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잘코군 > 아프의 독서문답(꼬마-, 테츠, HE, 마노아, 네꼬, 백년-, santa-)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언제나 그렇듯 몸은 평안하지만, 마음은 불편합니다. ㅠㅠ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 요즘말로 완소 독서!!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어릴 때는 그저 책 읽는 게 즐거웠습니다. 내가 모르던 삶의 조각들이 신기하기만 했거든요. 그러나 이제는 이 책읽기라는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운가를 느낍니다. 어느 새 주위를 둘러보니 책 한 자 읽지 않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3년 정도 평균 잡았을 때 한 달에 6권 정도 읽네요..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주로 역사책이랑 경제관련책이랑 만화책이랑 로맨스 소설을 읽습니다. 인문서적에 상당히 많이 치중해 있는 편이구요.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이래서는 다른 분야에는 발도 못 들여놓고 세상 하직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밥. 밥 안 먹으면 못 살아요. 그렇다고 빵 먹으면 되잖아,라고 한다면 때려줄겁니다.^^;;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밥 먹는 거죠.내 정신을 살찌우는 주식입니다. 다이어트 생각은 없네요...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어릴 때부터 좋은 성적,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집 만을 바라보고 살아 온 우리들입니다. 책 읽는 건 등수를 매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게 잘 살 수 있게 되거나 하지도 않거든요. 그러니 책읽기가 등한시 되는 거죠. 그런데 그건 정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 아니겠어요..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북해의 별. 김혜린 님의 만화입니다.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 어린 시절을 뒤흔들어놓은 책이니까요. 오랜 시간 이어 온 하나의 체제가 오랜 시간 이어 갈 다른 체제로 바뀌는 순간을 그린 만화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온갖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들어있지요. 게다가 주인공이 가진 불굴의 의지는 정말 배우고 싶은 점입니다. 저는 유리핀을 보면서 역사,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고, 그와 더불어 결단력은 세상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있는 성품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질문에 답이 있네요. 만화'책'이지, 만화'그림', 만화'님' 머.. 그렇게 부르지 않잖아요. 요즘은 세계문집도 만화로 나오고 이러던데요.. 삼국지도 만화로 나오고.. 유명 애니메이션은 모두 만화책이 원작 아니던가요. 누군가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만화는 어떤 지식인이 건성으로 끄적거린 에세이 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비문학 위주입니다. 왠지 소설은 잘 안 읽히네요.. 요즘은 좋아하던 로맨스 소설도 잘 안 읽혀서 고민..^^;;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신이나 사상을 '소비'한다고 표현하지는 않죠. 오만과 편견이 가득한 분류법이네요. 마치 음악에서 클래식 이외의 곡들은 모두 비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지... (요즘은 안 그렇지만 예전엔 그랬잖아요..)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그런 기회가 온다면 틀림없이 잡을 겁니다.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 너무 너무 좋아하다가도 부끄러워지지 않을까요. 어쩌면 서점에서 저 혼자 사재기 할지도 모르죠..^^;;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김혜린, 슈테판 츠바이크, 강경옥, 장하준, 김상봉, 이덕일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김혜린님.. 아라크노아 완결 지어주세요~~ 강경옥님.. 퍼플하트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님이 쓰신 인물들을 저승에서 직접 만나보니 어떤가요? 뭔가 알려야 할 또 다른 이야기라도 있나요?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치카님, 302moon님, 세실님, 모1님, 책읽는 나무님, 자명한 산책님...

(알라딘엘 자주 못 오다 최근에 자주 와서인지 좀 어색하네요.. 이 분들 안 쓰신 거 맞죠? 특히 치카님은 여러 번 써 달라고 청탁 받으셨는데 외면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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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5-0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만화'님'..머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는!! 멋져요! ㅋ
대답은...? 여기서 답하면 클나요~ (옥상으로 질질질...이 될지도. 그래서! 역시)
외면모드... ( '')

네꼬 2007-05-08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정님은 "작가와의 대화"를 하면 눈이 마구 빛날 분이시네요. (^^) 표정이 그려져요.

이잘코군 2007-05-08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작가에 저 '김상봉' 넣었다가 뺐는데, 이유는 아직 그분의 책을 많이 읽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철학자 김상봉 말씀하시는거 맞죠? :)

물만두 2007-05-0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소 독서라고 하셔서 새로 나온 책 제목인가 했어요^^

꼬마요정 2007-05-0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물만두님한테 아직도 안 끌려가셨네요~~ 조만간 이 문답 페이퍼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네꼬님/ 작가와의 대화... 일단 마태우스님이랑 먼저...^^
아프님/ 네. 전 김상봉님 책 '호모 에티쿠스'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반했다죠. 그 뒤로 몇 권 더 찾아읽었는데, 특히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랑 나르시스의 꿈이 좋아서요..^^ 저도 많이 읽지 않았어요. 하지만 단 한 권이라도 제게 깊은 인상을 주신 분이라면 좋아하는 작가 반열에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제 생각~^^
물만두님/ 완소 독서.. 입에 착 달라붙더라구요~~^^

302moon 2007-05-20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제야 발견. 여지없는 뒷북이네요. 이런. ^^;

꼬마요정 2007-05-2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이라도 쓰심이.. ^^

릴케 현상 2009-06-12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전 강경옥 좋아해요. '별빛속에'를 읽고 푹 빠져서...현재진행형이나 19세의 나레이션 너무 좋아했죠.

