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부는 여기서 멈추지만 - 역사가 이영석이 남긴 서양사 담론
이영석 지음 / 푸른역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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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 나 였지만,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 참여했던 병사의 기록이 남아서 150년 이상 지난 뒤에 세상에 알려진 내용이 더 놀랍다.

마치 매천야록이나 문순득의 기록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하는 역사적 순간과 같았을 것이다.

광주대학교는 뭔가 대학 문화가 자유롭다는 느낌이 든다. 사립대학임에도 멋진 교수님이 많다.

세상을 한쪽 눈으로만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세한 가림막을 놓고 바라보는 그 간사한 눈으로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인류학과 같은 역사학, 미세한 듯 거대한 역사의 장면 연구,,,,

내 안에 있는 벌(ex: 학벌, 재벌, 군벌, 문벌.....)에 대한 가림막이 없어지는 그날까지~오늘도 노력한다.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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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지 마라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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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고 한참을 멍하니,........아무 생각 없이.......... 그저 ......아무 말 없이....정신차리고 고개 돌릴때, 살짝 눈물이...진만과 정용...그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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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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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읽히는 소설,,,공감이 가는 문장,,,,살아있는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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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본기 - 개정판 사기 (민음사)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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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을 먼저 읽고, 본기를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먼저 ‘진시황 본기‘, ‘항우 본기‘, ‘고조(유방) 본기‘ 3편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그리고 ‘여태후 본기‘를 읽은 뒤, 열전의 처음(관중)이나, ‘자객 열전‘ 편으로 가면 재미가 증폭되리라...(내 잘난 척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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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중과 그의 시대 - 근대 재정개혁의 설계자
김태웅 지음 / 아카넷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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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시대는 어윤중과 같은 관료를 필요로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에 밝으면서도,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

우리 사회가 조만간 어윤중을 다시 소환할 것이다. 우선 한국사에서 그를 온건개화파라 칭한 부분을 수정해야 겠다. 그는 분명한 실용주의자다. 그는 흔치 않은 근대의 상징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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