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천연양초 만들기 - SOYTREE 선생님이 알려주는 천연 캔들 만들기
김미나 지음 / 시대에듀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다양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좌가 여러 곳에서 실시되는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도 배워 보고 싶었던 것은 양초이다. 장식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양초 본연의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만드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참 쉬운 천연양초 만들기』가 도움이 될 책으로 느껴졌다.

 

특히 콩으로 만든 소이(Soy) 왁스, 야자로 만든 팜(Palm) 왁스, 밀랍으로 만든 비즈(Bees) 왁스 등과 같이 천연왁스는 물론 천연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천연 아로마 향초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양초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유익할 것이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양초를 만들기에 앞서서 천연양초 만들기의 기초 이론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솔직히 그동안 그 종류조차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던 양초의 종류라든가 천연 양초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재료와 기본 도구에 대해서도 사진이미로 알려주고 있으며, 양초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인 왁스 녹이기 → 심지 코팅하기 → 심지탭 끼우기 및 고정하기도 자세히 알려준다.

 

 

본격적인 양초 만들기에는 총 5종류의 양초 만들기가 나온다. 기초 컨테이너 소이 캔들 만들기, 기초 필라 소이 캔들 만들기, 소이왁스를 이용한 디자인 캔들 만들기, 다양한 천연왁스를 이용한 캔들 만들기, 나만의 디자인으로 캔들 업그레이드 하기가 나오는데 각각의 종류에도 여러 종류의 양초 만들기가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 필요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완성된 양초들이 상당히 예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이 더욱 좋은것 같다. 간단하게 색소를 첨가해 다른 꾸밈없이 만들어 낸 양초도 있고, 모양을 달리해서 변화를 준 양초나 다른 물질을 첨가해 장식하기도 하고, 표면에 무늬를 장식하기도 한 양초, 다양한 종류의 압화를 표면에 붙어서 고전미가 느껴지게 하는 양초 등 색깔과 무늬가 예쁜 양초가 많아서 잘 만들어서 선물을 해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양초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 마지막에는 핸드메이드 라벨 만들기 및 포장하기, 올바른 캔들 사용법 및 관리법을 따로 알려줌으로써 만들기에서 끝내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이기도 한 내용들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선물을 하고자 할 때 참고하면 될 것이고, 실제로 양초를 사용하고 관리할 때도 이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참 쉬운 천연양초 만들기』는 양초를 실제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도움이 될 책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여행 101
길지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방학을 하게 되면 부모는 고민하게 된다. 세끼 밥 걱정과 어디로 데리고 가야 하나 싶은 걱정이 앞서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얼만큼의 여름 방학을 하는지 모르지만 우리집 두 녀석은 오늘부로 3주가 되는 여름방학을 갖게 된다.

 

벌써부터 어디론가 데리고 가야 하는데 싶어 여름 휴가와 함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는 여느 부모와 다름 없을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여행 101』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꼭 한번은 들렀던 곳이 박물관인데 그때는 솔직히 자세히 보거나 진지하게 보기 보다는 스쳐지나갔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하게 된 것은 요즘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박물관이 있구나 싶기도 하고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들로 박물관이 될 수 있구나 싶어진다.

 

 

책에는 개인적으로도 꼭 가보고 싶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총 101곳의 박물관이 소개되는데 국립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이색박물관, 직업박물관, 글로벌박물관, 미술관과 과학관, 대학박물관, 주말을 이용해서 가볼 만한 박물관, 제주도에 위치한 박물관을 테마로 한 박물관들이 나오는 것이다.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박물관 보다는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경우가 많다. 특히나 흥미로운 주제들로 만들어진 박물관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것 같다.

 

특히 평소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전시하는 박물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사박물관이 그럴 것인데, 부산이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이나 장생포 고래박물관, 무주 곤충박물관, 고성 공룡박물관 등이 그것이다. 어린이박물관에 나오는 다양한 박물관들은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테마로 만들어졌는데 종이나라박물관, 어린이토이박물관은 어른이 나도 가보고 싶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보면 뭔가 숙여해지는데 그중에서도 전쟁기념관이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이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직업박물관의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들이 세상에 존재하며,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박물관이 있었나 싶었던 곳은 바로 이색박물관인데 부엉이 · 쇳대 · 짜장면 · 수도국산 달동네 · 쌀 · 화장(化粧, make-up) 박물관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에 걸친 다양한 면을 만날 수 있고, 세계를 만나고 재미를 경험하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놀이터가 바로 박물관일 것이다.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이번 여름방학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 가볼 만한 곳으로 박물관 나들이를 떠나도 좋을것 같다.

