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소자본 무인창업 - 2,000만 원 투자로 월 200만 원 부수입 만드는
김광일 지음 / 잇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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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꽤 많은 곳에서 무인 점포가 많이 생겼습니다. 곳곳에 무인 점포가 보일 정도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도 무인점포를 하고 있고요. 무인 점포도 알고보니 무척이나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그런 것도 있어?'라고 할 정도로 무인 점포의 종류는 갈수록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무인 점포인데 가보면 항상 주인이 항상 상주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밀키트 종류였는데 덕분에 편하긴 했는데 무인점포에 주인이 하루 종일 있으면 이걸로 돈이 되나라고 말이죠.

최근에 강아지용품 무인점포도 봤으니 갈수록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무인 점포는 계속 발전하고 진화할 듯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무인점포는 역시나 아이스크림입니다. 다른 분야는 생겼다 없어지기도 하는 듯한데 아이스크림만큼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해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편리성이 아닐까합니다. 다른 것과 달리 냉장고만 있으면 된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직접 운영한 적이 없어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일단 유통기한이 길죠. 그러니 냉장고에 넣으면 관리의 어려움이 없을 듯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또 하나 좋은 것은 냉장고입니다. 다른 무인 점포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에서 대여를 해 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초기 창업 비용에서 엄청나게 세이브가 될 수 있죠. 또한 아이스크림이긴 하지만 점포에는 과자 등도 꽤 많이 진열되어 있어 그런 것도 함께 사는 듯합니다. 저는 한 번도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산 적이 없어서.

이러다보니 사람들의 관심도 엄청나게 많죠. 어떻게 보면 나름 꿈이라면 꿈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내가 자고 있어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니 말이죠. 더구나 아이스크림 무인점포는 24시간 동안 점포가 문을 닫지 않고 있죠. 사람들이 드물게 다니는 10시 이후부터 오전까지 얼마나 매출이 있는지 여부도 그런 점에서 궁금하더라고요. 그렇게 볼 때 가끔 뉴스에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 기계를 뜯어가는 것 말이죠.

그 외에도 점포 내에 잠자는 사람도 있죠. 이런 점은 점포를 잘 못 입점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돈되는 소자본 무인창업>에서 보면 그런 점포는 그럴만한 장소에 입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라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거죠. 너무 한적한 곳에 무인점포가 있으니 그런 일이 벌어져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모른다는 거죠. 거기에 그렇게 행동을 할 시간이 충분할 수 있고요. 사람들 왕래가 제법 되는 곳이라면 그런 생각을 못합니다.

이렇게 볼 때 무인점포를 창업하고 싶죠. 정작 책에서 알려주는 것 중에 될 수 있는 관리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점포를 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무인점포에 CCTV를 설치해서 주로 본다고 하네요. 에피소드 중에 어느 분이 키오스크 근처에 오래도록 정지된 상태로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후에 그 사람이 떠났더니 시원하게 토하고 갔나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잽싸게 현장에 가서 뒷정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걸 빨리 응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거죠.

너무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걸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점포라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는거죠. 사람들을 그런 점포로 인식하게 되면 해당 무인점포는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멋대로 하게 된다네요. 또한 사람들이 허튼 짓을 하면 스피커를 통해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무한정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해당 매장의 CCTV를 볼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자신의 시간도 소중하니 말이죠. 무인 점포라고 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들려야 하고요.

사실 이 책에 있는 소 제목에 거부감이 상당히 크게 들었습니다. '2,000만 원 투자로 월 200만 원 부수입 만드는'이라는 제목이 말이죠. 이게 맞다면 1년 만에 자신이 투자한 금액 이상을 벌 수 있다는 것인데 말이죠. 안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책을 읽어보니 2,000만 원은 보증금 등은 제외한 금액이더라고요. 더구나 이이스크림 무인점포는 아까 언급한 것처럼 냉장고는 대여를 받을 수 있고요. 대신에 인테리어를 보니 상당히 공을 들였더라고요.

