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곽효환(39) 씨가 첫 시집 ‘인디오 여인’(민음사)을 냈다. 틈틈이 시를 쓰다가 4년 전 ‘시평’으로 등단한 곽 씨의 시 60여 편이 담겼다.

원로 평론가 유종호 씨는 “시인 곽효환은 눈과 귀를 활짝 열어놓고 주목하며, 특수 속에서 보편을 듣는 나그네”라고 평한다. 그의 시에 ‘길’ ‘가다’ ‘찾다’ 같은 시어가 유난히 많아서일 것이다. 실제로 시는 천수만에서 백두고원으로, 군옥수수를 파는 멕시코의 인디오 여인으로, 모스크바의 택시 운전사로 옮겨간다. 떠돎의 이유에 대해 시 ‘길을 잃다’가 답한다.

‘3월에 큰눈이 내린 후/황새 한 무리 길을 잃었다/검고 흰 날개를 펴고/철원평야를 건너 순담계곡을 배회하다/날개를 접었다… 나도 어딘가에 길을 잃고 버려지고 싶다/아득히 잊혀지고 싶다’

잊혀지고 싶다는 시구는, 거꾸로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바람이다. 세상 곳곳을 타박타박 걸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시를 쓰면서 존재감을 나누고 싶은 것이다.

시인이 소망하는 바는 “서사와 서정이 조화되는 시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시대와 사람들과 풍경의 사연을 시로 기록하면서, 따뜻한 정감을 불어넣고 싶다는 것이다. ‘천수만에서’는 그런 바람이 상당히 이뤄진 듯하다.

‘천수만 너머 저편에 군락을 이룬 억새들이/씨앗 뭉치를 입에 물고/바람을 따라 출렁이며… 둥지 잃은 텃새들이 드문드문 모여/이제 곧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다 잊어버리라고 모두 떨쳐버리라고’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라사와 나오키가 '연속극스러운' 만화를?

[오마이뉴스 박형준 기자] 지난 5월 27일에 올린 만화 <원아웃>의 리뷰 <'도박야구'의 천재, 프로야구를 농락하다>라는 글에서 밝혔듯이, 나는 스포츠 만화의 전형성 탓에 스포츠 만화를 즐기지 않는다. 옛날에 우리가 열광했던 <달려라 하니> 등의 만화에서 알 수 있듯이, 스포츠 만화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 온갖 고난과 위기를 이겨내고, 정상에 올라서면서 인간적인 성숙도 동시에 이룬다는 전형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만화가 활용하는 스포츠 종목은 대단히 다양하다. 야구나 축구 등의 인기스포츠는 기본이고, 육상이나 권투같이 '헝그리 정신'을 중시하는 종목도 자주 다룬 소재들이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테니스나 골프와 같이 요즘 들어 주목받는 스포츠들도 자주 만화 속의 소재로 등장한다. 물론 주인공들이 '말도 안되는 재능'의 소유자라는 점은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말이다.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 그리고 <20세기 소년> 등의 인기만화를 통해 다수의 마니아를 확보한 우라사와 나오키도 이런 스포츠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내 스스로도 이 만화를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이름값(?) 덕분에 선택했다는 것을 밝혀둔다. 하지만 <20세기 소년>과 같은 작가의 전작들과는 상당히 다른 구조의 이야기가 그를 아는 독자들을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사와 나오키가 테니스에 대해 그린 만화, 이 만화는 <해피(Happy)>라는 단순한 제목을 가지고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와 테니스, 그리고 연속극의 결합

 
▲ 만화 <해피>의 표지. 전 22권
ⓒ2006 학산문화사
독자들을 놀라게 할 '다른 구조의 이야기'란 다름아닌 우리가 주로 연속극에서 봤던 뻔한 구조의 이야기를 말한다. 착하디 착한 여주인공이 얼굴까지 예쁜 덕에, 잘 생긴 재벌 2세의 사랑을 받지만, 질투에 사로잡힌 여성들의 음모로 인해 가면 갈수록 더 큰 위기에 빠진다는 식의 이야기다.

게다가 이 여주인공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탓에 어린 동생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신데렐라'로서의 자격요건까지 갖췄고, 그녀를 사랑하는 재벌 2세 '이치로'의 어머니도 자신의 아들이 가난한 여주인공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안쓰럽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비현실적인 이 여주인공의 이름은 '우미노 미유키'다. 그녀는 사업수완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 주제에 사업을 벌이다 실패한 오빠 탓에 2억5천만 엔(약 22억5천만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적에는 유복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했던 그녀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일본 주니어 테니스 대회를 휩쓸다 사라졌던 적도 있다. <해피>는 그런 그녀가 대담하게도 프로 테니스 대회 상금을 통해 오빠의 빚을 갚으려고 라켓을 다시 쥐면서 시작되는 만화다.

