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 연간통계 이벤트

조선인님 이벤트를 보고, 덩달아 순오기도 연간통계를 올려봅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라딘이 사랑스러워요! ^^

 

연간 통계 리포트

2011년 순오기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533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958,828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8.32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순오기님은 전체 알라디너 중 40번째로 글을 많이 작성해주신 알라디너십니다.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이며 12월 12일 기준 수치입니다.

1년간 총 방문자는 129,079명이며,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6월 13일(월)908명이 방문하셨습니다.

 

 

아래 통계를 보면 리뷰를 많이 안 쓰고, 100자평으로 대신한 게 많다.

재작년부터 빛고을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읽는데 주력하느라 리뷰는 소홀했던 거 같다.

그전에는 하루에 한 권 -그림책이 많았지만- 리뷰를 올리려고 노력했는데...언제 회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ㅜㅜ

 

이렇게 적나라하게 공개해서 좀 민망할까...

서재 활동 : 1년간 총 533개의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마이리뷰 84
마이페이퍼 157
마이리스트 20
포토리뷰 36
100자평 235
밑줄긋기 1
총 합계 533
내가 작성한 댓글수 2,291
내 글에 달린 댓글수 1,915
내가 추천한 수 931
내 글에 추천 받은 수 2,460
Thanks to 한 수 145
Thanks to 받은 수 2,007
TTB2 받은 적립금 2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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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가 주룩주룩 얼굴을 적시네~새창으로 연결 (메리포핀스) 102
마주하다새창으로 연결 (꿈꾸는섬) 96


해마다 연말이면 같은 영화를 많이 보신 분께 책선물 했는데, 올해는 제가 본 게 34편뿐인데

오늘 심야를 비롯해 내일까지 한 두편 더 볼 거 같으니까 새해 이벤트로 하고...

이쯤에서 내 서재에 댓글을 가장 많이 남긴 다섯 분께 책선물을 해야겠습니다.^^

  마녀고양이님, 희망찬샘님, 마노아님, 메리포핀스님, 꿈꾸는섬님

 

나한테 책선물한 조선인님께 드리지 않아서 조금 미안하지만, 사랑의 고리는 이렇게 이어지는 거라 생각해요.^^

 

책은 제가 올리는 것 중에서 한 권 골라 주시면 좋겠네요.

내가 애정하는 출판사이거나 작가,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응원하고 싶거든요.^^

일단 제가 선택 한 건...

 

 

 

 

 

 

 

 

 

 

 

 

아래 세 권은 '감은빛'님 서재에서 보고 골랐어요.

 

 

<=요건,

양철나무꾼님 서재에서

 

 

 

 

 

 

 

 

여기서 원하는 책이 없으면 다른 희망도서를 주소 3종세트와 속삭이셔도 괜찮습니다.^^


댓글(28) 먼댓글(1) 좋아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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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오기의 서재, 2012년 연간 통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1-03 22:36 
    2011년 연간통계와 비교해보면 활동이 많지 않았음이 드러나는데,그럼에도 작년보다 올해의 알라딘 순위가 높은 걸 보면 다른 분들도 활동이 저조했던 듯.연간 통계 리포트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이며 12월 12일 기준 수치입니다. 2012년 순오기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361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728,652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6.33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순오기님은 전
 
 
조선인 2011-12-3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히히 감사합니다. 근사한 릴레이에요. ^^

마녀고양이 2011-12-3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여기서는 제가 1등이예요? 으아................... ^^
흐흐, 저번 생일 선물도 받았는데, 또 받기가... 흐흐.
여하간 언니 쪼옥~~

마녀고양이 2011-12-31 11:14   좋아요 0 | URL
언니, 그럼 송경동 시인의 에세이 받고 싶어요.
나무꾼님 서재에서 이벤트하긴 하지만, 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르는데
저 책이 꼭 갖고 싶었거든요. 제 주소 다시 불러드릴게요.

그런데 매번 받기만 하는거 같아서,,, 아유,,,,

2011-12-31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1-12-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이런 통계도 나오는군요,,,

gimssim 2011-12-3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을 때 경상도버전으로)
내 몬 산데이!

무스탕 2011-12-3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번 알라딘 통계중 제일 재미있는게 글자수를 계산해서 <엄마를 부탁해>랑 비교해 책 권수로 환산한 거에요.
쓸땐 몰랐는데 1년을 모아보니 저렇게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멋진 사랑의 고리에요 ^^

마노아 2011-12-3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예쁜 릴레이인걸요! 그 덕분에 제게 행운이!!
순오기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출판사 이름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요. ^^

2011-12-30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30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1-12-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머니나, 깜딱이야! 여기 제 이름이 있어요. 이름 올라온 것만도 선물인 걸요. 왠지 친해진 듯한 기분^^
이 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멋진 마무리와 함께 생큼, 상큼, 발랄(우리도 이런 단어랑 여전히 친해야 해요.)한 새해 맞이하세요. 홧팅!

희망찬샘 2011-12-30 16:26   좋아요 0 | URL
아니, 아니, 뭐예요. 제게 선물을 주신다는 내용이잖아요. 저는 선물을 못 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읽었걸랑요. 우와, 제가 댓글을 많이 달았군요. 저도 모르던 사실이었어요. 제 서재에 가서도 요거 클릭 해 봐야겠어요. 저도 같은 이유로 순오기님 선물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겠어요.

2011-12-30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1-12-30 16:3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1등이신데요~ 저는 뭘로 드리나? 고민 해 볼래요.

