 | URL
봄은 느낌으로 고른 시가 마이, 부부는 봄이 아니어도 좋을 듯하지요.^^
그런데 교육팀장님이 나비를 추천하니 좀 곤란해서...ㅋㅋ

잘잘라 2013-02-1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첫번째, '나이'요!
어느해 겨울에, 엄마가 산기슭에서 어린 싹이 땅에서 나오는 걸 보면서 "이 봐라. 얘들이 먼저 알고 나온다. 인제 겨울 다 갔다. 봄이 오는 줄, 사람보다 먼저 알고 나오잖냐."하시던 말씀이 기억나서요.

순오기 2013-02-18 18:27   좋아요 0 | URL
봄하고 딱 맞는 건 '나이'죠.^^
맞아요, 사람보다 먼저 알고 나오는 걔네들 너무 이뻐요!^^

프레이야 2013-02-18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번째에 한표요!
숲해설가 소식시까지 맡으셔서 바쁘면서도 보람있겠어요.
언니, 홧팅!!

순오기 2013-02-19 03:54   좋아요 0 | URL
나비는 봄보다는 여름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마노아 2013-02-19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요~ 만에 대한 해석도 놀랍고, 정겨운 어투도 입에 착착 붙고요. 새 생명이 태어나는 데에서 봄도 연상되구요. 첫번째에 너무 마음을 빼앗겨서 아래 시들이 잘 안 읽힐 정도였어요.^^

2013-02-19 0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3-02-19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첫번째 시에 한 표 합니다! 읽을 때 입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너무 좋구요. 봄이랑도 잘 맞는거 같아요. 아, 저는 저 책 없는데, 이렇게 구경 하고 사게 되는 건가요~~~~*^^*

순오기 2013-02-19 19:46   좋아요 0 | URL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지유~ ^^
알라디너들은 서로에게 뽐뿌질하는가 봅니다.ㅋㅋ

다크아이즈 2013-02-19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록 시인이라면 김빠지는 댓글일지 몰라도 아무 거나 써유, 순오기 언냐.
아무도 시비 걸지 못할 것이구먼유.
일하면서 책 읽고 글 쓰고 언제 자남유? ^^*

순오기 2013-02-19 19:48   좋아요 0 | URL
맞어유~ 이정록 시인인데 뭘 갖다 써도 좋겄지유~ ^^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유~ ㅋㅋ

수퍼남매맘 2013-02-19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첫째 번 시요. 이유는 봄이 가장 잘 느껴져요.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순오기 2013-02-22 01:05   좋아요 0 | URL
첫번째 시를 선택하는 분이 많군요~ 봄이니까!^^
 

설을 앞두고 기숙사에서 나왔던 막내는 어제까지 띵가띵가 놀고 밤늦게 귀사했다.

큰아빠가 주신 스맛폰으로 이틀을 폐인처럼 지내더만, 기숙사에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문자가 왔다.

전화까지 개통한 건 아니라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고3이라는 무게감이 있으니까...

 

새학기가 시작되니 사야 할 문제집 목록이 좌르르 날라왔다.

 

명강 꿈틀 고전시가 B형도

사야되는데 상품이 안뜨네.ㅠ

 

수일내로 다른 과목도 문자를 보내오겠지... 문제집 사주는 일도 올해로 끝!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의 마음을 모아모아서.... 열공!!

 


 

 

오후 4시, 추가로 구입할 문제집을 문자로 보내왔다.

토요일 막내를 만나고 왔다.
3학년 담임은 수학선생님이신데,
친한 친구들과 혼자만 떨어졌단다.
자기반은 시끄러운 애들이 다 모이고 어중간히 친한 친구만 있어 낯설고 불편해서 학교 가기 싫단다.ㅠ

그래도 3월에 시작하면 친구도 생기고 적응이 되겠지만, 2월은 어영부영 지내는 마지막 시간일테니 좌절하지 말고 힘내라고 응원해줬다. 아자자~

 

 

추가주문~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실 2013-02-1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막내 지금 학원은 전혀 안다니고 혼자 하는거예요?

