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니비 시리즈를 읽으면서 생각하는것은 주니비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예요. 이번편 역시 주니비는 새로운 사실들을 배우게 된답니다.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리고 슬퍼하던 주니비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잃어버린 물건을 줍게 됩니다. 이제는 반대의 상황이 되었네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주워서 기쁜 나머지 자신이 물건을 잃어버릴때 슬펐던 감정을 잊어버린거지요.
하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되찾게 되면서 주니비의 생각도 바뀌게 됩니다. 착한 일을 하고 행복해하는 주니비를 보면서 무척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잘못된 일이 혼내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주니비만 자라는것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부모님도 아이들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니 함께 자라는것 같네요.
이번편에서는 아이에게 물건의 주인을 찾아주는 도덕적인 양심도 가르쳐주고, 자신의 물건을 아끼고 사랑해서 잃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책임감도 함께 가르쳐 줄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