순오기 2011-12-30 16:33   좋아요 0 | URL
주소 3종은 이미 알고 있으니 책을 골라주셔야 배송하지요~~ 흥분했나 봐!ㅋㅋ

희망찬샘 2011-12-30 16:35   좋아요 0 | URL
푸하하~ 너무 좋아서 흥분한 나머지~
누님책으로 받고 싶어요.
지금은 없는 이야기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는 적은 줄 알았지, 뭐예요.
이렇게 넘치는 인간미란~

잘잘라 2011-12-30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음 편하게(즉, 생각나는대로 그냥 마구 마구) 댓글 쓰는 유일한 서재가 순오기님 서재라서 댓글 1등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음~ 겨우 겨우 턱걸이했군요. 히힛 그래도 좋아요. 책 주신다고 하시니 그렇다면 음~ 한 권 한 권 충분히 음미한 뒤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요!! ^________^

2011-12-31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렁각시 2011-12-30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재미있어 보입니다^^

blanca 2011-12-31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6번째로 댓글을 많이 달았나 봐요.^6^;; 순오기님 올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고 새해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퍼남매맘 2011-12-31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엄청난 통계네요. 선물 주시는 분도 받으시는 분도 좋아 보입니다. 모두들 새해에도 책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실 2011-12-3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다는 핑계로 댓글도 별로 달지 못한 저를 반성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그리고 늘푸른 작은도서관 번창(?) 하시길~~~~~

mira 2011-12-31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통계도 있군요 , 저도 자주 들어오기는 했는데 댓글을 제대로 못달았네요 내년에는 좀 열심히 ㅎㅎ

라로 2011-12-3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등수안에 안 든다는 사실이,,,ㅠㅠ
저 정말 올해 알라딘을 너무 멀리 했지요,,,반성

순오기 2012-01-0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는 일일히 댓글을 달지 못했지만, 응원의 댓글 고맙습니다~~~ 꾸벅!^^

꿈꾸는섬 2012-01-0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동안 서재에 들를 시간이 없었는데 그래도 순위에 들었다니 믿기지 않아요.^^
순오기님의 멋진 이벤트는 새해에도 어김없이 열렸군요.^^
순오기님의 추천도서도 정말 좋은걸요.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고민되어요.^^
고맙습니다.

2012-01-03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1-04 03:38   좋아요 0 | URL
예, 접수했어요~ 바로 주문합니다!!^^
 

내가 사는 광산구는 교육관광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다.

그래서 평생학습 관련 예산도 빵빵하게 받고, 구청에 등록된 평생학습동아리에도 사업 지원금을 준다.

물론 규정에 제시한 조건에 맞는 동아리들이 사업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거쳐 차등지원을 받는다.

우리는 2007~ 2008년에 지원받다가, 행사에 사람 동원하는 것과 요구서류에 신경쓰기 싫어 2년은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는, 2년 쉬었으니 빨리 지원서 내라는 거듭되는 요구에 신청해서 1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사업을 마치고 지원금 정산과 문집을 만든다고 거의 한 달 이상 씨름했는데 완전히 끝났다.

관련서류를 작성해놓고도 제출하지 않고 계속 미루다가 화요일에 제출했다.

좌르르 훑어본 교육사님, 이렇게 잘 하면서 왜 안하려고 하느냐고 한 마디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손해가 많다.

지원금 받는다고 사적으로 쓰는 것도 없는데, 오히려 시간을 뺏기고 교통비나 식비 등의 부담도 많으니까.   

 

 

정산보고서와 추진실적 보고서에 첨부된 증빙서류까지 무려 120쪽이나 되니,

보고서 분량만 보면 100만원이 아니라 몇 천만원 지원금을 받은 거 같다.

지원금 100만원에 자부담 100만원, 합해봤지 200만원 집행한 건데~~~~~ ㅜㅜ

여튼 보고서 120쪽과 독서회 문집 115쪽을 완성하느라 한 달 이상 다른 일은 신경쓰지 못했다.

 

 

 

담당교육사가 요구한 조건에 맞추려면 거짓으로 추가해야 되지만,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모임에 참석한 회원 수만 조금 올려서 작성하고, 없는 일을 만들어 늘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출석부와 운영일지 및 행사에 참여한 명단까지 3위일체가 돼야 해서 머리가 쥐날뻔했다.

'정말, 나나 되니까 이런 걸 하고 앉았지~~ 완벽한 거짓을 만드는 게 쉬운 일 아니잖아!'

구시렁거리면서도 꼼꼼하고 완벽하게 챙겼다고 자신한다.^^

 

내년에는 회원들과 협의해서 지원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왜냐면, 내년에는 평생학습동아리 연합회를 활성화하겠다며 임원을 조직했는데 내가 부회장으로 선출돼서...

 

접힌 부분 펼치기 ▼

 

내가 학교독서회를 10여년 하면서도 절대 연합회 일에 총대 메지는 않았다.

학교 회장을 맡을때만 얼굴 한 번 보이러 모임 한 번 나가고, 문학기행에 동행하는 정도로 끝냈는데...

 

 

구청 평생학습팀에서 12월 13일, 내가 구청민원봉사가는 날을 잡아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거절할 상황이 아니어서 참석했는데,

이틀 뒤에 있을 동아리 워크숍에서 연합회를 추진할 건데, 조언을 구하면서 그날 발언도 좀 하라는 취지였다.

그날 동석한 사람들 면면을 보니 까닥하면 한 자리씩 맡는 덤테기를 쓰겠구나 싶어,

워크숍에 가면서도 회원들과 절대 발언하지 말고 우리 모두 침묵하기로 약조했었다.

 

 

진행을 지켜보던 교육사님, 슬며서 내게 와서 발언 좀 하라고 꾹 찔렀지만 모른 척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는 모르는 동아리 회장이 6월에 사례발표한 어머니독서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천했고,

"우리는 회원들이 매주 모이기 힘들어서 2012년엔 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해서 연합활동은 곤란하다"

고 사양했지만, 그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동아리 회장이 연합회장이 되고 나는 부회장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점심을 먹었던 세 사람 모두 임원을 맡게 되었으니, 그날 점심이 결국 쥐약이었다는.... ㅠㅠ

 

펼친 부분 접기 ▲

 

물론 지원을 받아야 자체적으로 작가나 명사 초청강연도 하고 문학기행도 갈 수 있지만,

우리 정예회원들은 각자 학교 독서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어머니독서회가 아니어도 문학기행을 갈 수 있고

작가초청도 학교에서 추진할 때 참여하고, 지역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아~ 내년에 부여답사와 정유정 작가 초청을 기획했어서 다 날려버리긴 아깝기도 하고

동사무소 담당자와 구청 교육사는 절대 안하면 안된다고 난리지만, 주 1회 모이라는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는 없다.