순오기 2013-02-13 16:42   좋아요 0 | URL
학원은 안 다니고 학교에서 과목별 특강이나 심화학습만 참여해요.

소나무집 2013-02-13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가 벌서 고3^^미국 갔다 언제 왔어요?
잘 놀다 왔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3-02-13 16:43   좋아요 0 | URL
14일날 갔다가 22일에 돌아왔어요.
설 전 금욜에 KBC에서 미국여행 특집도 방송했어요.
인터넷 들어가서 다시보기 할 수 있어요.^^

다크아이즈 2013-02-1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시생 엄마가 되셨군요.
전 그럭그럭 그 강 지났어요.
홀가분하고 아쉽고.
올 한 해 동분서주하실 순오기님과 막내께 파이팅을^^*

순오기 2013-02-17 11:39   좋아요 0 | URL
작은도서관 활성화 시청 지원 서류 만드느라 며칠 머리에 쥐 날뻔했어요.ㅋㅋ
그러느라 답이 늦었지만 우리 21일에 기브게 만나요~ ^^

꿈꾸는섬 2013-02-1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이 정말 빨라요. 막내 자립형 사립고 장학금 받고 입학한다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고3.
언니, 오빠처럼 막내도 잘 해내겠죠.^^

2013-02-18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하루 10시간 죽어라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세상이다.

어떤 직업을 갖든 성실하게 일한 댓가로 자식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소비를 하거나 사교육에 쏟아붓지 않는 검소한 생활을 해도 힘들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라
부자들은 자고새면 불어난 그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를만큼 넘치는데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이 월급 받아 살기 빠듯하다면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건조기후님이 추천한 책인데, 정말 좋다!

코넬대학이 있는 이타카주민들의 삶의 방식이 참 맘에 든다.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개발을 최대한 자제하며 자연을 보존하고,

사슴을 지역주민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함께 사는 모습도 감동이다.

부도로 폐업하게 된 서점을 주민들의 참여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부활시켰고

대형마트의 폭탄세일로부터 소상가를 지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도 창출한다.

제목 그대로 '같이 살자'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 낸다.

지난주 구청 작은도서관팀에 찾아가 '2013 광산구 올해의 책'으로 추천했고,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로도 선정했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같이 잘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도 나누고, 우리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찾아볼 참이다.


 

지도자의 마인드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도 달라지는데, 내가 사는 지역구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Together Gwangsan' 
구정방침에 따라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투게더광산 재단을 설립하는 등 바람직한 바람이 분다.
나는 특별히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다. 숲해설가 동아리를 협동조합으로 만들어볼 생각이 있어서... ^^

 

우리 구에서는 청소용역에 종사하는 분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구청과 계약하여 청소를 하고

우리집 가까운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북카페와 점빵(팥죽집)도 운영하고 두부도 생산 판매하며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한다.

 

작년 12월에 숲해설가 동아리를 구청에 평생학습 동아리로 등록하고, 올해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나 복지시설에 계신 분들과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한 숲해설 경험을 축적하여 해설가로서의 역량을 키워 갈 생각이다.

어제까지 기관을 통한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느라, 몇날 며칠 커리큘럼을 짜고 서류를 만드느라 알라딘에 뜸했다. 한 가지 일에 골몰하면 동시상영이 안돼서 다른 건 엄두를 못낸다.ㅠ


오늘은 구청 민원실 봉사를 끝내고 드림000 팀과 생태 프로그램을 위한 면담이 잡혀 있다.

오후에는 시장님과 함께 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로 모인다. 지난 11월 17일 방송된 KBC 시사플러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에 츨연한 6개 도서관을 소개한다며 꼭 참석하란다. 작은도서관에서도 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서관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도 있고...

우리 구에서는 같이 살기 위한 몸부림, 협동조합이 대세다. 주민을 위한 교육도 있어 협동조합 강의는 두어번 들었지만, 제대로 알려면 책을 읽어야 될 거 같아 검색했더니 협동조합 관련 책이 아주 많다.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13-01-22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정부에서 여러모로 협동조합 지원금이 많이 나온다 하더군요.
그러나 협동조합은 정부가 이러쿵저러쿵 해서 태어나지 않고,
완전한 주민자치이자 지역자치인데...

