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d Henry and the Bogey Babysitter (Package) Horrid Henry (Book+CD) 3
Francesca Simon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제가 읽었던 챕터북으로는 '마법의 시간여행', '주니비 존스', '미스터리 잭파일'이었어요. 그러던차에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 'Horrid Henry'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챕터북은 짧고 삽화가 있어서 종종  CD와 함께 듣기 편해서 가볍게 선택하는 책이예요. 

제목만큼이나 'Horrid Henry'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실 기존에 '주니비 존스'를 만났을때도 버릇없어 보이는 주니비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Horrid Henry'를 만나니 주니비는 완전 숙녀더군요. 

악동도 이런 악동은 없는것 같습니다. 악동들이긴해도 뭔가 반성하거나 깨달음이 주어 행동을 교정했던 다른 책과 달리 헨리는 악동짓을 하면서도 벌을 받기는 커녕 상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어떤면에서는 아이들의 우상같은 존재일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골치덩어리지많서도..^^;; 

그냥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예요.ㅎㅎ

'Horrid Henry' 다른 챕터북들과 달리 이 책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묶은 책이랍니다. 그다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읽는데 순서 상관하지 않고 읽어도 될듯하네요. 

기존에 읽었던 챕터북과 달리 'Horrid Henry'는 영국식 오디오북이었어요. 영국식 영어를 들으려니 솔직히 아직 영 어색하네요. 하지만 헨리의 성격을 잘 나타난 배경음악은 이 책을 듣는데 완전 극대화 시키고(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는 완전 호러였다고 할까요.), 성우의 재미있는 목소리 연기도 듣는데 좋았어요. 그래도 저는 미국식 영어가 더 듣기가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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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d Henry and the Bogey Babysitter (Package) Horrid Henry (Book+CD) 3
Francesca Simon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4년 3월
품절


제가 읽은 책은 표지 디자인이 다르네요. 솔직히 처음 표지 디자인만을 봤을때 주인공이 여자인줄 알았어요. ^^;; 제목만 봐도 딱 남자인데, 왜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챕터북처럼 'Horrid Henry' 시리즈도 많아요.

처음에는 일반 챕터북처럼 한 챕터씩 제목이 있는줄 알았는데, 'Horrid Henry'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책이었습니다.

장난꾸러기 헨리와는 달리 완벽한 동생 피터예요. 이렇게 귀엽게 토끼 복장을 한 피터를..

헨리가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 결국 벌로 할로윈에 참여하지 못하고 집에 갖힌 헨리.

하지만 헨리는 집으로 찾아오는 친구들의 사탕을 오히려 빼앗아갑니다.

이럴때는 완전 착한 헨리같네요.

이번 책의 제목이기도 한 'Bogey Babysitter'예요. 이 책의 특징은 이름을 지을때 각운을 따른다는 겁니다. 특징을 잘 나타내는 각운들이라 이런글 때문에 번역보다는 원서의 매력을 더 느끼게 하는거겠지요.

베이비시터에게 꼼짝못하는 헨리.

하지만, 베이비시터의 약점을 잡은 헨리는 본색을 드러냅니다.

가기 싫은 곳에 가는 헨리는 차안에서 완전 난동을 부려요.

결국 부모님들은 녹초가 되어버립니다. 헨리 정말 못말리는 악동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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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and the Black Hamster of Narkiz (Cassette, Unabridged)
Michael, Livi / Chivers Audio Books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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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웃고 있는 햄스터가 귀여워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뒷편에 뭔지 무시해 보이는 또 한마리의 햄스터(?)를 보고 살짝 기겁했습니다. 하지만 책 제목을 다시 보니 아무래도 저 검정 햄스터가 'Narkiz'라 불리는 햄스터이겠지요.

햄스터를 직접 키워본적은 없지만, 키웠던 집들과 잘 알고 지내서 더 관심이 갔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쥐는 정말 싫지만, 햄스터는 귀여운것 같더군요. (예전에 햄스터가 손가락을 물어서 매달려 올라왔던 기억이 있지만...) 

사실 제가 초반에 생각했던 햄스터의 모험을 다루지는 않았어요. 물론 햄스터들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좀 사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판타지 어드벤쳐이기보다는 왠지 다큐를 읽는 느낌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판타지적인 상황이 가미되지만, 뒷편까지 집중하기에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햄스터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햄스터의 생활양식이라든지 우리가 햄스터를 애완동물로 다루면서 그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종종 호기심과 재미로 애완동물들을 그저 장난감으로 다룰때가 많지만, 작은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게 하는 책이랍니다. 

페이퍼백으로 읽었는데, 알라딘에는 페이퍼백이 없어 오디오북에 리뷰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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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e B. Jones #10 : Is a Party Animal (Paperback + CD) Junie B. Jones (Book + CD) 10
바바라 파크 지음 / Random House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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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e B. Jones' 시리즈는 종종 편하게 읽고 듣는 책으로 선택하는 챕터북이예요.