특히나 본인이 직접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상호와 디자인을 했는데 상당히 예쁜더라고요. 차라리 책 표지도 그 생각로 뽑았으면 훨씬 예쁘게 나왔을 듯한데 말이죠. 제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예쁜 간판과 내부 조명이었습니다. 저는 무인 점포를 할 생각은 1동 없긴 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무인점포라고 해도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수시로 봐야 하는 등은 저랑 안 맞는 듯해서요. 점점 포화되는 듯한데 그래도 언제나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으니까요.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생각보다 창업 비용은 좀 더 들 듯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인점포에 대한 매력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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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익스프레스 - 가치투자 워너비를 위한 단기 속성 마스터클래스
이건규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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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워런 버핏이 들어가면 시선을 끌게 됩니다. 시중에 워런 버핏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이 어마하게 많습니다. 너도나도 워런 버핏에 편승해서 하는 듯한 느낌이 들죠. 어쩌면 대단하다면 대단한 점이 워런 버핏 이름이 들어가 편승한다고했지만 대부분 책이 좋습니다. 워런버핏 이름이 들어간 책치고 별로인 책은 아직까지 못 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을 알려줘야 하니 저절로 좋은 내용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하네요.

또 다시 워런버핏을 전면으로 내세운 책이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워런버핏이 직접 쓴 책은 단 한 권도 없는 상황에서 참 아이러니하죠. 본인이 운용하는 르네상스자산운용만으로도 충분히 검증이 된 분이죠. 이건규씨가 쓴 <워런버핏 익스프레스>입니다. 아직 전작인 <투자의 가치>를 읽지는 못했지만 좋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한 말을 바탕으로 투자한 사례와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 자신의 철학과 방법 등도 함께 곁들여서 책을 구성했습니다.

워런버핏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치투자입니다.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이제는 너무 유명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가치가 있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하죠. 그 가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다시 논란(?)이 있죠. 가치와 가격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언제나 괴리감이 생기니 투자가 쉽지 않죠. 분명히 누군가는 매도하고, 누군가는 매수하는 이유는 각자 다르죠. 그건 가치와 가격에 대해 서로 판단이 다르니 생기는 현상이겠죠.

워런 버핏의 가장 위대한 점은 역시나 복리라고 해야겠죠. 버핏이 보유한 자산의 95% 이상이 60세이후에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버핏의 나이는 90세이니 30년 동안 생겼는데 이 기간동안 약 144조원이 생겼다네요. 엄청난 수익인데 수익률로 보면 또 다릅니다. 현재 최고의 수익률은 연 66% 수익인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사이먼스인데 워런 버핏은 약 20%가 안 됩니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투자를 한 덕분에 사이먼스가 보유한 약 30조원에 몇 배의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산을 형성한 비밀 중 하나는 재투자입니다. 수익을 내고 배당을 받으면 다시 투자를 하면서 투자금이 계속 커진거죠. 다음으로 핵심은 안전마진입니다. 이 개념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쌀 때 매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 대상 기업에 대해 조사도 해야 하지만 싼 가격이 될 때까지 인내를 해야 합니다. 또는 싼 가격이라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거나 별로라고 할 때에 용기를 갖고 매수해야만 되는 방법이라 막상 실천하는 건 어렵죠.

워런 버핏이 중요하게 여기는 건 ROE라고 하여 자본을 갖고 얼마나 잘 활용해서 돈을 버느냐입니다. 높을수록 좋은데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자기자본이익률이 높게 유지되어야 하죠. 대부분 기업은 매출이 늘어나고 실적이 좋아지며 덩치가 커질수록 ROE가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높은 ROE를 유지한다는 건 해당 기업만이 갖고 있는 해자라고 해야겠죠. 다른 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없거나 해당 기업이 아주 운영을 잘하면서 효율적으로 기업이 유지된다는 뜻이죠.