순오기 2013-01-28 05:46   좋아요 0 | URL
협동조합이 앞으로 대세일 듯~

2013-01-22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1-28 05:46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살펴보진 못했어요.^^

마노아 2013-01-2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꼽살 들으면서 협동조합에 고개 많이 끄덕였어요. 다음 오년을 바라보며 풀뿌리 민주주의 얘기도 많이 나오던데 같은 맥락이지 싶어요. 좋은 책 담아가요.^^

순오기 2013-01-28 05:48   좋아요 0 | URL
그런데 농협이니 수협이니~ 이런 협동조합이 과연 누구를 위한 협동조합인가 의문이 생겨요.
영업이익을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너무 많이 가져가는 거 같아요. 기업도 마찬가지지만...ㅠ

꿈꾸는섬 2013-01-2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살자~ 참 좋은 말이에요. 요새 정말 사는게 각박한데, 같이 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순오기 2013-01-28 05:48   좋아요 0 | URL
같이 살자~ 참 좋은 말이고, 우리조상들이 살아 온 방법이었는데...

울보 2013-01-22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실현성있는 말이었으면 합니다,,

순오기 2013-01-28 05:48   좋아요 0 | URL
^^ 앞으로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해요.

같은하늘 2013-01-2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 살기 참 각박해요...ㅜㅜ
무엇이든 이렇게 추진력있게 실천하시는 오기언니를 배워야할텐데...

순오기 2013-01-28 05:49   좋아요 0 | URL
추진보다는 배워가는 입장이에요, 아직은...

마녀고양이 2013-01-22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네텃밭에서 벌써 2년을 받아먹고 있는 저로서는,
진심으로 찬성과 공감을.... ^^

아아, 언니네텃밭 관련 페이퍼를 쓰려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아직도 못 쓰고 있네요.
멋진 오기 언니, 화이팅!

순오기 2013-01-28 05:49   좋아요 0 | URL
언니네텃밭~~~~~ 페이퍼 기대할게요.^^

수퍼남매맘 2013-01-2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 인을 보니 요즘 들어 협동조합 기획 기사를 계속 내보내더군요.
그래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중인데 님의 페이퍼를 보니 2013년에는 힐링에 이어 협동조합이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파파팍 드네요.

순오기 2013-01-28 05:50   좋아요 0 | URL
우리도 2012년 키워드는 '힐링'이고
2013년 키워드는 '협동조합'이 되지 않을까 이야기했어요.^^

카스피 2013-01-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혐동조합이 강한 이탈리아 북부의 경우 이탈리아 전체 경제 사정이 나빠도 그닥 피해가 없다고 하더군요.국내에서도 상생을 위해서 협동조합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순오기 2013-01-28 05:52   좋아요 0 | URL
강연에 가면 항상 외국의 사례를 많이 드는데, 우리 스스로 우리 사례를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대기업의 부속물 혹은 저당잡힌 노동자로 살지 않으려면 앞으로 협동조합이 많이 만들어지겠지요.

꾸준하게 2013-01-25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협동조합에 대한 책이 전부 여기에 모여 있군요.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생태잡지인 <녹색평론>에서도 대안 경제로 협동조합을 많이 강조하는데요. 특히 저는 126호(2012 9-10월호)를 추천합니다.^^ 126호의 주제가 협동조합이라서요. 저는 정기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조금 지난 건데도 알라딘에서 팔더군요. ㅎ

순오기 2013-01-28 05:5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추천해주신 책 살펴볼게요.^^

라로 2013-01-27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이 안 나올 수 없게 만드는 순오기언니!!!
협동조합은 어쩌면 인간이 지향해서 살아가야 할 방법이 아닌가 해요.
코넬대학이 있는 동네에 그런 곳이 있었다니 갑자기 급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저도 그런 곳에 가서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
아무튼 언니 입춘이 지나면 얼굴 봐요. 황금정원에서는 만나기 힘들겠지만 말이에요.

순오기 2013-01-28 05:52   좋아요 0 | URL
페이퍼 읽었어요~ 황금정원이 아닌 곳에서 만나도 나쁘지 않지요.^^
청수에서 만나는 것도 괜찮을 듯...