아직까지는 챕터북으로 된 책이 오디오북으로 듣는게 쉬워서 선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 책이라 페이지도 적고, 재미도 있고 듣기 속도도 저에게 편해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서인것 같아요.

언젠가 삽화가 없는 100페이지가 넘는 오디오 북을 듣는 날이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챕터북이 좋아요.^^

처음에는 주니비 존스가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라 느끼지 못했는데, 시리즈를 더해가면서 성장하는 주니비를 보니 점점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직 유치원생인것을 생각한다면 제가 너무 많이 주니비에게 기대해서는 안되겠지요.^^

친구를 위해 자리를 맡는 주니비의 모습이 귀엽네요.

항상 부자인 유모를 자랑하는 루실이예요. 알고보니 유모가 아닌 할머니였네요.^^

언뜻 그림상으로는 할머니처럼 보이지 않아요.

루실의 집으로 초대 받은 주니비는 엄마와 함께 하룻밤 보내기위한 도구들을 챙기고 있답니다.

어릴적 친구네 집에서 잔다고 할때, 설레임이 생각나네요.

루실의 할머니를 너무 반기는 주니비를 보니 왠지 부모님들이 서운할것 같은 느낌이... 아닌가? ^^

루실의 이야기대로 집안이 어마어마하게 부자예요. 그런데 읽다보니 좀 안타까운 사실 하나.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 고가품이다보니 일반가정집처럼 인형도 제대로 가지고 놀지 못하고, 누간가에게 보여지는 장식품이라는 것이 좀 안타깝더라구요.

결국 주니비는 비싼 그릇을 깨고, 비싼 식탁보를 더렵히고...

비싼 베개마저 터트려버렸어요.

루실의 할머니 처음 봤을때는 할머니처럼 보이지 않는데, 지금보니 완전 피곤에 쩌든 할머니 같네요.ㅎㅎ 왠지 할머니가 무척 안되보여요.

이번에도 비싼 그릇을 깨트릴까봐 플라스틱 그릇을 주니비는 찾지만, 결국 루실 집안에는 안 비싼 제품이 없다는것을 알고 그냥 바나나로 아침을 대신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할머니 집에 들려 블루베리 시럽을 듬뿍 바른 핫 케잌과 오렌지 주스를 아주 편하게 먹고 마셨답니다.

진짜 행복은 물질적인 부자가 아니라는것을 주니비는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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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 Pye (Paperback) - Newbery Elenor Estae (Newbery) 3
Eleanor Estes 지음 / Harcourt / 2000년 9월
품절


한 눈에 봐도 장난꾸러기 처럼 생긴 진저예요. 그래서 저는 진저가 연필을 물고 도망치는 줄 알았답니다. 진저, 오해해서 미안..

파이 가족들이 사는 마을은 작은 동네이다보니, 소소한것들이 사건 사고가 됩니다. 제리의 삼촌 베니는 마을에서 가장 어린 삼촌이라고 베니가 등장하게 되면 동네 꼬마들이 모여서 베니를 구경한답니다.ㅎㅎ

드디어 제리의 마음에 들었던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할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강아지를 누군가도 원하고 있었다는것이 제리의 마음에 걸리긴합니다.

파이 가족들을 만나게 된 진저.
진저의 꼬리는 잘라서 붕대에 묶여있어요. 강아지의 꼬리를 자른다는 말에 아이들은 놀라합니다.

솔직히 저도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때 무척 놀랬어요. 미국에서 요크셔의 강아지가 긴것을 보고 그때 처음 알았거든요. 예전에는 미국에서도 강아지 꼬리를 자르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지만, 요즘은 미용의 목적으로 자르는 행위를 많이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The Perpendicular Swimmer'라는 단어를 봤을때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수직 수영이라니, 이건 무슨뜻일까? 보통 알고 있는 다이빙일까? 무척 고민했지요.^^

그런데 다음페이지의 그림을 보고 이해를 했습니다.ㅎㅎ '다이빙'과 비슷한 형태로 아이들이 만들어낸 말이네요. 사실 이래서 제가 그림이 있는 어린이 책을 좋아해요. 이해를 못하던것이 단 한장면의 그림으로 모든것을 해결해 줄때가 종종 있거든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적으로 착각한 진저.

결국 물속에 비친 자신에게 덤비다가 물에 빠지게 됩니다.^^

진저가 제리를 찾아 학교로 온 사건으로, 진저는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가 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진저가 없어졌어요. 진저 스스로 도망쳤을리 없고 누군가가 진저를 훔쳐간듯합니다.

아마도 그전부터 보였던 미스터리한 노란색 모자를 쓴 인물이겠지요. 제리와 레이첼은 진저를 잊지 않기 위해 만화를 그리는데, 참 잘그렸네요.^^

베니의 활약으로 진저를 찾게 됩니다. 다 커버린 진저를 베니가 한눈에 알아본거죠. 진저가 베니를 알아보는것처럼 말이지요.

이제 파이 가족 모두가 모였습니다. 모두들 행복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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