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 류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 다석사상전집 3
박영호 지음 / 두레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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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말대로 우리가 얼나( the soul)를 깨달으면 시간과 공간에 담긴 천체의 대우주가 사라지고 비롯도 없고 마침도 없어 나지 않고 죽지 않는 얼생명의 하느님만이 계시는(존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이 하느님의 나라다.(p68)

영원한 얼생명인 하느님 아버지의 하늘나라를 본 이가 예수라면 영원한 얼생명의 니르바나(Nirvana)님의 니르바나의 나라를 본 이가 석가이다. 하느님과 니르바나님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실체를 다른 말로 표현하였을 뿐이다.(p69)

예수의 몸이 십자가 위에서 숨진 다음에 다시 살아났다고 하여도 그것은 소생이지 부활이 아닌 것이다. 예수가 말한 부활은 제나(the ego)에서 얼나로 솟나는 것을 말하였던 것이다. 소생은 생명의 차원이 같지만 부활은 생명의 차원이 달라진다.(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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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0-01-05 17: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류영모의 호가 다석인데 왜 다석이냐면 이 분이 1일1식을 하십니다. 한 끼를 몰아서 많이 드신다고 하셔서 다석‘이라네요..ㅎㅎ

겨울호랑이 2020-01-05 17:40   좋아요 0 | URL
^^:) 그렇습니다. 마치 호랑이 식사법 같습니다. 마침 곰곰발님께서도 1일1식을 하시니 곰곰발님과 다석 선생님은 삶의 철학에서 통하는 바가 있가 여겨집니다^^:)

북다이제스터 2020-01-05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평일 1일1식한지 한 15년 되었는데요, 현대인에게 1일1식이 맞는 식사인듯 합니다. ^^

겨울호랑이 2020-01-05 17:58   좋아요 0 | URL
북다이제스터님께서도 1일1식을 하시는군요!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곰곰발님, 북다이제스터님 두 분 모두 대단하십니다!^^:)
 
행복의 연금술
알 가질리 지음, 안소근 옮김 / 누멘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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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에 대한 인식은 신께 대한 인식에 이르기 위한 열쇠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신을 안다˝고 말한다.(p23)... 진정한 자기 인식은 다음을 아는 것이다. 네 자신 안에서 너는 무엇이며, 너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너는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위하여 여기에 왔고, 너의 진정한 행복과 불행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네가 지니고 있는 속성들 가운데 일부는 동물들의 것이고, 일부는 악마의 것이며, 일부는 천사의 것이다. 너는 이러한 자질들 가운데 어떤 것이 우연적인 것이며 어떤 것이 본질적인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p24)

인간에게서 최고의 기능은 이성이며,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신을 관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떤 사람에게서 이것이 우위를 차지한다면, 세상을 떠날 때에 그는 격정과 분노의 모든 성향들을 뒤로 하고 천사들과 결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p28)

신에 대한 사랑은 가장 고귀한 주제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향해 온 최종 목적지이다... 인간의 완성은 신에 대한 사랑이 그 사람의 마음을 정복하고 완전히 차지하는 데에 있다.(p121)... 이 사랑의 본질은 유쾌한 것을 향하는 성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은 오감에서 명백하게 드러나는데, 그 각각이 감각에 즐거움을 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 안에 심어져 있는 인지 능력은 동물에게는 없다. 이로써 우리는 영적인 아름다움과 탁월함을 인식하게 된다.(p123)

11세기 이슬람 사상가 알-가잘리의 <행복의 연금술>은 신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 위한 영혼의 담금질을 강조한다. 이성을 통해 짐승과 다른, 신을 향한 선택을 할 때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의 사상은 이슬람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저자의 <행복의 연금술>은 우리에게 이슬람-기독교-유대교 공통된 지혜가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사실, 이들 종교는 타나크(Tanakh, Hebrew Bible)를 공유하기에 통하는 바가 있는 것은 오히려 당연할 것이다. 이러한 헤브라이즘(Hebraism)의 세계관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사상이 더해지면서 이들 사상의 공통점은 더 많아졌을 것이다.