라로 2013-01-28 23:36   좋아요 0 | URL
청수는 청주를 말하는 거죵????ㅎㅎㅎㅎ

순오기 2013-01-29 00:20   좋아요 0 | URL
오타를 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나비님!^^
 

오늘 모처럼 오전 시간이 나서

생명의 숲 프로그램으로 '무등산 나무들의 겨울 눈'을 공부하러 가서 발도 꽁꽁얼고 손도 시려웠는데
따뜻한 사랑방 같은 식당방에서 몸을 풀고 돌아와 나른하고 노곤하던 참에 화들짝 잠이 깨었다.@@

왜?

 

알라딘 서재의 달인 선물을 펼쳐보고 내가 바라던 빨강 머그컵이 와서~^^

파란색 다이어리와 빨강 머그컵의 조화로움!!

 

접힌 부분 펼치기 ▼

거실 테이블 쟁반에 알라딘 머그컵이 즐비하지만 빨간 머그컵이 추가되니까 더 보기 좋다!

 

보통은 믹스커피를 마시지만, 겨울엔 원두를 내리면 커피향이 퍼져서 종종 애용한다.

알콜 램프를 켜서 사이폰에 내리는 건 귀찮아서 요렇게 내리는데... 컵이 넓어서 좋다.

 

펼친 부분 접기 ▲

 

따끈하게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알라딘 머그컵의 유혹으로 지름신이 강림하던 시절도 지나
이젠 서재의 달인 선물로 머그컵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나~~ 기특하다!

 

기특한 상으로 알라딘 머그컵을 깔맞춤할까?
알라딘 머그컵 증정 이벤트는 2월 18일까지,

대상도서 포함 5만원 이상이니까 사고 싶은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 머그컵을 받을까~ ^^

대상도서 중에서 주문할 게 있나 살펴보자.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오늘 무등산에서 공부한 나무들의 겨울눈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겨울나무 쉽게 찾기>도 있어야겠고...

 

hnine님 페이퍼에서 보고 궁금한
<나뭇잎 하나>

 쉘 실버스타인의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하늘로 떨어진다고?

 

 

 

제13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시간 가게>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암을 이긴 한 그룻 치유 밥상>
 <이야기가 있는 나물밥상 차리기>와 <채식 밥상>

작년에 의료보험 건강검진도 안 받고 넘어가서 불안함에 이런 책도 궁금하다. 추가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나 알아봐야지...

 


댓글(33)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퍼남매맘 2013-01-1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한테는 하얀색 컵과 노란색 다이어리가 왔더라고요.
빨강이 제일 예뻐 보여요.

순오기 2013-01-11 10:40   좋아요 0 | URL
옆지기님은 서재달인이 되셨군요.
축하축하~~~~~ 나는 빨강이 좋아요!

희망찬샘 2013-01-11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곧 도착하겠군요. 무슨 색깔이 올까 기대가 되는데요. 메모 습관이 없어서 수첩은 늘상 첫장만 쓰고 말지만, 그래도 수첩도 무척 기다려집니다.

순오기 2013-01-11 10:41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제공한 다이어리는 독서노트로 쓰면 좋을 거 같아요.
무슨 색깔이 도착할지 같이 기대합니다~

블루데이지 2013-01-1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저도 순오기님 처럼 파랑다이어리에 빨강머그가 왔어요!
올해도 하시는일 모두 순탄하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3-01-11 10:41   좋아요 0 | URL
파랑다이어리에 빨강머그!!
새해인사 고맙습니다~ ^^

마녀고양이 2013-01-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얀컵하고 파란 다이어리 왔어요.
올해는 알라딘 컵이 탐나서, 한번에 주문할 책을 세번에 나눠서 하는 꿍수를 부렸어요.
덕분에 컵이 네개.... ^^

순오기 2013-01-11 10:42   좋아요 0 | URL
오~ 세번에 나눠서 주문하는 센스!!
빨강은 있으니 다른 색으로 하나쯤 더 마련해야죠.^^

꿈꾸는섬 2013-01-11 12:25   좋아요 0 | URL
달여우님 대단해요~ 전 ㅜㅜ 생각도 못 했는데~

saint236 2013-01-1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빨간색이...완전 제 스탈..입니다.

