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이다. 하지만, 날은 어느새 가을로 가고 있다. 세시의 정확함은 달력의 날자를 비웃는다.
친한 친구의 어머님께서 작고하셨다. 고교시절 이후 언제나 우리는 친구집에서 모였고, 어머님께선 우리에게 언제나 따뜻한 밥을 대접해 주셨다.
우리가 그 밥값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가슴아프다.
자주 찾아뵙지 못한 점 가슴아프다.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셔요.
| 료마가 간다 5
시바 료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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