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빼앗기고 안락이 사라지고 희망이 사라져도 사랑은 거기에 남아 있었다. 사랑은 신이다. (p.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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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7-10-0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엄ㅊㅓ~엉 두꺼워 보이네요
역시 요정님!!

꼬마요정 2017-10-05 23:11   좋아요 1 | URL
엄청 두껍긴한데 금방 읽힙니다. 만약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이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에 감동할거라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황금연휴가 다가오니 일은 안 되고, 나도 모르게 연휴 동안 읽을 책, 볼 영화, 다녀올 곳들을 챙기게 된다. 앞으로도 이런 연휴들이 계속 생겨나길 바라면서.

 

우리나라는 그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어릴 때 엄마 아빠 손 잡고 '국민학교' 혹은 '초등학교' 그 커다란 문으로 들어설 때부터 말이다.

 

다들 좁은 교실에서 같은 수업, 같은 생각을 주입받고, 밤늦게까지 앉아서 같은 문제를 푼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대학 갔을 때, 처음엔 많이 당황했다.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도 무서웠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많이 혼란스러웠고 어리둥절했고,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무섭게도 순식간에 적응했다. 그러나 내 직업을 선택해야 될 때가 왔을 때, 또다시 난 그런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니까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일을 할 때까지의 내 삶에서 자유로우면서 나 스스로 뭔가를 선택하고 책임졌던 때는 3년 정도 뿐이었던 거다. 쳇바퀴 속에 살면 '무언가'가 나를 억압해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얼마 전부터 휴일이 많이 생긴다. 이제 사람들은 자기 시간이 생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행복한 건지 조금씩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 사람이 일주일 중 5~6일을 일할 수 있느냔 말이다. 그것도 몇 십년을. 밤이 되면 자기 싫고 아침이 되면 깨기 싫은데.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연휴를 즐기려고 생각한다. 마음 같아서는 집에 있는 책을 몽땅 다 읽고 싶은데, 아마 그렇게는 안 될 것이고. 꼭 다 읽고말 책들을 뽑았다.

 

 

 

 

 

 

아직도 칼비노의 조상 시리즈를 다 안 읽었다. 이런... 꼭 꼭 다 읽고 말테다. 아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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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27 18: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번 휴일에 집에 있는 책들 위주로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저 지금 참고 있어요. 누가 제 지름신 좀 막아주세요!! ㅎㅎㅎ

꼬마요정 2017-09-27 18:35   좋아요 4 | URL
참으세요!!! 집에서 울고 있는 책들이 있잖아요. 읽어주세요~ 하면서... 저도 참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ㅎㅎ

비연 2017-09-27 22:03   좋아요 1 | URL
저도 참고 있는 중인데... 알라딘을 안 들어와야 해요 ㅠㅠㅠㅠ

북프리쿠키 2017-09-27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비노 입문 추천부탁드려요.
집에 <나무위의남작>이랑, 또 뭐더라 ㅋ 한권 더 있던데..보이지 않는 뭐 거시기..지 싶은데 기억이 잘 ㅋ

꼬마요정 2017-09-27 18:56   좋아요 1 | URL
저도 아직 칼비노 책은 두 권만 읽었답니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처음 봤는데 몇 날 며칠 구절들이 머리에서 안 떠나서 다시 펼쳤습니다. 반쪼가리 자작도 재밌게 봤구요. 마치 잔혹동화 같지만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더라구요.

에디터D 2017-10-01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벤허를 내년 설로 미뤘습니다. 이번 추석은 그보다 덜 두꺼운 인문서적과 함께 해야해서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꼬마요정 2017-10-04 20:26   좋아요 0 | URL
리제님 안녕하세요~~ 읽을 책은 많고 속도는 느리고.. 벌써 4일인데 벤허는 앞에서 나아가질 않네요^^;; 벤허 한 권이라도 다 읽어야할텐데 말입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대구에 놀러갔다.

 

대구에 있는 새로운 세계 백화점에 지인이 팝업스토어를 열어서였는데,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백화점보다 더 예쁘고 세련되게 지어놨네...

 

크기도 엄청 커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여기가 어딘지 헷갈릴 지경이지만

 

지인의 가게는 금방 찾았다.

 

지인과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지인의 추천맛집과 가게를 둘러보니

 

시간이 제법 흘렀다.

 

주차를 생각하니, 손에 쥔 영수증이 얼마 안 되는거다.

 

그래서... 서점을 찾았다.

 

아아.. 그리고 난 여기서 책을 또 사고 만 것이다.

 

 

 

주진우 기자님 책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보여지는 순위권 때문에 굳이 그 곳에서...

라고 변명해본다.

 

같은 돈에 다른 것들보다 무겁다.

 

난 또 책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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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7-09-25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또 샀다.

꼬마요정 2017-09-25 19:19   좋아요 1 | URL
이게 말입니다, 주차비가 만원 정도 나올 거 같은데, 오만원 영수증이 있으면 무료라는 거에요... 그래서 옷가지나 먹을거리를 산 게 아니라.. 책을 샀지요.. 근데 사고 나갈 때 보니까 주차관리인이 없는거에요ㅠㅠㅠㅠ 뭐, 책은 남는거니까 하면서 끌어안고 왔어요 ㅎㅎ

북프리쿠키 2017-09-25 19:25   좋아요 1 | URL
반드시 그 곳에서 주진우 기자님 책을 샀었어야만..!!
했는 상황이긴 합니다ㅋㅋ

cyrus 2017-09-26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세계 백화점‘이라고 쓰셨길래 저곳이 어딜까, 의아했던 대구 사람 1인입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근처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이었군요.. ㅎㅎㅎ

꼬마요정 2017-09-26 10:5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잘 만들어놨더라구요. 엄청 크구요. 글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구경하긴 좋았어요^^
 
삼총사 2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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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이지만 총보다 칼을 더 좋아하는 세 사람의 영웅과 그들을 지켜보고 흠모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라 페르 백작이지만, 여기선 그의 과거 중 아주 작은 부분만을 엿볼 수 있을 뿐.

나는 상상할 수 밖에 없다. 그가 간직한 열정적인 사랑을, 고뇌를, 아픔을...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이들 같은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마냥 즐겁게 읽었던 삼총사였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보니 새롭다. 다른 책이다. 하하

인생이란 그런 것이지. 시간이 흐르면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되는 것...

"자네의 씁쓸한 추억도 세월이 흐르면 달콤한 추억으로 바뀔 거야." (p.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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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다 사고 싶다... 집에는 시리즈별로 2권짜리, 그것도 출판사가 다르게 있는데... 근데 비싸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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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7-09-19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름신과 씨름할 때가 재미있지.
막상 사고나면 감흥이 사라지자나요
밀당하시다 구입하심 되겠네욤^^;

꼬마요정 2017-09-19 16:42   좋아요 1 | URL
맞아요~ 사고 싶어하면서 설렐 때가 제일 재밌고 신나요. 막상 사고 나면 심드렁...
지름신과 밀당해서 이기고 싶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