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점에 <미생 메이킹 스토리> 리뷰를 올렸는데

위즈덤하우스에서 당첨되었다면서 미생 벽시계를 보내 줬다.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윤태호 작가님 친필 싸인이 들어 있는!  

사무실 자리 옆에 걸어 두었다.

 

 

 

 

 

다음 웹툰에서 미생 시즌2도 시작했던데,

잘 만든 책 <미생 메이킹 스토리>도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 

 

다음은 일전에 올린 <미생 메이킹 스토리> 리뷰 전문.

 

국민 웹툰 미생이 탄생하기까지 다양한 인터뷰와 자료를 담은 책

<미생 메이킹 스토리>가 나왔다.

여기까지 공개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깨알 같은 팁들이 많이 들었다.

인물 분석 코너에서는 장그래를 백지, 바둑, 승부, 정규직, 좋은 상사, 안타까운 로맨스-라는 키워드로

오차장을 충혈된 눈, 돌격대, 원칙, 내 사람-이라는 말들로 정리했다.

정적으로 보이는 장그래가 갑자기 승부수를 던지는 장면에서 놀랬었고

처음 만화를 볼 때 오차장의 늘 충혈된 눈이 참 어색했었다.

웹툰 <먹는 존재>로 유명한 들개이빨의 미생에 대한 짧은 만화로 시작해,

만화 속 배경으로 그대로 옮겨진 골목길, 식당 같은 자료들도 흥미롭고

재미로 보는 미생능력검정시험-도 승부욕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

만화를 그리거나 창작, 기획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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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오 하루밍, 나는 고양이 스토커 - <3시의 나>를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책은 일러스트 수가 훨씬 적다. 고양이 관찰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참 세세하고 귀여움.

리 차일드, 퍼스널 - 여름마다 기다리게 되는 잭 리처 시리즈. 이번에는 10월에 발간되었다. 이미 너무 많이 봤지만 여러 책들 중 먼저 손에 들게 만드는 힘.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10 - 잔잔한 게이 일상 요리 만화가 드디어 10권까지 발매.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와 해보고 싶은 요리들이 매력.

스티븐 킹,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 상,하 - 스티븐 킹 단편집이다. 요즘 다시 빠져들고 있다. 워낙 작품 리스트가 많아서 읽을 게 많다는 장점.  

강지영,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 <심여사는 킬러>의 강지영 작가 오랜만의 신작. 최근 작품들이 좀 실망이었지만 다시 기대해본다. 여자만 쓸 수 있는 잔혹 장르물.

도진기, 유다의 별 1,2 - 도진기 작품은 일단 기본은 하는. 이 소설은 일제 때 사이비 종교 백백교를 다루고 있어서 관심이 갔고, 흥미롭게 읽어치웠다.

요네자와 호노부, 보틀넥 - <빙과> 시리즈를 비롯해 다작인 요네자와 호노부. 블랙 청춘 성장소설이라고 하는데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

요네자와 호노부, 안녕 요정 - 원래 고전부 시리즈가 될 뻔했다는 뒷이야기가 흥미롭다. 유고슬라비아 배경의 청춘 미스테리라고.

장용민, 궁극의 아이 - 대중적인 장르물을 쓰는 인기 작가지만 나는 처음 읽어본다. 아직은 판단 보류.

마쓰모토 세이초, 범죄자의 탄생 - 마쓰모토 세이초의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시대물. 북스피어 낭만픽션 시리즈 3번째 권. 재미있겠다! 

스티븐 킹, 롱 워크 - 이제 나오다니, 스티븐 킹의 무려 첫 장편소설이다.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소년들의 잔혹 서바이벌을 다룬 이야기라고.

송시우, 달리는 조사관 - 재미있게 읽은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의 작가 신작. 작가 본업이 인권위원회 공무원이고, 이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모음집. 요코야마 히데오 느낌.