이렇게 제1원인이신 분께 돌려야 할 것을 이차적인 원인들에게 돌리는 것의 흔한 예는 소위 나태함에서 볼 수 있다.(p45)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의 동자(unmoved mover, prime mover)의 개념을 떠올리게 하는 가잘리의 문장 속에서 우리는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에게로 이르는 다섯가지의 길 중 운동을 통한 증명(via ex motu)도 함께 연상하게 된다. 중동의 지혜문학의 토대 위에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대 그리스 사상의 영향을 공통적으로 받은 두 종교. 이들은 형제 종교라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이들 2대 종교를 통해 상생이 아닌 대립으로 세계사를 써왔다는 사실을 돌아보면, 아쉬움을 짙게 느끼게 된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이 그들의 신, 야훼와 알라가 원하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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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1: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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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17: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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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 지질학적 시간의 발견에서 신화와 은유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506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이철우 옮김 / 아카넷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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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화살이라 부르는 시간의 이분법의 한 극단에서 보면 역사는 반드시 반복될 수 없는 사건의 불가역적인 연속이다.(p34)... 시간의 이분법의 또 다른 극단인 시간의 순환에서 보면 사건은 우발적인 역사에 인과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목할 만한 계기라는 의미가 전혀 없다. 시간 속에 내재하는 근본적인 모습은 항상 현재 속에 존재하며 절대 변화하지 않는다. 외면적인 변화는 반복되는 순환의 한 부분이며 과거의 차이들이 바로 미래의 현실이 될 것이다. 이 경우 시간에는 방향성이 없다.(p35)

시간의 화살과 시간의 순환. 년도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르겠지만, 매일은 일상의 모습으로 반복됩니다. 이제 2019년을 보내고 몇 시간 뒤 2020년을 맞이합니다. 아마 새해에도 우리 모두는 반복되는 일상을 보낼 것입니다. 변함없이. 그렇지만, 2020년에는 하루하루가 다른 빛깔로 채색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2020년 끝자락에서 우리 모두 한층 자란 모습으로 처음을 돌아보기를 바라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통적인 연관이나 시간의 화살에 의한 유사성과 내재적인 동일한 법칙의 개별적인 반영이나 시간의 순환에 의한 유사성이라는 두 종류의 유사성을 함께 고려하면 자연의 복잡성을 해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p280)

시간의 화살 개념으로 설명되는 상동 관계와 시간의 순환 개념으로 설명되는 상사 관계는 한 유기체 내에서 주도권을 다투는 적대적인 개념들이 아니다. 이들은 갈등(긴장) 속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각 피조물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서로 얽혀 있으면서 서로 의지한다. 이것은 시간의 순환이라는 법칙이 역사라는 실체를 형성하는 것과 같다.(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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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12-31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한시간 후면 2020년이군요~~
올해 겨울호랑이님의 리뷰 잘 읽었습니다.
리뷰만 읽고 정작 책은 아직^^
언젠가는 읽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겠죠~~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

겨울호랑이 2019-12-31 23:45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의 진솔한 이야기와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한 해 여세요!^^:)

서니데이 2019-12-31 23: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 새해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소원하는 것을 이루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호랑이 2019-12-31 23:46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이루시는 한 해 되세요!^^:)

초딩 2019-12-31 2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 호랑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겨울호랑이 2019-12-31 23:47   좋아요 2 | URL
초딩님 감사합니다. 초딩님께서도 행복한 2020년 되세요!^^:)

2020-01-02 07: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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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8: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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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 MIT 경제학자들이 밝혀낸 빈곤의 비밀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이순희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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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성장하려면 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볼 때,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영향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한다면 작은 불꽃이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활의 안정과 더불어 자신감이 생겨 자녀에게 투자하도록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때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얘기지만 불꽃이 튀기 전까지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며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p357)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할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첫째, 우리는 정보를 제공하되 사람들이 미처 모르고 있던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간단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 제공해야 한다.(p359)

둘째 디폴트 옵션의 힘과 주의를 환기시키는 넛지를 이용해 가능한 쉽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생활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p360)

셋째, 가난한 사람들을 아예 외면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시장이 있거나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여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시장을 지원하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정부가 직접 그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p361)

넷째, 기존의 사회 및 정치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정부 운영 방식과 정책을 개선하여 사소한 혁명을 달성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작은 혁명은 자기충족적 예언으로 전환되어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낳게 된다.(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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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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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2: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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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7: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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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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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
이영훈 외 지음 / 미래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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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집단이며, 하나의 권위이며, 하나의 신분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하나의 종족이라 함이 옳습니다. 이웃 일본을 세세의 원수로 감각하는 적대 감정입니다. 온갖 거짓말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것은 이 같은 집단 심성에 의해서입니다. 바로 반일 종족주의 때문입니다.(p21)

이영훈은 「반일종족주의」에서 반일종족주의에 대해 위와 같이 정의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근대사와 현대사를 자신의 관점으로 조망한다. 초반에는 저자의 전공인 한국 근현대사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그래프와 함께 분석하는 저자의 해석은 일견 반박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면 다른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예를 들면 다음의 문장을 보자.

