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유명한 <차일드 44>가 영화화되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나오는 배우들도 완전 마음에 들어서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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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백 행을 쓰고 싶다 : 친구를 만났다가 받은 책. 황정은이 생각나지만 아직 더 커야겠다.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37. 디스토피아 소설의 효시라고 하는데, 책장이 잘 안 넘어가네.

아베 야로,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 : <심야식당> 작가의 데뷔작. 이런 가게가 존재할까. 귀를 판다는 원초적 욕구 충족을 품격있게 풀어냈다.

온다 리쿠, 나와 춤을 : 2012년에 나온 작품을 번역한 듯. 19편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연작인데, "온다 리쿠의 귀환"이라 해도 될 만큼 짜릿하다.

가쿠다 미쓰요, 종이달 : 나름 인기있는 작가인데 처음 읽어본다. 돈에 휘둘리는 여자의 심리, 현실적으로 집요하게 잘 그렸네.

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 자서전 : 나를 추리소설에 입문시킨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자서전. 어린 시절부터 멋진 필력으로 일생을 그려냈다.

이동은/정이용, 환절기 : 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가 함께 펴낸 그래픽노블. 국내에서도 이 분야가 꾸준히 성장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이동은/정이용, 당신의 부탁 : 같은 콤비의 이 작품은, 소설 같고 현실을 다루고 담담하다. 만화 같지 않은 만화.

대니얼 키스, 앨저넌에게 꽃을 : IQ 70의 찰리가 실험에 의해 천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다룬 소설. 인지와 지능에 요즘 관심이 많아서.

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토 : 8권으로 완간된 플루토 시리즈는 데츠카 오사무의 <아톰>의 한 에피소드를 재해석해서 그린 작품. 로봇과 인간에 대한 성찰이 뛰어나다.


이외에 아즈마 히데오의 <실종일기>, 다니구치 지로의 <선생님의 가방>을 흥미롭게 읽었고

오현종 작가의 신작 <옛날 옛적에 자객의 칼날은>, 요네자와 호노부 <두 사람의 거리 추정>도 구입.


최근에 책과 밀접히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회사에서도 책을 사서 읽고

그러면서 취미와 일이 막 섞이고 그러고 있다.

하하. 좋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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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모리 고, 반딧불 언덕 : 가나리야 주점 배경으로 다루는 일상 미스테리. <꽃 아래 봄에 죽기를>, <벚꽃 흩날리는 밤>에 이어 세 번째 권.

편혜영, 저녁의 구애 : <서쪽 숲에 갔다> 외에는 제대로 읽어본 적 없음. 칙칙하고 어두운데, 서술은 정돈된 사각형의 방에 갇힌 듯한 느낌이 불편해서.

요네자와 호노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빙과>로 유명한 고전부 시리즈 너무 재미남!

김연수, 사월의미 칠월의 솔 :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을 읽고 무척 감탄했다. 소설 작법을 이렇게 잘 쓰는데 소설은 어떤가 궁금했다.

미야베 미유키, 맏물 이야기 : 에도 시대 모시치 수사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 아침에 다 읽었는데 명불허전. 책도 잘 팔린다는 소식.

다자이 오사무,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 '쓰가루'가 온천장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술과 음식을 먹는 이야기라고 누가 그래서 오랜만에 일본 근대문학도 읽어본다.

나무수 출판사, 도쿄의 서점 : 조만간 도쿄로 출장을 가는데 서점 정보가 필요해서 구입. 대형서점은 없고 작고 특색있는 서점 위주로 되어 있다.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9 : 꾸준히 구입하는 몇 안 되는 만화. 요리하는 게이 변호사 이야기인데 매일 밥해먹는 스토리에 불과한데도 재미있다.

모리시타 에미코, 오늘도 아침부터 계란말이 : 도시락 만화라서 호기심에 구입. 이런 책은 안 사봐도 되겠다며, 다음부터는.

