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에게 빌려온 책.


천천히 읽고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읽었는데, 영화보려고 다시 읽고 있다.


 


요즘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첫째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이고,


둘째는 형광등이 없어서, 밤에 책 읽기 불편하다.


             이곳 생활이 워낙 백열등 생활이라 책 읽기 힘든데, 그나마 있는 형광등을 어머니께 양보한 탓에^^


             형광등 하나 사야하는데, 게으른 탓에 미루고 있다.


 


암튼...


요즘 화장실에서 책 읽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러다 변비 생기는건 아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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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열심히 적었는데... 날렸어요... ㅠㅠ
한동안 망연자실하게 컴만 째라다가 다시 적기 힘들어 내버려두었어요.
그리고 몇시간후에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게 되어서 영화리뷰를 먼저 올리려했는데,
책을 읽고 다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본후 영화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이야기하자면, 전 영화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작을 읽고 싶었어요. 그러던차에 선물로 받았답니다.

책상태는 아주 좋았구요. 원래 푸른색을 좋아해서인지 책 표지도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국제특급^^
그나저나 우편요금을 보니 배보다 배꼽이 커버렸네요... ^^
(책상태도 좋게 배달되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놓을수 없는 책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낌이 좋은 책이 있잖아요.

'솔라리스'가 후자인 경우예요.

제가 SF를 좋아하는지라 책을 읽는 동안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와도 그냥 무시할수 있었지만, 만약 SF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읽기가 무척 더딜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SF소설인만큼 과학적 용어가 많이 나오고 또는 생성된 이론, 용어들이 나와 생소한 느낌과 이해력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그나저나, 책을 읽는동안 영화를 본 영향 때문인지 솔직히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아무래도 영화가 책과 완전히 똑같지 않아서 더 헷갈렸던것 같아요.하지만, 영화를 본 탓에 솔라리스 행성에 대한 묘사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건 사실이예요.

아직도 전 책을 읽고 영화를 보라고 이야기 해야할지,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선택하라하시면^^ 만약 SF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영화를 먼저 보시고 SF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원작을 보시고 영화를 보시는것을 추천하겠어요.

되도록 저는 줄거리보다는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 이야기하면 혹 읽으실분 김빠지잖아요^^

근데, 한가지는 이야기하고 싶네요.

솔라리스라는 행성은 두개의 태양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붉은 태양, 하나는 푸른 태양을 가지고 있어요. 푸른태양에 대한 묘사에서는 무척 보고 싶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암튼.. 책을 읽고 영화랑 비슷한 감성이 느껴졌답니다.
드라마적인데 무척 우울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왠지 좋았어요.

아, 그리고 전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중에 영화의 엔딩 때문이었거든요. 모호헤서요..
근데 원작을 읽어보니 영화가 원작과 다른 엔딩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엔딩은 영화의 엔딩이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책의 엔딩을 이해하기에 좀 부족한 감이 있었던 탓도 있어요.
엔딩만 이해하려고 몇번을 읽었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었거든요^^

'솔라리스'는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한동안 계속 생각 날것 같습니다. 며칠내로 다시 영화를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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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4-1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글을 쓰시는군요.
전 영화도 못보고, 책도 못읽었는데...
책부터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그러려면 바쁜 틈틈이 일주일째 읽고 있는 '요리장이 너무 많다'부터 해치워야 하는뎅...
 

 


  좋은 책이라고 읽어보기를 권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읽혀지지 않았던 책 중에 하나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다. 우선 제목에서부터 무척이나 지루할거라는 생각과 정치적인 냄새도 날거라는 나의 잘못된 정보때문에 더더욱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정치적인 성향에서도 자유로왔다. 오히려 책을 읽은 동안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제목보다 더 잘어울리는 제목을 찾을 수가 없었다.

 

  사실 어찌 감옥 같은 곳에서 사색을 즐길수 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런점에 있어 신영복님의 정신에 무척이나 감복하지 않을수가 없다.'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모두가 알다싶이 신영복님께서 제수씨, 형수님, 그리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로 이루어진 책이다. 가족에게 전하는 편지인 만큼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울분과 증오를 나타낼만도 할텐데 그는 무척이나 담담하게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일줄 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정신을 꼿꼿하게 세울줄 안다.