한 달에 한 번의 정기모임과 특별행사만으로도 지원금을 유익하게 잘 썼으면 됐지.

 

어쨋든 문집도 6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로 만들어서 앞으로 몇 년은 문집 낼 일 없을테니 구경이나 하시라고...^^

 

 

 

접힌 부분 펼치기 ▼


표지를 들추면 지난 5월 모임 사진이 보이고

 

 

365 행복동네로 시작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님의 축하 글도 좋았고,

 

 

모든 내용을 마주보기로 편집한 것도 좋았다는 고슴도치 평가~^^

 

 

첫, 글 모음집 발간사를 쓰기 싫어서, 지난 6월 우수사례 발표할 때 작성한 PPT를 조금 손봐서 넣었는데

 

 

결정적인 실수가 드러났다. 선암사 송광사 답사 날짜가 11. 19인데, 송광사 사진만 11. 09 로....ㅜㅜ

 


그렇게 살펴 본다고 보고 또 봤건만~~~ PPT는 대충 봤다는 얘기지.OTL

우선 컬러 5권, 흑백 15권 제작했는데, 추가로 하는 것만 수정해서 찍어야지, 아~ 이건 내 자존심인데 어쩔겨.... ㅠㅠ

 

작년 3월부터 함께 한 46년생 왕언니의 글로 막을 열었고,

다른 회원들은 모두 e메일로 원고를 보내왔는데, 왕언니는 손글씨로 쓴 원고를 갖고 오셨더랬다.^^

 

 

 

좀 빽빽한 감이 있지만, 사진도 욕심껏 넣었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한 역대 동장님 사진이 다 있는데,

현 동장님은 두번째 부임이면서 우리 모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다.

 

 

사진을 글 내용에 맞춰 마주보기로 편집해서 같은 글을 뒤로 넘기지 않고 볼 수 있게 했다.



 

 

글쓴이의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넣었더니,
몇 년씩 같이 했어도 애가 셋인 걸 이제 알았다는 회원도 있고...

 

 

처음에는 책 표지와 사진 자리를 반대로 편집했었다. 

그래서 사진을 뒤집기해서 넣었는데, 그쪽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면서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시 자리를 바꿔야했다.

 

 

한 면을 채우고 다음에 실을 글을 마주보기로 하는라고 6년의 활동 사진을 적절히 배치했고

 

 

문학기행을 비롯한 행사 사진도 다 찾아서 넣었다.

 

 

아래 사진 중 오른쪽 완도사진은 그날 해설을 해주셨던 소나무집님도 있다. 바로 요 아래~^^

 

 

독서회 카페에 올라왔던 글 중에서도 몇 개 골라서 올렸고...

 

 

 

 

글 내용과 관계되는 사진을 찾아 넣어 페이지를 마무리했고,

 

 

글 내용과 어울리는 행사 사진도 곁들였다.

 

 

마주보기로 행사 사진을 싣기도 했으며

 

 

 

 한 면의 글이 끝나고 다음 장에 넣는 사진도 물론 글 내용과 어울리는 사진으로 맞췄다.

 

 

회원 자녀들의 글과 사진도 찾아 넣었고...

오른쪽 친구라는 시는 돼지꼬리 같은 글씨체를 선택했는데, 복사집 프로그램에 글씨체가 없어 신명조로 나와버렸다.ㅜㅜ

 

 

 

 

혼자 찍은 사진이 없으면, 같이 찍은 사진에서 본인만 잘라내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고...

 

 

책표지는 당연히 알라딘에서 복사해 넣었는데,

앤서니 브라운 리뷰 여백을 채우느라 앤서니 브라운 책을 수없이 복사해 었으니 복사한 책표지도 정말 엄청나다.

 

 

 

10여년 간 읽은 5.18 관련 도서를 정리했더니 25종 35권이 넘었으며..

 

 

 

마지막엔 6년의 독서회 활동내용을 표로 넣었다.

 

 

 

 

진짜 마지막엔, 엉뚱한 폴더에 들어있는 사진을 찾아 삼만리~ 헤매느라 날새웠다는 순오기의 편집후기로 끝냈다.^^

 

 

 

펼친 부분 접기 ▲

 

비록 오자와 탈자는 있지만, 한 달을 끼고 살았던 결과물이라 나름 뿌듯하다.

다른 독서회원들이 보더니,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책값을 줄테니 달라고 해서 추가 제작에 들어간다. ^^

 

사실 문집은 자부담 사업으로 세워놨어도,

집행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알고 안 하려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만들어서 충분히 만족할 문집은 아니지만,

다음에 만들면 좀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모자람에 대한 아쉬움으로 마무리합니다.

 

누가 시켜서 했으면 투덜대며 엄청 불평했을 일도, 제 좋아서 하면 즐겁게 한다.
무엇이 됐든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이고

그런 의미에서 자녀들도 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게 좀 내버려 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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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29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독서중`, 누가 그려주셨는지 표지 그림도 아주 예쁘네요.
저런 보고서, 기획서, 정말 아무나 하는 일 아닌 것 맞습니다. 120쪽이라니, 어마어마 하네요.
그저 존경스럽다는 말 밖에...
올 한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박수를!! ^^

순오기 2011-12-30 03:22   좋아요 0 | URL
문집 표지 그림은 복사 제본집에 있는 것 중에서 골랐어요.
세한도도 떠오르고 '책 속에 길이 있다'도 생각나고... 맘에 쏙 들었거든요.^^
헤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진짜 수고했다고 저도 저한테 박수했어요.ㅋㅋ
격려와 응원의 댓글, 늘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1-12-2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집이 아주 근사해요 그림도 이쁘고요 요즘은 동화책도 100페이지 안되는 게 많은데 대단해요
정말 오기 언니는 존경스럽습니다

순오기 2011-12-30 03:23   좋아요 0 | URL
급하게 원고 보내달라고 했는데도 흔쾌히 협조한 회원들이 있어 가능했고,
그래서 모두에게 고맙지요.^^

잘잘라 2011-12-2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도 안되 말도 안되, 지원금 100만원에 보고서 120쪽이라니요. 게다가 6년 활동 결산 문집까지요? 으와아---
그래도 문집 완전 이뻐요. 문집에 녹아든 순오기님 열정과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 하얀 겨울밤까지.. 사진으로도 다 느껴집니다. 제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순오기님!!

