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길을 걸으며    - 詩人: 이정하


해질무렵,
오늘도 나는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그대를 위해
내가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니,
또 어찌보면 아무것도 없기도 합니다.
아픈 우리 사랑도 길가의 코스모스처럼,
한송이의 꽃을 피워올릴 수만 있다면
내 온 힘을 다 바쳐 곱게 가꿔 나가겠지만,
그것이 또 내 가장 절실한 소망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이렇듯 무작정 거리에 나서
그대에게 이르는
수천 수만 갈래의 길을
더듬어보는 도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여름,
무던히 내리쬐던 햇볕도 마다 않고
온몸으로 받아내던 잎새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한송이의 꽃이 피어났다는것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 꽃잎들도 언젠가 떨어지겠지만,
언젠가 떨어지고 말리라는것을
제 자신이 먼저 알고 있겠지만,
그때까지 아낌없이 제 한 몸을
불태우는것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없다
생각한 내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떨어진 꽃잎 거름이 되어
내년에 더더욱 활짝
필것까지 생각하면,아무것도 해줄수 없다
생각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
우리는 왜 보지 못하는지요...흐린 구름 속에 숨겨진 강렬한 태양을.
우리는 왜 잊고 사는지요...한겨울 혹독한 추위 때문에 잎이 떨구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이른 봄날, 제일 먼저 푸르디푸른 새싹이 돋아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왜 믿지 못하였는지요...
우리를 넘어뜨렸던 숱한 고통들이실상은 내 인생에 숨겨진 수많은 보석들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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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

테네시 윌리암스


*하나 *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라-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불행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궁지에서 벗어나
마음 편해지기 위해 즉각
다른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물론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기 잘못을 직면해야 하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번 남의 탓으로 돌리고 나면
책임을 떠넘기는 건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습관으로 굳어지게 된다.

*둘*

-진심만을 말하라-

상대의 환심을 사면서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면,
상대는 늘 기분 좋게 느끼고
당신에 대해서 좋은 감정으로 갖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칭찬은
아부와 다름없는 것이라고,
또한 상대를 마음대로 하려는
얄팍한 술책이거나
무언가를 얻어 내려는 아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칭찬과 아부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칭찬은 진심이 뒷받침된 것이다.
따라서 칭찬을 할 때
칭찬 그 자체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면
상대? ?기분좋게 만들 것이다


*셋*

-똑똑한 척하지 말라-

똑똑한 척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바람직하지도,
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우선 똑똑한 척 행동하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고립된다.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지나치게 똑똑하면
이로울게 없는 것이다.


*넷*

-당신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우선 감사하라-

당신 스스로 행운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지금껏 당신이 이룬 것들을
열심히 생각해 보고
그것에 감사해야 한다.
건강, 가정, 가족의 사랑,
자신의 재능과 기술에 고마워한다면,
불행에 괴로워하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에게 찾아오는
행운의 분명한 유형을 알게 되고
더 많은 행운을 만드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다섯*

-단정하게 차려 입어라-

단정하고 화려하게 차려입는 것은
당신이 얼마! 나 유행을 잘 따르는지,
얼마나 돈이 많은지를
보여 주는 ! 것이 아니다.
당신을 보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이다.
색상이나 잘 어울리는 옷차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당신이 단정하게 매력적으로 차려입으면,
보는 사람들의 감각이
적극적으로 자극을 받아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다.

*여섯*

-인내심을 가져라-

운 좋은 사람들은
항상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마감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 어느 순간에 페달을 밟지 앓고
미끄러져 내려가야 할 지도 잘 알고 있다.

*일곱*

-질투심을 반드시 버려라-

가장 자기 파괴적인 감정은 질투심이다.
질투를 하면 스스로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적극적인 에너지를 쓸데없이 소모해서
실수를 하게 되고,
결국엔 자신의 운과 기회를 망치게 된다.
질투심이 많아 보이면
당신은 결코 운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운 나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행운에 배아파하고
인색하게 구는 것이다.

*여덟*

-마음을 편히 가져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삶이 뜻한 바대로 굴러가지 않을 때는,
어쩌다 힘든 날일 뿐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오늘 너무 너무 힘들다면
내일은 더 밝은 날이 기다릴 것이다.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한숨 자고 나서 한발짝 물러나 보면
쉽게 풀리기도 한다.