정동현, 셰프의 빨간 노트 - 셰프의 에세이인데, 박찬일씨가 추천한 걸 보고 주문. 앞을 좀 읽어보니 가볍지만 글발은 있더라.

진연주, 코케인 - 페북에서 가끔 보는 진연주 작가. 작품은 잘 모르지만 보라색 표지는 죽음이다.

이석원, 실내인간 - 에세이를 잘 쓰는 이석원씨의 소설을 읽어보겠노라고 뒤늦게 구입.

김희진, 회사 가기 싫은 날 - 마호 출판사의 책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17명을 취재한 책. 제목이 일단 눈길 확 끈다.

일 때문에 딱딱한 책(인문, 과학 뭐 그런 거)을 주로 읽는 요즘이기에

집에서는 최대한 말랑말랑한, 원래 읽던 취향대로

소설들과 에세이들을 읽는다.

침대 옆에 뒹굴뒹굴하고 있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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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5-11-26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많은 책들을 구입해서 읽으신다니 … 부럽습니다.

베쯔 2015-11-2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책을 읽는 것만큼 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 것 뿐이에요^^
 

마호 출판사 책들을 보니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나무의 온도>와 <회사 가기 싫은 날>.. 제목만 봐도 뭔가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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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님의 "은행나무 베스트 소설 도서전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아앗! 캐러비안 베이 입장권 당첨되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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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11/22/63 : 존 에프 케네디 암살사건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 1,2권으로 되어 있다.

미쓰다 신조,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만 읽어봤는데 민속괴담을 결합한 호러물을 잘 쓰는 작가.

정세랑, 재인, 재욱, 재훈 : 은행나무노벨라의 중편 분량 소설 시리즈. 재목이 좋고 서두도 흥미로우나, 초능력이 나올 줄은 몰랐다. 좀 어색.

김금희, 센티멘털도 하루이틀 :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조중균의 세계'가 재미있어서 관심 가는 작가. 습작 같은 느낌이 남아 있다.

아즈마 나오미, 탐정은 바에 있다 : 북해도 배경의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하드보일드에 관심 많은데, 일본 건 미국과 다른 재미가 있다.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 : 누군가 추천하던데 영화도 안 봐서 다행히 줄거리는 모르고, 앞부분 읽어보니 오- 역시 싶다.

대실 해밋, 붉은 수확 : 황금가지의 대실해밋 전집 5권짜리 구입. 재정가해서 가격이 내린 대신, 좀 허접하게 만들었다. 암튼 또 하드보일드.

요네자와 호노부, 야경 : 엘릭시르에서 나온 요네자와 호노부 단편집인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등 여러 상을 휩쓸었다. 표제작 '야경'은 정말 잘 썼더라.

미야베 미유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북스피어에서 나온 미미 여사 신작. 오랜만의 현대물인데다 두꺼운 분량이 반갑다.

히라마츠 요코, 산다는 건 잘 먹는 것 : 먹는 재료나 도구, 요리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일단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구입.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 :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의 에세이집. 읽다보면 일본 할머니의 박력이 느껴진다.

누쿠이 도쿠로, 미소짓는 사람 : 이 책도 엘릭시르에서. 작가의 작풍이 비슷하여 몇 권 읽고 접었는데.. 이번 책은 표지가 인상적.

김숨, 국수 : 한국 소설을 많이 읽자며 중고로 끼워 샀다. 단편들만 읽어봤는데 문장력에 치중하는 작가 같다. 

 

 

 

 

이사하고 책 좀 읽어보겠다며 구입한 독서용 의자.

아직은 저렇게 폼만 잡고, 제대로 활용 못함.

 

 

 

 

 

일본 소설 코너.

이번에는 제대로 정리하겠다며 작가별로 정리해봤는데, 오래 갈지.

 


여름이어서

스토리가 팍팍 전개되는 장르소설들과

문장 하나하나 음미할 수 있는 한국소설이 읽고 싶다.

 


예전 여름 시즌보다 스릴러물이 덜 나오는 듯.

속상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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