순오기 2011-12-30 03:27   좋아요 0 | URL
진짜 지원금 100만원에 보고서가 120쪽은 너무하죠.ㅜㅜ
올해는 자부담도 100만원씩이나 집행하느라,
물론 책 구매한거라 계산전표와 거래명세표가 첨부돼서 더 두껍게 됐지요.^^
지원금 신청부터 보고서까지 장난이 아니다보니 해마다 지원금 신청하는 동아리가 줄어든다는...

문집 만드는 일의 고단함을 아는지라 저도 처음엔 저렇게 욕심내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6년 결과물로 만들었지만, 저도 잘 했다 생각해요. 헤헤~

숲노래 2011-12-2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여섯 해 뒤에 두 번째 문집을?

사진을 자리잡을 때에 `여백` 주기를 2mm쯤 해 보셔요. 그러면 한결 보기 좋게 된답니다~

순오기 2011-12-30 08:20   좋아요 0 | URL
흐흐~ 여섯해 뒤에도 보장할 순 없지만, 또 만들긴 하겠지요.^^

구청 성과집에 실은 원고 보내면서 2mm 여백주기를 했더니 정말 보기가 좋으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카스피 2011-12-2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순오기님 넘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1-12-30 03:29   좋아요 0 | URL
히히~~ ^^

라로 2011-12-29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언니는 정말 에너지여사세요!!!
새삼 느끼는 에너지 여사의 파워~~~~.
올해 영화 많이 못 보신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120쪽,,,전 1쪽도 다 못채울거에요~~~.존경심이 팍팍!!!^^

순오기 2011-12-30 03:30   좋아요 0 | URL
여튼 요 2건 때문에 11월 12월을 다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ㅋㅋ

마녀고양이 2011-12-2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언니, 정말 짱~~~~~~~ 멋지게 문집 나왔네요.
그동안 고생하신거 알기 때문에, 더욱 축하드리구요.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멋지세요!

순오기 2011-12-30 03:31   좋아요 0 | URL
마고님처럼 컴터 다루는 게 능수능란했다면 별 고생이 아니었을텐데
컴맹을 간신히 넘어 선 아줌마가 하기엔 힘들었어요.
쪽수가 늘어나면서 하나 수정하면 승인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래서 나중엔 따로 해서 갖다 붙이는 쪽으로 진화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2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가을뿐 아니라 수년 간의 정성과 노력의 결집체네요. 그러니까 순오기님과 함께 했던 회원분들 모두의 젊음이 들어 있어요. 이건 정말 보물인 걸요!

순오기 2011-12-30 03:33   좋아요 0 | URL
지난 6년을 들추다보니 아이들이 많이 컸다는 걸 실감했어요.
네 살부터 같이 해서 초등 2학년이 된 아이가 둘인데 사진보니 감회가 새롭더라는...^^

2011-12-29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30 03:3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사이트 가보게요.^^

노이에자이트 2011-12-2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은 광산구의 여걸입니다.

순오기 2011-12-30 03:34   좋아요 0 | URL
하하~ 광산구의 여걸씩이나요?ㅋㅋ

라로 2011-12-2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연간 통계 리포트가 궁금해요!!!ㅎㅎㅎ
저에게 댓글 1등으로 달아주신 분이 누구게요???ㅎㅎㅎ

순오기 2011-12-30 03:35   좋아요 0 | URL
내 통계 공개할까요?
나비님 서재 댓글 1등은 누군지 안봐도 알 거 같아요.ㅋㅋㅋ

꿈꾸는섬 2012-01-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독서중, 정말 멋지네요.^^

순오기 2012-01-13 22:15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 확인했어요~ 감사!^^

rosa 2012-01-0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00만원 지원금에 120쪽. 저희 사무실도 외부 프로젝트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데 정말 많은 '근거 자료'를 요구하더군요. 비리는 자기네들이 저질러놓고 엄한 단체들을 잡는 모양. ㅡㅡ
고생 많으셨구요, 그래도 애쓰신 만큼 멋진 문집이 남았잖아요.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2-01-13 22:1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받아쓰는 일이니 감수해야지요.^^
 

요즘 하루나 이틀 날새면 다음 날은 자고, 그 다음엔 또 날새고... 반복하는 중이다.

뭐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날을 새고 난리인지...ㅜㅜ

 

어머니 독서회 문집을 만드는데,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자꾸 욕심이 생겨서

5년 5개월의 활동 결산의 성격을 띠게 되니, 그동안의 활동 사진을 꾸역 꾸역 넣게 된다.

사진 폴더를 헤매며 찾아내는 것도 문제고, 컴터가 능수능란하지 못하니 편집하는 것도 장난 아니고...ㅜㅜ

 

처음 50쪽 정도로 생각했는데 100쪽을 채우게 됐고,

오늘은 날을 새우더라도 마무리 해서 내일은 복사 제본을 맡겨야 될 거 같다.

 

 

이 와중에, 광산구에서 주최한 생활공감 물가이야기 주부 수기 공모전에도 참여했다.