순오기 2013-01-11 10:42   좋아요 0 | URL
빨강이 대세!^^

수이 2013-01-1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강, 파랑- 색깔이 참 어여뻐요. ^^

순오기 2013-01-12 11:56   좋아요 0 | URL
빨강 파랑 빨강 파랑~~~ 자꾸 반복하게 되네요.^^

꿈꾸는섬 2013-01-1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머그컵~부러워요. 다이어리도~ 어제주문했는데 머그컵 생각을 못했어요.ㅜㅜ 이상하게 알라딘 머그컵은 탐난다니까요.

순오기 2013-01-12 11:56   좋아요 0 | URL
머그컵은 대상 도서가 한 권 이상 포함해서 5만원 되면 자동으로 뜨는데...

blanca 2013-01-1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저는 왜 안 오죠? 달력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되요^^;;

순오기 2013-01-12 11:57   좋아요 0 | URL
달력을 애타게 기다리군요.
저는 달력은 두 가지 버전 다 있어서 컵을 기다렸어요.^^

이진 2013-01-1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재의 달인 선물은 아니고 제가 꼬박꼬박 사서 받았습니다 ㅋㅋㅋ
막 주문해서 다이어리 받을 예정이에요!!! 꺄

순오기 2013-01-12 11:57   좋아요 0 | URL
하하~ 소이진님 꼬박꼬박 사모았군요.
작년까지는 나도 그 대열에 합류했었죠.ㅋㅋ

세실 2013-01-1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럽다...부러워~~
올해는 기필코!! ㅎㅎ

순오기 2013-01-12 11:58   좋아요 0 | URL
세실님은 더 근사한 일을 해냈으니 서재의 달인이 안됐어도 괜찮아요.
축하해요~~~짝짝짝

소나무집 2013-01-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드려요.~~~
저는 이제 머그컵에 대한 미련은 버렸어요.^^

순오기 2013-01-12 16:09   좋아요 0 | URL
^^
이제 머그컵 때문에 장바구니를 채우지는 않는다는 말씀!!
아주 바람직한 소비자에요!!

감은빛 2013-01-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빨강색이 제일 예쁘네요.
저도 오늘 택배기사님 전화를 받았어요.
빨리 돌아가서 무슨 색이 왔을지 열어보고 싶네요.
기대가 됩니다! ^^

순오기 2013-01-12 11:58   좋아요 0 | URL
역시 빨강이 대세!^^

프레이야 2013-01-11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화이트머그에 핫핑크 다이어리ㅎㅎ
언니도 작년 건강검진 넘기셨군요. 저두요.
언니는 바빠서라지만 전 뭐래요. 귀차니스트ㅋ

순오기 2013-01-12 11:59   좋아요 0 | URL
화이트 머그에 핑크 다이어리도 근사한 조합이네요.
건강검진, 추가로 받을 수 있나 알아봐야는데...

울보 2013-01-1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붉은색이 참 이쁘네요,,
저도 건강검진 넘겼는데,,유방암이랑 다른것은 중간에 정기검진받는곳에서 받았기에 그런데 은근슬쩍 걱정이네요 위가,,휴,,,
저도 장바구니에 하나 가득 담아 놓고 미루고 미루고 있는데,,알라딘에 들어올때마다 그유혹이,,참,,올해도 좋은글 재미있는 이야기 책소개해주세요,,,,,,

순오기 2013-01-12 12:00   좋아요 0 | URL
정기검진 받는 곳에서 받았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저도 추가검진이 안되면 자비를 들여서라도 해야지요.

