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열린책들 세계문학 27
에드몽 로스탕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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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는 넓은 의미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실재하는 것 사이의 명백한 차이로 정의 될 수 있다. 

   P.243... 

지난 10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보았을 때, 시라노가 일본어인줄 알았는데 영화를 모두 보고나니, 유명한 프랑스 희곡으란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영화도 신청하고, 책도 주문했다. 

시라노,,,그는 엄청나게 못난 코를 가지고 있지만 뛰어난 문학적 소양을 가진 병영의 남자 군인이다. 그의 사랑하는 사촌 록산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를 크리스티앙을 통해 전달한다. 전쟁터에서도 그의 사랑을 전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크리스티앙의 죽음으로 그의 사랑은 수녀원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깊은 사랑의 이야기를 노래한 시라노....그의 비참한 죽음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이기에 희곡은 슬프다.  

이 책의 해설에 보이는 위의 아이러니를 생각하면서 읽어보시라~~~아이러니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진다.

이 책을 2010년 10월 16일부터 동년 12월 5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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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크리티컬 클래식 1
생 텍쥐페리 지음, 김혜영 옮김 / 푸른나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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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린 왕자는 다시 여우에게로 돌아가서 작별을 고했단다.  

" 그럼, 잘 있어." 

"잘 가! 내 비밀은 말이지.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 더 잘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지." 

여우가 말했어.

p107,108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는 분명 어른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마치 그가 비행기 사고를 당했을 때 실제 경험했던 이야기를 써 놓은 것 같다. 그가 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것 또한 어린왕자란 이야기를 남기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얼마후 그는 이 소설을 남기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 물론 그의 시신도 찾을 수 없었다. 어떤이들은 그가 어린왕자의 별로 갔다고 말하기도 한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 소설을 읽는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어린왕자. 2000년에 읽고 10년만에 다시 읽는다. 너무도 아름답고 깊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의미를 나에게 부여하는 이야기이다.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2010년 11월 12일부터 동년동월 27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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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 (완전판) - 오리엔트 특급 살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신영희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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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특급열차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과정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눈사태로 갇힌 오리엔트특급열차안에서 유아납치살해자를 처단한 12명의 승객들... 

이 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이 1973년이고, 이 영화를 명화극장에서 본 것이 1980년대 후반이니, 참 오래도록 내 머리에서 각인되어 있던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소설인 것이다. 

너무도 날카로운 구조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재미있다. 

이 책을 2010년 11월 22일부터 동년동월 26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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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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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가운데 그런대로 재미있는 편이다. 마지막에 이를 때 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게 서술되어 있다.  

ABCD....순서대로 이루어지는 살인이라는 스토리의 전개는 기발하다고 하겠다.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고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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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조종사 밀레니엄 북스 21
생 텍쥐페리 지음, 안응렬 옮김 / 신원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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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리의 원칙이 더 낫게 짐작이 간다. 지어 놓은 대성당에서 성당지기가 걸상지기 노릇을 맡아 하려는 사람은 벌써 패배자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마음속에 대성당을 지을 생각을 품고 있으면 벌써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승리는 사랑의 결과이다. 사랑만이 어떤 모습을 반죽해야 할지 안다. 사랑만이 그것을 향해 인도한다. 지력은 사랑에 봉사하는데에만 가치가 있다.  

                                     p181

 

난 신원문화사가 책을 낼때 한번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이리도 오타가 많은지 ,,, 요즘같은 21세기 최첨단 디지털시대에 이렇게 오타가 많은 책은 처음이다.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또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다. 위의 첫문장을 보라...이게 무슨말일까요?????

하여간,,,,,

 

마치 전쟁중 개인일기 같다.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생텍쥐페리의 일기를 읽는 듯 하다. 전쟁터에서 그와 그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읽는 것 같다.

 

이 책을 2010년 10월 30일부터 동년 11월 11일까지 읽었다.

전지조종사를 쓴 생텍쥐페리는 2차대전 중에 사망했다. 조종사로서 참전했고, 결국 비행기사고 혹은 격추되어 사망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은 그가 조종사로 정찰임무를 수행할 때, 그가 생각한 전쟁에 대해 깊은 사고와 심리적 상태를 짐작하게 해 준다. 그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의 글은 약간의 몽환적인 냄새를 풍긴다. 그의 글 스타일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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