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을 꽉 쥔 손과는 악수를 할 수 없다.

-인디라 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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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나     -詩人: 최명운


내가 깨어있는 동안
당신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여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잠자는 동안
꿈속에서 당신이 나타나
웃음 짓는 모습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나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는
그 말 인정할 수 없습니다
소나무 이파리 바람에 스쳐
휘~잉 소리에도
그대 목소리 들리는 듯하며
거친 파도 백사장 휘몰아칠 때에도
그대 모습 보이는 듯합니다
나 사랑에 빠졌나 봅니다

눈 뜨고 있을 때
당신 모습 잊지 않으려
파도에 쓸려가는
아픔이라도 은모래에 사랑한다
쓰고 또 써봅니다.


---------------------------------------------------------------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허무한 삶의 향기 때문에 큰 숨을 내어 쉴 때 그대는 가슴 꼭 끌어 안아 평온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손 내밀어도 닿지 않는 허전함을 지우고 내 작은 손 잡아 주는 따뜻한 나의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으로 날아 와 나의 귓전에 속삭이는 달콤한 밀어의 노래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내 시선 머무는 그곳에 그대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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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부터 친하게 지내 온 친구가 있다. 그 아이랑 나랑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편안한 친구로 더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며, 성향도 비슷하고, 둘 다 남친이 없다...ㅠ.ㅠ

재즈와 와인과 스윙을 좋아하는 그 친구는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니가 무슨 말을 해도... 너는 사랑을 안 해 봤으니까 아직 어린거야..."

잘 알지는 못해도 역사나 철학을 좋아하는 내가 좀 아는 소리를 했다가 봉변 당한 거였다.

약간은 즉흥적이고 엉뚱한 면이 있지만, 냉철하고 합리적이고 어른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내가... (물론 나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난 엄청 즉흥적이고, 엉뚱할 뿐이다. 그 예로 늘 넘어진다...ㅋㅋ) 무슨 말을 하든 다 내 것이 아니라는 말... 경험에서 나온 진실한 말이 아니라 책이나 그 외 다른 외부적인 것을 통해서 나온 그야말로 아는 체 뿐이라는....

내가 좀 당황한 것은... 어째서 내가 사랑을 모른다고 생각하는가..하는 거였다. 그 아이랑 나랑 안 세월 동안 난 단 한번도 그 아이에게 나의 사랑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볼 때 난 애인은 커녕 짝사랑 한 번 안 한 사람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렇기에 그 애가 그 말을 한 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말로 서운한 건... 나는 사랑을 해 봤다는 거.. 하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다는 거였다. 

그 아이는 재작년에 만난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그저 바라만 보는 사랑이지만, 너무 좋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그가 아프면 자기도 아프고, 그가 행복해하면 자기도 행복하다고... 얼굴을 붉혀가며, 지그시 눈을 감고 행복에 겨워하며 말을 하는 그 아이를 보고... 내심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너는 말을 할 수 있지 않니... 사랑이 행복하기만 한 게 아니라..어쩌면 오히려 더 아프기도 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버린 나는 아무 말도 못하는데... 넌 아직 2년도 채 안 되었지만... 난 5년이 다 되었는걸... 아직도 잊지 못하는...

그래도 나는 웃었다. 그래... 니 말이 맞아.. 난 사랑을 몰라...라고 말해주며.. 말 할 수 없는 사랑은 가슴에 묻어두는 게 나을거야란 생각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란 생각에...

근데 정말 사랑을 모르면 어린걸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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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2 0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05-06-12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그렇군요...ㅋㅋㅋ 그 얘기 슬쩍 해 줄래요... 그래도 괜히 약 올랐거든요~^^ 사랑이 전부라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는데, 정말 사람을 성장시켜주는 경험은 아주아주 많겠죠? ^^
 
 전출처 : 로렌초의시종 > 주고 받기 이벤트 공고

 별다른 의의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이벤트랍니다. 한 학기가 마무리되고, 한달 동안 서재를 비우기도 하고, 또 돌아오는 날이 제 생일이기도하고 해서 이렇게 주고받기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기 이벤트 첫 번째 마당

 난이도 극상의 문제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며, 나머지 난이도의 문제들은 한 분 당 하나의 난이도에만 당첨이 인정됩니다. 그리고 난이도 상에 참가하신 분들은 두 문제를 모두 푸셔야 합니다. 두 가지 난이도 모두에서 당첨되시면 한쪽은 다른 분에게 주셔야해요^^(극상 난이도의 문제는 제외) 각 난이도에 해당하는 페이퍼를 열 테니, 그 페이퍼 댓글로 답을 달아주세요. 페이퍼는 6월 15일에 개설하겠습니다.

