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건달] 벌꿀 튜브 250g - 아카시아꿀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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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그냥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맛. 그릭요거트랑도 잘 어울리고 달콤한 게 땡길 때 어디든 넣어 먹어도 좋다. 튀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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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1-17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네요. 어디든 넣어 먹을 수 있다니 좋은 정보네요.^^

꼬마요정 2023-11-20 19:53   좋아요 0 | URL
아카시아도 맛있는데 산벚나무꿀도 맛있어요. 이거 다 먹으면 다음엔 그거 사려구요^^
 
부샤드 나폴리탄 카라멜 씨솔트 초콜릿 - 132g

평점 :
절판


달콤하고 짭짤한 맛. 커피나 쌉싸름한 와인이랑 딱 어울린다. 사실, 앉은 채로 몇 개를 까 먹었는지…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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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1-14 0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초콜릿도 파는군요 좀 비싸지만 언젠가 한번 사 먹어 보고 싶네요 선물하기도 좋을 듯합니다


희선

꼬마요정 2023-11-14 10:04   좋아요 1 | URL
초콜릿이 맛이 있습니다. 근데 양에 비해 비싸기도 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좋아요. 선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3-11-14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다크를 또!! 주문햇습니다 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11-14 11:01   좋아요 1 | URL
ㅋㅋ 저는 밀크를 주문해보려구요. 다락방 님 이걸로 땡투 부자될 것 같아요 ㅋㅋㅋ

2023-11-17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1-17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주였나, 폴스타프 님이 재밌다고 하셔서 냉큼 산 <세레나데>를 읽으려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너무 바빠서 진득하니 앉아서 책을 못 읽었다... 한 번 잡으면 계속 읽게 된다고 해서 주말에 편하게 책만 읽어야지 했는데, 왠걸 주말마다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시외가가 밀양에 있는데, 시외할머니가 시어머니를 포함한 딸 셋에게 딱 천 평 땅을 물려주셨다. 그것도 안 주려는 걸 겨우 받았는데, 참 마음이 그랬다. 아들 둘에게 집과 천 평을 제외한 나머지 땅을 몽땅 물려주고, 그것 때문에 분란이 일어나고... 여튼 그 땅에 심어 둔 감나무 때문에 10여 년 째 나는 감을 따러 밀양으로 간다. 처음 몇 해는 직접 감을 땄는데, 이제는 작은외삼촌이 따 두신 감이랑 쌀을 받아오고, 농촌 체험 시켜주신다고 밭에서 키우신 소중한 작물들을 캐도록 해 주셔서 이것저것 캐곤 했다. 국산이 귀한 시대에 정말 고맙고 고마운 마음으로 밀양에 간다. 근데 사실 많이 힘들기도 하다... 이제 감을 안 따도 힘들다... 농사일 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시다!! 존경합니다!!


작은외삼촌이 건조기에 겉보리를 건조한 다음 청소를 대충 하셔서, 쌀을 건조시키니까 겉보리랑 같이 쌀이 나와버렸다... 그래서 박스 잘라서 철푸덕 앉아서 쌀먼지가 날리는 곳에서 몇 시간을 겉보리를 골라냈다. 우와, 진짜 우리집 식구 주시는 쌀만이라도 내가 열심히 골라내야지, 이 힘든 걸 작은외삼촌과 작은외숙모님께서 하시게 둘 순 없지 않은가!! 겉보리를 골라내고 있는데, 작은외삼촌이 골라 낸 겉보리를 바닥에 버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알고보니 그 겉보리가 우리 보리차 먹는 겉보리가 아닌가!!!! 아 아까워!!!!!!!!!!!!!!!!!!! 국산보리가 아닌가!!!!!!!!!!!!!! 내 보리......


따야할 때를 놓쳐 거대해진 표고 버섯 ㅋㅋㅋ



올해는 기후 이상과 폭우 때문에 모든 식물 작황이 안 좋은 듯 하다. 식량난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일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11/5)엔 월드엑스포 부산 개최를 기원하는 굿밤 콘서트에 당첨되어서 영화의 전당엘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월드엑스포랑 이런 콘서트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그런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하려면 해외에 홍보를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요즘 국내 홍보에만 열을 올리니 말이다. 세금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집에서는 우리 고양이들이 이러고 논다. ㅋㅋㅋ 카프는 레이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ㅋㅋㅋㅋ

이러고 노는데 어떻게 책이 눈에 들어오냐고...ㅋㅋㅋ


손수건 사진은 여름 사진인데, 여름에 에어컨 틀면 추울까봐 손수건으로 이렇게 망토를 만들어주면 귀엽다 ㅋㅋㅋ 냥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레나데>를 못 읽은 이유는 이거다!!