 

 

 

부록에는 ‘박물관 테마 여행 코스 15선’과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도와 코스로 잘 표시되어 있으니 활용하면 될 것이며, 여권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MUSEUM PASSPORT가 있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여권 형식으로 책속에 소개된 박물관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고, 다녀왔을 경우 빈공간에 스탬프를 찍어서 견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 스템프 여행처럼 말이다. 실제로 박물관을 다닐때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숙씨의 친절한 나물 밥상 - 365일 내내, 저염.저칼로리 나물 먹기 프로젝트!
안영숙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나물 반찬의 경우엔 제사가 있거나 음식점에나 가야 먹을 기회가 있을 정도로 많이 만들어 보질 못했다. 물론 콩나물, 시금치 무침 등과 같은 아주 간단한 경우에는 해본적이 있지만 그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나물 반찬 이외에는 왠지 잘 못 만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안하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나물 반찬 잘 해놓은 맛있기도 하고, 몸에 좋은 영양소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가능하면 다양한 메뉴로 자주 만들어서 먹으면 좋겠다 싶었고, 그러는 가운데 바로 이 책 『영숙씨의 친절한 나물 밥상』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게다가 이 책은 사계절 나물 반찬을 소개하는 동시에 저염·저칼로리 나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책을 받아 보면 생각 이상의 두께에 놀라게 되는데 마치 나물 요리 백과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다.

 

 

친절한 영숙씨는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나물 요리를 하기에 앞서서 나물 밥상의 기초도 꼼꼼하게 알려주는데 1년 열두 달 제철인 나물과 채소를 캘린더에 표시를 해두거나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나물 손질법, 계량 도구와 손을 이용해서 나물별로 계량하는 방법, 양념, 조리도구 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다.

 

 [봄나물]

 

[여름나물] 

 

[가을 나물] 

 

[겨울 나물]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사계절에 따른 제철 나물과 채소를 활용한 반찬을 많이 먹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레시피를 보면 간단한 무침과 같은 요리도 있지만 충분히 근사해 보이는 요리들도 많다는 점에서 나물과 채소라는 주재료에서 오는 아쉬움도 충분히 덜어낼 수 있을것 같다.

 

비록 이 책은 나물과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찌개나 겉절이, 물김치, 피클, 샐러드, 동치미, 장아찌 등과 같이 한 끼에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나물 요리에서 김치 등과 같이 만들어 두고 먹으면 좋은 레시피까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반찬 걱정은 없어 보인다.

 

[해초류]  

 

[묵나물]  

 

계절 나물 반찬에 이어서는 해초류와 묵나물 레시피도 담고 있기 때문에 육류를 제외하고 정말 많은 반찬들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한 권만 있어도 매 끼니 반찬 걱정은 없어 보이는 것이 간단해 보이면서도 정성이 필요한 레시피이고,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들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활용을 하는데 유익한 요리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를 위한 사랑학 개론 - 지금 내게 필요한 사랑과 성 이야기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6
정연희.최규영 지음, 박경호 그림 / 꿈결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청소년으로 자라던 시절을 지켜 본 어른들도 분명 '요즘 애들이란...'하고 걱정의 시선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젠 어른이 된 내가 요즘 아이들을 보면 확실히 우리 때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유치원 때부터 연애(?)를 한다는 말이 있고, 첫경험의 연령도 점점 더 낮아진다는 통계도 이젠 낯설지 않을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청소년들의 사랑에 대해서 응원해 주기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무조건 억압할수도 없으니 어쩌면 엄마가 아이들과 좀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이성과 성(性), 사랑에 대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어른이라면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을 모두 모아놓고 성교육을 했었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간이 해외는 어떨지 모르지만 상당히 피상적이였다. 누군가가 질문을 하지도, 그렇다고 선생님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셨다기 보다는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에서 적나라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이전까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성교육을 강연한 구성애 씨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내용을 보면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고,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너무나 편안하게 들려준다.

 

그런데 이게 이상하지가 않다. 이걸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구성애 씨의 말처럼 오히려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니 부모도 아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게 되고, 이상하게도 생각할 수가 없는것 같다.

 

그리고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이 바로 그런 책이다. 책을 들여다 보면 평소 부모 간에 말하기는 힘들지만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해 좀더 잘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서 필요한 이야기가 사례를 들어서도 소개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직 보건 교사로 일하는 두 저자이기에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내용을 솔직하게 표현해주고 있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어쩌면 정말 필요한 교육일지도 모르는 피임법이나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사이버 성폭력 등에 대한 올바른 대처들만 봐도 시대가 얼마나 변했는지 현재 무엇이 더 아이들을 위해서 알려줘야 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 현실적인 조언들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를 인식하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부모와 자녀가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죽음으로부터 배운 것
데이비드 R. 도우 지음, 이아람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죽음이 우리에게 존재하는건 인생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삶에 대한 교훈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가장 죽음에 까깝게 있는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형수를 대변하는 사람이 들져주는 이야기는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앞서 이야기 했듯, 사형수를 대변하는 변호사라고 한다. 사형수라고 하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 그래서 죽음으로 그 죗값을 치르로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또다른 생각이 드는 것이, 과연 그런 죄인들을 왜 변호하는가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R. 도우 교수는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국제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글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법적으로는 존재하고 있지만 집행된 적은 오래전이여서 우리나라에서도 사형제도 폐지와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저자는 수 백 명의 사형수들을 대변하면서 미연방에 사형제도의 폐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사형제도의 폐지가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죽음이 곧 생활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가 실제로 직접 기록하고 취재한 사실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맨처음 등장했던 사형제도의 폐지라는 부분에 대해서 거북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길 권한다.

 

그렇게 하면 처음 생각이 달라질 것이기에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비단 사형수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장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우리가 죽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더 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인생을 되돌아 보면 자신의 삶을 후회하게 되지 않도록 실제 이야기들을 통해서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