난이도 하의 문제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머물기로 작정한 도시는 바로 로마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저는 며칠 동안 로마에서 머물까요?
①2박 3일 ②3박 4일 ③4박 5일 ④5박 6일 ⑤1주일

 열 두 번째로 맞추신 분을 뽑겠습니다.(열두 분까지 안 가시면 네 번째 정답자로)

난이도 중의 문제

 날짜는 한정돼있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그렇다고 놀러가서 분골쇄신할 수도 없고, 결국 어떻게든 욕심껏 다니려다가보니 몇 번의 무리수는 괜찮겠다 싶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좀 심하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다음의 일정은 제가 생각해냈던 그야말로 무리하기 짝이 없는 일정 운용 계획입니다. 과연 제가 선택한 일정은 무엇일까요?(①, ②, ③번 중 복수정답도 가능)

①프랑스 파리를 통해서 입국하자마자 6월까지만 열리는 공연 시즌을 맞추기 위해, 바로 야간열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간다.
②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일정을 마치자마자,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틀 밤 기차를 타고 간다. 그리고 다시 스페인에서부터 옆 나라들로 이동한다.
③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에센바흐와 랑랑의 공연을 보기 위해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체코 프라하로 갔다가 다시 드레스덴으로 들어온다.
④합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모두 선택할 만한 계획이 아니다.
⑤위의 세 가지 짓을 모두 저지른다.

 네 번째로 정답 맞춰주신 분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난이도 상의 문제

보기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그라나다,
프랑스에서 파리, 투르(쉬농소)
이탈리아에서 로마, 피렌체, 나폴리, 베네치아, 스트레사
오스트리아에서 비엔나
체코에서 프라하,
독일에서 뷔르츠부르크, 포츠담, 비스바덴, 드레스덴

 위의 보기는 제가 가기로 예정한 도시들입니다.

1. 다음의 도시 중에서 제가 결국은 가지 않기로 결정한 도시가 있습니다. 과연 어디일까요?

2. 가지 않기로 결정한 도시에서의 일정 하루를 다른 도시의 일정 하루로 늘렸습니다. 과연 어디일까요?

 첫 번째로 두 문제를 모두 맞춰주시는 분과, 두 문제중 한 문제라도 네 번째로 정답을 맞춰주시는 분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난이도 극상의 문제

 제 여행 날짜는 6월 16일 오후 1시부터 7월 16일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그렇다면 그 일정동안 저는 어느 날짜에, 어느 도시에 머물고 있을까요?(머문다는 말의 기준은 잠을 잔다는 의미입니다.) 각자 한달 동안 그 날짜 날짜에 해당하는 도시를 맞춰주세요. 단 도착하는 첫날의 도시는 파리입니다.;;;(한 분이 30일 동안 모두 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당연히 가장 많이 일정을 맞춰주신 분을 뽑겠죠? 가장 많이 맞춰주신 분과 그 분이 지명하신 한 분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상품 계획

 상품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물품으로 정해질 것이기에;;; 아직 미정입니다.(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18일 22시 22분에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주기 이벤트 두 번째 마당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저에게 생일 축하 엽서를 보내주세요. 내용은 자유롭게 써주시면 되어요. 18일 22시 22분에 발표하겠습니다. 아마 세 분 정도를 뽑아드릴 것으로 생각되며, 추천 순으로 한 분,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뽑아주는 분으로 한 분, 그리고 제가 직접 한 분을 뽑겠습니다. 상품은 현지에서 구입하는 물품으로 한 분과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13000원 내외의 책 또는 음반으로 2분께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받기 이벤트 유일한 마당(7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참 제대로 한 일도 없이 이 서재를 연 지도 벌써 1년 6개월에 이르렀고, 제 나이도 이젠 벌써 22살을 앞두고 있답니다. 이렇게 변변치 못한 사람이 어떻게 스물 한 해를 살았는지 신통할 지경이지요. 결국은 더 이상 아무 일 없이 살아서는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잠깐이나마 뭔가를 저지르고 말았답니다. 굳이 돌아오는 날을 22살의 생일날로 정한 것도 그런 탓이었지요. 그나마 그렇게 날짜를 정해두면 툭하면 이것저것 다 잃어버리고 바보같이 사는 저도 이 한 때를 기억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서재를 종종 찾아 와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작년의 제 여름을, 참 생각할수록 팍팍했답니다. 어쩌면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답답했던지. 그 때는 정말 딱 그렇게 본가에 있다가 그곳에 먼지 쌓인 채 놓여있는 장독이 되어버릴 것 같았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이 그렇게 시간만 지나면 돌이켜볼 만한 것이 된다고 생각할 만큼 전 아직 수양이 쌓이지 않았답니다. 누가 뭐래도 아직은 싫은 일은 돌이키기도 싫고, 좋은 기억은 날이면 날마다 돌이켜보게 되니까요. 아마 앞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그렇게 저 좋은 대로 살 거에요.

 아무튼 제가 다시 돌아와서 이 글을 볼 때쯤이면 전 정말 22살이겠지요. 이 생일을 더 깊이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이 책들로 말이에요. 책을 사주시고 싶으시면, 따로 열리는 받기 이벤트 페이퍼 아래, 주시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없는 동안 제 서재를 돌봐줄 친구가 주인장만 보시는 댓글로 제 거처의 주소를 알려드릴 겁니다.

                 

                

 

 

 

 

 

   

 전부 11권이네요. 딱 22의 절반이죠. 실은 제 정신연령이기도 하구요. 헤헷. 꼭 사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마음만 주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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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6-1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