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바꾸는 것보다 종교를 바꾸는 것이 더 쉽다.

세상 사람들을 카페에 가는 사람과

가지 않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정신 세계를 지니고 있다.

그 중에 카페에 가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우월하다.

- 조르주 쿠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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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6-14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없어졌어요...

꼬마요정 2004-06-1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ㅠ.ㅠ 왜 자꾸 없어지는지...
도대체 왜 그런건지...흑흑
 

 언제나 충만한 힘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아마도
 일상생활 속에서 졸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데 필요한 활력소일 것이다.

이런 경우, 여행은 허락되어진 얼마만큼의 기간 동안 몇 가지
희귀한 감각들을 체험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우리들 속의 저 숨겨진 노래를 충동하는 그런 감각들.
그런 감각이 없이는 우리가 느끼는 그 어느 것도 가치를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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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시 커피

위스키, 크림 그리고 맛있는 커피

IRISH COFFEE /  지금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게 된 아일랜드 위스키를 가미한 커피인 아이리시 커피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 샤논 공항의 한 술집 주인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졌다. 아이리시 커피는 블랙 커피와 위스키(20여 종의 위스키 중에서 전문가들은 패디Paddy를 추천한다.)를 3:2의 비율로 잔에 부은 다음 갈색 설탕을 섞고  두꺼운 생크림을 살짝 얹은 커피이다. 맛있는 아이리시 커피를 만들려면 좋은 품질의 커피와 훌륭한 위스키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법은 크림을 얹는 방식에 있다. 크릶이 커피 표면에 살짝 잘 놓여지게 하려면 작은 스푼으로 크림을 미끄러지게 하여 잔 속으로 넣어줘야 한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섬에서 자라는 부드러운 풀을 먹은 젖소의 우유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유질을 자랑하는 크림을 만든다고 확신하고 있다.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는 방법 또한 그것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크림 사이로 커피가 흘러나오도록 하면서 크림과 커피를 반드시 동시에 맛보아야 한다. 때문에 숟가락으로 크림과 커피를 섞는 일은 신성모독과도 같은 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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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6-13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일랜드 사람들은 자신들의 우유에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군요! 처음으로 듣는 말이네요. 아일랜드라고 하면 예전부터 푸른 풀밭을 생각하기는 했지만요^^ 아이리쉬 커피도 한번 꼭 마셔보고 싶네요^^

꼬마요정 2004-06-1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놀랬어요~ 이거 쓰고 이미지가 안 떠서 계속 수정하고 있었는데, 수정하고 나니 님의 코멘트가 있더라구요.. 어찌나 놀랬던지~^^*
기분이 무척 좋네요.. 쓰자 마자 코멘트도 달리고..ㅋㅋㅋ
아이리시 커피는 잘못 마시면 위스키 맛밖에 안 나죠.. 것두 술 비린내 같은 거.. 꼭 잘 하는데서 드세요~^^

로렌초의시종 2004-06-13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것도 아닌 코맨트에 기뻐해주시니 감사해요~~^^ 아~ 그렇다면 올 가을쯤에는 어디선가 맛있는 아이리쉬 커피를 마실 수 있길 바래봐야 겠네요^^

꼬마요정 2004-06-1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는 집에서 열심히 만들어볼려구요~^^
커피는 나의 힘!!

물만두 2004-06-1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아이리시 커피 먹어본 지도 오래됐군요...

꼬마요정 2004-06-1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드시길~^^
 
안개빛 추억
린다 하워드 지음, 김선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이야기는 잠시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얼굴이며 신체의 모든 것이 망가진 한 남자가 자신의 전남편이라는 주위의 말에 제이는 그를 열심히 간호하지만 사실은 그는 요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제이는 고통을 감내한다. 자신이 그가 전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하게 여기지만, 결국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루카스는 알아버린다. 돈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으며 그와 헤어져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온 제이를 모든 것을 이해한 루카스가 데리러 와 결국 해피엔드다.

줄거리도 좀 특이하였지만, 전개되는 내용이 흥미진진하여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나도 이런 험난한 사랑을 해 보았으면... 어쨌든 색채 시리즈 중 마지막에 해당하며 물빛 사랑의 주인공이었던 세이빈이 등장한다. 아는 인물이 나와서 그런지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확실히 린다 하워드는 흡입력 있는 소설을 쓴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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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합니다.

정호승

이 봄날에 꽃으로 피지 않아
실패하신 분 손 들어보세요
이 겨울날에 눈으로 내리지 않아
실패하신 분 손 들어보세요
괜찮아요, 손 드세요, 손 들어보세요
아, 네, 꽃으로 피어나지 못하신 분 손 드셨군요
바위에 씨 뿌리다가 지치신 분 손 드셨군요
첫눈을 기다리다가 서서 죽으신 분도 손 드셨군요
네, 네, 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실패를 축하합니다
천국이 없어 예수가 울고 있는 오늘밤에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희망 없이 열심히 살아갈 희망이 생겼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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