주2회 총 16회 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을 받았는데, 담당 직원이 수기가 안 들어온다며
"어머니들, 젊은 사람 하나 살려주는 셈치고 원고 좀 내주세요!"

말도 이쁘게 사정을 해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마감날 참여를 했는데~~~~~~ 장려상도 안되고 가작 10만원에 턱걸이했다.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30만원, 장려상 3명 20만원은 임자가 따로 있더란 말이지.ㅋㅋ

오늘 시상식을 해서 상장도 받고, 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 수료식에서도 개근했다고 농산물상품권 일만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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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이 단상에 있는 10명은 모두 가작인데 아저씨도 한 분 있었다.

우리동에서 나랑 같이 접수한 분은 '대형마트 가기가 무서워!'라는 글제목으로 잘 써서 1등 하겠구나 예상했는데,

최우상은 다른 분이 받고, 그분이랑 또 다른 우리 동 주민이 우수상 30만원씩 받았다. 와우~ 월곡2동 완전 대박!!

독서회 엄마한테 들으니까, 내가 잘썼다고 한 그 분은 기자 출신으로 글 좀 쓴다며 수상도 여러번 했다던가...

 

도서관자원봉사자 교육생 중에는 여섯 명이 참여했는데,
우리독서회원 한 분만 규정보다 분량이 적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되고 장려상 1명과 나머지 4명은 모두 가작이다.

가작이어도 땅파면 10만원 나오냐고, 우리끼리 위로했는데~~ 세금 22% 떼고 다음주에 통장입금된다.

여튼 구청에서 수상작만 모아 책을 낸다서 증명사진도 냈는데, 활자화되면 면 팔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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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32시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신청자는 50명이 넘었지만 개강때는 35명 정도 참여했고, 중도 탈락자나 결석이 많은 사람 빼고 25명이 수료했다.

 

수료생을 4개 지역으로 나누어 5~6명씩 작은도서관에서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데.

다음주부터는 주2회 3시간 심화교육과 매주 실습하면서 6개월 이상 버티면 좀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자원봉사 센터에서 영어 그림책도 사주고,

우리 조에는 영국에서 11년 살다 얼마 전 귀국한 분이 있어, 완전 본토 발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선생님이다.

 

내가 영어 그림책을 읽어줄 실력은 안되니까

교육받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영어그림책 읽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정말 잘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하니까 늘푸른 도서관을 모임 장소로 제공도 하고.... ^^

 

오늘 수료생 14명이 늘푸른 작은도서관을 방문했는데, 그 중에 한 분은 자기집도 책이 많다며

우리집처럼 마을 도서관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 사업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좋은 현상이다.

 

 

영어그림책 읽기 수업하면서 읽었던 책을 생각나는 대로 담아보면...

 

 

 

 

 

 

 

 

 

 

이건 우리말 그림책으로 다 갖고 있고,

 

 

 

 

 

 

아래 세 권은 처음 봤는데 정말 괜찮은, 맘에 쏙 든 책이다.

선생님이 보여 준 책은 더 많았는데, 내 기억창고 용량이 적어 요거 밖에 생각이 안난다.ㅜㅜ

 

 

 

 

 

 

 

 

 

 

 

 

 

내가 소장한 영어 그림책은 하나도 없지만,
우리말 그림책을 봤으니 내용을 이미 아니까 대충 알아먹기는 했다는... ^^

 

 

 

 

 

 

 

 

 

 

 


15일에 ttb적립금 들어오면,

적립금이랑 알사탕 탈탈 털어서

알라딘 머그컵을 받을 수 있게 장바구니를 채워야지!^^

 

 

알라딘 머그컵 대상 도서 중에서
아직 내게 없는 관심도서를 몇 권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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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12-1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일상 들으면 에너지가 팍팍 느껴져서 제 감기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는 왜 이런 행사가 하나도 없을까 참 안타깝네요. 있다면 열심히 참여할 텐데요. 이번에 알라딘 머그컵이 좀 많이 예쁘더라고요^^저는 컵찬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욕심 안 내려고요

마노아 2011-12-1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순오기님! 순오기님의 열정이 팍팍 느껴져요. 작은 도서관의 인적자원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서 참 근사해요.
밤을 지새우는 일은 정말 힘드는데 그걸 그리 자주 하시다니!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너무 피곤치 않게 건강 꼭꼭 챙기셔요!!!

마녀고양이 2011-12-15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자랑스러운 우리 오기 언니!
그런데 밤새지 마세요, 얼마 전 뉴스에요, 밤 자주 새면 수명이 15년 짧아진대요.
물론 새벽 한시에 댓글 달고 있는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ㅋㅋ

언니, 축하드려요!

잘잘라 2011-12-1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익@.@ 순옥쌤 짱!!!
당선 축하드립니다^^

울보 2011-12-1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세요 그저 감탄만할뿐이네요,,님의 열정에..

pjy 2011-12-1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자이저 순오기님 짱! 감탄만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무스탕 2011-12-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춥던 겨울을 지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려니 몸이 먼저 끙끙거리네요.
건강 잘 살피시면서 열정을 쏟아내셔야지요. 늘 곁에서 보면서 방출된 열기 한 조각 얻어가려 노력하는 탕입니다 ^^

순오기 2012-01-13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이 빠졌군요~ 고맙습니다!^^
 
[공지] Thanks to 적립금 발급 조건 변경 안내

아~ 열나게 구매자평, 아니 기대평만 써서 땡스투 순위를 점령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더랬는데....