꼬마요정 2009-06-1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소장하고 있답니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얼마 전부터 미시사, 문화사를 다룬 책들이 서점에 옹기종기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런 책까지 나왔다. 작가가 소설가라니.. 그럼 이건 추리소설인가? 아니다. 처음부터 범인과 결말을 알려주는 추리소설이 어디 있을까. 서문을 봤을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조선시대에도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걸 강조하며 조선을 살인자의 나라인가라고 과장하고 있지 않았던가. 그 부분이 좀 우스웠지만, 나름대로 큰 기대를 안고 책장을 넘겼다.

 추리소설이든 아니든 이런 주제는 사뭇 긴장감이 흐르기 마련이다. 사건과 범인을 쫓아가며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가야 하건만... 젠장. 난 읽다가 졸았다. 졸다가 퍼뜩 깨어나 다시 읽었다. 의무감으로 다 읽어버린 책. 책의 표지를 보라. 얼마나 으스스한가. 공포물 좋아하는 나로서는 옳다구나 읽었는데... 전설의 고향이 보고 싶어지는 이 심사는 무언가.

정말 시류에 영합한 책이다. 문화사가 유행하니 덩달아 급하게 나오긴 했는데, 제목이 그럴싸하니 사람들이 제법 사서 읽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을 뒤흔든 살인사건이라고 내건 거창한 제목이 무색하다. 양반이 살인을 저지르면 나라 전체가 뒤흔들리는건가... 신분제 사회의 특권의식으로 사람 죽여놓고 어흠하는 건 조선시대에 제법 있을만한 사건 아닌가. 문정왕후의 오라비 윤원형만 해도 사람 많이 죽였더랬지. 정조 이후 순조부터는 권세가들이 양민들 땅 뺏고, 노비로 삼고... 그런 일 많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별을 두 개나 준 건...  하나의 주제로 그 시대를 꿰뚫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걸 이렇게 겁없이 뚝딱 건성으로 만든 티가 팍팍 나도록 내놓다니... 작가의 용기가 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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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레스 에센셜 브릴런트 - 300ml
나드리
평점 :
단종


의외로 양이 많더군요. 산 지 제법 되었는데, 아직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넉 달 쯤 전에 산 걸로 기억합니다만...

설명서처럼 즉각적인 광택이니 모발 보호니.. 눈에 안 보여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차분하게 해 주는 효과는 있네요. 뒷머리는 볼 수가 없으니 뿌리고 광택 나는지 모르겠구요, 확실히 옆 쪽은 광택이 안 나네요.. 그래도 다른 비싼 제품들 안 쓰고 이걸로 만족합니다. 부시시함은 사라지더군요. 워낙 잔머리가 잘 떠서 그랬는데, 이거 샤악 뿌리고 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아 고거 하나는 정말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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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마임 라헬 내추럴 크림 - 50g
마임
평점 :
단종


알로에 마임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는데 알라딘에서는 늘 싸게 팔아서 몇 개 구입해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엄마도 이 제품 쓰시는데요. 엄마랑 저랑 둘 다 건성이라서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답니다. 근데 건성용 화장품들은 유분기가 좀 많아서 날씨가 더워지면 번들거리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신경 많이 쓰였는데, 이 제품은 안 그래요.

일단 향부터 은은한 게 자연적이라서 좋구요. 질감도 너무 뻑뻑하다거나 물 같다거나 유분가득한 느낌이라던가 그렇지 않아요. 발림성도 좋아서 바르면 곧 산뜻하게 흡수된답니다. 보습은 기본이네요.. 너무 좋아서 다른 화장품 쓰고 싶지 않을 정도에요. 엄마도 아주 만족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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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vor of Life


운치 있는 삶을 위하여



재료


에스프레소 1Shot, 벌꿀 30㎖, 계피가루, 계피스틱, 얼음


만드는 법 1. 잔에 에스프레소 1Shot, 벌꿀을 섞어 얼음에 붓는다.


2. ①을 쉐이킹한 후 잔에 담는다.


3. ②위에 계피가루를 뿌린다(계피스틱으로 데커레이션해도 좋다).



마론라떼


한 여름에 느끼는 가을 정취



재료


에스프레소 1Shot, 마론 소스 30㎖, 우유


만드는 법


1. 잔에 마론 소스를 넣는다.


2. ①에 에스프레소 1Shot을 붓는다.


3. ②를 스푼으로 잘 저어준다.


4. 스팀우유로 ③에 라떼아트로 마무리 한다.


※ 커피 맛이 진한 경우 리스트레또(15㎖)로 만들어도 좋다.



카피오캐러멜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재료 _에스프레소 1oz, 요거트 아이스크림 200g


만드는 법


1. 아이스크림 200g을 보기 좋게 담아낸다.


2. 에스프레소 1shot을 붓는다.


3. 씨리얼을 뿌린다.


 


All in One


내 모든 것을 한 잔의 커피에….



재료


에스프레소 1Shot, 초코소스 25㎖, 설탕시럽 4㎖, 바닐라소스 7㎖, 아이리쉬시럽 14㎖, 우유 30㎖, 얼음, 휘핑크림


만드는 법


1. 전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잘 갈아준다.


2. ①을 잔에 담는다.


3. ②위에 휘핑크림을 얹는다.


4. ③위에 초코소스로 마무리 한다.

 

 

 

제품실연_이규화


이규화는 주노커피코리아 바리스타/트레이너로 지난 제 3회 한국바리스타챔피언쉽 2위 수상자이다. 커피에 즐거움 첨가할 줄 아는 유쾌함이 돋보이는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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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moon 2007-05-0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들이 너무 예뻐요. 추천 꾸욱~&퍼갈게요. ^^

꼬마요정 2007-05-08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