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북마크 세트 -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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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3개씩 너무 예쁘다. 숲이나 얼음, 파도, 고래 등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책에 꽂아둬도 책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빳빳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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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아무리 나를 방해하여도, 난 기필코 이 책들을 다 읽고 말것이야!!!!!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책 위에 철퍼덕....


카프가 펼쳐 놓은 책 위에서 잔다면...


모짜는 책을 베고 잔다....


책을 쌓아두면 이렇게 달려가서 기댄 채 잠들어서 책을 못 건드리게... 하아...


흥, 나 지금 이북 읽지롱!! 그건 몰랐지? 

그런데 이북으로 <인간의 조건>을 읽는 건 너무 어렵다. 종이책을 사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고양이는 참 귀엽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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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06 00: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는 어떻게 방해를 해도 참 귀엽다에 동감입니다. ^^
저는 이북으로는 웹소설만 봅니다. 일반 소설조차도 이북으로는 못보는..... 그런데 한나 아렌트를 이북으로라니 어렵지 않을까요? ^^

꼬마요정 2023-02-06 00:56   좋아요 2 | URL
제가… 이북으로 읽다가 종이책 산 게 참 많아요ㅠㅠ 왜 이북으로는 안 될까요ㅠㅠ 저 밀리 가입했단 말이죠ㅜㅜ 뽕을 뽑아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ㅠㅠ 그래도 성공한 책 좀 있긴 합니다 ㅎㅎㅎ

고양이는 뭘 해도 귀엽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사랑이죠 ㅎㅎㅎㅎ

scott 2023-02-06 0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정님 냥이 놀아주세요 😻
라고 슬그머니 책속에 💖냐옹 😻

꼬마요정 2023-02-06 01:27   좋아요 2 | URL
안 그래도 귀여워서 쓰담쓰담 하다 장난감으로 놀다가 했답니다^^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라로 2023-02-06 0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웅 넘 귀엽다냥~~~~. ㅎㅎㅎㅎ 요정님 못보게 양팔로 가린 것 같아서 넘 웃겼어요. ㅎㅎㅎㅎ 책에 슬쩍 기다는 모습도 그렇고. ㅎㅎㅎ 요정님은 냥이들 덕분에 매일이 즐거운신 것 같아요!!♥️

꼬마요정 2023-02-06 14:51   좋아요 0 | URL
너~~~무 귀엽죵? ㅎㅎㅎ 사실 자랑이었던 거예요!! 냥이들 보고 있으면 정말 웃기고 즐겁고 가끔 어이없고 그래요 ㅎㅎ 근데 고양이들이 책이나 종이를 참 좋아한답니다. 박스 보면 미치구요. 신기한 생명체예요^^

은오 2023-02-06 0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만 고양이 없어.... 여기 저 빼고 다 고양이 키우시는 것 같아요 엉엉

DYDADDY 2023-02-06 08:24   좋아요 4 | URL
은오님은 잠자냥님이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2-06 08:26   좋아요 3 | URL
제가 고양이를 못키워서 잠자냥님을 그리 좋아하나 봅니다 ㅋㅋㅋ 그분 성격도 아주 앙칼진 냥이 그 자체라 저는 속절없이 끌려다니고요 ㅜㅜ

DYDADDY 2023-02-06 08:40   좋아요 4 | URL
집사가 고양님을 컨트롤한다는 것은 불경죄죠. ㅋㅋㅋ 공쟝쟝님을 대하는 태도를 봐도(속내는 다르겠지만) 잠자냥님은 고양님의 현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자냥 2023-02-06 10:04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 대디 님 댓글에 빵빵 터집니다. 불경죄! 빙고!

꼬마요정 2023-02-06 14:52   좋아요 3 | URL
은오 님도 어서 고양이를... 잠자냥 님 위기의식 느끼도록... 아, 이게 아닌가요? ㅋㅋㅋ

꼬마요정 2023-02-06 14:53   좋아요 2 | URL
대디 님 댓글 넘 웃깁니다. 이는 은오 님과 잠자냥 님과 공쟝쟝 님과의 관계를 꿰뚫는 시선인걸요. ㅎㅎㅎㅎ