아무리 땡스투 적립금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해도 정도껏 해야지...  ㅜㅜ

 

그래서 나는 예전처럼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쓰게 하면 좋겠다고 페이퍼에 끼적이기도 했는데,
드디어 알라딘에서 대책을 내놓았다. 요런 깜찍한 대책을~~~~~~~~ ㅋㅋㅋ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고객님이 작성해주시는 글 중에서 100자평은 구매자가 작성한 글에 대해서만 'Thanks to'를 할 수 있도록 오늘(12.8)부터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상품에 대한 짧은 후기를 별점과 함께 작성해주시는 100자평에 상품에 대한 후기 내용이 아닌 Thanksto 적립금을 받기 위해

작성되는 글이 많아져서 상품의 후기를 보고자 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작성된 100자평이라도 작성 후에 상품을 구매하시면 상품이 출고완료된 다음 날 작성하셨던 글에 "구매자" 표기가 노출되며, 이 시점부터 'Thanks to'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결정에 찬성하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위에 보이는 주소를 클릭하고 서재지기 서재에 가서 추천을 꽉꽉 눌러주시기를....^^

 

하지만

알라딘은 참 영악해!

 

구매자평을 쓰는 이들에 의해 상품노출 이익은 챙기고, 그들의 수고에 답하는 땡스투 적립금은 안 주겠다는 거잖아~~~
앞으로 땡스투 적립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충성도 높게 줄줄이 구매자평을 써줄까?

김어준 식으로 추정하자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에 50원 건다.ㅋㅋㅋ

 


그렇다면 실구매자평을 찾아 땡스투를 하고 책을 사야하는 구매자의 수고도 덜고, 상품보기도 깔끔하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일례로 <물만두의 추리책방>을 보면...

 

 

 

접힌 부분 펼치기 ▼

 

보시다시피 1쪽엔 실구매자의 구매자평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1%의 땡스투 적립금을 위해 2쪽을 클릭해봐야지~ ^^

 

 

 

 

다행히 2쪽엔 실구매자의 평이 보인다.^^
물만두님의 <별 다섯 인생>은 1쪽에 구매 마크를 단 구매자평이 보이니 그래도 좀 낫다.


 

 

 

펼친 부분 접기 ▲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표를 해 볼까요?

 

 

 


한가지 더 놀라운 건,
내가 혼불을 구매하고 다른 인터넷 서점과 가격차이가 있어 550원 보상을 받았다고 구매자평을 썼는데
상품보기의 구매자평에는 뜨지 않는다. 왜냐면 알라딘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블라인드 처리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마감인 물가공감 생활수기 글 쓰다가 발견하고 버럭했더니, 글도 안 써진다.
장려상도 못받고 미역국 먹으면 다 알라딘 때문이다.ㅋㅋ

 

 

분명 8월에 1~10까지 혼불을 구입했다, 이 책은 큰딸 친구 엄마가 사준다해서 내가 직접 구매했고....

 

접힌 부분 펼치기 ▼

 

 

 

나는 분명 이렇게 구매자평을 썼고 댓글도 받았는데...

 

 

 

 

 

 

 

 

 

 

 

 

구매자평엔 하나도 안 뜬다. 10~6까지 다섯 권만 확인했지만, 혼불 1~ 10까지 구매자평이 노출되지 않을거다, 분명히.

 

 

 

 

 

 

 

 

 

 


 

알라딘은 보상가 550원 안 줄려고 나의 땡스투 적립금을 빼앗았다고 밖에 이해되지 않는 처사~~~~~~

 

내가 혼불 차액을 보상받은 건,
나한테 선물하는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결제액 99,000원에서
보상차액과 땡투 적립금이나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마일리지까지 뺀 액수를 송금받으려고
알라딘과 00공원을 비교한 차액 550원을 보상해주면 구입하고, 안해주면 00공원에서 할려고 문의를 했기 때문에 확실하다.


보상받는 과정도 1;1 문의를 통해 신청했는데, 처리가 제대로 안돼서 전화도 여러번 주고 받으며 힘겹게 보상받았다.

 

 

 

 

 

 

 

 

하여간 이렇게 10권에 대해 보상받은 5,500원과,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마일리지 2,000원 두번...
그녀가 다른 사이트에서 83,000원 한다기에 <구매>마크에 집착하는 순오기,
구매자평에 <구매>마크 하나 달려고, 차떼포 포떼고 그녀에겐 그냥 83,000원만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오직 '아줌마의 정신'으로 했는데

나의 이런 수고와 알라딘 사랑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까지 감수한 것을 아는 그녀.
11월 26일 초등동창회에 가는 나를 만나러, 금천구에 사는 그녀가 내 모임 장소인 석수역까지 마중나와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야기를 듣고는, 절대 다른데 쓰지 말라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후원금 30,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알라딘은, 나의 혼불 구매자평을 블라인드 처리해서 땡스투 적립금도 앗아가면 어쩝니까?
나빠요, 미워요! 잉잉~~~ ㅠㅠ

 

550원 보상받을 수 있는 걸 알라딘이 가격 조정하면 구매자평 내용을 바꿀테니까,
블라인드 처리를 풀어주세요~~~~~~ 플리즈!!

 

==================>12/19 확인했더니 블라인드 처리, 해소됐네요.

구매자평 내용을 바꿔야하지만, 알라딘이 아직 가격조정을 안한 관계로, 아직은 그대로 둡니다.^^

펼친 부분 접기 ▲

 

 

이것도 블라인드 처리하시렵니까? ^^

투표기간 : 2011-12-10~2011-12-17 (현재 투표인원 : 49명)

1.구매자가 아니어도 100자평을 쓰게 한다
30% (15명)

2.알라딘 실구매자만 100자평을 쓰게 한다
69%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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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했습니다 ^^

순오기 2011-12-09 19:53   좋아요 0 | URL
헤헤, 댓글도 없어 썰렁했는데 고맙습니다!^^

이진 2011-12-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혼불 읽고싶어요.
자세히말하면 혼불같은 책도 쓰고싶구 ㅋㅋ

저도 비구매자로 도배된 것들을 많이 보곤합니다만...
구매자평은 역시 실구매자지요.
이름이 구매자평인걸요 ㅋㅋㅋㅋ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혼불 못 읽었어요.
10월로 잡혔던 혼불문학관 기행이 11월로 바뀌면서 스케쥴이 겹쳐 못 가니까 책도 안 봤어요.ㅠㅠ
혼불문학관 기행은 벌써 두번째 꼬였다는...내가 주관해야 확실하게 다녀올 듯합니다.^^

구매자평이 100자평으로 바뀌었네요. 덩달아 수정했어요~

BRINY 2011-12-0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땡스투를 못 받으면 기대평은 없어지리라 확신합니다.^^

2011-12-09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0 07:3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땡스투가 안되면 스팸같은 기대평은 올라오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구매 마크가 붙은 구매자평이나 리뷰를 찾아서 땡스투를 누르지요.^

라로 2011-12-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2

순오기 2011-12-10 07:37   좋아요 0 | URL
하하~~~~ 나비님, 이하동감!!

