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카프 그라운드 커피(illy Caf Ground) 125g
일리
평점 :
절판


부드럽고 살짝 고소한 맛이 초보자에게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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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녀고양이님의 "바람의 빛깔이 바뀐 날, 나도 변하기를"

가슴이 뭉클해지는 글입니다. 저도 어릴 적엔 한창 이쁠 때 죽을거야..라고 헛소리를 했더랬죠.. 늙는 것과 추해지는 건 다른 건데 어릴 땐 그걸 몰랐어요. 요즘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요. 이것 저것 경험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고, 넌 못 해낼거야..라고 비웃는 일도 다 잘 해내고 싶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나이가 든다는 건.. 그런 건가 봐요. 환상을 꿈꾸는 게 아니라 행복을 꿈꾸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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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비둘기들이 울 집 난간에 옹기종기 앉아 있다. 

막내가 그 모습을 보더니 새들 밥으로 줄 거 없냐고 묻는다. 

길고양이 밥 잘게 부숴서 주라고 했더니 좋다고 부순다. 

난간으로 가서 "새야~ 밥 먹어라~" 정답게 부른다. 

신기하게도 밥을 든 동생을 알아보고 새들이 도망가지 않는다. 

마침 아빠가 나오시며 잔소리 하신다. 

"쓸데없이 또 뭐하는 짓이고?" 

막내는 시부직 웃으면서 대답한다. 

"귀엽잖아~~" 

귀엽잖아..라니. 그 말을 하는 막내가 어찌나 귀엽던지.  

새들 배가 고플까봐 밥도 챙겨주고..  

집에서 불쌍한 길냥이들 돌보고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가 아직 20살도 안 됐지만 막내가 예쁜 마음씨를 잃지 않고 자란 게 너무 고맙고 귀여웠다. 

 

그런데 이러다가 집이 온통 길동물들로 가득차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된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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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9-20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저희 집 베란다에 붙은 에어콘 환풍기 위에다
곡식을 좀 뿌렸는데, 자주 새가 와서 먹더군요. 그런데 새똥이 차츰 덕지덕지 붙는 것을 보고 아래집에서 화낼까봐,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답니다... ^^

꼬마요정 2011-09-20 21:45   좋아요 0 | URL
아...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그렇군요. 새똥이 문제로군요..크헉 ㅜㅜ
얘들아.. 똥은 딴 데 가서 싸면 안 되겠니..??^^;
 

금요일 오후.. 해운대 장산에 올랐다. 

 

나는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올라갈 때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아픈 다리 이끌고 턱까지 차오른 숨 때문에 헉헉 거리면서도 정상을 향해 올라야 하는 그 강박감이 싫다. 게다가 그렇게 힘들게 고생해서 올라갔는데 다시 내려와야 한다. 아.. 이건 뭐.. 

근데 어릴 때부터 아빠랑 동생이랑 산에 자주 갔다.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잘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산에 간다하면 힘들다..란 생각이 앞선다. 저질 체력이라 그런가보다.

금요일 등산은 꼭 가야했기에 올라오는 불평을 속으로만 삼키고 기우제 지내야겠다는 식의 쓸데없는 농담이나 해댔다. 

성격상 한 번 시작하면 제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 특히 몸으로 때우는 건 오기가 나서 잘 한다. 체력장 때 하던 철봉에 오래매달리기도 오기 하나로 만점!! - 정말 열심히 올랐다. 

같이 갔던 선배가 "등산 잘 못한다고 하더니 잘 타네.. 심리적인 문제였구나..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는..ㅋㅋ" 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걸었다.ㅜㅜ  

열심히 열심히 영차 끙차 했더니 제일 먼저 정상을 밟았다. 부산 바다가 보이고 저 멀리 을숙도가 구름에 둘러싸인 모습이 예뻤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난개발이 심하구나.. 였다. 온통 고층 아파트에, 산에서 내려다보기도 힘들만큼 높게 지어져 해운대 바다를 사유화 하려는 건물들..

열심히 올라왔는데 이런 느낌을 받으니 서글펐다. 우리는 언제쯤 서로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까. 과연 모두와 함께하는 그런 세상이 올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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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9-1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등산을 좋아하지만, 산은 대충 슬쩍 밑에서 산책하는 정도고요~ 힘들면 주저앉아서 먹다가 놀다가 내려오기도 합니다만^^; 저와 다르게 꼬마요청님은 할땐 제대로, 완벽하신걸 좋아하시는군요~

꼬마요정 2011-09-18 17:56   좋아요 0 | URL
그래서.. 힘든 건 잘 안 하려고 하죠..헤헤

루쉰P 2011-09-19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등산을 해서 저런 큰 깨달음을 깨우치고 내려오시다니!! 모두와 함께하는 세상이라 크흑!! 전 정상에 오르면 소주와 컵라면을 먹고 내려오는 그 맛에 산행을 갑니다. ^^
저 역시 먹고 내려오면 왜 올라가나 하거든요. 이건 뭐... 직장 출근해서 퇴근할 때라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근성 있는 여성이시군요. 21세기를 여는 신 여성 답습니다.

꼬마요정 2011-09-19 17:34   좋아요 0 | URL
소주와 컵라면과 뜨거운 물을 가지고 가시는 거에요?? 와우~~~

신여성이라니 왠지 부끄럽습니다.^^

감은빛 2011-09-2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산이라면, 제가 오랫동안 살던 동네 뒷산이네요.
어릴적에 장산 기슭에 살았거든요.
그땐 일주일에 두세번씩 약수터에 가느라, 산을 올랐어요.

안녕하세요. 꼬마요정님.
반가운 마음에 한마디 남깁니다.

꼬마요정 2011-09-21 14:1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감은빛님^^
반갑습니다. 헤헤

장산에 오래 사셨군요. 저, 열심히 올라갔어요.. 흑흑 등산은 정말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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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막내 주려고 샀다. 서울대가 왔다. 근데.. 정말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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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1-09-13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꼬마요정 2011-09-13 22:12   좋아요 0 | URL
^^;;

pjy 2011-09-1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랜덤이래요ㅋㅋㅋㅋㅋ 3종세트 모을때까지 도전?!

꼬마요정 2011-09-18 01:53   좋아요 0 | URL
어떤 분은 3권인가 샀는데 연대인가 어쨌든 하나의 대학만 왔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