해당 기업에 대해 현금흐름할인법을 통해 분석하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쉽게 하기는 힘든 방법이긴 합니다. 무엇보다 어떤 가치와 비중을 갖고 숫자를 대입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벌어지니 말이죠. 그런 면에서 PER같은 걸 이용해도 되고요. 특히나 수익 관점에서는 단기간의 높은 수익이 아닌 장기간의 누적된 수익이 중요합니다. 워런 버핏이 위대한 이유가 여기에 있고요. 이 책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개념을 먼저 설명합니다. 그래야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으니까요.

차트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워런버핏과 다른 저자만의 설명을 합니다. 차트가 완전히 무의미하다는 버핏과 달리 저자는 참고하면 좋다고 말합니다. 특히나 차트를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한다고요. 책 내용이 뒤로 갈수록 버핏보다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부자에 대한 개념 등은 한국적인 상황이 중요할테니 말이죠. 이런 책은 어렵게 쓰면 어려울 수 있는데 꽤 친절하고 쉽게 이해하기 편하게 풀어 쓴 덕분에 읽기는 편해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매 챕터마다 워런버핏을 비롯한 유명한 구루의 말을 직접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저자에게 미안하지만 그냥 매 챕터에 있는 주옥같은 워런 버핏이 직접 한 말만 따로 읽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것만으로도 투자하는데 있어 충분히 좋은 개념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으니 말이죠. 워런 버핏은 자신이 부자가 될 것이라는 걸 1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책을 쓴 저자도 나이가 들수록 자산을 많아 부자가 되면 좋지 않겠냐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늘 주장하는 바인데 말이죠.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워낙 많이 듣고 읽었던 내용이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워런 버핏 책을 읽어 실패한 적은 없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296293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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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추월자 - 경쟁 없이 빠르게 팔리는 패스트 마케팅 7단계 공략집
문민석 지음 / 라이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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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마케팅 추월자>를 읽고 조금은 놀랐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을 쓴 사람의 글은 표현이 살짝 그럴 수 있지만 다소 가볍다. 가볍다는 건 내용이 가볍다는 것도 있지만 글의 흐름이나 표현이 글을 많이 쓰지 않은 사람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한편으로 그다지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는 뜻도 된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쓴 책은 숨기려고 해도 어느 정도는 티가 나기 마련이라 읽다보면 느껴진다.

그런 반면에 이 책은 내용이 좋다, 나쁘다 여부를 떠나 무게감과 깊이가 좀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상당히 많은 책을 읽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역시나 단순히 블로그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마케팅을 알려주는 사람이 쓴 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또한 이렇게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이 그림과 사진이 많은데 반해 이 책은 거의 대부분 글로만 채워졌다. 저자가 그만큼 오로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글로 집중했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내 경우에 이런 책을 읽는다고 큰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블로그만 놓고 본다면 재수없다 할지라도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블로그 세계에서는 상위 0.01%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목놓아 부르짖는 수익같은 경우도 오로지 블로그 에드포스트만으로 월 최소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그 외에는 일체 아직까지는 응한적이 없다. 하루에도 10통 이상의 스팸이 메일이나 덧글로 달리지만 안하고 있다.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있다.

그쪽에서 제시하는 요구조건이 싫어서다. 키워드 같은 걸 잡아달라고 하는데 현재 내가 하는 블로그 자체만으로도 거의 대부분 상위노출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요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만큼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것이라 그렇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 블로그를 그런 식으로 오염(?)시키고 싶지는 않아서다. 언젠가 할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만 놓고 본다면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라 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

솔직히 내가 쓴 <블로그 글쓰기>책 마케팅 문구기도 하다. 블로그와 달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잘하지 못한다. 블로그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큼도 못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나 전부 매체 특성이 다르다. 매체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아 해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잘 안된다. 잘 하는 사람을 무조건 따라하고 싶지도 않고 나만의 길을 가려고 하니 더욱 쉽지 않다. 블로그를 나름 그렇게 하긴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이 내 생각이 있었다.