꼬마요정 2023-02-06 14:54   좋아요 3 | URL
잠자냥 님 뭔가 즐기고 있는데요?? ㅋㅋㅋ

DYDADDY 2023-02-06 14:56   좋아요 3 | URL
꼬마요정님 // 은오님, 잠자냥님, 공쟝쟝님의 투닥거리는 애정행각이 재미있어 지나간 댓글도 다시 읽어보곤 합니다. 제가 재미있는게 아니라 세 분이 재미있는거죠. 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2-06 21:54   좋아요 2 | URL
대디 님 ㅋㅋㅋ 세 분도 재미있고, 그걸 재밌게 설명해주시는 대디 님도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singri 2023-02-06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얀발젤리 어쩔; 넘귀여워욧

꼬마요정 2023-02-06 14:54   좋아요 0 | URL
흰 양말 신은 것 같죠? 너무 귀여워요!! 저 앞발 내밀면 속수무책입니다. 원하는 건 다 들어줘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말이 안 통해서 진짜 원하는 걸 들어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ㅎㅎ

다락방 2023-02-06 1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려 인간의 조건을 심지어 전자책으로요? ㅋㅋㅋㅋㅋㅋㅋㅋ꼬마요정 님, 무조건 응원합니다! (혼자만 냥이 댓글 안달고 가는 사람)

꼬마요정 2023-02-06 14:55   좋아요 2 | URL
조만간 종이책 사지 않을까요? 사실 계속 같은 페이지 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뭔 말이래 이럼서 ㅋㅋㅋㅋ (그러면서 ‘냥이‘ 글자 남기고 가신 님!!) ㅋㅋㅋ

북프리쿠키 2023-02-06 14: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는 저 책을 다 이해하고 있을지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닷!!

꼬마요정 2023-02-06 14:57   좋아요 3 | URL
아앗, 그런 것이었나요? 저 책을 다 이해해서 저를 비웃는... 아하!!
뭔가 그럴싸한 것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나스메 소세키는 그걸 알고 있었던 거예요. 크으...

북프리쿠키 2023-02-06 14:58   좋아요 3 | URL
저 사유하는 표정을 보시면 땋! ㅎㅎ

꼬마요정 2023-02-06 21:55   좋아요 1 | URL
오 사유!! 하고 다시 보니 사유 맞나요? ㅋㅋㅋ 몬생긴 표정 아닌가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2-07 08: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애기들도 엄마가 책 본다고 자기랑 안 놀아주면 책 뺏고, 책 덮고, 책 베고 배 째라~ 하던데 고양이들도 똑같네요?
귀여워~~♡
이북 읽다가 종이책 바로 사면 이중으로 돈 들텐데, 그냥 바로 종이책을 사는 게 이득이지 않나? 싶네요ㅋㅋㅋ
저는 밀리의 서재 공짜로 지대넓얕 한 달 듣다가 궁금해서 종이책 세 권 샀다는~ㅜㅜ

꼬마요정 2023-02-07 15:30   좋아요 1 | URL
지대넓얕 재밌게 봤어요. 그건 종이책으로 봤다죠 ㅎㅎ
동생이 핸드폰 요금 땜에 밀리 한다고 저보고 봐라고 하더라구요. 신나서 봤는데, 이제 요금제 끝났다고 저보고 알아서...ㅠㅠ 그래서 35% 할인 이벤트로 보고 있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단편집들이나 괴담 이야기들 막 보고 있구요. 너무 좋아요. 얼마 전에 이동진 작가님이 읽어주는 죄와 벌 듣다가 오랜만에 죄와 벌 다시 읽었다죠 ㅋㅋㅋ 여기 제법 좋은 책들 많아서 읽고 있어요. 근데 <인간의 조건>은 진도가 안 나가긴 해요ㅜㅜ

희선 2023-02-08 0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맨 처음 눈 졸린 거군요 졸린 모습도 귀엽네요 책과 함께 자는 고양이라니 책을 아주 좋아하는군요 꼬마요정 님을 닮아서 그렇겠습니다


희선

꼬마요정 2023-02-09 14:13   좋아요 1 | URL
사실 제가 곳곳에 책을 널부러 놓아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다 집사가 게으른 덕이죠. 그래도 책을 찢거나 망가뜨리지 않아서 얼마나 착한 지... 제가 고양이 복이 있나 봅니다^^

2023-02-09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09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달의 장르소설 4 이달의 장르소설 4
박상현 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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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귀엽고 풋풋한 이야기들도 있고 슬프고 가슴 시린 이야기들도 있다. 이달의 장르소설이라고 붙여진 이 책에도 갖가지 이야기들이 자리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나름대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박상현 작가의 <거울아 거울아>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단어가 아닌가.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 뒤에 나올 말을 안다.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니?' 