라로 2013-01-1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화이트에 빨강글자 머그컵에 파란색 다이어리!!
벌써 다이어리는 딸아이에게 뺏겼어요,,ㅠㅠ
저는 이유없이 두려워서 건강검진 넘겼어요!!
그러고보니 언니나 저나 프야님이나 다 짝수생들!!ㅋㅋ

순오기 2013-01-12 12:01   좋아요 0 | URL
화이트에 파란색 다이어리~ 나비님과 어울려요.
딸한테 뺏긴게 아니라 선물로 주었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그저 좋은 건 다 자식한테 주는 게 부모 맘 아니겠어요.^^
짝수생들이 다 귀차니스트일까.ㅋㅋ

같은하늘 2013-01-17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서재에 넘 소홀했더니 이런 행운이 저에게는 오지 않는군요.^^;;
빨간컵 참말로 이뻐요~~

순오기 2013-01-17 12:39   좋아요 0 | URL
작년엔 같은하늘님을 알라딘에서 만날 수 없어 아쉬웠어요.
올해는 열심히 활동하시고 달인도 되시기를... ^^
 

막내가 다음 주 14일에 미국여행을 떠난다.

000방송국 00000에서 행운을 잡아 7박 9일 일정으로~

 

어제 예비소집이었는데,
대상자는 남학생 12명, 여학생 8명, 방속국 PD와 VJ 및 인솔자 한 분~ 총 23명이 떠난다.

이 프로젝트에 드는 경비가 1억이 넘는다고 한다.
여행경비에 단체복으로 패딩 조끼도 주고, 선물을 살 수 있도록 1인당 15만원씩 용돈도 지급된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우리딸은 퀴즈대회 때 장학금 50만원도 받아서 그 돈으로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아빠가 캐리어를 사주었고,
제 언니가 여권 발급비용과 용돈을 보내주었으며,
이웃의 와일드보이 엄마도 축하금을 주셨다.
어제 방송국 모임 이후 아울렛에 가서 바지와 어그부츠를 하나 샀고,

기타 필요한 옷가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

 

막내는 한주일 동안 방학이라고 집에 있다가 간밤에 기숙사로 복귀했다.
따뜻한 어그부츠를 신고 캐리어에 짐을 챙겨서...
기숙사 생활 1년 반이 넘도록 쇼핑봉투에 옷을 챙겨갖고 다녔는데
'나도 친구들처럼 캐리어를 끌고 다니고 싶었어'라면서....^^

 

펼친 부분 접기 ▲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방송국에서 일정관련 자료도 친절하게 제공했고
참가자들이 선택한 관심분야에 따라 각자 더 준비하고,
다큐는 선택 분야별 중심인물로 찍을 예정이란다.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우리집에 있는 미국관련 책은 요거 밖에 없는데...
일정에 관련된 꼭 읽으면 좋을 책과 영화 추천해주시면 감사~ ^^

 

 

 

 

 

 

 

 

 

 

 

이 책들은 혹시 나도 뉴욕에 갈 수 있을지도 몰라, 하면서 욕심나서 골라 담은......^^

 

 

 

 

 

 

 

 

 

 

 

 

건조기후님 추천도서 <같이 살자> 추가합니다~ 오, 이 책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

시민운동가 10년, 인권변호사 10년. 송호창이 펼쳐 보이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 대안 도시 이타카에서 찾은 공감, 공존, 공생. 이 책은 정치인 송호창의 책이 아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인 평범한 시민 송호창이 2010년과 2011년, 두 해 동안 미국 이타카에서 머문 기록을 담은 생활인 체류기다.

그는 낮에는 빨래를 널고 저녁엔 장을 보며 이타카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뉴욕 주의 작은 도시 이타카에서는 뜻밖의 놀라운 발견을 자꾸 하게 됐다. 거기서 송호창은 생태주의와 풀뿌리 지역 경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알라딘 책소개)

송호창~ 이름도 기억할게요. 기회되면 다른 책도 봐야겠어요.

 

 


댓글(21)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인 2013-01-0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행운이 아니라 자기가 지은 복인 거죠. ^^
여행회화 책을 하나 들고 가면 좋겠다 싶네요.

프레이야 2013-01-07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요건 진짜 느무느무 부러워요. 드디어 일주일 남았군요. 얼마나 설렐까ᆢ 좋은 경험 하고 오겠어요. ^^

마녀고양이 2013-01-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와............................