그건 블로그를 남들보다 일찍 시작했고, 오랫동안 계속 했다. 그런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빛을 발했다고 본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이미 어느 정도 파이가 잡혀있어 신규 진입하는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으니 이런 책을 참고해서 봐야 한다. 최소한 이런 책은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알려준대로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또 다시 이렇게 해야하는구나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게된다.



책에서 알려주는 것 중에 가장 도움 되는 것 중에서 키워드 잡는 법이나 검색하는 사이트를 알려주는게 아닐까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곳 중에 몇 군데는 이미 알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직접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서 보긴 했다. 막상 그걸 참고해서 해야 하는데 정작 잘 하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되는 건 맞다. 쓸거리가 없을 때 참고하면 된다. 나는 쓸거리를 등을 그런 걸 참고를 안하기에 큰 도움이 안 되어 안 보긴하지만.

그건 아마도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내용이 꼭 수익화를 위한 건 아니라 그런 듯도 하다. 보통 이런 책이나 강의 등에서 알려주는 게 나처럼 하면 안 된다고 알려준다. 내가 봐도 거의 대부분 특정 카테고리만 글을 올린다. 그게 전문화된 블로그로 인정받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부터 블로그 운영한 취지가 다르기도 하고. 책에서 알려주는 건 기본적으로 블로그가 먼저다. 핵심 키포인트로는 카페다. 최종적으로 카페로 유입하게 만들어 수익화를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실제로 과거 잘나갔던 다음 카페들도 지금은 거의 대다수 네이버로 이동을 했다. 네이버 카페 같은 경우 여러 업체에게 광고를 의뢰받기도 한다. 여기에 카페를 통해 다양한 수익화가 가능하다. 내가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한다면 더할나위 없고. 책에 나온 부분 중 몇몇 부분은 내 생각과 조그 다른 것도 있긴 했다. 나는 직접적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체험하고 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도 했다.그런 걸 제외하면 블로그 등을 할 때 읽으면 도움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디테일이 살짝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을 읽으며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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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 내 감정을 책임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법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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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나 습관이자 사고인 경우가 많다. 습관이 한 번 정착되면 나도 모르게 조건 반사가 되거나 무조건 반사가 된다. 의식하지도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걸 발견할 정도다. 좋은 습관을 갖는 건 힘들지만 나쁜 습관을 갖는 건 너무 쉽다. 좋은 습관을 가져도 아주 잠시만 정신 줄을 놓으면 안 하게 된다. 나쁜 습관은 별 생각없어도 저절로 한다. 엄청나게 신경써도 자기도 모르게 하는 경우도 많다. 습관이란 이만큼 생활형이다.

습관에 대한 책이나 강의도 많다. 얼마나 습관이 중요한지는 누구나 아주 잘 알고 있다. 긍정적인 습관이 아닌 부정적인 습관이라면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다. 주변에 있는 사람도 힘들다. 그런 습관이 <우울한 마음도 습관입니다>라는 제목처럼 우울이 습관이라니 얼마나 힘든 일일까. 우울함이 습관이라는 건 반대로 볼 때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고칠 수 있다. 습관을 변경하는 건 어렵지만 분명히 고칠 수 있다.

본능은 어렵겠지만 습관은 가능하다. 그렇기에 우울한 감정이 습관이라고 표현했으니 어떤 식으로 습관을 변경할 지 알려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다소 가벼운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인지 못했다. 책표지 등이 워낙 에세이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고 했다. 실제로 책 내용도 부담되지 않고 무겁지는 않았다. 덕분에 슬슬 읽다가 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는 걸 자각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차라리 좋았던 책이었다.

저자가 삼당심리학자이자 교수기도 하면서 여러 곳에 심리 관련 상담도 하고 교도소에서 제소자도 상담 치료를 하고 있다. 더 중요한 건 본인 자신이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어 도움이 된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들어 할 때 본인 스스로 심리적으로 극복하려 한 내용도 도움이 된다. 우울한 감정은 누구에게도 좋지 못하다. 우울한 감정을 없애기는 힘들다. 인간에게 감정은 본인 뜻대로 할 수 있는 성질은 분명히 아니다.

