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다 모아놓고 싶다.
문학 전통 강자인 문학동네, 문학과지성, 창비사 사이에서 민음사는 늘 디자인이 조금 파격적이고 새로웠다는 기억.

문학동네도 물론 디자인이 좋은 편이지만, 파격은 민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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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7-07-2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소장용 북디자인이네요. 전 <82년생 김지영>만 따로 봐서 이렇게 컬렉션이 서로 어우러지게 아름다운지 몰랐어요

베쯔 2017-07-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다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편집자님이 소장용으로 기획을 잘하신 듯요.
 

2000년부터 함께 한 알라딘의 기록. 올해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64713&custno=6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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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타 미츠요, 무심하게 산다 : <종이달>의 작가 가쿠타 미츠요는 에세이도 잘 쓴다. 하지만 이 책은 중년의 문제를 너무나 가볍게만 다뤄서 좀 시시했다.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만>과 같은 컨셉.

황선도,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 '해양생물학자가 바다에서 길어올린 인문학 성찬'이라는 홍보문구에 혹해서 구입. 해산물 마니아로서 그것들의 역사와 이력이 궁금해서.

와타나베 유코, 내가 좋아하는 조리도구와 식재료 : 일본 요리연구가 선생이 쓴 책인데 사진과 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소소한 조리도구들을 구경하는 즐거움.

미야베 미유키, 희망장 : <누군가>, <이름 없는 독>의 스기무라 탐정이 드디어 탐정사무소를 냈다. 너무나 애정하는 시리즈.

마거릿 밀러, 내 무덤에 묻힌 사람 : 로스 맥도널드의 부인이자, 가정 스릴러의 선구자로 꼽히는 여성 작가. <엿듣는 벽>도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 중.

이승우, 사랑의 생애 : 5년만의 신작이라고 하는데 사랑을 본격 탐구하는 소설이라, 갑자기 궁금해졌다.

전석순, 거의 모든 거짓말 : 서점에서 앞부분을 넘겨볼 때는 분명 매력적이었는데, 읽다보니 피로감이 더해지는 소설이다. 이야기가 아니라 진술 같다.

공지영,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 공지영 작가의 단편 모음집. 주말에 휘리릭 읽었는데 펴낸 지 오래된 단편들이 많아서 의아했다. 따로 리뷰를.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특별판) : 황금가지에서 2002년에 나왔던 책을 리뉴얼한 특별판. 이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름다운 장정으로 재발매되었다.  

이기호,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 이기호의 가족 소설. 약간은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한다. 딸이 제목을 보더니 '큰일이야 엄마. 동생 버릇이 여름까지 가면 어떡해??"라고 물어본다. 그래서 원래 속담은 '여든까지'라고 정정해줬다.


요즘 책이 부쩍 잘 읽힌다.

여름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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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준코,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만 : '사십춘기'라는 말이 유행하듯 중년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숙제. 여자 입장에서 본 담담한 에세이인데 글맛은 좀 떨어지지만 내용은 공감이 간다.
조해진, 목요일에 만나요 : <여름을 지나가다>를 재미있게 읽어서 구입한 같은 작가의 단편집이다. 국내 작가 발굴은 늘 숙제.
오현종, 나는 왕이며 광대였지 : 오현종작가가 오랜만에 낸 단편집. 다 읽어봤는데 뭔가 톤이 바뀌었다. 순문학 시도인가, 발랄한 원래 색깔을 잃어버린 건가.
박찬일, 미식가의 허기 : 경향신문에 연재한 칼럼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을 엮은 책. 그가 운영하는 술집 로칸다몽로의 철학이 뭔지 알 수 있는, 늘 읽을 만한 글을 쓰는.
신큐 치에, 와카코와 술6 : 여자 혼자 마시는 혼술을 주제로 밋밋하지만 뭔가 힐링이 되는 만화, 드디어 6권이 나왔네. 딸이 표지의 주인공 표정이 귀엽다며 술과 안 어울린다고 한마디.
아베 야로/사코 후미오, 오아시스 식당 : 아베 야로는 믿고 보는데, 이 책은 20곳 정도의 식당을 취재한 에세이다. 아재들이 쇼와 시대를 그리워하며 쓴 미식 기행이라고.
이와이 슌지, 립반윙클의 신부 : 이 영화의 전반부는 너무나 좋았다. 이와이 슌지가 쓴 소설의 디테일이 궁금해서 구입.
아리요시 사와코, 악녀에 대하여 : 서점에서 보고 흥미로워보여서 구입한 추리소설. 이런 장르소설 읽는 맛은 따로 있으니까.
시바타 요시키, 성스러운 검은 밤 상/하 : 추리소설이자 두 남자의 BL물이라니. BL 세계를 잘 모르지만 요즘 입문해보려고 노력 중.

 
벌써 5월.
책을 사다보면 일본 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한국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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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누아르 1 : 3월의 제비꽃 (북스피어X) 개봉열독 X시리즈
필립 커 지음, 박진세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북스피어, 마음산책, 은행나무에서 콜라보로 기획한 '개봉열독X' 시리즈. 일본 서점에서 래핑해서 표지를 숨긴  논픽션 '문고X' 시리즈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내가 구입한 건 북스피어X. 아직 출간 안 된 신간이 시크릿으로 래핑되어 있는데, 모르는 작가라 두근두근. 5월 16일에 공개한다고 하니 나도 비밀에 붙여둔다. 북스피어 출판사 팬으로서 나름 재미있는, 어떤 책들의 라인업이 공개될지 신간 알리는 데 절묘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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