내가 알지 못하는, 어쩌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도래할지도 모를 그런 세상에서 '거울'은 질문에 답을 하는 '기계'이다. 백설 공주의 계모가 가진 거울이 '마법'으로 작동하는 것이었다면, 이 거울은 전기와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로 작동하는 '기계'이다. 기계 거울은 세상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 질문에 대해 답을 한다. 그리고 하루에 질문 갯수는 세 개이다. 


거울은 한 때 자신에게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물어 본 이가 있었다 했다. 거울은 그 질문을 한 이가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할 때는 그녀라고 답했고,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예쁘다고 생각할 때는 그 다른 이가 제일 예쁘다고 답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 정답인걸까.


이런 기계가 있다면 무엇을 물어볼까? '나'에 대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타인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가 나를 사랑한요?', '그 아이의 부모는 어디 있는가요?', '그 사람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이 이야기에서는 다행히도 그 '선'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를 좋아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이런 당연함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이미 많은 것들이 노출될 수 있는 세상에서 인공지능은 누군가에게 이런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 정보를 널리 이롭게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더럽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사자의 동의 없는 개인 정보가 이롭게 사용될 리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미래의 로맨스는 이렇게 그래도 풋풋하게 마무리 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사교 작가님의 <엄마, 제발 그 별로 돌아가세요>이다. 엄마란 존재는 정말 외계인일까? 이 소설을 쓸 때 작가의 작가노트에는 '나를 웃기기 위해 쓴 글'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작가의 목표는 달성되었고 나도 웃었다. 다만 좀 슬프기도 했다. 엄마는 엄마라는 정체성 외에 다른 정체성을 가지면 이상한 걸까? 엄마는 다정한 엄마 아니면 억압하는 엄마 외엔 없는 걸까? 결국 작가는 엄마를 희화화하며 웃지만, 과연 그 웃음에는 웃음만 있는 것 같지 않다. 아빠가 아닌 엄마가 그 별로 돌아가야 하는 건 엄마를 위해서일까?


세 번째 이야기는 소향 작가의 <모르페우스의 문>이다. 학교 폭력은 용서할 수도 용서받기도 힘든 일이다. 아직 성인이 되기 전, 같은 또래에게 당한 폭력은 피해자의 전 생애를 뒤흔든다.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는 그냥 평범하게 잘 살아가겠지. 그래서 역지사지를 보여주려고 피해자의 경험을 가해자의 뇌파에 연결해 피해자의 고통을 겪게 하였지만, 그래도 뉘우치지 않으면 어떡할까. 처벌이 교화에 실패하자, 피해자의 엄마는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해자는 어찌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할까? 이럴 때 피해자의 사적 복수에 우리는 어디까지 눈을 감아야 할까? 눈을 감아도 될까?


"6월 24일 오후 5시 40분

 그는 다시금 교실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혼자 감내해야 했던 그 외로움과 고통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네 번째 이야기는 박향래 작가의 <심청전>이다. 무슨 가난의 대물림도 아니고 심청이의 인생이 비참함을 되풀이 한다는 게, 심청이를 이런 식으로 소비한다는 게 속상했다. 심청은 가난해서, 배우지 못해서, 부모가 버려서 등등의 이유로 각 생을 힘들게 살았다. 단 한 생이라도 부모가 제대로 보살펴주었더라면, 교육을 받았더라면 그런 선택들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미래 사회에서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된다. 현재의 추세라면 인간이 존중해야 할 존재는 점점 늘어갈 것이지만, 인간의 이기심이 또 어떻게 발현되어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생각하고 고민하고 감시하고 감사해야겠지. 이야깃거리로 소비하는 심청이가 더 이상 슬퍼하지 않도록. 옛날 이야기의 끝은 '그래서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인 게 좋지 않을까.  


다섯 번째 이야기는 김정민 작가의 <오토바이>이다. 학교 폭력의 아픔은 여기서도 되풀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낯선 모습을 보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긴 어렵다. 게다가 사랑하는 이의 상처가 과거에서 온다면, 내가 어찌해 줄 수 없는 그 과거의 일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허나 온전히 이해하고 이해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보듬어주려 하는 수 밖에. 그렇게 함께 하는 것이지 않을까. 