"행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믿을 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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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이 있어 좋은 친구* ♡ 서로 사랑할 수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충고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잘못이 있으면 덮어줄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미워하면서도 생각해줄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 서로 허물없이 바라볼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울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다른사람과 같이 있으면 질투나는 것이 친구입니다 . 뒤돌아 흉보아도 예뻐보이는 것이 친구입니다. 가까이 할수 없을때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친구입니다. 한팔로 안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 떨어져 있을 때 허전함을 느끼는 것이 친구입니다. 나의 소중한 모든 것을 주고싶은 것이 친구입니다 . 아픔을 반으로 기쁨을 두배로 나누는 것이 친구입니다. 이유없이 눈물을 머금게 되는 것이 친구입니다. 싸우면 둘다 마음이 아픈 것이 친구입니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 기쁜 소식을 먼저 알리고 싶은 것이 친구입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며, 서로를 의지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믿음으로 쌓여 이뤄지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로서, 친구답게 대하는 친구가 친구입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소중한 친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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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개봉했던 장예모의 영화 ‘영웅’은 이제껏 다뤄왔던 진시황의 모습이 아닌 보다 긍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아주 놀라웠던 것은 모든 진시황의 악행이 ‘파검’이 모래밭에 그렸던 ‘天下’ 그 하나만으로 상쇄되어 버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미화된 진시황의 천하통일은 마치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시키는 듯하여, 곧 중국의 중화사상을 극명하게 표출시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진시황의 통일정책은 어떠할까요? 교수님의 강의안을 참고하여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BC 221년은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상징적으로나마 남아있던 주왕조가 멸망(B.C 256년)하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제나라마저 멸망하여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하고 자신을 황제라 칭하였으며 옛 방식이 아닌 군현제라는 새로운 통치체제를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도량형과 문자, 화폐를 통일, 도로를 정비하는 등 제국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방궁, 여산릉, 만리장성 축조와 같이 거대한 토목공사를 추진하여 백성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그리고 정치사상의 투쟁을 해결한답시고 분서갱유를 일으켰고 천하순행을 통해 불로불사약을 얻고자 발버둥 치며 국고를 낭비하였습니다. 특히 분서갱유는 다분히 역사적 교훈을 주는 사건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정치사상의 투쟁은 일어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사상적인 의견의 대립을 폭력으로 억압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가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서의 결과 사상의 통일은커녕 고대문화의 위대한 업적을 파괴하는 문화말살정책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갱유는 유생들의 육체는 죽였지만 정신적으로는 엄청난 반발을 불러와 진 황실의 통치기반을 약화시켰습니다. 천하통일이라는 명분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보다 소중할까요? 통일 정책을 수행하면서 상살된 사람이 수 천 명일 것이고 토목공사로 희생되거나 갱유로 죽은 사람들만 해도 엄청날 것입니다. 그리고 파괴된 문화의 가치는 어마어마하여 후대의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진시황이 진왕 정이었을 시절 형가의 손에 살해되었더라면 중국역사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중국에는 ‘협’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들은 대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알아 준 이에게 스스로 보답하기 위해 행동하였습니다. ‘예양’, ‘섭정’, ‘전광’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었고, 진왕 정을 암살하려 했던 ‘형가’ 역시 ‘협’이었습니다. 사마천은 『사기』의 자객열전에서 그들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형가는 위나라 사람으로 독서와 검술을 좋아해 그 방면의 전문가였으나 알아주는 이가 없어 일자리도 없이 그냥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러 나라의 유명한 인사들과 폭넓은 교제를 했으며, 연나라의 현자 전광과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연나라의 태자가 진왕 정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그를 암살하려고 할 때 전광은 형가를 추천하고 비밀을 지켜달라는 태자의 말에 그러겠다고 대답한 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합니다. 그리고 형가는 진왕 정의 암살을 맡게 됩니다. 계획대로 번어기 장군의 목과 독이 발린 비수가 준비되자 형가는 자신의 일을 도와 줄 사람을 기다리지만, 초조해진 태자의 성화에 진나라로 떠납니다. 진왕 정을 만나 번어기 장군의 목과 연나라의 지도를 내놓으며 거짓 항복을 꾀했던 형가는 진왕 정이 지도를 펼치자 그곳에 숨겨두었던 비수로 그를 찌르려고 하지만 소매만 베어냅니다. 신하들은 허둥대고 진왕은 장검을 뽑지 못하고 계속 도망치다 한 신하가 칼을 등지고 뽑으라는 말에 겨우 칼을 뽑아 형가를 내리칩니다. 여덟 군데가 베인 형가는 웃으며 기둥에 서서 자조하다 진나라 신하들의 칼에 찔려 죽고 맙니다. 암살이 실패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화가 난 진왕 정은 연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후대에서 진시황과 형가의 평가는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정필망이라는 말의 대명사격으로 쓰이는 진시황에 비해 형가는 협객이자 의사로서 칭송받습니다. 천하를 통일한 황제와 일개 자객의 평가가 이렇게 다른 까닭은 무엇일까요? 형가는 사람의 도리를 지키고 자신의 행위 준칙대로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시황은 그렇지 못했지요. 무릇 위정자일수록 사람의 도리를 지키고 예를 갖춰야 하는 법입니다. 정치는 냉혹하다지만, 진시황이 살던 시대만 하더라도 제자백가가 자신의 사상을 주장하던 때 아닙니까. 패도보다는 왕도를 중시하던 그 시절 진시황은 자신의 큰 야망을 실현시켜 줄 사상은 법가뿐이라고 생각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상앙은 자신의 법 때문에 죽었고, 이사 역시 인심을 잃고 정쟁에 휘말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진시황 역시 분서갱유를 통해 사상을 통일하려다 나라의 기반을 무너뜨리지요. 어쩌면 진시황은 정말 어리석은 황제일지도 모릅니다. 정치사상들이 넘쳐나던 시기에 그것들을 적절하게 운용할 생각은 못하고 오로지 아집으로 하나만을 고집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 밖에도 폭군들이 자주 하던 거대 토목공사의 시행이라든가, 무리한 도량형의 통일 등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더없이 괴롭혔습니다. 그렇기에 진왕 정을 암살하려 했던 형가의 평가가 더 높아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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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5-10-0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의 과제를 3건이나 하신 건가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본 영화 '영웅'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저는 주나라 멸망을 B.C. 256년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오랜만에 들렀는데 태클을 걸어서 죄송합니다^^;;)