감은빛 2011-12-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100자평 잘 보여요! 파란색 구매 표시도 잘 보이구요.
엄밀히 말하면 구매자평이 아니라 100자평이죠.
책을 알라딘에서 사지 않았다고, 100자평을 못쓰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물론 저는 짧은 글을 잘 못쓰기 때문에 100자평을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부담스러운 리뷰보다는 100자평을 남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읽었든, 읽지 않았든, 구매했든, 구매하지 않았든 100자평을 남길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가만히 보면 다 알수 있잖아요.
이 사람이 책을 읽고 쓴건지 안읽고 쓴건지는 뻔히 드러나죠.
그런 엉터리 100자평에 땡스투 안주면 되는 거구요. ^^

순오기 2011-12-10 07: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댓글보고 구매자평을 100자평으로 수정했습니다.
100자평을 남길 자유, 좋은 말씀입니다.
조선인님 말씀처럼 누구나 쓸 수 있되,
구매 마크를 단 100자평을 먼저 보이게 정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 조선인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BRINY 2011-12-1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한번 더 달아요.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사람들은 `구매자`마크가 있던 없던 `땡스투`를 누르면 구매하는 본인에게 적립급이 들어오니 100자평이 구매자이던 비구매자이던 누르는 거겠죠. 게다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100자평 쓴 사람이 파란 마크를 딴 실구매자인지 확인하고 누르겠지만, 보통 보면 무조건 최근 100자평에 땡스투를 누르는 경향이 있는 거 같거든요. 추천수를 보면 그런 추측이 되요. 내용이 아무리 부실해도 맨 위에 있는 100자평의 추천수가 많은 편이에요. (땡스투를 누르면 `추천하겠습니까?하고 물어보잖아요) 그러니까, 실구매자의 100자평이 맨 위로 자동정렬되는 게 맞다고 봐요.

순오기 2011-12-13 22:58   좋아요 0 | URL
실구매자의 10자평 자동정렬~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찬성~ ^^

재는재로 2011-12-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인데요 의견이 있다면 구매한후 책에 100자평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 사람은 땡스투를 받지 못하잖아요
게다가 처음 사는 사람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네요
이번에 책을 사려는데 구매자평에 아무도 구매한 사람이 없어 기다리고있는데 솔직히 얼마되지않는 땡스투
하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때문에 망설이게 되네요

순오기 2011-12-13 22:59   좋아요 0 | URL
음~~ 리뷰나 페이퍼, 구매자평이 없어서 땡스투를 못하면 섭섭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알라딘에서 구매자를 위해 뭘 어찌 해야 할지....

희망찬샘 2011-12-1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구매자지만, 책을 읽고 좋아서 40자평, 100자평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좋을 것 같아요, 읽고 싶어요~ 뭐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최근에 많이 보았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사실 뭔가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뭐, 하긴 저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에 대한 기대평을 페이퍼로 쓰기도 하지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 다는 것에 저도 한 표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1   좋아요 0 | URL
구매자가 아니어도 읽은 책에 100자평 쓴 것은 정말 참고가 되지요.
문제가 되는 건 읽지도 않은 책에 땡스투를 목적으로 기대평을 쓰는 거....ㅜㅜ
이젠 땡스투가 되는 리뷰나 페이퍼 형식으로 줄줄이 쓰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역시 발빠른 적응력에 놀라고 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조선인님 의견이 훌륭한 조율같아요. 정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1-12-13 23:02   좋아요 0 | URL
정렬~~~ 좋은 방법일 듯!
알라딘은 침묵하고 있지만...뭔가 방법을 모색하고 있겠죠.^^

잘잘라 2011-12-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 저도 아예 구매자평으로 구매자만 쓸 수 있게했으면 좋겠어요. 복잡한거 딱 싫어요~ㅠㅠ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100자평은 누구나 쓸 수 있되, 실구매자 순으로 정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꿈꾸는섬 2011-12-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

stella.K 2011-12-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했어요. 당연 실구매자한테 해야죠.
그런데 알라딘 올해 재미를 못 봤을까요?
리뷰대회 상금 준 것도 그렇고,
물만두님 추모 기념으로 추리문학 리뷰 대회 매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올핸 책 싸게 파는 것으로 대치하는 것 같고.
전 왤케 알라딘에 불만이 많을까요?ㅋㅋ

순오기 2011-12-14 19:27   좋아요 0 | URL
사람이든 기업이든 `말의 책임`을 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ㅜㅜ
알라딘에 불만이 많은 건 `애정`이 많다는 반증이죠.^^
고로 나도 불만 많지만, 저쪽 공원과 비교하면 알라딘은 사랑할만해요.ㅋㅋ

BRINY 2011-12-1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발빠른 대응들을 하고 있나요? 대단~~ 하긴 "金"이 걸려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알라딘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열심히 100자평 다 올리도록 하려구요.

