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 185분 / 드라마,전쟁 / 미국




감  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  연 리암 니슨(쉰들러), 벤 킹슬리(아이작 스턴), 랄프 파인즈(아몬 고에트),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 시류에 맞춰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한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친분을 맺으면서 냉혹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한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스턴과 함께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낸다.


*


스필버그가 영화의 배경으로 아우슈비츠보다 훨씬 덜 알려져 있고 상징성도 떨어지는 이 소재를 선택한 것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에는 더 깊숙한 공포와 절망 그리고 속죄와 영웅주의의 놀랄 만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었다고. <쥬라기 공원>의 후반 작업마저 포기하며 이 작품에 매달렸던 스필버그는 자신에게 오랫동안 냉대를 안겼던 아카데미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고 아일랜드 계 배우 리암 니슨이 스타로 떠올랐으며 <폭풍의 언덕>의 랄프 파인즈는 악역임에도 여성팬의 관심을 끌었다. 유태계 감독이 만든 유태인 영화가 유태계 자본이 꽉 잡고 있는 아카데미를 휩쓰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는 이죽거림은 일단 참혹한 역사의 무게 앞에 침묵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아랍분쟁의 두 당사자 중 다른 한쪽은 희화화된 악당으로나 스크린을 누비는 현실은 왠지 이 영화에 흔쾌하게 박수갈채 보내기를 주저하게 한다. 어쨌든 우리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며 비통함과 카타르시스를 대리 체험하며 칼라 스펙터클 <쥬라기 공원>보다 흑백 역사극 <쉰들러 리스트>가 더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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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의 아내는 조니 뎁을 좋아해   2003. 10. 16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 <트레인스포팅>에서 마약에 젖어 헤롱거리며 청춘을 불사르던 그는 이제 어느덧 결혼해서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완 맥그리거가 아내 에브 마브라키스에게서 따끔한 말을 한마디 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의 의상디자이너인 에브 마브라키스는 현재 첫번째 각본작인 <For Love of Art>란 영화를 준비중이다. 당연히 자신의 각본 데뷰작에 남편을 염두에 두고 있던 에브는 그러나 <다운 위드 러브>를 본 뒤 이완 맥그리거에게 "내 첫 영화의 주인공은 당신이 아니라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에서 매력적인 해적을 연기했던 조니 뎁이 맡는게 좋겠다"라고 말해 이완 맥그리거를 실의에 빠트렸다는 것.

아내의 반응에 이완 맥그리거는 어차피 아내가 준비중인 <For Love of Art>란 영화가 예술이라는 명목아래 자행되는 스너프 필름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더더군다나 주인공 형사가 술을 엄청 마셔대고 여자 관계가 지저분하며 비열한 캐릭터라서 아마 좋은 반응을 얻기는 힘들것이다라며 아내의 발언에 응수했다. 사실 이완 맥그리거도 조니 뎁 못지않게 개성과 영화관이 뚜렷한 멋진 배우인데 아내에게 직접 비교를 당하고 나니 역시 기분이 상했던 모양이다.


* 어쩜, 한명으로만 만족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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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에게 빌려온 책.


천천히 읽고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읽었는데, 영화보려고 다시 읽고 있다.


 


요즘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첫째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이고,


둘째는 형광등이 없어서, 밤에 책 읽기 불편하다.


             이곳 생활이 워낙 백열등 생활이라 책 읽기 힘든데, 그나마 있는 형광등을 어머니께 양보한 탓에^^


             형광등 하나 사야하는데, 게으른 탓에 미루고 있다.


 


암튼...


요즘 화장실에서 책 읽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러다 변비 생기는건 아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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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산다
박용운 감독, 김승우 외 출연 / 메트로 DVD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재미있을 소재였는데, 재미가 없었다. -.-;;



코믹함에 억지스러움 감동까지 주려하는 마지막은 조금 짜쯩까지..^^;;



시나리오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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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켜라 S.E - [할인행사]
장항준, 김승우 외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소재는 정말 빈약하고 허무맹랑하다.


누가 라이터 때문에 목숨을 걸까?


물론 상황이 그렇게 만든다고 하지만....


암튼, 소재의 빈약함을 김승우와 차승원의 연기로 대신한 영화였다.


별개 다 이야기가 된다.


별 셋 반을 주고 싶었는데, 내림해서 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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