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 ‘사고 싶어요’ 혹은 ‘갖고 싶어요’ 있으면 좋겠다. 프랑켄슈타인 특별판이라니.
읽는 내내 많은 문장들을 적었는데, 마지막 이 문장들이 내 맘을 울린다. 어째서 요즘 읽는 책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가.
오, 미래여, 과거 이야기에서, 격정적으로 내 손을 잡은 현재에서 떠나기 위해 난 지금 네 말안장 위에 올라탔다.... 길들지 않은 너, 비싼 값을 치른 보석 같은 예감, 정복해야 할 나의 왕국, 미래여.....(p.173)
레빈과 키티는 잘 어울린다. 키티는 천사일까. 남자는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 톨스토이가 보여주려는 과거의 잔상 같은 부부의 모습과 새롭게 시작되는 시대의 가정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다. 일단 2권에선 레빈과 키티가 너무 꽁냥꽁냥이라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