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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2, 개정판 ㅣ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6
이형구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 1995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신화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이건 사실일까, 아닐까가 항상 궁금한 그런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신화의 의미를 잘 새겨 두었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어린 아이들에게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신화의 의미를 하나하나 새겨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쑥 한 줌과 마늘 스무 쪽으로 100일 나기- 3*7(21일)만에 이겨 낸 곰이 사람이 되다. (웅녀)--->곰과 호랑이 토템 신앙. 곰 토템 족이 단군족과 화합했음을 의미한다.
단군이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 - 단군왕검은 사람 이름이라기보다는 직위 이름이다. 기자 조선이 들어오기 전 우리 나라를 다스린 통치자이다.
홍익인간 사상
풍백, 우사, 운사-농경위주의 사회다 등등 기억하면 좋을 것들이 '엄마랑 아빠랑'에 잘 요약정리 되어 있다. 플랩북 형태의 책이 재미를 더하기보다는 들쳐보고 덮고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학습에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 된다. 이런 책을 통해 단군 신화를 어린시절에 먼저 만난 아이들은 나중에 수업 시간에 만날 이야기가 훨씬 가벼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