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존 제이 오스본 Jr. 지음, 김혜원 옮김 / 황금나침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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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MBC에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기억나는 사람은 킹스필드 하버드 법대 교수 뿐이지만,,,ㅋㅋ 

2000년 3월 정도에 EBS에서 방송한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란 영화의 원작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다. 직접 하버드에서 공부해본 작가 존 제이 오스본이 쓴 경험적인 소설이다. 너무나 활기가 넘치는 소설이다.  

나는 특이 마지막에 호텔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으면서 몇주간 공부하는 장면에서 나도 저렇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장면에서 처럼 성적표를 보지도 않고 바다로 날려보내는 상상도 해 보았다.  

이번 여름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문연수를 들었다. 소설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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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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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에 삶이 녹아들어 있다. 삶이 녹아들어 있기에, 너무도 사실적이다. 내가 엄마에게 했던 쏘아대던 말이 문장에 그대로 적혀 있다. 눈물을 그토록 흘려보긴 처음이다. 

  엄마도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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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옥편 - 한문학자의 옛글 읽기, 세상 읽기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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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생각없이 고전을 많이 읽다보면, 스스로 고전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고전의 대부분은 옳은 말만 하고 있어서 혹하게 만드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그들도 이루지 못한 내용이 많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래서 고전을 읽으면서 너무 깊이 빠지지 않기를 스스로 경계하고 있고, 또 두려워 한다. 

정민교수의 글은 처음에 쉽다, 재미있다.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의 글을 너무 많이 출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나 혼자만의 잘못된 생각이라면 좋겠다. 혹 나와같은 생각을 많이 사람이 가지게 된다면, 작가는 다시 스승의 너덜너덜해진 옥편을 바라보며 생각하길 바란다.

이글에서는 마지막 책읽기과 관련된 글은 마음에 쏙들어온다. 글이 쉽게 읽힌다.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의 2001년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인터뷰를 읽었다. "작품속에 이순신의 한때 애인이었던 여진의 죽음이 나온다. 그녀의 시체를 누가 끌고 온다. 묘사문장을 다섯 장쯤 썼다가 모두 다 버렸다. 그리고 단 한 문장으로 바꿨다. '내다 버려라.' 그리고 그날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썼다. 너무 좋았다. 원고지 100장 쓴 것보다 나았다. 하지만 내가 쓰다 버린 것을 독자가 헤라려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는 원고지 100장과 맞먹는 다섯 글자를 얻고 기뻤다고 했다. <칼의 노래>를 읽으면서 느꼈던 칼끝 같은 긴장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 한마디가 다 알 수 있었다....."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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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리커버)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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탸샤의 글과 그림을 4번째 봅니다. 매우 친근하고 매력적인 그녀의 글과 그림에 고개를 숙입니다. 동심을 자극하고 마음을 순화시키는 그녀의 그림을 사랑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때 창문에 비가 튀던 기억이 납니다. 비오던 2010년 5월 23일...너무도 따스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있다면 이 그림을 많이 보여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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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개정판)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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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든다.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런 글을 읽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책장을 넘기면서 줄어드는 책장에 가슴이 아파왔고, 마지막 장을 덥으면서 따스한 가슴을 느끼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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