여섯 번째 이야기는 박상호 작가의 <귀신은 있다>이다. 가족이란 곁에 있을 때는 몰라도 떨어져 있게 되면 그 빈자리를 느끼고 소중했음을 알게 되는 존재일까. 엄마의 잔소리도 동생의 신랄함도 있을 때는 성가시지만 제대로 된 작별인사 없이 사라지면 그리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삶이니 언제가 마지막이 될 지 알 수 없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순간을 살아야 하지만, 찰나 찰나 스쳐가는 감정을 다스리기엔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귀신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산 사람이 아닌 죽은 사람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그 외로움과 그리움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라기엔 너무 사무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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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1-29 0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도 있군요 달마다 나오는 것 같네요 여러 이야기가 있는 건 좋은 거죠 거울이 인공지능 재미있군요 개인정보는 다른 데 쓰이면 안 될 텐데...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사람인데 그런 걸 생각하면 좋겠네요 지금은 엄마가 아이만 바라보지 않겠지요 학교 폭력뿐 아니라 피해자 마음을 가해자는 잘 모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그런 처지에 놓인다 해도 잘 모를지도...

꼬마요정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꼬마요정 2023-01-29 15:33   좋아요 1 | URL
달마다 여러 소설들을 선정해서 책으로 나오더라구요. 점점 글을 올릴 수 있는 창구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적겠지만요. 가해자는 자신이 어떤 나쁜 짓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우리 사회는 처벌이 아니라 교화가 목적이어야 할 것 같은데 처벌도, 교화도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많은 사회적 합의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희선 님 남은 주말 행복하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바람돌이 2023-01-29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섯개의 이야기가 모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요즘 한국문학의 소재의 범위가 많이 넓어진 느낌이 확 오네요. ^^

꼬마요정 2023-01-29 15:50   좋아요 2 | URL
정말 한국문학 소재 장난 아니에요. 점점 더 넓어지겠죠. 우리나라 소설의 역사가 그리 길진 않지만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읽을 거리들이 너무 많아요.^^
 
라이프 트렌드 2023 : 과시적 비소비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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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읽었다. 불황에도 사람들은 돋보이고 싶어한다. 과시적이란 말과 비소비란 말이 나란하다니, 신기한 일이다. 모두가 소비하는 세상에서 소비가 없는 날들이 있다는 건 특별한 일이긴 하다. 패스트 패션과 중고 의류가 공존하는 것도 신기하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해갈까? 기술 발전과 환경 보존과 인간의 존엄성은 과연 함께 할 수 있을까?

한 때 골프가 유행이었다가 요즘은 테니스가 유행이다. 하지만 테니스도 맞는 짝이 있어야 즐길 수 있으니 언제까지 유행일지 모르겠다. 다음 유행은 무엇일까? 요즘 내 주변 젊은이들은 죄다 클라이밍을 하던데 바쁜 일 끝나면 나도 하러 갈테다. ‘취향’ 발견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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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1-25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라테스는 여전히 인기 일 겁니다 제 주변은 전부 골!프 ^^

꼬마요정 2023-01-27 16:44   좋아요 1 | URL
필라테스랑 요가는 변치 않을 것 같네요. 제 주변은 연령대별로 좋아하는 운동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드라이브 거리가 너무 안 나서 골프 힘드네요. 그래도 저에겐 주짓수가 있습니다!!

기억의집 2023-01-26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책사기에만 과소비 안 하면 정상적인 소비자이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옷도 신발도 가방도 다 흥미가 없어서… 안 사 거든요!!!

꼬마요정 2023-01-27 16:47   좋아요 1 | URL
아.... 기억의집 님!! 우리는 책 때문에 과시적 비소비가 안 되네요. 어찌보면 책 사는 건 과시적 소비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여주기‘식 행동을 하는데 요즘은 그게 비소비로 드러난다고 하네요. 비소비도 아무나 못하니까요. 아침, 점심, 저녁 등을 제공하는 회사에 다니는지, 교통비가 들지 않아도 되는 거리 혹은 통근수단이 있는지 이런 것들 때문에 은근 과시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불황 탓도 있구요. 이런 것들이 맞물려서 과시적 비소비라는 트렌드가 나오네요. 신기합니다.
 
[eBook] [고화질] 버츄얼 그림동화 2권 (완결) 버츄얼 그림동화 2
강경옥 지음 / 학산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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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축적된 삶이다. 현대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도 옛날 동화와 만나는 지점이 있다. 자신의 상황을 동화에 빗대어서라도 객관화할 수 있다면, 좀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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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23-02-03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 즐겁게 잘 보내셔요^^

꼬마요정 2023-02-03 22:04   좋아요 0 | URL
후애 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