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앗!!!! 잘리고 번역이 엉망이더라도 재미나게 봤는데 DVD가 나온다니... 질렀다!!!!
(리슐리외)추기경은 민중에 대해 모든 정치가가 찬동하는 말을 했다. "민중이 너무 부유해지면 그들이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기 때문에 의무와 규칙 안에 잡아둘 수 없다. 그들이 무거운 짐에 익숙해진 노새처럼 노역하지 않고 오랫동안 쉬면 몸이 망가진다고 생각하게 해야한다."(p.291)
문득... 이렇게 자기가 생각한대로 사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한대로 살아서 남들보다 뛰어난 건지 아니면 남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생각대로 살 수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생각한대로 살고 싶어도 현실에 부딪혀 좌절할 때가 많은데, 그걸 딛고 나아간다는 게 빼어난 자질이 있어야 가능한 건지 말이다. 지친 하루, 고단하고 힘들어서 추위, 배고픔, 협박 따위에 굴하지 않았던 이들을 생각해본다.
멕베스 간악한 짓은 한 번 가르쳐주면, 배운 자가 가르친 자에게 돌아와 괴롭히는 법이다. 이 엄정한 정의의 신은 우리가 섞은 독이 가득한 술잔을 우리 입으로 다시 가져가도록 한다. (p.42)
라두 인물설정은 일관성 있지만 아르망 성격으로 보건대 이 책처럼 할 것 같지 않다. 수많은 동료들을 죽게 하는 대신 차라리 자신이 독일로 뛰어가 마타하리를 구했겠지... 마타하리는 능동적인 듯 수동적이다. 그래도 마타하리는 멋지다. 손키스를 날리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는 개뿔. 억울하게 죽었으니 복권 시켜줘야지. 마타하리가 스파이라는 증거는 없다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