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그만큼 많이 사고 있다.

 

 

도진기, 순서의문제 : 최근 많이 이야기되는 추리소설 작가. 현직판사면서 작가라는 프로필답게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로

                              유명한데 이번 작품은 그것과 다른 단편집이다. 시공사 책은 유광표지가 참 후지네.
킴윌슨, 그와 차를 마시다 : 제인 오스틴과 그녀의 소설 속에 담긴 18세기 영국 차 문화를  보여준다는 새로운 발상에 혹해서.

                                     목차만 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
아베 야로, 심야식당×단츄 : <심야식당>의 작가가 직접, 심야식당 만화 속에 나오는 레시피를 흥미롭게 풀어낸 에세이.
편혜영, 서쪽숲에갔다 : 표지에 끌려 샀고 재미있었고 편혜영 작가를 다시 보게 만든 소설
이이지마 나미, 라이프3 : 라이프1, 2도 마음에 들었는데 뭐 더 할 이야기(보여줄 요리)가 있을까 하면서도 절로 손이 가더라
박범신, 비즈니스 : <은교>가 재미있어 샀더니 읽어보니 실망스러웠던 소설. 진부해 진부해
이지혜, 슬픔하품 카페브런치 : 베이킹 블로거로 유명한 저자의 브런치 레시피를 따라해보고 싶어 구입하고, 손도 못 댄 책

히가시노 게이고, 가가형사 시리즈 세트 : 가가형사가 주인공인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값 이벤트를 하길래 얼른 샀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순수한 추리소설 자체로서 머리 안 아프게 읽기 좋은 듯

-잠자는 숲

-졸업

-거짓말 딱 한개만 더

-내가 그를 죽였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아아 리뷰는 언제 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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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에서 올해 나오는 책들은 전부 보내주기로 하셨는데

겉도 속도 묵직한 책 두 권이 도착했다.

바로 덴도 아라타의 <가족사냥> 상, 하권. 북스피어 팬으로서 요럴 땐 참 뿌듯뿌듯-

 

 

 

 

 

 

 

 

 

 

덴도 아라타가 가족의 고립 문제를 다룬 <가족사냥>을 펴낸 건 1995년(문학동네 2003년판).

<영원의 아이>도 그렇고 사회적인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소설이 작가의 장기인지.

2004년에 바뀐 시대에 맞게 작가는 책을 새로 고쳐 썼고, 북스피어에서 이번에 나왔다.

 

아래는 문학동네에서 펴낸 구간(절판됨) 

 

 

 

 

 

 

 

 

 

예전에 이걸 사서 읽을까 말까 망설였는데

이렇게 새로운 판본으로 읽게 되어 무척 설렌다. 근데 엄청 두껍네.

출퇴근길에 주로 읽는데 들고 다니기 좀 두려운 무게 ㅎㅎ

양장본으로 고급스럽게 나온 이번 책은 세 권으로 쪼개도 됐을 분량이지만

독자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북스피어 사장님의 배려 덕에 두 권으로 나왔다는 후문~

표지나 만듦새가 어딘지 모르게, 창비나 문지가 아닌 북스피어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

기회가 닿으면 분석해보고 싶은 부분인데- 암튼,

올여름 휴가 때 마음먹고 독파하면 좋을 듯-

아이들과 함께하는 휴가라 뭐, 시간이 얼마나 날지는 모르겠지만.

 

 

 

 

 

 

'르 찌라시' 2호도 발간. 같이 보내주셨다.

멋지다.

북스피어에서 내는 장르문학 소식지, 르찌라시는

온라인서점에서 <가족사냥>을 구입하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책 펴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짝짝짝!

덴도 아라타의 <가족사냥>은

'화차' 같이 사회적 주제의 무게를 느껴보고 싶은 분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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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서 이제 올리는 5월, 6월 구입한 책

-요네자와 호노부, 부러진 용골 : 신뢰하는 작가지만 배경이 중세 유럽인 미스테리물이라 해서 패스할까 하다가 상 많이 받았다길래

-누마타 마호카루, 유리고코로 : 일본미스테리 중에서 최근 화제인 작가인데 궁금해서 사읽었더니 내 취향엔 쫌...(리뷰는 따로 올리겠음)

-누마타 마호카루,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 같은 작가 작품인데 이 책은 어떨지 읽어보고 작가에 대해 판단하겠음

-권여선, 레가토 : 애정하는 국내작가 중 한 명인 권여선의 신작 장편소설, 이건 이미 읽고 리뷰도 올렸는데 참 좋아!

-알랭 드 보통, 사랑의 기초-한 남자 : 정이현과 공동으로 쓴 소설인데 요런 책이 영양가는 없는 편 ㄷㄷㄷ

-정이현, 사랑의 기초-연인들 : 알랭 드 보통과 공동의 주제로 쓴 기획소설. 읽어보니 아 이건 리뷰를 써야 돼, 말아야 돼

-마쓰모토 세이초, 일본의 검은 안개 상/하 : 소설이 아닌 실제 일본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르포 형식으로 다룬 책.

-모비딕과 북스피어의 공동기획인 마쓰모토 세이초 시리즈 중 하나

-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테리의 계보 : 산 건 아니고, 북스피어에서 증정해준 책. 3편의 엽기적인 사건을 다룬 논픽션집

 

 

요즘은 책을 좀 읽는다.

차 시음기를 좀 소홀히한 대신이기도 하고, 출퇴근 거리가 워낙 멀어서 ㅎㅎ

책이 있어 즐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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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불연속 세계> : 이렇게 두 권이 한번에 나오다니 즐거운! 요건 옴니버스 단편 모음집

-온다 리쿠, <달의 뒷면> : 장편소설-인데 두 권 다 믿을 만한 비채에서 나와 더 좋음

-유메노 큐사쿠, <소녀지옥> : 같은 작가의 <도구라마구라>는 난해해서 읽다 포기했지만, 요건 단편집이라 좀더 접근하기 쉬울 듯.

-요시모토 바나나, <바나나 키친> : 좋아하는 작가로 분류하기는 그렇지만, 요리 에세이라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지혜/민경랑, <서울 스위트 여행> : <도쿄 스위트 여행>을 재미나게 읽어서 요것도 구입. 티푸드 카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은

 

이외에 몇 권 더 있는데 사진에 못 담았음

이번달에 온다 리쿠는 꼭 읽어치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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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 <불과 해류> : 단편집인데, 해문출판사에서 나옴. 여기 책 좀 더 잘 만들어줬음 좋겠다

-미야베 미유키 <흑백> : 북스피어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 2막. 에도시대 배경-을 현대물보다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미미여사

-황순원문학상 2011 (표제작:윤성희 '부메랑') : 김영하가 수상한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살까 하다가, 요 책이 눈에 들어왔는데

좋아하는 작가 권여선과 김이설의 단편이 실려있길래! 두 분 작품 너무 안 나오는 경향 있음.

-<신의 물방울> 29~31 : 습관적으로 사게 되는 책 중 하나 ㅎㅎ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5 : 일본 스타일 소박한 가정식이 흥미로운~(스토리보다는 요리 때문에 본다)

 

 

 

 

 

 

 

 

북스피어에서 낸 미야베 월드 2막 '흑백'입니다

늘 일관성 있는 표지군요,

 

예전에 조금 들은 적 있는데 출간 뒷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제가 미야베 미유키를 처음 만난 게 <이유>라는 책이었는데, 정말 감동받은 책이거든요.

북스피어에서 책을 낸 계기도 <이유>를 읽고-라고 해서 와 신기하다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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