옷에 구멍 뚫린 것 좀 봐요!!!! 카프 너의 만행을 다 알릴거야!!!! 책 좀 보려고 앉아 있으니 와서는 저렇게 물어뜯는다. 왜냐? 밥 달라고, 밥 먹으러 같이 가자고, 물 먹으러 가자고!! 왜 같이 가야하냐고!!!!! 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새벽에도 이런다는 거다. 새벽 다섯 시쯤 되면... 이렇게 나를 깨운다. 밥 달라고, 아니 지 밥그릇까지 같이 가자고...


그래서 읽다 말다 읽다 말다 하면서 읽던 책들을 제법 끝냈다. 카프, 니가 아무리 방해해도 난 읽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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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12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들끼리도 사이가 좋군요. 저는 고양이들은 혼자서 지내는줄 알았습니다 ㅋ 책을 못읽는 이유는 정말 많지만 고양이도 이유가 될수 있군요 ~!! 그럼에도 많이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세레나데> 재미있다니 기대됩니다~!!

꼬마요정 2023-11-13 11:50   좋아요 2 | URL
고양이들 성향 따라 다르긴 해요. 카프는 사회성이 좋은지 오만 냥이들한테 다 들이대긴 하는데, 레이랑 특별히 친합니다. ㅋㅋㅋ 물론 모짜랑은 형제라서 찐친이구요. 모짜가 울면 어디선가 카프가 두둥 등장한답니다. ㅋㅋㅋ

아, 저 날은 진짜 카프가 저를 괴롭혔어요 ㅋㅋㅋㅋ 아니 밥그릇에 밥 많거든요? 방금 보는 앞에서 부어줬거든요? 근데 왜 앉아있는 저한테 와서 밥그릇에 같이 가자고 그러는지... 물도 같이 먹으러 가자 그래요... ㅋㅋㅋㅋ 온몸을 이불로 감싸면 머리 물어요 ㅋㅋㅋㅋㅋ

<세레나데> 저도 기대됩니다!!

다락방 2023-11-13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옷 빵꾸...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3 09:59   좋아요 1 | URL
나도 티셔츠 빵꾸 난 거 여러 개 있어.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꾹꾹이 -_-;;;

꼬마요정 2023-11-13 11:52   좋아요 1 | URL
집에서 입는 옷 중에 빵꾸 안 난 옷이 없어요... 가끔 쓰레기 버리러 갈 때 그냥 나가면 큰일납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님 ㅋㅋㅋ 저희 집 냥이들도 집사 손가락에 꾹꾹.... 배에 꾹꾹... 이불에 꾹꾹...
카프 땜에 어깨에 구멍 나고, 꼬미랑 다른 애들 땜에 배에 구멍 나고...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3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싸우는 거 너무 귀여워요.
요정 님이 <세레나데>만 읽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저는 이 페이퍼 자체를 못 읽겠어요.
저 녀석들 사진 보느라 ㅋㅋㅋ 시선 강탈!
그나저나 카프는 저렇게 망토를 둘러주면 가만히 있나봐요?

꼬마요정 2023-11-13 11:54   좋아요 2 | URL
카프는 얌전해서 망토 둘러주면 가만히 있긴 해요. 근데 우다다 뛰어다니고 레이랑 놀고 하다보면 어느새 홑몸이 되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레이랑 카프랑 진짜 웃기게 싸워요. 둘이 안고 있는 게 안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ㅋㅋㅋ 서로 던지고 때리려고 난리에요 ㅋㅋㅋㅋ 카프가 봐 주는 건데 레이는 그걸 알까요 ㅋㅋㅋ

자목련 2023-11-14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골에 살고 오빠가 농사를 짓지만 울금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카프랑, 레이는 냥이가 아닌 사람인 듯!

꼬마요정 2023-11-15 10:59   좋아요 1 | URL
저도 울금은 작년인가 처음 봤어요. 외삼촌이 저희 보여주려고 이것 저것 신기한 것들 많이 심으세요. 조카들, 조카손주들 오는 거 정말 좋아하셔서 늘 기다리시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구요. 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카프, 레이는 진짜 사람이 아닐까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2023-11-22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1-22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Book] 리센코의 망령 - 소비에트 유전학의 굴곡진 역사
로렌 그레이엄 지음, 이종식 옮김 / 동아시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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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치의 잘못된 만남, 과학과 사회주의의 불행한 동행, 과학자의 양심을 저버린 리센코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돋보인다. 유전학, 우생학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게 되었으며, 나만 옳다는 오만과 독선이 가져 온 폐해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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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여성 - 여성의 눈으로 본 선사시대, 젠더 고고학의 발견
마릴렌 파투-마티스 지음, 공수진 옮김 / 프시케의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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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기득권에 도전하는 일이니 결코 쉬울 리 없다. 하지만 낙숫물이 바위도 뚫고, 몇 대에 걸쳐 옮기면 산도 옮긴다(우공이산). 핍박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이야기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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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1-11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우 1빠로 읽으심!

꼬마요정 2023-11-11 21:56   좋아요 0 | URL
헤헤 전 이 책 이미 읽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