우울이라는 감정도 내가 마음 먹는다고 생기는 건 아니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생긴다. 우울한 감정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는 성격과 관련은 있다. 천성이 좀 더 긍정적인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이게 타고난 본성은 아니다. 책에서도 그 점을 밝힌다. 부모에게 우울한 감정을 물려 받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가족 환경때문이다. 전체적으로 가족의 집안 분위기가 그럴 때 우울한 감정이 내 안에 머물게 된다. 이건 천성이나 물려받은 DNA가 아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나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 집 안 분위기가 그래서 쉽지 않으니 환경을 변화시키면 가능하다. 책에서 알려 준 방법이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호흡을 하라고 알려준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일단 그 장소에서 벗어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으니 환경을 변화시켜준다. 다른 공간으로 간 후에 심호흡을 하라고 한다. 한 숨을 쉬는건 조금 나쁜 느낌이 든다. 책에서는 한 숨을 쉴 때 우리는 감정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인간의 방어기제라고 한다.

한숨을 쉬면 폐로 공기가 유입된다. 새로운 공기가 호흡을 만들어 감정의 변화를 만들어준다. 또한 감정에서 후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후각으로 느끼는 감정이 오감 중에 제일 크다고 한다. 그래서 숨을 들이쉴 때 코로 들이쉰다. 깊게 코로 공기를 들이마신다. 그 후에 입으로 내 뱉으로고 한다. 이 과정을 6초 정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보통 3초면 우리가 갖는 대부분의 감정이 표현된다. 3초라는 시간은 인간이 아닌 동물적인 본능이라고 알려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6초라는 시간을 보낸다. 6초 동안 호흡하면서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한다. 이런 방법을 통해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하라고 알려주는데 좋은 방법 같다. 나같은 경우도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는 스스로 따져본다. 지금 이 감정이 왜 생겼고, 어디서 왔는지 따져본다. 그럴 때 대부분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것일 때가 많다. 그렇게 볼 때 엉뚱한 곳에서 내 감정을 풀어내는 경우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어떤 감정이든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 저절로 생긴다. 감정이 내게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핵심이다. 열등감이 생겼을 때 중요한 건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인지가 핵심이다. 어떤 감정이든 내게 온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슬기롭게 좋은 감정으로 변모한다. 습관이라는 표현처럼 내가 그런 식으로 만들게 늘 노력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된다. 습관이 중요한 건 내가 얼마든지 노력해서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소 부담없이 심리에 대해 읽을 수 있다.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26915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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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탑다운 투자 전략 - 이베스트 리서치의 주식 투자 레벨 업 프로젝트
윤지호 외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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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제목이 <한국형 탑다운 투자 전략>이고 양장본에 두껍다. 어딘지 괜히 손이 안 갈 것 같다. 무엇보다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든다. 투자 책은 기본적으로 쉽지 않다. 가끔 쉬운 투자 책이 있긴 한다. 그럴 때는 둘 중의 하나다. 약간 사기성 내용이 있는 책이거나 정말로 투자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쉽게 쓴 경우다. 후자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투자 책이 쉽지 않은 이유는 있다. 내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 관련으로 들어갈 때 전문적인 영역이 있다.

이런 영역으로 들어가면 싫어도 해당 분야에서 쓰는 용어가 있다. 이를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처음부터 이런 걸 쉽게 풀어쓰면 좋은데 이미 틀에 박힌 용어를 변경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나 해당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면 너무 익숙한 표현이라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것 조차 어렵다. 또한 단순한 주식투자라면 쉽게 표현할 수 있다. 잘 몰라도 이익이나 매출 등으로 갖고도 얼마든지 실생활과 접목해서 설명하면 된다. 그에 반해 애널이나 이코노미스트라면 다르다.

