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499호 : 2017.04.08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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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크게 웃고 말았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일자리 공약은 ‘좌파박멸‘로 집약된다. 김진태가 말하기를,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가 아니라 좌경화라고. 청년실업 문제도 정규직 과보호를 폐기하면 해결할 수 있단다.

가끔 심심할 때 자유한국당 어록 보면 재미나겠다. 플라톤이 대중은 어리석다고 한 말이, 이럴 때 싫지만 맞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창피하다 쫌! 많이 배운 사람들이 이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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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7-04-1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진태 류가 주장하는 극우가 집권해서
우리나라가 아주 많이 살기 좋아진 모양입니다.

정규직 과보호를 철폐하면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

자유당인들의 궤변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꼬마요정 2017-04-12 17:03   좋아요 0 | URL
망언을 넘어서 이젠 허탈한 심정입니다. 그냥 얘들은 땡깡 부리면서 관심 받고 싶어하는 애들 같습니다. 그저 웃지요.. 그러면서도 무서운 게 이렇게 있다가 나중에 다시 존재가 부각된다는 거요. 홍준표만 해도 정치 인생 끝난 줄 알았는데 저렇게까지 발악할 줄 몰랐거든요. 레삭매냐님 말씀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입니다.
 
주간경향 1221호 : 2017.04.11
위클리경향 편집부 엮음 / 경향신문사(잡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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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의 진실이 궁금하다. 김경준은 추방되고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대단하다. 감옥에 갇히고, 추방되어 못 들어오는 시간이 15년 정도 된다. 살인이 아닌 이상 공소시효가 완성될만한 기간이다.

계속 신문이나 주간지를 읽다보면 그들이 한결같이 ‘법‘을 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대로‘ 맞는 말이지만, 우리에겐 아름답지 않은 말이다. 모두에게 평등한 법이 아니니까. 그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거겠지. 비록 민주공화국이 저 멀리 있다할지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꼴통들이 훼방을 놓더라도.

어둠이 있어야 빛이 빛을 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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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제1156호 : 2017.04.10 - 대선 특집 6호
한겨레21 편집부 엮음 / 한겨레신문사(잡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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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가능한 때가 올까..? 대선이다. 정책을 보자. 후보들을 검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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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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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제인 에어를 떠올리다가 나중엔 추리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연애 소설인 척 하다가 살인, 음모 등이 등장하며 점점 빠져들게 한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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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게 없다지만, 요즘은 좀 많이 어렵네...

 

할 일은 산더미인데 자료가 다 안 와서 진도도 안 나가고 기일은 정해져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일에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고..ㅠㅠ

 

오늘도 텅 빈 사무실에 앉아서 밥버거 먹으면서 목운동 좀 하다가 신세한탄...

 

낮에 날씨가 참~ 좋던데.. 잠시 걸으니 봄이 온 것만 같더라.

 

이왕 이렇게 쉬는 김에 좀 더 주저리주저리 해보자면...

 

꼭 가고 싶은 콘서트가 있는데, 오늘이 예매일이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열 일 제쳐두고 '참전'했다가 비참하게 패배했다.

 

바쁜 와중에 하고 싶은 일 하려니 아침부터 밤까지, 주말에도 일하는데!!

 

왜 티켓팅을 성공하지 못하는가.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은 다 뻥이었어!!!

 

  불확실성 시대를 사는 개인들의 불안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이 분의 말이 참 와 닿았다.

 

  컵이 흔들려 물이 찰랑거리면 컵을 붙잡으면 되지만, 컵이 놓인 탁자가 흔들리면 컵만 잡아서는 안된다고...

 

  우리 사회는 개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운다.

 

  문득, 일 하느라 지치고 티켓팅에 실패한 내가 우울해졌다가 -이 분에 따르면 불안은 미래를 걱정해서, 우울은 과거의 나를 통해 현재의 나를 규정하다보니 생기는 거라고- 급 밝아졌다.

 

좋은 자리 표를 사지 못한 건... 내 탓이 아냐. 응?

 

이렇게 나를 읽어가다 보면, 내가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드러난다.

 

나는. 남 탓을. 엄청. 잘 한다는 것.

 

어릴 때부터 겪어왔던 일들 때문인지, 나랑 동생들은 모두 남 탓 하는 병을 가지고 있다.

 

미치도록 싫은데, 가끔 나도 모르게 남 탓을 하고 만다.

 

어느 정도 고쳤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좀 더 수양이 필요한 듯 하다.

 

아니야... 완벽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내가 가진 남 탓은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완벽하지 않으면 칭찬받지 못하니까.

 

하지만 굳이 꼭 칭찬을 받아야 할 필요도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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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7-03-21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쟁 치열한 공연 경우, 티켓팅 고수들에 의하면 카드결제 노노노~ 무통장입금으로 빨리 표를 확보하고 이후 고객센터 통해서 할인되는 카드결제로 바꾼다고 하더라는^^...
요즘은 할인 많이 되는 조기 예매 시스템으로 세팅된 게 많아 정말 피곤합니다^^;

꼬마요정 2017-03-22 01:00   좋아요 1 | URL
일단 무조건 무통장으로 해야 빠르죠. 다음날 자정까지 입금 안 하면 취소 되는데, 각 사이트마다 이 취소표 잡는 경쟁도 치열하답니다. 취켓팅이라고 하죠. 인기 공연은 피 터진다고 피켓팅이라고 하구요. ㅎㅎ 근데 이번 콘서트는 플미충이라 불리는 암표상들도 개입해서 표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ㅠㅠ 십만원은 더 얹어서 팔더군요. 안 사야 없어질텐데ㅜㅜ 이들이 매크로를 이용해 표를 쓸어가니 제가 건질 표가 없었던거죠ㅜㅠ 손도 느린데ㅜㅜ

다락방 2017-03-22 0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은 결국 자기객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걸요. 아, 내가 이런 사람이지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요. 칭찬받지 않아도 되고 칭찬을 받을 필요도 없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파악하고 단점을 고치려 애쓰는 부분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며 칭찬 받아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꼬마요정님께 칭찬 오백개 드려요. (쓰담쓰담 궁디팡팡)

꼬마요정 2017-03-22 10:30   좋아요 0 | URL
꺄악~ 어느 누가 그랬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ㅎㅎ 다락방님의 엄청난 칭찬에 저도 모르게 맘보 춤이 나온다는 ㅎㅎㅎ 아침부터 이렇게 기분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ㅎㅎ 힘을 내서 열심히 일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