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실 날실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8
주강현 지음, 안정의 인형제작 / 보림 / 1995년 12월
평점 :
품절


머리에 좌악 잘 정리가 되도록 적혀져 있다.

씨아, 고치, 물레, 베틀, 날실, 북, 씨실 등의 의미를 알 수 있고, 목화에서 솜을 얻어 솜을 타서 고치를 만들고 그리고 베틀에 날실을 올리고 북을 만들어 씨실을 날실 사이로 통과하여 옷감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옷감을 이용하여 옷을 만든다는 과정을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나 또한 그러한 과정을 눈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이해가 힘든데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짚어 볼 수 있어 참 좋다.

목화의 열매가 다래라는 것도 나와 있는데, 어릴 때 국민학교(초등학교) 교정 실습실 같은 곳에 목화가 심어 져 있어 솜이 복실복실 보였던 기억이 아주 어렴풋이 난다, 이 책을 보니 말이다. 책을 통해서나마 우리 전통을 이해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1
김향금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탈을 쓰고 있으면 아무도 모를까, 내가 누군지?

이 책에서는 양반탈, 각시탈, 미얄 할미탈, 말뚝이탈, 방상시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탈 만들 때 참고 자료로 이 책을 한 번 읽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하회탈에 얽힌 이야기와 아울러서 말이다.

재미있는 탈과 탈놀이에 대한 관심, 우리 전통의 것에 대한 관심에 작은 불씨가 되어 줄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인돌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8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하문식 지음, 이춘길 그림 / 보림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고인돌은 어린 시절 만화로 내 머릿 속에 들어 와 있다. 우리 나라에는 전 세계의 고인돌 중 상당한 비율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아이들이 궁금해 할 부분을 잘 골라 설명하고 있으며 이렇게 무거운 돌이 상층돌로 올라가 있는 것의 의미 등을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선사시대의 유적지로 고인돌이 있는 그곳을 언젠가는 한 번 아이들 데리고 가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갯벌이 좋아요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4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이야기는 2학년 국어시간에 만난 기억이 난다. 물론 당근히 이야기의 일부분(초반부)이 실려 있다.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가르칠 때 이 그림책을 읽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이들이랑 함께 전체 그림책을 보았더라면 훨씬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당시에는 이 책이 없었다. 지금은 2권이나 되는데... 헌책으로 하나 사고, 시리즈로 하나 사고.)

흰구름 찾아 떠나는 꽃발게는 친구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물새를 피해 갯벌에 나 있는 구멍을 따라 가다 갯지렁이 아저씨의 발을 헤아려 보기도 하고, 새 친구들을 만나 인사 하기도 한다. 

플랩북 형태의 페이지 중 산호초가 나오는 부분은 그림의 테두리를 따라 오려져 있어 아이들에게 그림책의 새로운 느낌을 선물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다. 말미잘을 업고 다니는 게와 바닷말로 몸을 숨긴 게도 만나고, 큰 물고기를 피해 달아나는 동무들을 위해 집게발로 위협하여 물고기를 쫓아 내기도 하면서 어느 새 갯벌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흰구름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갯벌 친구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꽃발게가 하는 말은

"나는 갯벌이 좋아요."가 아니겠는가.

바닷 생물을 그림으로 만나는 재미가 참으로 쏠쏠한 책이다. 물론 뒷부분에 나오는 '엄마랑 아빠랑'도 읽을 만하고 말이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책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군신화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2,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6
이형구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 1995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신화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이건 사실일까, 아닐까가 항상 궁금한 그런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신화의 의미를 잘 새겨 두었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어린 아이들에게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신화의 의미를 하나하나 새겨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쪽으로 100일 나기- 3*7(21일)만에 이겨 낸 곰이 사람이 되다. (웅녀)--->곰과 호랑이 토템 신앙. 곰 토템 족이 단군족과 화합했음을 의미한다.

단군이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 - 단군왕검은 사람 이름이라기보다는 직위 이름이다. 기자 조선이 들어오기 전 우리 나라를 다스린 통치자이다.

홍익인간 사상

풍백, 우사, 운사-농경위주의 사회다 등등 기억하면 좋을 것들이 '엄마랑 아빠랑'에 잘 요약정리 되어 있다. 플랩북 형태의 책이 재미를 더하기보다는 들쳐보고 덮고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학습에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 된다. 이런 책을 통해 단군 신화를 어린시절에 먼저 만난 아이들은 나중에 수업 시간에 만날 이야기가 훨씬 가벼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