 

  인간을 공간에서, 시간에서 육체적으로 속박할수는 있을지라도, 그가 가지고 있는 영혼에 따라 정신은 공간,시간등에 속박받지 않고 자유로울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책을 읽는 동안 신영복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고, 그전에는 관심도 두지 않았던 '통혁당'사건에 대해서 찾아보기도했다. 그러나 책속에서는 자신을 무기수로 만들게 했던 그 사건에 대해서나 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회나 정치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안은채 좁은 공간에서 자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신 신영복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어쩜 내가 신영복님이었다면, 감옥속에서 나를 이렇게 만든 세상을 향해 분노하고 있을텐데 말이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쭈욱 다 읽어버리는 그런류의 책이 아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어야 제 가치를 발위하는 책이다.  자신을 향한 현실이 암담하고 용기가 없는 분에게 꼭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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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께서 타지 생활 적적함을 달래주려 책을 소포로 보내주셨는데, 그중 '아홉살 인생'이 있었다.

 

예전에 느낌표에 선정된 도서로 알고 있었지만, 선뜻 내켜하지 않았는데 선물로 받았으니 이제는 읽을 도리밖에... 하지만, '아홉살 인생'을 다 읽고 난 나의 느낌은 이 책이 너무 사랑스럽다.

 

평소 여느 성장기 소설을 읽을때면 기분좋음보다는 우울함과 멜랑꼴리한 느낌이 드는경우가 많았던 탓인지 유쾌한 여민이의 아홉살 인생이 마음에 와 닿았다.

 

오랜만에 책을 읽는 도중 큰소리로 웃어 신랑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기종이가 큰 비밀이라며 여민이에게 골방철학자의 정체를 폭로할때였다.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아홉살 인생'은 독서에 취미가 없는 분에게도 권해도 될만큼 이야기가 재미있고, 쉽게 읽어나갈수 있다.

 

 

 

 

 

 

 

 

 

 

 

 

 

 


 

 

 

 

 

 

 

 

 

 

 


 [ 양장된 겉표지를 걷어내니 노란색 표지가 나온다.]


 

 

 

 

 [ 인상 깊은 구절 - p. 57]

 

앞 표지

뒷표지



겉장을 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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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무료배송 정책으로 바뀐 후  첨으로 주문한 책이다. 받기는 어제 받았지만, 상자는 오늘 열어보았다.

일요일이니만큼, 유쾌하다는 이 책을 보면서 느긋~하게 보내야지라며, 조금 흐뭇해하고 있었다. 다른 책들도 같이 주문해서, 책들을 하나씩 꺼내는데...이 책 차례가 되자, 뭐야?? 라는 기분. 포장을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지, 거의 누더기 수준의 비닐을 예의상 덮어쓰고 쓱~ 들어가 있는 책을 보고 왠지 할말을 잃다. ㅡㅡ;

 

그래서..."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이지"의 포장상태를 고발합니다!!

이름,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주의사항, 흰커버이므로, 때가 타지 않게 각별히 신경쓸 것!!

찜찜한 포장상태에, 상자에서 꺼내면서 손에 묻어나는 먼지. 이 책만 왜이러나- 싶으면서, 왠지 유쾌한 기분은 조금 사라졌지만...그래도 유쾌하게 읽어야겠지?? 제발 담부터는 주의해 달라구요~~~

 

 

기술부족인지 카메라의 문제인지,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지만,

너덜너덜한 포장상태, 정말 깜짝 놀랐다.

 

 

 

 

 

 

 

 

 

 

 

옆면과 뒷면 사진을 보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거 결코 내가 받자마자 신나서, 마구잡이로 뜯은 포장이 아니다.



 

 

 

 

 

 

포장이 설령 안돼있더라도, 상태만 좋으면 사실 별 문제없다.

그러나 포장을 보면 험하게 다루어진듯 싶은데,

흰책인 관계로, 책의 테두리에 때가 쉽게 탄 단 말이지. 아...사진엔 잘 안드러 나서 괴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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