스티븐 킹, 다크타워 4 마법사와 수정구슬 상/하 : 다크타워가 이제 나오다니 거의 5년 만에 이어지는 시리즈! 지난번 내용이 뭐였더라?


2월부터 시작된 일 때문에 논픽션을 많이 읽고 있어서

집에서라도 픽션을 읽자 하며 애쓰고 있다.

소설로 도망갈 수 있다니 참 좋다며.

순식간에 빨려들 것이 분명한, 다크타워가 가장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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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소설가의 일 : 김연수 책을 한번도 읽은 적 없다. 소설 쓰는 것에 대한 산문이라고, 다들 추천하기에 사봄. 앞부분 읽고 있는데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함. 다 알지만.

우라사와 나오키, 빌리배트 1, 2 : 우라사와 나오키는 <해피>, <몬스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는데, 신작이 궁금해서. 받자마자 읽었는데 복잡한 플롯이 그답다.

무코다 구니코, 수달 : 최근 조금 빠져 있는 작가. 에세이를 먼저 읽었고 단편소설집을 사봄. '일본 홈드라마의 양식을 구축한 작가'라고 한다. 역시나다.

에쿠니 가오리, 등 뒤의 기억 : 늘 사보는 작가. 소담에서만 책이 나와서 책 디자인에 일관성이 있어 소장하기 좋다. 예쁘고 간결한 디자인. 리뷰는 따로.

마르셀 서루, 먼 북쪽 : 친구를 만나서 오프라인 서점에 들렀다. 거기서 충동적으로 손에 잡은 책. 영국 작가고 하루키의 추천사가 있다.

제임스 스콧 벨, 소설쓰기의 모든 것 01 - 플롯과 구조 : 소설을 쓰자고 앉으면 한 줄 쓰기가 막막하다. 그래서 플롯과 구조가 있다. 간결하고 재미있고 도움 된다.

귄터 발라프, 언더커버 리포트 : 독일의 저널리스트가 취재한 노동의 현실. 절판이라서 검색해서 중고를 구했다. 한승태 <인간의 조건>에 못 미친다. 정치의식 과도.

박찬일, 뜨거운 한입 : 리뷰를 올린 <백년식당>과 같이 구입. 창작과비평 문학블로그에 연재한 에세이 모음이라고 하는데, 조금 터치가 가벼움. 술술 읽힘.

아베 나오미 & 아베 사토루, 도시락의 시간 : 일본. 도시락. 사람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게 다 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도시락과 그에 얽힘 이야기 모음.

이제하, 모란 동백 : 소설도 쓰지만 그림도 그리는 작가 이제하. 문학동네 시집의 시인들 얼굴도 그렸고.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그림과 짧은 글. 소장가치 충분하다.

한창훈, 그 남자의 연애사 : 한창훈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로 최근 회자되길래, 소설을 찾아 읽고 싶었다. 이 단편집에 대한 소감은 남성 관점이 지나치다는 것.

우부카타 도우, 천지명찰 : 북스피어 출판사에서 또 사고를 친 느낌. 안 팔릴 것 같지만 이런 책 내줘서 고마움. 일본 개력 사업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는데 독특함.


 


 


 

 

 

 

 

 

 

 

 

 

 

 

 

 

 

 

 

 

 

 

 

 

 

 

 

 

 

 

 

 

 

 

 

 

 

 

 

 

 

 

올해는 읽다 마는 책이 없도록

성실한 독서가가 되기.

집에 있는 책부터 완독하기.

 

새해의 소박한 결심.

책사기,책사모으기,소장,소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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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2월, 일본에서 기리노 나쓰오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

제목은 <また夜>. 우리말로는 "밤 또 밤의 깊은 밤" 정도의 뜻.

  

 

나폴리를 배경으로 ​일본인 어머니와 살고 있는 마이코라는 소녀의 이야기다.

다른 불행한 두 소녀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본 소설 표지의 그림은 대체로 한국보다 좀더 직설적이다.

제목이 매력적인 기리노 나쓰오의 신작,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번역되어 나올까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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