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 마차를 탄 기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38
크레티앵 드 트루아 지음, 유희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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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왕 전설에 란슬롯을 끌어들인 책. 승천절에 일어난 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마리 드 상파뉴 백작 부인의 뜻에 따라 ‘궁정식 사랑‘으로 드러난다. 하얀 부인 혹은 흰 손의 귀네비어는 아더 왕의 후계자로 란슬롯을 선택했으나 모계 사회의 몰락과 가부장 사회로의 이행으로 귀네비어는 아더 왕국 몰락의 원인이 되고, 란슬롯은 결코 성배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 책 이후의 이야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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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듣다 보니

문득 떠오른다.

오늘은 서프라이즈 하는 날.

tv를 켜고 열심히 본다.

그리고... 불현듯 깨닫는다.

이거.. 거의 두 달만에 보는거구나.

10월의 어느 날, 최순실 • 박근혜 사태 이후 난 오늘까지 서프라이즈를 보지 않았다.

현실이 더 놀라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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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펭귄클래식 7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진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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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신비롭다. 추악하고 타락했다. 그리고 빨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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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만화가 떠오른다.

레 미제라블이나 두 도시 이야기, 이런 책도 좋지만

 

오늘은... 유리핀이 그립다.

 

민중이 모두 좁은 의미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여건이 안 되기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이 만화에 나오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으면서도

 

 

오늘은 왠지... 유리핀 같은 인물이 나타나면 좋겠다는, 어딘가 기대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든다.

 

아.. 이 간사한 인간이여...

 

왕정을 뒤엎고 평민으로 돌아가는 사람을 부르다니.

 

 

덧붙이자면,

 

이제 엄몬테 하야 드립 안 해도 되겠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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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거 같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아는 것 같다.

~인 것 같다...라고 표현한 건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맞는지는 죽기 전에나 알게 되지 않을까...하는 자신없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가슴만이 나의 유일한 자랑이요, 가슴만이 모든 것의, 즉 모든 힘과 모든 불행의 근원일세. 아, 내가 아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으니, 내가 유일하게 내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이 가슴 뿐일세." (펭귄클래식. pp.128-129)

 

"...그러나 마음은 내가 자부심을 느끼는 유일한 것으로, 모든 에너지와 모든 행복 그리고 모든 불행의 원천이네. 아, 내가 아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지만 이 마음은 나만의 것이라네." (문학동네. p.114)

 

"...하지만 내게는 내 마음만이 유일한 자랑거리이며, 오직 그것만이 모든 것의 원천, 즉 모든 힘과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다. 아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나 혼자만의 것이다." (민음사.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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