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특별판 3 Chapter 5, 6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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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닥터 덴마는 요한의 뒤를 추척하면서 조금씩 요한의 정체에 다가가는것 같아요. 요한은 항상 자신을 키운 사람을 죽여왔는데, 과연 키우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부모와 같은 존재라고 말한 요한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한편으로 인간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는 요한을 보면서 섬찟했어요. 자신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기 보다는 상대방의 열등감, 분노등을 이용해 자신의 살인도구로 이용하는 솜씨가 무척 섬찟했습니다. 마치 그냥 나두면 꺼져버릴 불씨에 기를만 부어주어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것처럼 말이지요.

그나저나 덴마를 쫒는 형사는 정말 재수 없는것 같아요. 가장 악당 같은 캐릭터라고 할까요. 그리고 에바는 처음에는 그저 조연처럼 등장해서 사라질줄 알았는데, 끝까지 나타나서 덴마를 괴롭히는것 같지만 왠지 결정적으로 도와주게 되지 않을까? 살짝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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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특별판 2 Chapter 3, 4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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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네요. 사실 제목이 '몬스터'인 만큼 요한의 활약(?)을 기대해봤는데, 요한의 얼굴은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실상은 요한을 살렸던 닥터 덴마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답니다.

요한을 자신의 손으로 살렸기에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생각한 덴마는 요한의 과거의 행적을 쫒게 됩니다. 그속에 숨겨져 있던 독일의 극우세력들과 부딪치게 됩니다. 어른들의 야욕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깝더군요.

살인 누명으로 도망자의 신세가 된 덴마는 고아 아이인 디터를 도와주고 함께 여정에 오르게 됩니다. 덴마의 가는 길에는 항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는것 같아 마음이 따뜻했어요. 어쩜 덴마는 요한으로 인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것 같습니다.

과연 요한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요한에게 두 마음이 있는건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어요. 사람들의 스쳐가는 인연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서로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요한이 바라보았던 인간은 모이면 서로 증오하고 악이 된다는 것이 꼭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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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특별판 1 Chapter 1, 2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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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독일에서 전도유망한 일본인 뇌수술 전문의인 덴마는 점점 의사로써의 사명감보다는 권력과 출세욕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길을 걷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머리에 총상을 입고 들어온 쌍동이 남자아이를 수술함으로써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져버릴수 없어 살려냈지만, 그가 희대의 살인마가 된다면... 물론 그 사실을 모르고 그 인물을 살려냈겠지만 후에 그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되면 어떻게 행동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황으로 봐서는 덴버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직접 씻으려는것 같네요.

암튼, 몬스터라고 불리는 요한의 외관상의 모습은 너무나 선량해 보여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게 되는 요한과 안나의 과거 또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실을 접하게 될때의 충격은 어쩔수 없네요.

과연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계속 지켜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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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0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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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려 땅에 흐르고
마당 한가득 피어있는 저승화를 보면서 리쓰는 불안해 합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비녀로 인해 불행했던 여인들이 즈카사에게 빙의해 리쓰가 성불해주네요. 가슴아팠던 사랑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불행들이 사라지는데.... 결국 사자상은 성불하지 못하고 리쓰집에 얼쩡거리는 모습이 반전처럼 웃기더군요.

고원
역시나 리쓰 못지않게 강력한 포스를 가지고 있는 즈카사는 리쓰에게 땔레야 땔수 없는 존재네요. 자신이 저지른 과거의 과오를 씻고 싶었던 아버지는 저승 가는 길에 자신의 딸을 만나게 됩니다. 한편 도 때문에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의 말로를 보면서 '백귀야행'은 선악의 구조를 확실하게 하는것 같아요.

어둠은 저편에 머물고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예요. 바로 리쓰와 가장 닮았으면서 집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삼촌 카이의 등장입니다. 결국 가족의 리쓰 가족들은 모두 다 영감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살짝 리쓰와 헷갈린 에피소드라도 좀 여러번 읽었어요. ^^

길 잃은 집
남의 집의 물건을 절대 훔치면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정말 살짝 무서워졌어요.

뼈의 열매
역시나 죄 짓고는 잘 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잘 자라게 하는 흙의 정체를 알고 소름이 끼치지만 사람이 자라는 나무 모습은 왠지 이토준지의 만화가 떠오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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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8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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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권이나 읽었는데,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다니...  도데체 그 끝은 언제가 될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만화의 끝은 노다메와 치아키가 함께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이 노다메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꿈이지 말이지요.

치아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린시절의 악몽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 발전을 위해서 노다메의 이웃을 포기하고 다른 아파트로 입주하기로 합니다. 둘에게는 힘든 시기일지 모르지만, 어쩜 노다메가 더 자랄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치아키 정말 너무 한것 아니예요. 노다메의 두번째 살롱연주회를 포기하다니..ㅠㅠ 물론 치아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때론 치아키는 너무 이성적이기 때문에 노다메가 불쌍해지는것 같아요. 하지만 몇십년만에 재회한 비에라 선생님과 그렇게 헤어질수 없었겠지요.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 불만스럽지만, 치아키와 노다메의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주위에 변태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조연 캐릭터들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클래식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조금 벗겨준 만화라는 점이 이 만화를 높이 평가해주고 싶어요. 덕분에 클래식을 좀더 편하고 아름답게 들을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빨리 다른 편들이 나와서 엔딩이 보고 싶은 만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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