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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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비극을 죄책감으로 받아들인 캔터의 삶보다 앨런의 삼촌이 남긴 추도사가 가슴을 울린다.

"앨런의 삶은 끝났지만," 그는 그 말을 되풀이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아이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 삶이 무한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호기심 때문에 앨런에게는 하루하루가 무한했습니다. 앨런은 사는 동안 늘 행복한 아이였고, 무슨 일을 하든 늘 그 일에 자신의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그보다 훨씬 나쁜 운명도 있습니다.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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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437호 2016.01.30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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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자신의 생각은 언제나 옳다고 믿는 대통령이 세상을 질식시키고 있다.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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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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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신성함에 대한 강조는 사회 구성원들이 평등란 관계를 유지할 때만 의미가 있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와 그렇지 못한 노동자가 있고, 이로 인해 불평등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래서 노동의 대가로 최소한의 삶만을 겨우 유지라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면, 그 사회에서 노동의 신성함을 이야기하는 것만큼 비열한 행위는 없다.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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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fficial Doctor Who 2016 Diary (Diary)
CASED / CAROUSEL CALENDARS / DANILO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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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테닥이나 맷닥이 있을 때는 사지도 못하고 카닥 나올 때 사다니... 사실 다이어리로 쓰기는 힘들지만 기념으로 가지려고 샀다.

얇고 간결하다. 뭔가 쓸 거리가 많은 사람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정말 기념품으로만..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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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지음, 정창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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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조리한 사회에 잔혹한 이야기. 동생은 밧줄을 끊고 몸을 던질 것인가, 아니면 형을 횃불 아래 추앙받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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