<몬스터>나 <20세기 소년> 등, 묵직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매력을 가진 작가의 전작을 생각하면 놀랄 수밖에 없는 형식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나라의 연속극이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진정한 '힘'이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 작가 '에도가와 케이시'가 참여하지 않은 작품이라는 영향도 있는 듯하다. 그런 탓에 "에도가와 케이시가 이야기를 쓴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를 사랑한 독자들이라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해피>의 강점은 '질투'의 본질 묘사

하지만 <해피>는 지나친 묘사로 인해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는 연속극보다는 한결 나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해피>에서는 자극적인 에피소드는 등장하지 않는다. 언뜻 봐서는 연속극의 흔한 공식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과 같지만, <해피>는 '질투'의 본질을 확실하게 묘사함에 따라, 그 흔한 공식을 작품 자체의 '매력'으로 승화시킨다.

<해피>에는 많은 갈등이 숨어 있다. '미유키'를 좋아하는 '이치로'의 어머니는 왕년에는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로 통했고, 역시 테니스 선수인, 젊은 시절의 라이벌의 딸 '쵸코'의 승승장구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녀는 '쵸코'의 독주를 막기 위해 '미유키'의 부활을 돕고 있을 뿐, 자신의 아들이 가난에 허덕이는 '미유키'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 당장에 인연을 끊고도 남을 것이다.

게다가 문제의 인물 '쵸코'는 '이치로'를 사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유키'와 '이치로'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들의 연결을 막을 궁리만 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미유키'에 대한 모함을 남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난'이라는 '미유키'의 치명적인 약점을 교활하게 이용하는 영리함(?)도 과시한다.

재미있는 것은 질투에 사로잡힌 '쵸코'가 '미유키'를 궁지에 몰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수단 역시 '질투'라는 점이다. '쵸코'가 남발하는 '미유키'에 대한 모함은 대부분 그녀가 활동하는 테니스 클럽이나 빠르게 퍼뜨려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스포츠 신문 기자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테니스 클럽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은 성격도 착한 데다가 얼굴까지 예쁜 '미유키'가 테니스 실력까지 월등하다는 자체에서 질투의 화신이 된다. 내 스스로가 남성인 탓에, '질투'가 여성의 심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확신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이 만화를 보자면, 그 비중이 작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이 만화에는 '이치로'와, '미유키'의 스폰서를 자처하는 채권자 '준지'의 대결구도도 만만치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만화에는 연속극에서 탤런트 김나운이 자주 맡았다는 '여주인공의 친구'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물론 김나운이 자주 맡은 배역보다는 적극적으로 '미유키'를 돕지만)도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도 있을 듯하다. 이렇듯 <해피>는 연속극의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는 만화다.

하지만 인기가 있으면 무리하게 연장 방영을 하면서 '질질 끄는 경우'도 있는 연속극과는 달리, 속도감 있는 전개와 '질투'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통해 연속극을 싫어하는 남성들도 이 만화만큼은 웃으면서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1999년에 인기리에 방영됐던 김희선 주연의 드라마 <토마토>가 이 만화의 이야기 구조를 표절했다는 비판이 나돌았다. 그리고 2002년에 방영된 소유진 주연의 드라마 <라이벌>이 소재만 바꿔 이 만화를 그대로 모방했지만, 만화 독자들 사이에서는 만화만한 재미는 없다는 생각에 "판권 계약을 했다면 원작의 제목과 작가를 밝히라"는 사항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똑같은 이야기 구조를 취한다 할지라도 섬세한 묘사를 잊지 않는 작가의 특별한 능력까지 '모방'하기는 어려운 모양인가보다.

/박형준 기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들어, 가슴은 석자(90cm)이상 되는지 안 되는 지 확인해서 석 자 이상 되는 거 같으면 일단 기록 해둬. 입술이 붉고 약간 자색의 테두리를 보이는 여자들도 요주의 인물이니 기록해두고, 턱이 작은 여자와 긴 여자들, 목이 가는 여자들.... 이건 일단 목이 두꺼운 여자들만 기록해”

<엽기조선왕조실록>(추수밭. 2006)에 등장하는 내시들의 ‘세자빈 간택 대책 회의’ 장면이다. 대비와 중전이 주관하는 세자빈 심사 보좌직을 맡은 내시들은 후보를 관찰해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기억해 두었다 고하는 것이 임무.

책에 따르면 “목이 두꺼우면 처녀가 아니다” “입술을 자주 적시면 욕구불만” “주걱턱은 착한 심성” “가슴이 큰 여자는 무식하다” 등이 당시의 선발기준이었는데 지금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항목들이 많다. 이런 기준들이 조선시대 내내 정설로 받아들여져 중전, 세자빈은 물론 민간에게까지 퍼져있었다니 고개가 갸우뚱 해 질 뿐.

“이번에는 어떤 처자를 세자빈으로 삼으려 하시는지요? 좀 똘똘한 처자를 뽑으실 건지, 아니면 좀 무식한 처자를 뽑으실 건지요?”

“그게 좀 아리송한데, 너무 똑똑한 처자가 들어와도 문제고 그렇다고 무식한 처자가 들어오는 것도 좀 그렇고, 왜... 가슴이 큰 처자가 있더냐?”

