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치킨 후라이드맛 70g - 후라이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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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가 바삭하니 고소하고 짭짤한데다 달달하기까지. 봉지의 반 정도 채워져 있었지만 내용물이 부서진 것도 별로 없고 맛있어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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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8-23 1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게 있다고요?? 😱😱

꼬마요정 2024-08-23 11:17   좋아요 0 | URL
네!! 맛있어요!!! 저 또 사먹으려구요 ㅋㅋㅋ 시원한 맥주랑도 잘 어울려요!!!

다락방 2024-08-23 11:28   좋아요 1 | URL
땡투 드립니다요~

꼬마요정 2024-08-23 11:44   좋아요 0 | URL
맛있게 드세요!! (다락방님 맘에 들어야 할텐데🥲) 책탑 기대할게요^^

Vanessa 2024-08-24 0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먹어보고싶네요^^.

꼬마요정 2024-08-24 10:22   좋아요 1 | URL
맛있더라구요.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양이 적어요ㅠㅠ)
 

무엇보다 가장 경계할 것은 학력만이 전부인 이력입니다.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이로운 것을 주는 행위를 사회적성취라 정의한다면, 배우는 이유는 깨치고 얻은 지혜를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력은사회적 성취의 단계에서 필요한 준비일 뿐, 그 자체가 성취라 보긴 어렵습니다. 학력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치열하다 해 - P72

서 학력 그 자체를 성과로 평가하는 사회는 돌려줌 없는 이기적 인간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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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우호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수정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과 자아 정체감을 잃게 될 가능성이었다. 다른 사람이 알려준 정답과 스스로 고 - P84

른 오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후자다. 사람은 오답을 선택하면서 그 자신이라는 한 인간을 쌓아가는 것이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약‘을 먹고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되더라도, 누군가 몰래 물에 타놓은 그 약을 모르고 먹게 되는 것과 스스로 복용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 P85

"그건 정의인가요, 아니면 복수인가요? 아이히만이 자기가 피해자들에게 준 고통을 모른 채로 죽는다면, 그런 처벌은 의미가 - P113

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충분히 달콤하지 않다는 건가요?"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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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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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정조 시절,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의 위패가 모셔진 의열궁의 기와가 사라졌다. 도대체 위험천만하게도 궁의 기와를 훔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건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우포청과 좌포청이 힘을 합쳐 조사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좌포청 군관 이종원과 우포청 군관 육중창은 서로를 물 먹이고 공을 가로챌 생각부터 했으나, 같이 수사를 하면서 티격태격 하다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동료가 되었다. 효심이 지극한 임금이 알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이 사라진 기와 사건은 두 군관의 활약으로 해결되는 듯 했는데...


기와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마자 곧바로 서대문(돈의문) 밖 모화관 근처에서 젊은 여자 시신이 발견된다. 양반집들이 많은 그 곳에 어떻게 시신이 누워있었을까. 시신의 신원조차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때마침, 정조 시대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인물인 정약용이 등장했다. 정약용과 이종원, 육중창은 이 사건을 해결한 뒤 사라진 기와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로 하는데...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켜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한 이 이야기들을 따라가는 일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기와를 훔친 범인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했고, 젋은 여자를 잔인하게 난도질한 범인의 낯가죽은 사람 가죽이 아닌지 화가 났다.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피해자를 위해 뛰어다니는 이들은 힘이 없었고, 권력은 무자비했으며 아첨꾼들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한없이 이기적이었다. 


설사 죄를 지었다하더라도 증거가 없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건 고관대작에게만 적용되는 듯 했고, 협박과 회유 앞에 증인들은 증언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시신이 죽음으로 알려 준 증거들과 피해자의 정의를 위해 노력한 군관들과 또 다른 피해자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아무리 절망적이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주 작은 승리 하나 정도는 거머쥘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운이 좋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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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8-12 0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선 시대 이야기지만,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시대가 달라도 사람 사는 세상은 다르지 않기도 하네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을 텐데, 지금 세상도 다르지 않군요


희선

꼬마요정 2024-08-13 13:48   좋아요 1 | URL
그쵸? 그때나 지금이나 돈과 권력이 죄의 경중을 판단하는 잣대가 된다는 게 참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ㅜㅜ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누군가 덕분에 죄 지은 자가 벌을 받기도 하니 포기할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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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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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지만 유연한 탐정인 캐드펠 수사의 사건 일지. 중세 1차 십자군 전쟁 이후 잉글랜드가 배경이다. 여전히 통합되지 않는 켈트인과 노르만인들의 갈등도 그려지고 종교의 역할 역시 진지하게 고민하게끔 한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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