꼬마요정 2005-10-0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메트리오스님~~ 와~ 반가워요~~^^ 정말 오랜만이네요..그쵸? ^*^ 동생 과제가 매주 있거든요.. 옆에서 하도 도와달라고 성화여서, 타자는 동생이 치고 저는 열심히 읊었죠..^^ 그리고 주나라 멸망은 B.C 256년이 맞습니다. 221년은 사실 제나라가 멸망한 시기이지만... 제가 그 때 헷갈렸거든요... 부끄부끄.. 당장 고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막의 남자
박윤후 지음 / 영언문화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앉아 수통을 꼭 쥔 채 자고 있던 실버레인... 정은우. 은우라는 이름을 영어로 풀었더니 실버레인이란다. 하지만 실버레인이라는 이름에서 나는 자꾸 은비가 내리는 나라가 생각 나고 괜히 다른 공상을 하게 된다. 어쨌든 레인은 우리의 여주이다. 그리고 사막에서 그녀를 발견하는 아랍의 멋진 왕자님은 아심과 앤드류. 앤드류는 곁다리이고, 주목해야 할 인물은 아심이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 강압적이면서도 남성우월주의자인 그는 전형적인 로설의 남주이다.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잡지 않으며 대부분의 여자들이 선망의 눈길로 쳐다보는 것을 즐기지만 그들을 경멸하는... 사랑은 절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오만함까지. 그런 그가 은우와의 계약에 휘말리며 '목숨을 불사하는 사랑'을 대가로 내놓아야 할 사태가 벌어졌다.

대학 입학식 날 사라져버린 은우. 단지 누군가가 부르는 듯해서, 타는 듯한 갈증을 이기지 못해서 한국을 떠나 유럽을 돌아다니다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들어섰다. 한국을 떠나온 지 벌써 3년째이지만, 집에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아프리카 투아레그족의 우두머리인 아부의 손자들인 아심과 앤드류는 왕위 계승 문제로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은우는 그런 그들과 계약을 한다. 앤드류의 약혼녀인 샤를르 대신 약혼녀 행세를 하는 것. 목숨을 걸 만한 일이었으나 목숨에 그다지 애착이 없었던, 아니 목숨을 잃는다는 걸 몸으로 느껴보지 못했던 그녀는 흔쾌히 그 일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대가로 장난스럽게 목숨을 불사하는 사랑을 달라고 요구한다. 처음엔 정말 장난으로 그 말을 했었지만, 어느 새 그 말은  자신에게 족쇄가 되어 돌아온다.

뭐, 둘의 로맨스를 그릴 때 좀 어색한 면도 있었고, 생각만큼 책장이 잘 넘어가지도 않았다. 마지막에 은우가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적어놓은 쪽지는 괜찮았지만, 그 뒤의 뚱함은 무엇인지... 그냥 읽어볼만한 로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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