“11번 처녀가 거의 넉자는 넘어 보였습니다”

“에이 그렇게 무식한 처자를 어찌 궁에 들이겠느냐? 탈락이다”

상상으로 꾸며진 상황이지만 사료를 참고한 이야기이니 조선사에서 발췌한 흥미로운 흔적이라 할만하다.

책은 조선시대 중전 간택 기준이 이처럼 모두 비과학적인 것만은 아니었다는 ‘덧글’도 단다. 쌀 한 톨이라도 아껴 물을 말아 깨끗이 그릇을 비우는 처녀는 국모의 자질과 부합된다는 이유로 간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엽기와 개인적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엽기조선왕조실록>은 사실(fact)과 허구(fiction)를 뒤섞은 흥미로운 팩션(faction)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BC 월화 드라마 ‘주몽’(연출 이주환)이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펙터클한 풍광을 자랑하는 ‘주몽’의 오픈세트장은 총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전남 나주의 4만 5천여 평 대규모 부지에 지어진 제작진의 야심작. 탄탄한 스토리구조와 배우들의 열연을 빛내주는 위용 넘치는 배경이 감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1840년대 무렵에 지어져 1910년대까지 읽혔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설 <완역 옥루몽>(전5권. 그린비. 2006) 역시 드라마 ‘주몽’에 못지않은 스펙터클한 풍광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조선후기 베스트셀러. 한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힘써온 강원대학교 김풍기 교수가 완역했다.

총 5권으로 이루어진 <옥루몽>은 천상계의 인물이 하계에서 양창곡이 인간으로 태어나 역시 하계로 떨어진 다섯 선녀와 재회해 벌이는 모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당시 인기를 얻었던 판소리계소설, 애정·정치소설에 한시, 노래, 제문 등 한문학과 국문시가 장르까지 더해진 ‘종합형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베트남 북부에서 몽고까지 중국 전역의 방대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전쟁, 천상(꿈의 세계)과 현실을 오가며 인연을 엮어가는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 조정을 어지럽히는 간신들의 부패정치에 맞서 싸우는 개혁 활동이 주는 재미와 풍광이 드라마 ‘주몽’에 대적 할 만하다.

한편, <옥루몽>은 출간과 더불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컬처리소스센터(CRC) 사업에 선정돼 3년간 14억 원을 지원받아 번역을 맡은 김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강원문화연구소(소장 유인순)를 중심으로 재단법인 강원발전연구원과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인 위드프로젝트가 참여해 내년 상반기 완성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문열의 <변경>(문학과지성사. 1998)을 문제작이게 한 중요한 요인은 같은 시대의 것이라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겉모습과 속 모습이 서로 상이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이율배반적이기까지 한 교활한 한국근현대사의 흐름과 그것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한국인의 삶과 시간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학평론가 류보선씨가 평론집 <또 다른 목소리들>(소명출판. 2006)을 통해 이문열이 12년간에 걸쳐 완성한 <변경>의 문학적 과업을 이 같이 평가했다.

저자는 “우리 문학사가 자랑할 만한 작가인 이문열이 그야말로 혼신을 다 해 쓴 소설이며 동시에 그렇게 깃든 작가의 혼과 장인적 열정이 빛을 발해 소설의 저 구석까지도 생동감으로 물결치는 소설”이라며 <변경>을 향한 아낌없는 극찬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세계를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두 제국으로 분열시킨 대목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변경>은 자신의 제국을 영속시키려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가 때로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윤을 창출하려는 환금가능성의 논리를 통해, 때로는 부패한 권력과의 밀월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을 천민자본주의로 전락시킨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며 “<변경>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두 제국의 영토 넓히기 경쟁이 이처럼 황폐한 현실을 넘어서거나 아니면 이 황폐함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정신이나 교양, 지성마저도 결국은 타락시킨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4.19에 대한 서술도 높게 평가했다.

“<변경>은 우리 지성사에 대한 진단과 통찰을 통해 미완으로 끝난 4.19의 좌절과 그 피의 대가가 또 다른 부패한 권력에 장악되는 과정을 밀도 있게 서술한다”며 “물론 4.19에 대한 이러한 묘사와 평가는 다분히 사후적인 평가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 근대지성사에 대한 면밀한 통찰임에는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문열 외에 한수산, 김영하, 은희경, 신경숙 등의 작품 또한 면밀히 분석해 담았다.

저자의 두 번 째 평론집인 <또 다른 목소리들>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역사, 민족, 여성성, 기억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을 둘러싸고 있는 최근 문학 전반에 일고 있는 변화의 조짐, 2부는 1960년대 이후 한국문학사에 일어난 전회, 3부는 강영숙부터 박경리까지 8인에 대한 작가론을 다뤘다.

류보선은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개의 성장과 그 의미―‘외딴방’과 ‘새의 선물’에 대한 단상」으로 제47회(2002년) 현대문학상(평론 부문)을 수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