이건 정말 즐거운 일이네요.
너무너무 부럽고, 정말 멋진 추억 만들어오라고 전해주셔요.
얼마나 좋을까. 따님이 참 여러모로 기특하네요, 퀴즈 대회 장학금으로 가는 경비 쓰는 것도 그렇고... ^^

수퍼남매맘 2013-01-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제야 가는군요. 부러워라!
전 아이들 작은 아빠가 미국에 있는 데도 못 갔는데...ㅋㅋㅋ
진짜 설레겠네요. 다녀오면 그쪽 학교를 목표로 열공할 것 같아요.

2013-01-07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조기후 2013-01-0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정표에서 이타카가 눈에 확 ^^ 송호창의 <같이 살자>를 읽고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언제 갈 지도 모르면서 지도 찾아서 샅샅이 살펴보고 캡쳐해둔 곳이에요 ㅎㅎ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여운이 꽤 길었답니다. 미리 읽고 가면 코넬과 이타카를 좀 더 의미있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추천드려요. ^^

2013-01-08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13-01-0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민경이도 좋겠만 엄마도 정말 좋으시죠?
순오기님은 아이들 키우는 보람을 느끼면서 사시는 거 같아요.
뉴욕 쪽으로 가는군요.
한국은 잊고 최대한 즐겁게 여행답게 보내고 오라고 전해주세요.^^

카스피 2013-01-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따님이 넘 자랑스러우시겠어용^^

마태우스 2013-01-0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갈 대학을 미리 둘러보는군요^^ 엄마와 따님이 모두 1등에 일가견이 있네요!

꿈꾸는섬 2013-01-0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축하해요. 순오기님 늘 생각하지만 막내따님은 정말 복덩이인 것 같아요. 어쩜 이리 대견할까요. 퀴즈대회 장학금으로 여행준비도 다하고, 너머 기특하고 예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우리 아이들도 잘 자라주어야할텐데.....하고 있어요.^^

순오기 2013-01-08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축하댓글 고맙습니다~ 꾸벅
책이나 영화도 추천해주세요~ ^^

하늘바람 2013-01-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엄마이 그 딸이이요 대단한 막둥이 넘 부럽네요

마노아 2013-01-08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엄청난 행운이에요. 언니 오빠 해외 다녀온 것보다 더 대단한 코스인 걸요!
아하하핫, 복덩이 막내딸입니다. 축하해요. 잘 다녀오라고 전해 주세요. 어휴, 부러워요, 부러워!!!!

희망찬샘 2013-01-08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희망이 보고 책 많이 읽으면 순오기 이모의 언니처럼 외국에도 가고 그런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너무 멋지고 근사합니다. 잘 다녀오기를...

oren 2013-01-0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새해부터 정말 큰 행운을 잡으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세상에 공짜여행보다 더 좋은 것도 별로 없을 듯싶어요. 저는 1995년 여름휴가때 '공짜'로 미국 서부지역을(대략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너무 어려 여행능력조차 없었던 두 살배기 제 아들은 졸지에 '임시 고아'가 되었지만, 그해 말에 태어난 둘째는 운좋게도 제 엄마 뱃속에서 '정말 공짜'로 미국여행을 함께 다녀왔답니다. ㅎㅎ

순오기 2013-01-08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축하 댓글 2~ 고맙습니다!^^

자하(紫霞) 2013-01-0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멋지네요! 정말 굉장한 경험을 할 듯 해요.
일정 보니 침이 줄줄...
순오기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순오기 2013-01-09 16:28   좋아요 0 | URL
베리베리님 해피새해~
도치엄마라 우리딸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럽니다.ㅋㅋ

잘잘라 2013-01-0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12:8! PD,VJ,인솔자 모두 여자라해도 12:11! 히히.. 저는 왜 이런거부터 눈에 들어오나 모르겠어요. 주책바가지~. ㅋㅋ
아무쪼록 신나고 재미있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순오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오기 2013-01-09 16:27   좋아요 0 | URL
PD, VD 인솔자 모두 남자에요.ㅋㅋ
그래서 함께가지 않는 작가가 우리 딸에게 여학생 동생들 좀 챙겨달라고 특별히 당부했어요.
2학년 여학생은 둘, 남학생도 거의 1학년이라 2학년이 귀한데~ 2학년은 장학금 300을 선택했기 때문이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