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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ㅣ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별다른 감동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인공의 상황이 전혀 안타깝거나 그렇다고 아름답게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너무나도 그 당시 시대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일까?
나 역시 어린시절 가난했었고, 잠깐이나마 부모에 떨어져 지냈으며
마당깊은 집처럼 3가구가 한 마당에서 지냈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처럼 전쟁의 슬픔과 아버지의 부재, 가난했기 때문에 동생을 잃은 슬픔을 모릅니다.
어쩜, 나이가 들어 다시 읽게 된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수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왠지 모를 허전함은 느끼게 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