이들은 해당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해당 용어로 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러니 어렵다는 생각을 인지하지 못하고 저절로 쓰게 된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전문가는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나 애널이다. 이들은 주로 자신들의 뷰를 널리 알려야한다. 펀드매니저는 고객에게 받은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차이를 모르지만 엄청나게 큰 간격이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애널과 이코노미스트가 만들었다. 이베스트증권에 속한 분들이다.

보통 각자 책을 펴 내긴 해도 이렇게 단체로 함께 쓰는 건 쉽지 않다. 늘 뭔가를 작성해서 발표해야 하는 일인 사람들인데 함께 하려면 그만큼 회사입장에서 딱히 좋아할리는 없을 듯하다. 그래도 합심해서 책을 썼는데 제목에서 탑다운이라고 나온다. 거시라고 표현하는 바로 그 탑다운이다. 거시경제부터 어떤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투자처를 고를 것인가. 이렇게 큰 틀에서 바라보고 하나씩 다양한 분야를 선택해서 봐야한다. 그와 관련되어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총 5명이 함께 책을 썼다. 첫번째 챕터는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설명하려는 탑다운과는 큰 상관은 없다. 투자를 하기 위한 마인드와 방법 등에 설명한다. 왜 탑다운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하는 개략적인 개념을 잡아준다. 그러다보니 살짝은 좋은 말 대잔치인 느낌은 들었다. 실질적인 내용은 2장인 투자 전략부터 나온다. 사이클에 대한 내용이다. 분명히 사이클은 있다. 이건 뭐 나도 관련 책을 썼기에 믿는다. 문제는 사이클을 안다고 실천하는 게 쉽지 않다.

그건 바로 인간의 탐욕과 공포때문이다. 인간에게 감정이 없다면 좀 더 투자를 할 토대가 마련된다. 죽었다 깨어나도 감정을 배제할 수 없으니 슬기롭게 이용할 수밖에 없다. 사이클을 알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소개한다. 역시나 제일 중요한 건 미국의 연준이다. 미국에서 발표하는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어떻게 해석할지 여부가 남아있다. 관련하여 3장에서 경제 분석에 대해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대해 방대한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서 보여준다.

물론 각 장의 저자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걸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사실 이걸 다 알기도 힘들다. 아마도 각 장의 저자들은 자신의 영역이니 해당 지표를 자세히 볼 것이다. 다른 영역까지 이렇게 보지는 않을 듯하다. 그러니 그 중에서 몇 몇 지표만 챙겨 봐도 되지 않을까한다. 각자 중요성은 서로 비중이 다르긴해도 말이다. 심지어 일부터 월까지 거의 매일 나오는 경제지표에 대해 어떻게 찾아봐야 할 지 알려준다. 생각보다 이런 지표를 어떤 식으로 봐야 할 지 알려주는 책이 별로 없다.

다음 장에는 원자재다. 평소에 원자재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언제나 원자재는 위기가 오거나 급격히 가격이 뛸 때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위기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부분 원자재가격이 비싸면 우리가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가장 대표인 원유부터 금, 구리는 물론이고 농산물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개인이 원자재 투자는 어렵지만 경제의 큰 사이클 뿐만 아니라 현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끝으로 최근 유행(?)하는 퀀트다. 퀀트라고 하면 어딘지 단순히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처럼 읽힌다. 책에서는 퀀트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세팅하는 것이 아닌 그에 대한 기초를 알려준다. 퀀트가 개인에게 많이 유명해졌지만 애널분들 만큼 많이 애용하고 테스팅하는 분들도 없을 듯하다. 다양한 가정을 세우고 보여주는데 퀀트가 쓰이니 말이다. 책이 쉽지는 않지만 어떤 식으로 이런 분야 전문가들이 지표를 이용하고 활용하는지 아는데 도움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이 잘 안 읽히긴 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탑다운에 대해 무엇을 봐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29696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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