2011-12-16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더북 2011-12-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평만 그럴게 아니라 ttb2 광고도 구매한 도서만 광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읽지도 않고 사지도 않은 책을 광고로 올린다면 그것도 100자평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기 좋게 보여주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일종의 돈벌이라고 생각하니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알라딘 실구매자만 땡스투를 받자면 100자평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에도 적용이 되어야 형평성에 맞을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제 100자평이 아니라 리뷰나 페이퍼, 리스트가 허접해지면서 그런 부작용을 떠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잡음이 생기지 않게 아예 땡스투나 서재를 도배하는 광고 정책을 없애고 순수하게 서재는 서재로 남고 다른 적절한 방식으로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는 회원들에게 혜택이 환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서재가 그런 자잘한 이득을 취하며 변질되어 가는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서재활동을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지켜보던 회원으로서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긴 글에 대한 부담 때문에 100자평 정도로 소감을 적기도 하는데 이제껏 땡스투 받은 것보다 준 게 훨씬 많고 구입한 책 전부에 구매자평을 달지도 않지만 아직 구입하진 못했어도 사고 싶은 책에 먼저 표식을 남기기도 하는데 뭔가 다 싸잡아서 불순하게 매도하여 말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불쾌합니다. 덧붙이자면 일면식도 없고 말 한마디도 섞어보지 않은 순오기님이지만 개인 서재를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하시는 걸 보고 통 크시네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100자평 땡스투 때문에 이렇게까지 열 내시는게 다른 분도 아니고... 참 의외였습니다.
 

11월 30일, 신새벽에 깨어났다. 

주말 1박 2일 서울 나들이도 피곤했지만,
구청에서 받은 어머니독서회 지원금을 정산하는 일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피곤지수가 만땅이었다.
많지도 않은 지원금 100만원과 자부담 100만원, 그래봐야 총 200백만원을 정산하는 일인데... 

문제는 우리가 참여하려고 했던 프로그램 사업주체가 집행 하루 전 문자로 취소를 통보한 바람에 무산되었고
담당자는 집행하지 못한 그 40만원을 뭔가로 대체해야 한다는 거였다.
아, 나 체절적으로 거짓말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게 무지 스트레스가 되는 거였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그래서 결론은,
실제 집행한 도서구입비로 정산하면 거래명세에 나온 도서가 우리 토론도서였으니
굳이 이것저것 바꾸거나 속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렇게 해결하면 되는 걸,
몇날 며칠 머리 아파 두통약 먹어가며 궁리하고 체한 듯 막혔던 가슴이 다 시원해졌다. 

문집 원고료로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서 요 며칠 간 구입한 책은... 

 
 

 

 

 

 

 

 

 

 

 

 
우리 회원들은 사계절과 마인드가 맞는지 희망도서도 사계절 책이 많았고,
최규석 신간은 내가 달랑 2권 사두었더니 서로 차지하려고 해서 추가 구입했다. ^^

 

 

 

  

   

 
회원 자녀들도 문집 원고를 내서, 특별히 원하는 책을 요청하지 않으면 내가 애정하는 책으로 구입했다.


 

  

 

  




10월은 우리집에서 모여 비빔밥을 먹었고, 11월은 구입한 책을 나누느라 우리집에서 모였지만 점심준비는 안했다.
보일러 팍팍 틀어 따끈한 구들장에 엉덩이를 뎁혀줬더니, 이 사람들이 12월에도 우리집에서 모이잔다.ㅋㅋ
12월 모임은 팥을 가져온다는 회원이 있어 나의 장기인 팥죽을 쑤고, 묵은쌀로 가래떡 뽑아 다같이 나누기로 했다.

12월 토론도서는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선정한 국민출판 책을 골고루 나누었다.
같으면서도 다른 <난,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를 읽고 이야기를 나눌 12월 19일 모임이 기대된다.

 

 

 

 

 

 

 

정산서에 영수증이나 거래명세 뿐 아니라 실제 구입한 물품 사진과 34권이 누구에게 갔는지도 첨부해야 된다. 
요건 1차 4회 구입한 것이고, 2차 구입분은 아직 한 박스가 안왔는데 오늘은 도착하겠지...

    

요렇게 작은 돈은, 추접스럽고 치사할 정도로 증빙을 철저히 해서 단 돈 만원도 떼어(?) 먹지 못하게 하면서,
큰돈을 도둑질하는 넘들은 간뎅이가 부은 건가, 쥐들이 도둑질하기 쉽게 헛점이 많은 건가?????  
 

아무튼, 지원금과 자부담 예산 중에 집행되지 않은 6만원 정도에 맞춰 장바구니만 누르면 끝난다.
희망도서와 내가 사고 싶은 책도 주섬주섬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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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1-30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으셨어요. 속 시원하게 해결되어서 기뻐요. 뜨뜻한 구들장과 팥죽을 상상해 보니 그곳이 진정 낙원이네요. 근사해요.^^

순오기 2011-12-01 00:50   좋아요 0 | URL
예산집행은 해결됐지만, 준비해야 될 서류나 증빙들이 좀 있어요.
오늘은 하기 싫어서 하나도 안 했어요.ㅜㅜ

희망찬샘 2011-11-30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산서, 영수증... 으~ 머리 아파요. 어쩌면 이렇게 힘들어도 책을 고르면서는 행복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큰 일 하나 마무리 하신거 축하 드려요. 아, 그러고 보니 달력이 벌써 12월로 달리네요.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 가는군요. 끝까지 분발하실 순오기님 따라 저도 분발합니다.

순오기 2011-12-01 00:51   좋아요 0 | URL
책도 회원들이 신청한 거에 제가 좀 보태서 구입했어요.
서류 만드는 건 힘들고 귀찮지만, 지원을 받아야 작가도 초청하고 문학기행도 가니까...포기하기도 쉽지 않아요.ㅜㅜ

pjy 2011-11-30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야~ 그래도 일단락되니 다행이네요^^; 따끈한 구들장에 궁뎅이 지지는게 최곱니다!ㅋㅋ

순오기 2011-12-01 00:52   좋아요 0 | URL
돈에 관해서 거짓말하지 않아도 되니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구들장에 지지면 엉덩이가 좋아하나요?ㅋㅋㅋ

2011-11-30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1 00:54   좋아요 0 | URL
애썼네요, 좋은 결과 기대하고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