자본금 규모를 보면 일본인 회사가 압도적으로 컸으며, 대규모 자본이나 근대적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일본인이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조선인이 배제된 것은 아닙니다. 조선인은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자본과 기술의 축적이 일천했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었지만, 이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p60)

저자의 말처럼 본문의 그래프 상에서 보여지는 조선 공장수와 회사수는 분명 매우 빠르게 증가한다.하지만, 이러한 수의 단순 증가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조선이라는 제국의 한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은 통계의 착각으로 볼 수도 있다. 한반도에 한국인의 절대인구가 일본인 수보다 많은 것은 당연하며, 많은 인구에서 더 많은 기업이 생겨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의미있는 분석을 위해서는 당시 일본제국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하는 편이 더 맞는 분석이 아닐까. 같은 시기 일본 제국 전체 통계에서도 그런 추세가 나온다면 저자의 분석이 맞겠지만, 조선인의 수가 압도적인 지역에서 단순 양 비교는 무의미하다 여겨진다. 아니면 일본 본토와 조선의 1인당 GDP 수치 변화는 어떨까. 정말 ‘내선일체‘가 1910년대 이루어져 근대화가 되었다면 매우 빠른 속도로 식민지 조선이 일본의 경제수준에 근접한 통계가 있음직하다. 그런 통계를 제시해야 수탈이 없었다는 주장을 펼 수 있지 않을까.

초기의 이런 실증분석과 함께 책에는 이 책을 반대하는 이들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논리도 함께 제시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논리와 저자들의 주장이 섞여 있어 이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조선인의 높은 재해율에 대해 일본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조선인을 험한 곳으로 고의로 떠밀었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왜 전쟁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입니다. 더 나아가, 그 한 세대 앞서 조선을 식민지로 삼은 그 조상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입니다.(p87)

오늘날, 일제에 대한 협력과 북한 정권에 대한 협력 중에서 더 중대한 과오는 어느 쪽일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p224)

그렇지만 정말 저자의 주장대로 과거사에 책임을 묻는다면 반일종족주의에 빠졌다고 비난받을 것이기에(저자는 일본기업이나 일본정부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주장한다) 앞뒤가 맞지 않아 선뜻 이해가지 않지만 일단 넘어가도록 하자. 책에는 다른 문제도 있는데, 이는 적절한 근거 제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문장을 얼버무리기도 하여 독자들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한국 사회가 유난히도 물질주의적인 것은 이미 여러 연구자가 여러 지표로 지적하고 있는 바입니다.(p20)... 더 자세히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같은 백두산 인식은 19세기 말까지 면면하게 이어졌습니다.(p142)

이처럼 「반일종족주의」는 실증사학자의 저술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근거 제시가 부족하며, 저자의 개인견해가 많이 들어간 책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책 자체가 커다란 모순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경제사를 가르쳤던 저자의 자기 고백에서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장이다‘라고 외친 어느 크레타인의 일화가 생각난다...

이 나라의 국민이 거짓말을 일삼고,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게 된 것은 이 나라의 거짓말하는 학문에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나라의 역사학이나 사회학은 거짓말의 온상입니다. 이 나라의 대학은 거짓말의 제조공장입니다.(p14)


「반일종족주의」의 역사관에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이 뉴라이트 사관에 기반한 학자들의 프로파간다를 잘 보여준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며 간략히 도서관에서 빌린 책 리뷰를 마무리한다... 별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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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2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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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2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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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22: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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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8: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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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로긴 2019-12-28 0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뉴라이트식의 일본제국주의 시대 한반도 경제에 대한 해석과 논리전개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올해 읽긴 그른 것 같고 내년에나 펼쳐볼 수 있겠군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겨울호랑이 2019-12-28 01:12   좋아요 1 | URL
Comandante님 감사합니다. 일반적의 상식과 다른 논리 전개지만, 통계 데이터를 제시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그들의 논리의 모순된 점을 보여주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좋은 독서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28 00: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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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0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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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12-28 1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겨호님의 리뷰로 만족하렵니다.

이런 책들이 베셀이 된다는 게 비극
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자년에도 열심히 달려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호랑이 2019-12-28 13:47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말씀처럼 굳이 시간을 들여 읽을 내용의 책은 안 된다 생각됩니다. 읽을 책도 많은데 말이지요. 레삭매냐 님께서도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12-31 07: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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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08: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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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7: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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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8: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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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17: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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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1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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